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특 父, 아들에 보낸 편지

엄부시하 조회수 : 17,692
작성일 : 2014-01-07 13:51:38
이특(31·박정수)이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이특의 부친이 이특에게 전한 편지가 눈길을 모았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특 아버지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편지의 내용이 공개됐다. 이는 이특이 입대할 당시 그의 부친이 보충대 카페에 남긴 글로 알려졌다.

부친은 "장정 박정수에게. 아직 부대에선 훈병이란 말은 안 쓰고 장정이라 하겠지?"라며 아들의 본명을 부르며 글을 열었다.

이어 "현역으로 입대한 걸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아빠는 너의 판단을 아주 가상하게 여기고 있음을 이제야 말하는구나"라며 늦은 나이에 현역 입대한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부친은 편지 끝에 추신을 달아 "너를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너무 허전해 하시는구나"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 및 관계자에 따르면 이특의 부친은 자신의 부모가 치매에 걸린 이후에도 이전처럼 정성을 다해 봉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다른 편지에는 자신의 병영 생활을 언급하며 "무늬만 남자가 아닌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고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의 . 은

IP : 211.171.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테차
    '14.1.7 1:58 PM (121.128.xxx.63)

    정말 마음이 짠하네요..부디 좋은곳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 2. ....
    '14.1.7 2:06 PM (1.212.xxx.227)

    오랜 병간호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겠지요.
    이특씨가 부디 잘 견디고 일어서길 바랍니다.

  • 3. 효자
    '14.1.7 2:13 PM (1.229.xxx.97)

    긴병에 효자없습니다.
    치매 부모님은 점점 나빠지기만 하고
    병수발 언제까지일지 기약할 수 없고
    자식도 병들고 지쳐가고...
    요양시설 더 많아져야하고
    그곳으로 모시는것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 4. ...
    '14.1.7 2:38 PM (125.149.xxx.72)

    참.....이특부친에게 돌던질 사람은 없어요...많이 힘드셨겠지요..보조인이라도 두셨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요

  • 5. @@
    '14.1.7 2:3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이특씨 어릴때 하도 맞아서 아버지하면 무섭고 싫다고 인터뷰햇어요, 그래서 연예인 되고 싶엇다고..
    수사를 해봐야하지만 살인에 자살까지..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못저지를 일 같네요.

  • 6. ND
    '14.1.7 3:57 PM (183.107.xxx.207)

    (1.229.xxx.97)
    간병에 효자없단말이 여기서 왜 나옵니까?
    이특이랑 이특아버지가 효자가 아니란겁니까?
    인터넷이라고 그렇게 막말하지 마세요
    다 자기에게 돌아옵니다

  • 7. 아..
    '14.1.7 7:34 PM (58.230.xxx.212) - 삭제된댓글

    저 윗분 말씀은...

    병 수발 하는일이 그만큼 힘이 드니
    요양시설로 모시는게 낫다는 의견인 것 같은데...

    윗분
    글을 좀 오해 하신듯.

    (내가 잘못 읽었나???)

  • 8. ㅈㅈ
    '14.1.7 8:42 PM (112.149.xxx.61)

    요즘 자게 보면
    Nd님 같은 댓글 다는 분 종종 있던데
    같은 분인가...ㅎ

  • 9.
    '14.1.7 9:51 PM (110.14.xxx.185)

    긴 병에 효자없다는 속담이
    언제부터 효자가 아니라는 비아냥으로 바뀐건가요?

    국어교육의 문제가 크네요.
    읽기가 그냥 읽기 그자체인건지, 독해딸리는 이들이 많아졌네요.

  • 10. .....
    '14.1.7 10:08 PM (58.141.xxx.9)

    긴 병에 효자없다는 속담이
    언제부터 효자가 아니라는 비아냥으로 바뀐건가요? 222222

  • 11. 독해력 떨어지는 분들
    '14.1.7 11:00 PM (121.157.xxx.5)

    참 많네요...주제에 영어는 알아듣는다고 젠체 하고 싶어서 셜록 게시판에 가서 원판으로 안 틀어준다고
    난리쳤다죠...영어는 커녕 국어도 못하는 주제에 말이죠 ㅋ

  • 12. ....
    '14.1.7 11:34 PM (59.0.xxx.132)

    진짜 댓글 읽다가 뭐밍? 해 본 적 근래에 두 번이네요.

    이특 마음이 참 아프겠어요.

  • 13. .....
    '14.1.8 10:50 AM (39.115.xxx.6)

    저렇게 말을 해석하다니..진짜 꼬였다는 생각뿐
    효자님 완전 황당 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099 전자동 머신 쓰시는 분 계세요? 5 커피 2014/03/02 1,479
356098 1킬로 거리 출퇴근에 도보로 몇분정도 걸릴까요? 5 ㅇㅇ 2014/03/02 11,265
356097 우리 한복이 왜 이리 섬뜩하게 됐는지.. 13 우아함과 2014/03/02 10,248
356096 19)궁금해서요.. 18 새댁 2014/03/02 19,075
356095 이불에 커피를 왕창 쏟아부었어요. 어찌 세탁해야 하나요.? ㅠㅠ.. 8 .. 2014/03/02 3,826
356094 딸자식 힘들다고 해외여행 시켜주는 엄마 36 .... 2014/03/02 13,384
356093 적극적인 손관리 어떻게들 하세요? 9 40대이후 2014/03/02 2,956
356092 임신중 요통 어떻게 하셨나요? 3 니나니나 2014/03/02 866
356091 첫번째 토요일 봄이다 2014/03/02 404
356090 세결여.이지아요..드라마가 아니고 실제라면 이혼이 쉬울까요? 7 dma 2014/03/02 2,550
356089 마파두부 만들줄아세요? 5 2014/03/02 1,955
356088 주변에서 다들 집매매하네요 45 ~~ 2014/03/02 17,648
356087 믿어도 되나요? 오늘 미세먼지 보통이라는 말. 8 의심녀 2014/03/02 2,076
356086 안-김 신당...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17 손전등 2014/03/02 2,464
356085 중2올라가는데 중1책 버려도 될까요? 9 중1쉑퀴맘 2014/03/02 2,174
356084 끼는(?)자식이 안 풀린다 12 .. 2014/03/02 4,641
356083 까르띠에시계구입.백화점과 예물보석상? 모두 진품이겠죠? 7 마을버스 2014/03/02 3,272
356082 등산가서 먹는커피 뭐 드세요? 4 등산 2014/03/02 2,014
356081 이제 안철수 까면 국정충 맞죠? 13 ........ 2014/03/02 1,322
356080 옆으로 누우면 뱃살이 3 마리 2014/03/02 1,440
356079 봉구비어 춘자비어같은 스몰비어점 5 고민 2014/03/02 2,176
356078 WJS 박근혜 사퇴 피켓 2 ... 2014/03/02 943
356077 교황 강론 “추기경은 왕실에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손전등 2014/03/02 904
356076 요새 난방 안하죠? 10 2014/03/02 3,559
356075 드림렘즈 해보신분 조언좀 해주세요 4 드림렘즈 2014/03/02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