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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신경 없는 아들들 ,,,어떠세요?

123 조회수 : 6,425
작성일 : 2014-01-06 16:06:27

너무 속상해요,,

저희 아들이 운동 신경이 너무 없어요

오늘도 스케이트장 갔다가

엉금엉금 타다

결국 어느 애가 확 밀쳐서 뒤로 꽈당,,,,머리에 혹이 났어요,,

어찌나 속상하던지요,,,ㅠㅠ

본인은 어떨지,,

학교에서도 운동 잘하는 남자애들이 인기도 많은데

어려서부터 다른애들 막 뛰놀고 할때부터

얘는 그냥 얌전히 앉아 있더라구요

지금도 책은 많이 읽고 성적도 좋긴한데

그런쪽으로 기를 못피니,,,친구들관계에서도 너무 밀리는거 같아요

자기도 자신없으니까 목소리도 작고,,,ㅠㅠ

먹느거 좋아해서 살집은 있고,,,암튼,,마른애들 보면 몸을 가만 놔두지 않짆아요

얜 몸을 그냥 놔둬요 ,, 이목구비가 뚜렸하고 잘생긴 얼굴인데,,,살이찌니 본인물도 줄어들고,,,,

축구도 싫다해서 안하고

수영 탁구 태권도 다 했어여

그나마 단체 경기가 아니니 태권도만 지금 하고 있죠

운동 신경 없는 아들 키운 선배맘들,,,,키워보니 어떠세요?

IP : 98.164.xxx.1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6 4:12 PM (221.162.xxx.44)

    저요.. 운동신경 없구 심지어 겁도 많아요..
    그래서 스케이트 같은건 겁이나서 못타는 경우도 많아요.

    다른건 안시켜도 될것같구... 축구는 좀 시키세요.. 몇살인지 안쓰셔서 모르겠는데..
    축구는 고등학교 때까지 남자아이들은 열심히 합니다...
    축구 잘하는 친구가 인기도 있고..
    좋아하는 친구랑 같이 스포츠 클럽 같은데 가입하셔서 축구를 시키세요.. 저도 초등 3학년 때부터 했는데..
    초 6때부터 자신감도 붙고 축구도 열심히 공부도 열심히.. 적극적 성격이 되었어요...
    운동을 시키니 성격도 변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친구랑 함께 하면 운동 싫어해도 아마 따라할거예요

  • 2. ...
    '14.1.6 4:13 PM (221.162.xxx.44)

    꼭 아이가 쓴 글 같네요.. 제가 제 아들을 저렇게 시킨겁니다~

  • 3. 초4돼요
    '14.1.6 4:13 PM (98.164.xxx.162)

    지금 하던친구들도 다 그만두는데요,,
    그리고 어차피 자기가 하면 잘 못하니까 자신없어 안하려고해요,,,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 4. 504
    '14.1.6 4:16 PM (14.32.xxx.221)

    부모의 눈높이에 억지로 맞출려고 하지 마세요. 때가되면 운동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게 완벽해지길 바라는 부모의 생각에서 많은 오류가 납니다요~

  • 5. .....
    '14.1.6 4:16 PM (218.159.xxx.209)

    운동신경이 있던 없던.. 건강하고 성격좋으면 감사해야지요...

    건강하고 성격좋은것만 해도 축복입니다.

    애들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지마세요. 다 부모 한테 배우고 유전받은건데

    과도한 기대가 아이를 엇나가게 할수 있어요.

    애들이 모를거 같지만 다 안답니다.

  • 6. ...
    '14.1.6 4:19 PM (203.226.xxx.117)

    그래서 저희애도 걱정이 많았는데..
    자신은 인기라는 거 자체룰 신경을 안쓰더라고요..
    좋아하는 심씨티 마이크래프트 하는 친구집을 돌아다니면서 지랑 같은 관심사를 가진. 아이들 찾아서 놀더라구요..
    그래도 남자애니까 운동은 한가지 꾸준히 시켜주는 게 좋을거 같아서
    합기도 시켰더니 2단까지 따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네요
    태권도라도 꾸준히 시켜주심 좋을겁니다~~

  • 7. 공부도
    '14.1.6 4:21 PM (202.30.xxx.226)

    못하는거 억지로 안되지만,

    운동 역시나 억지로 안되는거죠.

    각자 타고난 재능이 다른걸요.

    아이가 관심갖고 잘할 수 있는 분야? 종목이 뭔지..잘 살펴주는게..부모의 몫인 것 같아요.

    정적인 아이라면, 바둑, 그림, 독서..등등

    운동중에서..혹시 발레에 관심을 보일 수도 있고요.

    주말이면 남편 등 떠밀어서 아이 데리고..가벼운 뒷산 등산 보내보기도 하고요.

    남편 바쁘면 원글님이랑 같이 등산도 해보고, 요즘은 지역마다 트래킹 코스 좋잖아요. 둘레길 같은데 돌아보고.

    박물관 투어 해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방학을 보내면 좋겠네요.

  • 8. 아줌마
    '14.1.6 4:24 PM (118.36.xxx.168)

    완전 저희 아이글을 본거 같군요..
    ㅠㅠㅠㅠㅠ

  • 9. ///
    '14.1.6 4:34 PM (112.149.xxx.61)

    우리 아들도 4학년 둔한편이고 별로 움직이지 않는데 엄청 말랐어요 ㅜ
    근데 같이 하는 경기는 잘 못해도
    혼자하는건 곧잘 하는거 같아요
    스케이트나 인라인도 의외로 금방타고
    수영은 꾸준히 시켜요
    자전거 배우는데는 엄청 오래걸렸어요 ㅜㅜ

    수영시켜보세요 다이어트에도 좋을거 같아요
    다른아이들하고 부딪히는게 아니니 덜 스트레스 받을테고
    몸을 움직여 수영이라는 기능을 익힌다는것 자체로도 자신감을 얻기에 좋을테구요

    고학년부터는 축구보다 농구를 많이해요
    덜 거칠고..

  • 10. ..
    '14.1.6 4:42 PM (211.177.xxx.114)

    그래도 태권도라도 하네요... 아직 검도,농구,합기도는 안시켜보셨네요... 다 시켜보시고 그중 본인한테 잘 맞고 재밌는거 있으면 계속 하라고 하세요..남자애들은 운동을 정말 꾸준히 시켜야 스트레스도 덜받고 뇌에도 좋고 친구관계도 좋아지더라구요....

  • 11. ..
    '14.1.6 4:48 PM (210.104.xxx.130)

    남자들은 나중에 사회생활할 때에도 단체경기같은 것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요. 그게 아니라도 어려서 운동하는 것이 평생 자산이라고 하쟎아요. 축구 정도는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울 아들도 운동신경 둔한 편인데, 어려서 축구를 배웠어요. 운동신경은 둔해도 기술이 어느 정도 되니까 운동 신경 좋고 배우지 않은 애들보다 자기가 훨씬 더 잘한다고 해요. 지금 25살인데, 엄마가 시킨 것 중에서 축구하고 연극이 가장 고맙다고 합니다.

  • 12. ......
    '14.1.6 4:56 PM (175.195.xxx.20)

    아들은 아니지만 남편이 운동 잘 못해요 운동하는것 본적은 없지만 본인이 운동 잘 못한다 하더라구요
    하지만 대인관계 아주 좋고 공부도 많이많이 잘했답니다.전문직이라 돈도 잘벌고요 ㅡㅡ;;;
    운동때문에 대인관계가 안되는일은 없어요 다들 골프만 치니까요 골프는 엄청 좋아하고 잘쳐요
    골프멤버 무리 여럿인데 서로서로 엄청스리 친하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구요..

  • 13. 자취남
    '14.1.6 5:32 PM (133.54.xxx.231)

    제가 개인적으로 운동신경이 매우 좋은편에 속하는데

    운동신경이 좋은것보다는 없는것이 인생에 유리하다는 생각입니다.

    남자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사춘기 학창시절에

    좋은 운동신경은 농구 축구와는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한참 공부해야할 시기에 다양한 서클에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그런 운동서클은 단순스포츠에 거치지 않고 함께 노는 무리가 형성이 되고

    자연히 불필요한 행동 후회할만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꽤 흔합니다.

    극단적인 비유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남자들의 청소년기에는 꽤나 큰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 14. 우리아들도
    '14.1.6 6:08 PM (58.151.xxx.42)

    저 닮아서 운동신경 둔해요.

    운동회 하는데도 달리기가 안되니까 뒤처지는데

    공부 못하는건 이해해도 운동신경때문에 달리기 꼴찌하는데

    그 심정을 아니까 진짜 마음 아프더라구요...ㅠ

    그래서 태권도 하나는 꾸준히 시키는데 잘하진 못하지만 그냥저냥 다니기는 다니는거 같아요.

    본인도 잘못한다는건 아니까 컴플렉스는 있는거 같은데 나름 다른 아이보다 잘하는게 있다는것도 아니까

    일견 수긍하는거 같아요,

    속상하죠 본인 의지로 안되는건 어쩔 수 없는거니까...

  • 15.
    '14.1.6 6:26 PM (115.136.xxx.24)

    제 아들도 운동신경 없는데 목소리 크고 근거없이 자신감 넘쳐요..

    아직 어리긴 해요.. 초2..
    전 여자중엔 운동 잘했던 사람이라 아들이 너무 답답하고 그런데..
    정작 본인은 지가 운동신경 떨어지는지도 모른다는...

  • 16. 울 아들들
    '14.1.6 6:45 PM (1.236.xxx.28)

    키는 제일크고 덩치도 ..
    그런데 운동신경 완전 꽝이예요.
    그렇게 이것 저것 시켜봤지만.. 못하니 안하게되고 안하니 자신도 더욱 없어지고..
    막내는 그나마 중간 정도는 하네요 ㅜ.ㅜ

  • 17. 태양의빛
    '14.1.6 7:35 PM (221.29.xxx.187)

    운동 신경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운동 자체를 싫어하는 거네요. 억지로 안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 하는 것으로 충분 합니다.

  • 18. 글쎄요
    '14.1.6 11:23 PM (89.74.xxx.66)

    운동 신경이 없어도 한가지 꾸준히 해서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그담엔 자신감이 생겨서 운동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단... 일찌감치 시작해야 한다는 거. 축구나 농구도 마찬가지예요. 꾸준히 배워서 어느정도 기술이 몸에 배면 배우지 않고 막하는 애들보단 잘할 수 있어요. 남들 1년 할꺼 2년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늦게 시작하면 미리 애들이 난 안될것 같아 하고 포기를 해버려요. 그럼 그걸 극복하는게 상당히 힘들죠.
    운동신경 떨어지는 애들 테니스 함 시켜보세요. 배우는데 시간이 걸리는 스포츠지만 대신 운동신경이 없어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몇안되는 운동종목 중 하나입니다.

  • 19. greentea
    '14.1.7 5:07 AM (1.251.xxx.120)

    운동신경이 정 없어서 운동을 싫어하면 체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 수영, 조깅, 사이클링, 테니스 레슨 등의 운동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으실 듯 하구요.

    교우관계나 앞으로의 사회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축구나 야구 등의 운동경기 관람을 즐기는 법을 알게 되면 친구들과의 이야기거리나 공감대 형성에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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