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틱장애치료 한의원 효과 있을까요?

조언절실 조회수 : 4,087
작성일 : 2014-01-06 23:21:06
올해7살아이인데
작년초 발병해서 몇개월간 눈깜빡임 심하다가
잠잠해지는듯 하더니
약 한달전 또 그러네요
대학병원 다니곤 있는데 약물은
최후의 수단이라 권유하지 않는다며
그냥 지켜보라네요ㅜㅜ

아이아빠가 어릴때 심했다는데,
유전적요인이 크게 작용하니
그냥 놔두고 지켜보는수밖에 없다고..

요며칠 부쩍 심해져서
눈한쪽을 심하게 찡그리고
고개까지 살짝 움직이는데
혹시 한방치료 효과 있을까요?
참..피가 마르네요.ㅜㅜ

혹은 상담치료,놀이나 미술치료등은
효과있을까요?
점점 심해지는 형국이라
뭐든 좀 해주고 싶네요..
사설기관은 비용이 비싼듯 해서
복지관 미술치료,놀이치료는 비교적
저렴해서 한번 해볼까 고민중이거든요.

혹시 틱장애
한의원이나, 놀이,미술치료로
효과보신분 계실까요?
조언 너무 절실해요ㅜㅜ
IP : 122.37.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움 안되는 글
    '14.1.6 11:33 PM (175.116.xxx.127)

    올려 죄송한데 제 가족들은 서양의학으로 고치지 못한 병 한방으로 많이 고쳤으니 수소문해보세요.아울러 쑥뜸도 알아 보시길....광고 많이 하는 한의원은 다 별로이고 몇대째 내려온 곳은 다 믿을 만 해요.개봉동 늘푸른 한의원,종로 3가 춘원당,목동 아라야 한의원 (전금선 원장)이 실력 있는데 앞의 두 곳은 진료 받기가 힘들어요.일단 그래도 가보세요.

  • 2. ....
    '14.1.6 11:39 PM (175.125.xxx.14)

    유전적 요인이 강하지만 반드시 발현되는게아니에요
    잘 생각해보세요 혹시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 상황에 놓여있진 않았는지
    틱은 스트레스 심하면 발병하는거에요 그리고 그게 고착되고..
    운동이나 취미활동 그런걸 함 시켜보세요
    스트레스 안받으면 또 잠잠하던데요

  • 3. .........
    '14.1.6 11:48 PM (124.5.xxx.42)

    한의원은 절대 도움안됩니다.
    경험자들 얘길 들어보면 그렇더라구요.
    저도 6학년딸이 몇년째 틱으로 고생중인데요,
    좀 좋아졌다 심해졌다 반복하는데 내색안하고 그냥 두고 있어요.
    소아정신과 샘이 말씀하시길 아주아주 심하지 않으면 약 먹지 말래요.
    그저 맘 편하게 해주고 모른척 하는게 제일 아이한테 도움이 된다고...
    제 남편도 어릴적 틱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어요.
    성인이되면 대개 좋아진다니...힘들겠지만 세월이 약이겠네요.

  • 4. 일부러
    '14.1.7 12:32 AM (14.48.xxx.26)

    로긴했어요~~~ 예전에 우리애때문에 사용한적이 있는데 브레인온이라는 기구가있어요~~~그게틱을 잡아주는거 같더라구요~~ 임대도가능하고 사도되고 아이가 차분해지는것도 있었어요.관계자아니고요.전.알아보시고요

  • 5. 토닥토닥
    '14.1.7 12:45 AM (119.67.xxx.200)

    저희 둘째가 초2때 괴팍한 담임선생님 만난 후로 틱이 생기더니 점차 너무 심해져서 4학년 되기 직전 겨울방학엔 학교를 보낼 수 있을까 수업 받는게 불가능해보일 정도로 고개 흔들고 턱을 소리내며 입 벌리고‥
    정말 피가 마르고 눈물로 지새운 날들을 보냈어요.
    상담 받으러 가려고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그냥 아쉬운 마음에 동네 한의원이지만 실력도 좋으시고 저희 가족 주치의처럼 지내던 원장님께 상담했더니 한의학적으로는 열에 의한걸로 본다고 그러시드라구요.
    본인이 주체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 인한 열증이라고 했나? 암튼 쉽진 않아도 치료해보자 불가능한건 아니니 엄마가 대범하게 맘을 먹고 아이랑 대화 많이하고 저녁 식사후 차한잔 놓고 편한 분위기 만들어 자연스레 시간을 많이 가지라고 조언도 해주셔서 아쉬운 마음에 일단 열빼는 약도 먹고 침도 이틀에 한번씩 맞았어요.
    일단 눈에 띄는 효과는 2~ 3주후쯤인가 부터 눈에 확 띌 정도로 좋이졌어요.
    그후로도 좋아졌다 심해졌다 반복할때마다 평정심을 잃고 흔들리지만 그 전과는 달리 조금씩 덜하구요.
    현재 5학년인데 올해는 거의 남들은 모르구요
    저는 신경써서 지켜보면 좀 티 난다 싶은정도.
    확실히 시험때되면 약간 심해져요.심하게 공부 스트네으 주는변도 아닌데 간장을 잘하는 성격이라서 그런듯해요.
    지금 완치?이런건 아니지만 별 티 안나는 편이라 이정도도 감사하구요.
    젤 심했던 3~4학년 무렵의 맘의 고통은 정말 말로 글로 감히 표현할수도 없어서 원글님 맘을 알거같아요.
    제 경우는 한의원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한의원 치료 받으시려거든 잘 알아보고 정말 잘보는 곳으로 가세요.
    저흰 원장님이 제가 너무 힘들때 제 맘도 잘 어루만져주셔 서 정말 큰 위로받았고 힘낼 수 있었어요.
    제가 사는곳이 작은 시골같은 지방이라 한의원 정보는 알려드려봤자 소용없을듯하구요.
    꼭 좋아질테니 엄마가 먼저 힘들겠지만 기운내세요!

  • 6. 토닥토닥
    '14.1.7 12:54 AM (119.67.xxx.200)

    참고로 저희는 한의원 치료는 2~3일에 한번씩 침맞고 약은 첨엔 상황이 심각해서 바로 1~2재 먹고 그후 좀 차도가 있으면서부터는 그때그때 상황봐가면서 며칠씩 지어 먹는식으로.
    1년 정도는 꾸준히 치료 받았었구요.
    그 후 1년은 아이가 침맞기 싫어해서 듬성듬성 다녔어요.

  • 7. 토닥토닥
    '14.1.7 1:04 AM (119.67.xxx.200)

    효과본건 첨 다닌지 보름정도 지나 확연히 눈에 띄게 줄어들어 일단 믿음을 갖고 계속 다니게 되었구요.
    그후로도 괜찮은듯 하다가 심했다 반복했어요.
    그때마다 가슴 철렁~
    그래도 최고로 심할때만큼은 아니었구요.
    자꾸 마음이 짠해 댓글을 자세히 달게 되네요.
    일단 맘의 위안을 얻으셨으면 해서요.
    저희처럼 극심한 경우에도 아주아주 좋아졌다는걸 말씀드리고싶어서요^^
    요즘은 살펴보면 평소엔 거의 제가 유심히 관찰해도 별 티 안나는편이구요.남들은 몰라요.
    시험때 되면 살짝 턱을 갈아요.
    그때마다 틱 유형이 조금씩 다르긴해도 대체로 괜찮아요.
    지난 한해는 틱 때문에 걱정하거나 신경 쓰진않았어요^^
    힘내세요!

  • 8. 조언절실
    '14.1.7 1:14 AM (122.37.xxx.75)

    성의있는 댓글 넘 감사드려요
    우울했던맘이 한결 나아지네요.ㅜㅜ

    정말 무서운 큰병 보단 낫지..하며
    위안삼다가도
    울컥울컥하네요..

    엄마되는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아이를 통해 인생사를 배웁니다
    덧글 넘 감사드려요.ㅜㅜ

  • 9. ..
    '14.1.7 9:20 AM (202.156.xxx.15) - 삭제된댓글

    아이 어릴때 눈 깜빡이는 틱이 보여서 한의원에서 약 먹였었어요. 제 생각엔 틱 보이는 아이들이 마음이 여리고 내성적인 아이들 같아요. 아마 의사샘도 잠 잘자고 기를 보강해주는 약으로 지어줬던거 같고요.
    유치원도 다 끊고 밖에도 안나가고 집에서 정말 해달라는거 다해줬었어요. 압학전에 아이랑 많이 놀아 주세요.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상태로 만들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552 집터에 좋은 기, 나쁜 기가 있다는 말 믿으세요? 5 2014/01/22 4,786
343551 정말 궁금해요!! 가쉽걸 블레어 임신하지 않았었나요? 5 진짜 2014/01/22 6,252
343550 따뜻한 말 한마디 재밌게 보시는 분.. 6 ... 2014/01/22 2,143
343549 인터넷뱅킹 1 ... 2014/01/22 510
343548 바디피트가 흡수력은 짱인데... 6 생리대 2014/01/22 3,295
343547 영화 드라마 음악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 2014/01/22 741
343546 부산분들 보세요.... 부산 명물 '이기대 휴게소' 실소유주가 .. 2 이기대 2014/01/22 2,527
343545 2014년 1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1/22 402
343544 학교 방과 후 샘의 수업태도..제가 화나는 게 이상한 건지요??.. 14 이해가 안되.. 2014/01/22 2,652
343543 혹시 집에 방1개 세놓는분 있나요? 49 음 어렵다어.. 2014/01/22 13,319
343542 남친카톡잠금 3 ........ 2014/01/22 2,155
343541 이거 미용실 바꿔야되는걸까여?? 이철수 2014/01/22 555
343540 “꽃뱀 연예인 누굴까?” 수억원대 선물 공세 후 손씨 2014/01/22 14,561
343539 금으로 씌운 치아 나이 들어 보이죠? 3 kkk 2014/01/22 973
343538 다크서클과 눈에 좋은 음식 2 2014/01/22 2,082
343537 파리 일일 가이드 투어 관련 질문이에요~ 4 결정장애 2014/01/22 2,063
343536 며느리한테만 아프다 아프다하는 시어머니심리? 11 ㄱㄴㄷ 2014/01/22 3,401
343535 안철수에 대한 82와 엠팍의 다른 분위기 16 불펜 2014/01/22 3,205
343534 저는 설에 뭘 해야할까요? 6 저는 2014/01/22 1,477
343533 잡지사 사진찰영에서 엄마노릇 잊지 말라는 추신수? 11 라면은너구리.. 2014/01/22 4,859
343532 현대 정치바이러스 안철수 개발자에 대응은 ?... 3 선견지명 2014/01/22 491
343531 길치나 방향치이신 분들 계신가요? 29 미아 2014/01/22 4,456
343530 전화 할인 사기 조심하세요... 2014/01/22 946
343529 자식이 뭔지, 저만 힘들게 살고 있어요 11 다른집 2014/01/22 4,594
343528 퇴직예정자가 줄줄이...있는 회사 4 ..... 2014/01/22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