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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을봤는데 아니뭐 이런 최악의 사주가 다 있나요? ?

드러운사주 조회수 : 9,645
작성일 : 2014-01-06 22:29:06

진짜 그동안 왜그렇게 사람들 사이에서 꼬이고

그어떤 인관관계 각종모임 , 커뮤니티, 조직에만 들어가면
늘 일어나는일이어서

팔자도드럽게 박복하고 인복도 없다했거든요

오늘 우연히 길거리 천막속에있는 점집에서 점.사주 봤는데

제인생은 누군가가 끊임없이 질투하고 시기하고
제삶을  방해하고 음해하고  파괴시키려는자들 밖엔 없다네요?
그게 저의 사주래요  ㅠㅠ

배척하면 배척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많이 생긴다며
사람관계 , 사람조심 하래요
첫째도 사람 ㅡ남.녀불문
둘째도 사람
셋째도 사람

저 진짜 학교때부터 직장. 지금현재도 어떤단체나 모임 조직이든
꼭 저런류사람들땜에 피해보고 손해보고
스트레스받으며 살았어요

심지어 길을다녀도 아무도없는길에 갑자기 차들이 나타나
치일뻔한적도 한두번이 아니고
심지어 어디 커피전문점 가서 커피를주문하려해도
어디선가 갑자기 제앞에 누가 나타나서 새치기를하고 줄서는게
한두번이 아니고

물건살때도 늘 항상 그래요
일부러 혼잡한곳 싫어해서 아무도없고 사람없는 매장. 매대에서
뭘 고르고있으면
어디선가 구름떼처럼 사람들이 몰려 정신을쏙빼놓고 제가 골라야할
물건도 다 뺏기고
저현상은 제가 몇번이나 테스트를 일부러 해봐도 역시 마찬가지로
구름떼처럼 어디선가 몰리고 혼잡하고 난장판이고
붕어빵을 사먹으려 호떡을 사먹으려
늘 사람한명도없을때 가서 서있으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저한번 쳐다보고 자기들도 괜히 기웃거리며
보다 뒤에 줄서있고
기어이 또 구름떼가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줄서있고

여지껏 살며 늘 ...하루에도 수도없이 사람으로 하여금
저런일을 겪고사니까
정말 점쟁이말에 소름이 쫙돋더라구요

전원래 성격이 누구에게 간섭받고 관심받고
그런거 너무 싫어해서 좀 독자적으로 조용히 살길 바라는데
사람들은 그런 저를 가만 안놔두는것 같아요
늘 이런생각에
"대체 왜그럴까? 난 왜 항상 그럴까?"
"왜 맨날 이런일만 일어날까?"

생각했었는데 점쟁이가 너무나 정곡을찌르는 말을해줘서
저정말 사람과의 접촉을 될수있음 피하며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밖엔 안들어요

 

어쩐지 6년을 시부모한테 이뿜받던 아무문제도 없었던 제가

동서가 들어온뒤 그녀의 수많은 질투, 계략, 이간질로

시어머니와의 사이도 멀어진거 보면  이건 보통일이 아닌것만 같고.. 

어쨌든

너무나 잘맞춘(?) 점쟁이의 말 맹신하면 좀 한심한가요?
무시하기엔 그동안 제가 살아온 인생과 너무 맞아떨어지고
저와같은 이런사주 들어보셨어요 ?

IP : 125.186.xxx.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6 10:45 PM (125.182.xxx.63)

    혹시 원글님 성격이 약하지않나요. 가늘가늘하게 생겨서 약하게 보이고요.
    남자에게 보호본능 일으키게 생겨먹은 그런 모습이요.
    여자들에게는 괜히 꼬인심사 확 더 꼬여서 남자에게 인기있는 님이 더 싫은거구요. 이걸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아는듯...

    님 혹시 팔자가 편한사주 아닌가요...고통없이 그대로 편한사주...그런데 좀 약해서 자꾸 귀신이 방해하는거요.

    저도 원글님같은 그런 기질이있어요. 마트에서 카트에 치입니다. 이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가 조심조심해서 할 일이 아니에요.
    스토커...일본 미국 한국...하여튼 어느나라에서든 심지어 결혼해서 일본에 갔음에도,,,꼬입디다.
    여자들의 그 밥그릇싸움질...남자 차지하려는 그 본능. 엑 치이고요. 남자에 인기있을거같은 그게 심사꼬이게 하는듯해요.

    저 지금 그냥 수도승처럼 삽니다. 친한친구...도 떠나보냈어요. 기도하면서 삽니다.
    정말 사람조심하고,,입조심 심하게 합니다.
    차라리 연예계로 나가면 유명인 될을까? 싶어요. 호호.

  • 2. ,,
    '14.1.6 10:47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최고죠
    없다가도 원글님만 나타나면 몰리고ᆢ
    사람끄는 사주인데요
    좋게 생각하세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 입니다
    단지,혼자이길 좋아하고 조용한 걸 좋아하다보니
    가끔씩 부대끼게 되는 걸 싫어하는 겁니다
    화이팅하세요ᆞᆞ

  • 3. 명리학
    '14.1.6 10:57 PM (180.69.xxx.168)

    요즘 벙커원에서 하는 강헌 선생의 명리학 수업을 보고 있는데 너무나 흥미 진진해요
    아마 원글님 사주엔 비겁인가? 겁재던가 뭐 그런게 많이 (듣는 중이라 확실하진 않지만 아직 못외워서요 )
    그런 십신이 많으신가봐요 사람들이 몰리는 사주가 있더라구요

  • 4.
    '14.1.6 10:57 PM (125.186.xxx.25)

    첫번째원글님처럼
    저도 사람많은 다중시설에가면
    거의 정점을찍어요

    갑자기 마트가 굴러와서 배를찍질않나
    멀쩡히 걸어가면 수없이 뒤에서 발 찍고

    푸드코트에선 그냥 앉아 먹고있어도
    왠 어린애가 내자리에와서
    갑자기 뜨거운 뚝배기를 만지려고 하질않나

    이런 소소로운 사건사고들은 꼭 저한테만 일어나요
    그래서 이젠 밖에나가기도 겁나요
    오늘은 또 무슨 안좋은일이 일어날지

    집에 저혼자있음 그 어떤일도없거든요
    정말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전 동창모임도 다 탈퇴했어요

    두번째님 리플에 장사하는사람들도 저는 인정했잖아요
    특히 우리동네 옷가게 사장이

    이상하게 언니만 들어오면 손님이 몰려들이 혼이 쏙 빠진다고 웃으며 얘기했던적도 ㅡ.ㅡ;;;

    아 ..정말 혼자 비구니로 살던가 해야할 사주인가봐요
    미칠것 같아요

  • 5.
    '14.1.6 10:58 PM (125.186.xxx.25)

    저위 수정
    마트가 굴러오는게 아니라 카트가굴러와서

    로 정정합니다

  • 6. ...
    '14.1.6 10:59 PM (175.125.xxx.14)

    기가약해서그래요 다른이유없음

  • 7.
    '14.1.6 11:03 PM (123.248.xxx.188)

    본인은 힘들지만 정말 장사하는 입장에서보면 최고의 손님이네요
    경기가 경기인지라 장사 드럽게 안되고 있는 우리가게에 한번 초빙하고싶어요ㅠㅠㅠㅠ

  • 8. 이와중에
    '14.1.6 11:06 PM (175.223.xxx.87)

    죄송하지만 점집 혹시 서울이면 어딘지 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매일매일이 지옥입니다.
    오죽하면 이럴때 이렇게 껴들어 넌씨눈 댓글이나 달겠어요ㅠㅠ

  • 9. 이와중에
    '14.1.6 11:19 PM (125.186.xxx.25)

    이와중에님 !

    저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몇번을 다른데서도 봤는데
    늘 저런 사주였어요

    번화가쪽 천막친 점집들 많아요..그런데 들어가봤거든요
    철학관 이런데는무서워서 못가고 ㅠㅠㅠ

  • 10. 근데요
    '14.1.6 11:29 PM (183.98.xxx.7)

    가게에 자기 들어가면 사람 몰리는거.. 자랑삼아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원글님처럼 피해보는걸로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행운을 준다는 식으로요. 실은, 제 동생이 그래요.^^;
    저는 사주풀이를 맹신하지 않지만
    사주가 사람 성격을 어느정도 맞추는 것 같고, 결국 성격이 팔자를 만드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원글님 기가 약하시니 다른 사람들 눈에도 그게 보여 만만해 보여서 이리저리 당하고
    또 다른 사람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것에도 힘들어 하시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 11. 기가 약해보여서 그래요
    '14.1.6 11:53 PM (39.121.xxx.22)

    근데 기가약해도
    본인 직업이라도 당당함 많이 상쇄되는데
    전업이고 자꾸 집에만 있다봄
    점점 더 심해져요
    어려워도 조금씩 부딪쳐보세요
    알바나 봉사활동이라도 해보시구요
    점점 더 심해지고 고립됨
    시야도 좁아지고 우울해져서
    본인도 가족도 힘들어져요

  • 12. ㅇㅇ
    '14.1.7 12:44 AM (211.209.xxx.23)

    가게 들어 갔는데 사람 몰리는건 좋은거 아닌가요? 그리 알고 있었는데.

  • 13. 글만
    '14.1.7 1:23 AM (119.200.xxx.57)

    글만 봐서는 사주적으로 글쓴분 같은 경우 보면 다른 분 글처럼 비견, 겁재 작용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하네요.
    비견은 일종에 내 경쟁자고 겁재는 내 걸 뺏어간다는 단식 판단으로 두고 쓰는 말인데,
    이게 사주에서 좋게 작용하는 분들은 비견은 든든한 형제나 지원자, 좋은 동업자가 되고 겁재는 오히려
    경쟁심이 발달해서 목표를 이루는데 악착같이 돌진하게
    만드는데 아무래도 반대 작용이 있으신 게 아닌가 합니다.
    이런 작용이 사주에 있으면 사람들과 어울리면 늘 경쟁을 해서 치이는 일이 많고, 내가 하지도 않는 일로 오해를 받고, 시비에 잘 휘말리고, 내가 뭔가 해놓으면 갑자기 딴놈이 나타나서 슬쩍 공을 가로채는 일을 많이 겪더라고요.

    이런 분들 보면 주로 마음이 약한 분들이 많고 거절을 잘 못해요.
    대인관계가 일단 불편하고 사람 많은 곳 가면 피곤해져서 자기 표현도 약하고요.
    누군가 곤란하게 하면 당황해서 어버버하다가 오해를 풀 시기를 놓치고요.
    또 사람을 좀 가려 사귀어야 하고 내 속말은 되도록 안 하는 게 좋지요. 뒤통수 맞는 일이 생기니까요.
    더불어 무엇보다 필히 거절을 잘 하는 연습을 해야 해요.
    사람 인생 대부분 인간관계 때문에 피곤해지는 건 곤란한 부탁을 받을 때 거절을 못한다는 거죠.
    그러다보면 휘말립니다.
    내가 물건을 사려고 들 때누군가 와서 새치기를 했다.
    그럼 그걸 가만히 두고 보시나요?
    그럴 땐 참을 게 아니라 대놓고 지적을 해서 내 권리를 찾아야 하는 겁니다.
    저희 어머니 역시 물건을 사려들면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제가 같이 시장가서 목격한 저런 케이스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아무도 없을 때 어머니가 잠시 머물면
    갑자기 우르르 사람들이 몰려오죠. 장사치들이 그래서 좋아하긴 하더군요.
    그런데 워낙 기가 세서 손해보는 일은 없습니다.
    자기 물건은 가장 좋은 걸로 다 챙기고 빠져 나오세요. 그리고 말도 안되는 일 당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대놓고 말해요.
    흥분도 안 하고 당당하게 차분히 따지기때문에 상대방이 말로 꼬투리도 못 잡습니다.
    내 팔자가 왜 이런가만 하지 마시고 가만히 본인 행동이나 대처 패턴을 한번 되짚어 보세요.
    남한테 만만히 보일 여지를 주지 않았나.
    불리한 상황에서 계속 참아주지 않았나. 할 말을 못한 적이 너무 많지 않았나.
    사람들이 싫고 대하기 어려워서 오해 받는 상황에서도 속앓이만 하지 않았나. 등등이요.
    만일 이런 점이 있다면 이걸 조금만 고쳐도 많이 좋아지실 겁니다.

  • 14. 태양의빛
    '14.1.7 1:42 PM (221.29.xxx.187)

    저도 그런 편 입니다. 가게 가면 없던 손님들이 모여들고, 제가 뭐 사면 그 다음날이든 며칠 지나든 따라쟁이들이 꼭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인가 섬뜩할 정도인데, 저도 사주에 겁재가 있습니다. 저는 식신이 있어서 기신으로 작용은 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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