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따뜻한 말 한마디는..

리작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14-01-07 02:19:38
불륜이 당사자의 배우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상처를 준다는 걸
정말 리얼하게 보여주네요.
혜진 엄마의 오열과
지수 동생의 상처
둘 다 그들이 살아온 과정의 뿌리가 흔들리는 과정이에요.

반듯하고 모범적으로 살아왔고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자식들에 대해
든든해하던 엄마의 일생이 무너지고
근본부터 불안하던 성장과정을 겪은 지수남매가
매형으로 인해 또 버려졌다는 상처를 안게되는.
잔것이 아니라는 말에 그럼됐다고 안도하는 엄마의 모습.
끝까지만 안갔다면 빌고 살으라는 엄마..정말 현실적이네요.
그런데 사랑했다고..
몸이 아니라 마음을 다 줬다고..

사실 개인적으로..그게 더 무서운 거라고 생각해요..
그 남자는
따뜻했고 말 한마디 걸리지 않았다..혜진의 말이
잤다는 말보다 더 아파요.

작가 대단하네요..





그들의 상처가..참 아프게 다가옵니다..
IP : 116.121.xxx.2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가
    '14.1.7 2:38 AM (123.224.xxx.54)

    작가 디테일이 대단한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건 김지수 남동생 , 한혜진 여동생 불행의 지옥이네요..

  • 2. 상처입지 않을 불륜
    '14.1.7 3:07 AM (59.187.xxx.13)

    한혜진의 딸이 어린 김지수인거죠.
    산산조각 나길 기다리고 있어요.
    가족에게 물리적인 위협이라고 느끼자 긴장하는 한혜진에 게서 역겨움을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 3. 헉!!!!!!!!!!!
    '14.1.7 3:15 AM (59.187.xxx.13)

    175님.....
    님의 도의적 잣대가 세상의 잣대는 아니랍니다.
    와.............진짜...........놀랍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752 반려견하고 20년 이상 아파트에서 8 바람 2014/03/01 2,040
355751 헉..이렇게 운이 좋은 사람은 뭔가요? 8 세상에 2014/03/01 6,039
355750 커피얘기 (유럽) 27 다양성 2014/03/01 5,152
355749 위로좀 해주세요. 퇴근길에 코너링하다 중앙분리대에 박았네요.ㅠ... 5 2014/03/01 1,538
355748 태극기 게양 4 삼일절이라.. 2014/03/01 467
355747 (무릎) 수술 경험 있는 분 요~~~~~(괴기 포함) 15 헤즐넛향 2014/03/01 2,395
355746 스타벅스 비치 우유 관련 왜 또 애기엄마 얘기가 나오죠? 9 허허 2014/03/01 3,757
355745 딸기 씻는 법 좀 알려주세요 15 3333 2014/03/01 6,567
355744 일본 기업은 왜 피겨후원을 그리 많이 할까요? 5 아사다앗아라.. 2014/03/01 1,807
355743 돌아가신분이랑 산사람 생일상 같이 차리는거 13 좋은날 2014/03/01 11,073
355742 지금 kbs1에서 작은아씨들 하네요 2 아아 2014/03/01 1,615
355741 사랑이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3 인생과 사랑.. 2014/03/01 1,248
355740 친정엄마의 무시... 7 그때그이 2014/03/01 3,456
355739 형제들 원래 이리 싸우나요? 5 2014/03/01 1,426
355738 파리 세포라매장에서 화장품을 샀는데 2번결제되었네요.어쩌죠.. 4 아지아지 2014/03/01 1,707
355737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시려와요 5 부모자식 2014/03/01 1,486
355736 남이 쓰던 침대 받아도 될까요? 8 2014/03/01 6,638
355735 족욕 이요 딸기체리망고.. 2014/03/01 512
355734 80년대 중후반에 들국화 공연 보러 다니신 분 24 ... 2014/03/01 1,692
355733 폭스바겐 티구안 4년 타고 한국 가지고가요. 4 벅카이 2014/03/01 2,736
355732 아르바이트로 7시간 일하면 점심은 안주나요 5 알바 2014/03/01 2,164
355731 요새 굴 드시나요??? 15 2014/03/01 2,653
355730 내일은 정말 미세먼지 옅어지겠죠?? 1 짜증 2014/03/01 973
355729 저 좀 말려주세요.. ㅜ 3 상담 필요... 2014/03/01 1,092
355728 연아 - 소치 금메달 강탈에 공동 대응할 카페가 만들어졌습니다... 8 1470만 2014/03/01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