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 딸아이에요.
어려서부터 영어를 좋아하지 않아서 학원은 안 다녔어요.
윤선생을 꾸준히 한 2년정도 했구요, 1학년 영어성적은 90점 정도 나왔어요.
아, 지금 여유가 있는 게 아니라 큰일났다는 건 저도 너무 잘 알아요.
입시에 대해서 조금 생각하다보니, 아이 영어생각에 머리가 다 아프네요.
수학도 비슷한 수준인데 과외를 시작했구요, 아이는 성실한 편이에요.
차라리 수학은 딱 커리큘럼이 잡혀있으니 선택이 어렵지 않았는데
아이 영어는 제가 모르겠어요. 지금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하나요?
어학원을 보내기에는 너무 늦었죠? 내신대비 학원에 가야 하나요?
아니면 입시학원을 보내야 하나요? 지금 아이가 뭘 해야하나요?
제가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엄마들하고 교류도 전혀 없고, 무엇보다
엄마인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아이에게 어떤 조언도 해줄 수가 없네요.
올해 입시를 치뤄보신 어머님들, 아이를 먼저 키워보신 선배님들.
딱 이거 시켜라 하면 바로 시작해서 앞뒤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할께요.
아이를 외국에 몇년 보내라 하는 거 말고는 정말 뭐라도 할 생각이에요.
물에 빠진 사람 건진다 생각하시고, 영어 학습에 대한 조언 좀 주세요.
영어카페를 하염없이 돌다가 이곳에 와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