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가 없는 서른살 새댁입니다. 결혼한지는 일년 좀 넘었구요
결혼하면서 바로 피임약 '야스민'을 복용했어요
원랜 머시론을 먹다가.. 자꾸 손발이 부어서 바꾸었는데 손발 붓는건 없어졌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둔한 느낌이 들기는 해요.
그리고 예전엔 생리때 보통 5일 정도 했고 이틀째 되는 날에는 양도 굉장히 많아서
두시간 정도마다 갈아야 했는데요. 그리고 덩어리로도 가끔은 나오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생리하고 나면 되게 몸이 가벼운 느낌이 들고 그랬었구요.
실제로 배가 들어가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피임약 먹고 나서는 생리를 해도 양이 넘 적어졌고요.
실제로 지금 생리기간인데, 너무적어서 걱정이 될 정도에요 ㅠㅠ
거의 솔직히 양으로는 하루종일 생리대 바꾸지 않을 정도고요
특히 무엇보다 생리혈 색깔이 빨갛지가 않고 꼭 죽은피같이 거무티티하구요..
양도 거의 없고 그냥 좀 묻는 정도?에요.
그러다 가끔 덩어리가 나오는데 그 덩어리는 예전에 빨갛고 건강한 느낌이 아니고
검고 이상한 느낌이에요 ㅠㅠ
꼭 생리 마지막날 마지막 찌꺼기가 묻는 정도로 생리를 이틀하고 끝나요.
이틀도 이틀도 아니고,, 거의 생리기간동안 생리대에 들어가는 느낌은 하나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저 아직 아가도 안만났는데 너무 자궁내막이 얇지는 않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근데 한가지 좋아진 점은, 생리통이 없고요.
생리기간도 넘 짧아 좋아요.
근데 생리 후에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은 전혀 안들어요
왠지 자궁에 생리때 더 나가야하는 것들이 못나가는 느낌이에요.
혹시 피임약 먹으면 이렇게 되나요?
사실 올해 봄쯤 임신계획이 있어서 끊으려해서요.
이제 안먹으려해요.
어린 나이에 이러니 걱정입니다. ㅠㅠ
이제 서른 됐어요 ㅠㅠ
엉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