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필린핀서 오구싶어해요 친구관계가

이럴땐 조회수 : 2,400
작성일 : 2014-01-06 11:00:51

중딩딸이 필리핀에간다고 해서 방학동안 갔습니다 그런데 같이간친구가 워낙 붙임성이 좋고 애교가 철철넘치는아이고

울딸이 무뚝뚝하고 애교라고는 없지요

그런데 문제는 둘이 관심있어하는 남학생을 친구가 사귀게되었고 그친구가 학원에서 울딸도 그아이를 좋아했다고 소문을낸 모양입니다 울딸은 자존심을 무척 상했는지 지금 열흘정도 계속 잠도 못자고 집에온다고 하네요

어른이라면 이정도일 참고 넘길수있겠지만 사춘기 아이고 굉장히 수치심이 드나봅니다

학원을 챙피해서 못가겠다고 지금 너무 힘들고 괴롭다네요

3개월기준으로 갔는데 지금 한달반정도 되었네요

그친구는 여전히 발랄하고 애교넘쳐서 인기인가봅니다 그걸 보고있는 울딸은 자기편은 하난도 없단생각에 힘든가봅니다

이럴경우 그냥 데려오는게 좋을까요 아님 스스로 견뎌주길 기다려야할까요

저러다 우울증 걸리지않을까 데리고오자니 습관된다고 주변서 그러고 정말 고민되네요

동생도 같이갔는데 그럼 동생은 어쩌누

IP : 61.78.xxx.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6 11:04 AM (61.76.xxx.120)

    공부하러 간건지
    이성친구 사귀러 간건지

  • 2. 아횻
    '14.1.6 11:07 AM (110.70.xxx.234)

    중딩이 연애하러 갔나요?

    분위기가 알만한데 그런데서 무슨 공부요

    당장 데려오세옷

  • 3. 이럴땐
    '14.1.6 11:08 AM (61.78.xxx.46)

    ... 님 공부하러가서 남친사귀면 안되는건가요 세상 그렇게 사셨나요 자로잰듯이 계산기 두들기면서
    생각지도 않은일은 얼마든지 생길수있습니다

  • 4. ..
    '14.1.6 11:19 AM (219.241.xxx.209)

    정말 괜찮은 아이라면 그 누구의 눈에도 좋아 보이기 마련이죠.
    그래서 님 아이 눈에도 그 애가 좋아보인건데 그 친구가 소문을 이상하게 낸거라고
    님 아이에게 주지시켜주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대처하라고 일러주세요.
    "그래, 나 그 아이 좋아보여. 사람이 꼭 한사람 눈에만 좋아보여야 하는건 아니잖아?
    A (그 남자애) 가 B(그 여자애) 랑 사귀는거와 별개로 내 눈에도 A는 좋은 아이로 보여,
    그게 어때서?" 하고 응수하라고 하시고 데려오지 마세요.

  • 5. ///
    '14.1.6 11:28 AM (220.78.xxx.36)

    데려 오세요
    사춘기 여자애한테는 굉장한 수치심 맞습니다.
    더군다나 성격 자체가 무뚝뚝한 애라면 더 그럴수 있어요
    그리고 님 따님 같은 여자한테는 저런 애교스럽게 여시같은 친구는 이득이 아니라 실입니다.
    제가 님 딸같은 성격인데 대학때 딱 저런애랑 좀 같이 다닌적 있어요
    알고 보니 집이 가깝더라고요
    그래서 친해졌는데 ..정말 성격이 너무 밝고 활달하고 여우 같고..
    절대 내가 자기보다 튀는걸 싫어 했어요 남자들이 지 보다 나한테 관심 주면 못견뎌 하고요
    저런 여자들 나쁜건 아닌데 그냥 곰같은 여자들한테는 독입니다.

  • 6. 이럴땐
    '14.1.6 11:34 AM (61.78.xxx.46)

    /// 저도 그런성격이라 딸기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정말 우리같은사람 힘들어요 여우같이 못하는,,,
    그렇다고 데려오자니 뭐든 안될거같음 저러지 않을까싶은 염려와 저 윗분말씀처럼 대인관계트라우마 생길거같고 정말 갈팡질팡입니다 남편은 공부고 돈이고를 떠나서 딸이 힘들어한다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 저도 너무 힘드네요

  • 7.
    '14.1.6 11:34 AM (61.73.xxx.109)

    중간에 그만두는 버릇을 들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도움이 안되는 상황, 아이가 곤란하고 힘든 상황은 바로 끊어주는 부모가 되는 것도 필요하잖아요
    지금 상황은 거기 있는다고 참고 견디고 공부할수 있는 상황도 아닐테고...과감하게 그 상황을 끊어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거기 놔두면 남은 시간 내내 힘들고 속상하고 마음 아프고 그 감정에 더 빠진 상태로 있게 될 가능성이 크잖아요

  • 8. 입력
    '14.1.6 11:48 AM (123.109.xxx.66)

    큰일 생기기전에 가서 데려오세요
    그런건 이겨내야할 역경이 아니에요
    차라리 엄마,아빠는 내편이고, 세상이 나를 위협해도 나는 관찮을것이다...라는 경험을 주세요
    사건없이 타지에 있어도 힘들수있잖아요

  • 9. 이럴땐
    '14.1.6 11:54 AM (61.78.xxx.46)

    입력님 말씀이 맞겠지요 계속 관심갖지말라고 타일렀더니 어제는 자긴 혼자고 딸아 힘들지 사랑한다
    이런말을 듣기바랬는데 야단만 친다고 원망을 하네요
    입력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주변사람들이 모두다 그친구한테 관심있어하니 자긴 혼자라는 생각이 더드는듯합니다 입력님 그럼 중간에 오는게 다른문제는 안생길까요 워낙에도 끈기가 없는편이라

  • 10. 이럴땐
    '14.1.6 11:55 AM (61.78.xxx.46)

    음님 말씀도 공감합니다 아무래도 그냥 오라고 해야겠어요 울딸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 11. 아이고
    '14.1.6 12:14 PM (211.48.xxx.218)

    오라하세요. 좁고 폐쇄적인 공간과 관계에 맘이 지옥일텐데 무슨 공부가 되겠어요. 안쓰럽네요.
    제 조카 초딩때 혼자 일년 넘게 있으면서 마음 부침이 심했는지 성격도 좀 이상해지더라구요.
    얼른 탈출시키세요.

  • 12. ..
    '14.1.6 2:22 PM (211.107.xxx.61)

    아이가 얼마나 수치스럽고 괴롭겠어요.
    공부도 마음이 안정되야 할수있는건데..그냥 놔두심 더 상처받고 힘들어져요.

  • 13. ..
    '14.1.7 2:54 PM (14.32.xxx.206)

    데려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춘기일텐데 엄마한테 속상한 얘기하는거 보니 관계가 좋은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930 동네 개인병원은 몇시에 문열어요 1 영이네 2014/01/10 853
340929 이과쪽 아이 고등수학 꼭해야줘? 4 2년선수 2014/01/10 1,691
340928 제주도 - 6살이 되는 꼬마아가씨가 좋아할 곳 5 제주도 사랑.. 2014/01/10 1,303
340927 리큅식품건조기 시간이 좀 이상해요.. 2 세라비에 2014/01/10 2,225
340926 뉴스타파 - 박근혜의 애완견과 '코드예산' (2014.1.10).. 2 뉴스타파 2014/01/10 1,170
340925 보온물주머니 쓰시는분들.. 마개 안열릴때 어떻게 하세요 ㅠㅠ? 2 꾸에엑 2014/01/10 1,667
340924 월드컵 공원 근처 놀이방 있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우리집은 안.. 2014/01/10 1,066
340923 후쿠시마 앞바다 감성돔에서 세슘 기준치 124배 검출 1 방사능공포 2014/01/10 1,300
340922 집주인한테 당했어요.. 8 ... 2014/01/10 4,153
340921 엄마 눈에 촌스러워도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들 사주시나요? 16 초등 책가방.. 2014/01/10 3,633
340920 저 지금 중고나라에서 사기 당한거 같은데 어떻해야죠? !!! 7 중고나라 2014/01/10 2,076
340919 통진당 당원들만 보시고 일반82분들은 skip 연합 2014/01/10 861
340918 개인연금 추천해주세요 2 바다짱 2014/01/10 1,614
340917 신년기자회견?..신년 각본회견이었다! 4 손전등 2014/01/10 976
340916 게시판이 이상해요. 어디서들 갑자기 이렇게 글이 올라오나요? 8 꼬마버스타요.. 2014/01/10 1,996
340915 나이드니 쌍꺼풀 생겼어요... 11 이런... 2014/01/10 6,085
340914 가습기 쓰니까 눈, 코가 아파요 2 /// 2014/01/10 1,849
340913 일본 반찬중에 쯔케모노라는거..맛있나요? 9 ,,, 2014/01/10 3,002
340912 KTX적자노선 감축운행-다시 민영화 논란 집배원 2014/01/10 639
340911 어릴때 읽었던 동화책 중에 제일 기억에 남고 재밌었던거 말해보아.. 32 추억 2014/01/10 2,817
340910 35살 회사원 45살 의사 35 ㅊㄱ 2014/01/10 11,690
340909 최승호 PD가 닥의 기자회견 각본 전문을 입수했다네요. 10 우리는 2014/01/10 2,430
340908 요즘 젊은커플들 대체로 남자가 여자보다 인물 낫더군요 17 요즘은 2014/01/10 4,613
340907 별그대어 완전 빠져있는데 12 2014/01/10 3,628
340906 로드먼의 코걸이 입걸이 귀걸이,,왜 북에 들랑거리나 1 손전등 2014/01/10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