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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몇번 차리세요?

방학이다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4-01-07 08:28:42
학교 다니는 아이 둘 이상 두신 주부님들,var vglnk = vglnk || {api_url: '//api.viglink.com/api', key: '0dff9ade2d1125af6c910069b6d6e155'};
애들 방학이라도 학교 다닐때처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게하고 먹이고 하시나요?
전 방학때라도 맘대로 살아봐라...(저 어릴때 로망이었어요ㅋ)하고
배고프달때 밥 먹이고 일어나고 싶을때 알아서 일어나고, 씻고 싶을때 씻게 내버려둬요.
한가지 여전히 지키게 하는건 잠자리에 드는 시간정도.
그것도 한시간 정도는 봐줘요 ㅎ
그러다보니 거의 한 끼에 세번은 밥을 차리네요.
전 전업주부고 집안일 좋아하는 집순이라 힘들진 않아요.
한명씩 독대(!!)하면서 밥 먹이니 이런저런 얘기도 오가고 나름 장점이 있더라구요.
애들 어릴땐 나도 어려서(켁) 그랬는지, 항상  피곤하고 억울(육아 때문에 일을 접었었죠)해서
아이들 당연히 예쁘지만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제 마음의 여유도 좀 생기고(금전적으로는 전혀 아님 ㅋㅋ) 나름 의식이 성장해서 그런지
새삼 머리 다 큰 녀석들이 사랑스럽고 예쁘기만하네요.
대딩, 고딩인 수염난 녀석들이 말이죠 하하하하
지금 실컷 예뻐하며 데리고 놀다가, 각자 짝 찾으면 완벽히 그 짝들에게 물려주럽니다.
82하면서 매일 매일 , 키울때만 내 아들이다....다짐합니다^^
애들도 독립시켜야하지만, 부모도 자식들에게서 독립해야하니까요.
밥 얘기 하다가 또 딴길로~~ ㅋㅋ



IP : 14.32.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워요^^
    '14.1.7 8:38 AM (218.38.xxx.202)

    저도 애들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른 밥순이임다~! 매일 매일의 고민이 오늘은 우리 애들 뭘먹일까임다~! 먹이는 게 가장 신경쓰여요^^

  • 2. 남매인데요
    '14.1.7 8:53 AM (114.205.xxx.114)

    중딩, 예비 중딩 남매 키우는데요,저도 방학 때만큼은 실컷 자라고 안 깨웁니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일 뻔하니 잠자는 게 남는 거다 싶어서요.
    그러다보니 각자 밥 먹는 시간이 안 맞아서 밥 차리는 게 고역이긴 하네요.
    어제는 밥만 아홉번 차렸어요.
    남편 아침, 큰애 아침, 둘째 아침, 큰애랑 저 점심, 둘째 점심,
    학원 가야해서 다섯시쯤 먼저 먹여야 하는 둘째 저녁, 큰애랑 저 저녁,
    일 때문에 늦게 들어 온 남편 저녁, 10시30분쯤 돌아 와 배고파하는 둘째 야식...
    이건 뭐 수랏간 상궁도 아니고ㅋㅋ
    그래도 이 때 아니면 언제 또 내 손으로 매끼 거둬먹여 보겠나 싶어
    즐겁게 엄마 노릇하려구요.

  • 3. 저도 마찬가지
    '14.1.7 9:14 AM (112.152.xxx.173)

    아침에 나가는 남편 밥 차려주면서 나도 먹고
    느즈막히 일어나는 아이 밥 차려주고
    점심은 같이 먹고 저녁 같이 먹고
    네번 밖엔 안되네요
    밤엔 제시간에 자야죠 핸드폰 컴퓨터 다 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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