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인에게 이상한 장난치는 아저씨 봤어요
1. ㅋㅋㅋ
'14.1.7 9:45 AM (218.55.xxx.206)귀여우시네요
2. 전
'14.1.7 9:45 AM (117.111.xxx.71)재밌고 좋아보이는데요.
3. ㅋㅋ
'14.1.7 9:46 AM (61.74.xxx.243)전 귀여운데요?ㅋ
4. 그부부
'14.1.7 9:55 AM (180.65.xxx.29)사이 좋을것 같은데요 ㅎ
5. ㅋ
'14.1.7 9:55 AM (175.195.xxx.42)좋은데요? 오늘 아침에도 남편이랑 장난친걸요 화장실 살금살금 들어가서 놀래켜주려고 했는데 아뿔싸 남편이 샤워부스 안에 숨어있다가 워억! 합디다...
6. ...
'14.1.7 9:57 AM (121.146.xxx.238)부인 진짜 엄청 화내던데요
웃으며 왜그래~~~~ 이런게 아니었어요
완전 정색하시던데...7. 길치
'14.1.7 9:58 AM (211.48.xxx.217)70다되가시는 울아부지... 아직도 엄마한테 눈뭉쳐 던지시고 문뒤에 숨으십니다.
ㅋㅋ
저는 아부지 이런 장난이 너무너무 좋아요.
엄마도 순간 놀란맘에 막 화내시지만 뒤돌아서서 얼마나 좋아하시는지..ㅋㅋ8. 마음다스리기
'14.1.7 9:59 AM (110.70.xxx.37)별로 안 귀여워요.
진심으로
남편이 그래요
스킨쉽도 너무 좋아해요
배같은데 만지고 스윽 가는데
모랄까.
욕이 방언처럼 터지는 심정이랄까
너나 재밌지 나는 주먹이 올라온다 심정이랄까
하는 사람만 재밌는 짜증스러운 장난과 유머랍시고 하는 언행들 내 입장이나 느낌을 고려안한 스킨쉽
그런데 50넘어서도 그런다니 좌절이예요9. 슈르르까
'14.1.7 10:00 AM (121.138.xxx.20)어쩔..
저 낼모레 오십인데 남편한테 그런 장난 잘 쳐요.
같이 걷다가 슬그머니 뒤로 빠져서 차나 건물 뒤로 숨거나
남편 외출했다 집에 오면 베란다나 화장실에 숨어서 없는 척하다가 왁!하고 놀래키거나
뺨 옆에 대고 손가락 대고 이름 불러서 콕 찍거나
껌 씹은 포장지 속에 다른 종이 접어서 새것처럼 만들어 넣어 놓거나
호빵이나 귤 속만 파낸 뒤 먹으라고 갖다 주거나..
생각해 보면 초딩이나 할 만한 어마어마하게 유치한 장난인데요
도무지 그만 둘 수가 없어요.
다행히 남편도 30년 가까이 봐왔으니 지겹기도 할 텐데
웃으면서 속아 넘어가는 척해 주고요.
오히려 아이들은 짜증내면서 엄마, 그만 좀 해~ 합니다.10. 정색은 하죠
'14.1.7 10:08 AM (180.65.xxx.29)저희 엄마도 아빠가 그런 장난 치면 정색해요 그리고 저희에게 아직 니아빠 철안들었다 깔깔 하세요
11. ㅠㅠ
'14.1.7 10:14 AM (183.98.xxx.7)우리 아버지 팔순이신데 아직도 장난치세요. 좀 과하다 싶게.
얼마전엔 가족여행 갔는데 엄마가 사색이 되셔서 큰일났다고 허둥대시길래 가보나 아빠가 죽은척 하셨더라고요. 완전 리얼하게.
저희야 웃고 말았지만
엄마는 심장도 안좋으시고 완전 고지식하셔서 매번 속으시거든요.
장난도 상대 봐가면서 쳐야죠. ㅠㅠ12. 전 당하는 입장이라
'14.1.7 10:14 AM (121.165.xxx.225)진짜 욕이 방언처럼 터지고 주먹이 올라가는 거 맞습니다.
귀엽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아요.
수십번 말해도 소용없고요.
심장이 안좋은 편이라 이러다 사고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저놈이 모자란 척 하며 일부러 저러나 의심도 되고 그럽니다.
장난도 상대방이 재밌어야 장난이죠.13. 저도
'14.1.7 10:17 AM (117.111.xxx.103) - 삭제된댓글심장이 약해서 그런 장난 딱 질색이에요.
놀라서 명이 짧아지는 느낌이라면 이해하실라나...
아이도 남편도 나를 놀래키는 장난치면 대노?합니다.
이젠 안하네요 둘다.14. 돌돌엄마
'14.1.7 10:20 AM (112.153.xxx.60)부부 맞아요? 불륜관계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를 넘 많이 봤나봉가..15. 그런삶
'14.1.7 10:23 AM (218.52.xxx.172)제 남편이 그래요 설거지 하고 있으면 몰래 뒤로와서
꺅! 하고 소리 지르고 화장실에 있으면 갑자기 문열고
똥잘싸! 하고 놀래키고.... 짜증도 나고 어쩔땐
화가 솓구쳐서 등짝 스매싱도 날리고 하지만 결국
웃고 말아요 그런 남자들이 대부분 오사바사하고
재밌어요 제남편 장동민 뺨치게 웃기거든요
일부러 웃겨놓고는 너는 왜 나만보면 웃냐? 요래요
소파에 앉아 티비보는데 샤워하고 나와서 빤스에
런닝입고 티라노사우르스 흉내내며 걸어 다녀놓고는
ㅎㅎㅎ 이래서 봐줍니다16. ...,
'14.1.7 10:24 AM (59.28.xxx.105)저도 그런 장난에 명이 짧아지는 느낌 드는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화낸적 있어요
등산 갔다가 앞서 가더니 숨어서 "왁!!!!"
나 죽일려고 계획적으로 그러는거냐고 막 퍼부었던적 있어요
너무 놀라서 주저앉으며 고꾸라졌거던요.
원수될뻔 했어요17. 어휴
'14.1.7 10:24 AM (211.234.xxx.5)저도 장난 심한 어른 딱 질색이예요
나이가 들면 좀 점쟎아져야지 애도 아니고 뭐예요
위에 속빈 호빵이나 귤 먹으라고 준다는 글 보니
내 남편이 만약 그랬으면 짜증이 막 솟구쳤을 것 같은데
그나마 남편분이 잘 받아준다니 다행이네요18. ㅜㅠ
'14.1.7 10:31 AM (115.139.xxx.20)진심 죽여버리고 싶을 때 있어요
19. 아놩
'14.1.7 10:38 AM (115.136.xxx.24)ㅋㅋㅋ 저도 그런 장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일방적으로 못됐다 매도당할 행동은 아니지 않나요
받아주는 사람이 나쁘지 않게 받아들이면 생활의 활력소고 그런거죠 뭐
때려주고 싶기 까지야...20. Ddd
'14.1.7 10:52 AM (62.134.xxx.16)딱 싫어하는 종류의 장난이네요.
놀래키는거.,, 주먹나올 수도 있어요~21. ‥
'14.1.7 11:15 AM (122.36.xxx.75)183님 아버지 대박이시네요 ㅋ 한참웃었습니다 ㅋㅋ
22. 저희 남편요.ㅠㅠ
'14.1.7 11:31 AM (211.207.xxx.243)아직 50대는 아니지만 얼마 안남았어요, 여전히 장난 잘칩니다. 애들은 무지 좋아하고 전이제 달련이 되서 그려러니 합니다.
23. 저희남편도요
'14.1.7 12:57 PM (182.218.xxx.68)저는 겁이 많은데 자꾸 뒤에서 왁 놀래키고 앞에서 웍 하고...-_-
오죽하면 신랑이 설거지할때 몇번 놀래켜서
지금도 신랑이 있으면 한번씩 뒤돌아봐요. 또 놀래킬까 겁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24. 전 야밤에 산책하다가
'14.1.7 1:03 PM (216.81.xxx.75)그런 비슷한 아저씨가 자기 부인은 저 뒤에 오고있고 앞에 제가 걷고 있었는데 부인한테 장난친다는걸 제 앞에서 그러셔서--; 기절할뻔 했어요. 저 게다가 임신 중이었어요. 만삭때 걷기운동하다가 봉변을..심장이 계속 벌렁거리더라구요.
장난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제발 밖에서는 좀 조심해주시길 ㅠ25. ..
'14.1.7 2:10 PM (122.34.xxx.39)저희남편이네요.
컨디션안좋을때 그러면 정말 싫죠.26. 재미있네요.
'14.1.7 5:42 PM (218.38.xxx.169)한참 웃었어요. 울 집안은 너무 진지모드네... 온 가족이 그 왜 검은 옷만 입고 나온 영화있지요? 엄숙하기가 완전 그 포스터삘.. ㅠㅠ 에이, 내가 한 번 시도해봐?
27. //
'14.1.7 5:56 PM (222.97.xxx.74)상황은 너무 웃긴데 원글님은 그 남편 혼내주라고 계속 어필하시고....
그 부인 엄청 화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웃겨요. 그 상황이.....허헝헝헝28. ..
'14.1.7 6:33 PM (220.78.xxx.36)전 진짜 저런 장난이 제일 싫어요
제가 학교 다닐때 도서관 3층 계단 쪽에서 밑에를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친구년이 놀래켜준다고 뒤에서 몰래 와서 저거를 했거든요
저 진짜 그날 쓰러질뻔 했어요 너무 놀래서..제가 약간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그랬으니 ..
저 그날 이후로도 툭 하면 흠칫흠칫 놀래요
진짜 짜증 나요29. 나는 그 이유 알지.
'14.1.7 7:01 PM (125.182.xxx.63)아마...아줌마가 남편에게 맺힌게 많았을거에요.
30. ㅁㅁㅁ
'14.1.7 7:10 PM (122.32.xxx.12)서루 코드가 맞아야 저것도 깜찍하네 그러지 코드 안맞으면 진짜 쌍욕이 나오는
애 아빠가 저래요
약간 시댁 내림 처럼 시댁 남자들 전부 정도의 차이지 저런 성향 있어요
애 아빠도 애한테도 그러고 저한테도 그러는데 저는 하도 정색을하니 좀 조절하는데 한번씩 자기타고난 기질이니 본능에 따라 저러다가 저랑 대판 쌈 나구요
요즘엔 애한테저러는데 진심 짜증나요
저거 귀여운 상황 아니예요 ㅋㅋ
정색하신 저 글에 나오는부인 심정 백퍼 공감이예요
실제로 저래 당하는 사람은 귀엽다 이런말 절대 안나옵니다31. ...
'14.1.7 7:32 PM (116.123.xxx.22)저 나이 마흔하나. 우리 아들에게 저런 장난 잘 치는데요.
아들은 좋아하던데... ^^;;
제가 아들 선동해서 같이 남편한테 장난쳐요.
남편도 놀라고는 웃던데요. 속으론 짜증낼랑가...32. ㅋㅋ
'14.1.7 7:58 PM (121.147.xxx.125)육십 넘은 제 남편 아직도 그따위 장난
헌데 전 재밌는데요.
뭐 둘이 이불 덮고 개그치며 노는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서
이런 쓸데없는 얘기가 나이들어 하루 하루 즐겁고
이렇게 둘이 노닥노닥 하게 되니 자연스레 남편이
집안 일도 잘 도와주고 뭐든 내가 해줄께하며 나서더군요.33. 무구
'14.1.7 8:31 PM (175.117.xxx.31)저도 워낙 겁맞고 잘 놀래는 사람이라 그런 장난 싫어요.소스라치게 놀라고 오래도록 가슴이 두근거려요.ㅠ.ㅠ
34. 싫어요
'14.1.7 8:33 PM (218.148.xxx.205)당하는사람은 짜증남
35. 20년차
'14.1.7 9:15 PM (110.12.xxx.84)전 괜찮을것 같은데요. ㅎㅎㅎ
36. dㅌㅊ
'14.1.7 10:15 PM (1.252.xxx.219)다른사람 불편하게 하는 장난은 장난이 아니라 공격이라고 생각해요
전 정말 싫을 것 같아요.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고생각해요37. ㅎㅎ
'14.1.8 4:57 AM (93.129.xxx.79)내일모레 50되는 누구도 맨날 저한테 메롱메롱거립니다. 남자는 젊으나 늙으나 하는짓이 애라는 말이 걍 하는말이 아니라니까요
38. ㅎㅎ
'14.1.8 4:58 AM (93.129.xxx.79)심지어는 엉덩이 꼬집고 도망갈때도 있고 어떤때는 엉덩이 움켜쥐면서 "이게 뭐대... " 하면서 놀리기도해요.
39. ㅋㅋㅋㅋ
'14.1.8 5:34 AM (182.226.xxx.58)힘드신 분들 죄송하지만 우울한 것 보단 나은데요..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ㅋㅋ
40. .........
'14.1.8 9:21 AM (108.6.xxx.104)그저 농담삼아
비싼 보험 들어놓으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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