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6개월 되어가요...
남편에게는...형, 형수님, 조카들 꼬마 여자아이들 11세 7세 늘 애틋하죠..
저랑 둘이 있을때는 표현도 잘해요..
헌데 형님네 가족들 다 같이 만나면 저는 너무 서럽고.. 저런 자리가 두려워요.
늘 저는 안중에도 없는 남편.
1순위 자기 조카 아이들..식당에도 조카손 잡고 들어가고, 계산후 나올때도 차로 이동할때까지 아이들 두손 가득..
저는 뒤에 쫒아 오거나 오든 말든..식당에서 11세 여자아이를 끌어앉고 무릎에 놓고 뽀뽀
2순위 자기 아이들은 시동생이 이뻐해주니..형님은 도련님이 한없이 이쁜지 둘만 대화를 나누네요.
다같이 식사를 하러가면, 음식이 서빙되고, 제 앞접시에는 하나도 덜어주지 않고
오로지 조카들 앞접시에 이것 저것 챙겨주는 내 남편.
물론 조카들은 옆에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지요...
처음에는 내가 조카랑 경쟁심 느끼나..이런 유치한 생각에 혼자 맘을 접었지만,
남편이 제 앞에서 행동을 저렇게 하니, 시조카들도 저를 작은엄마라 부르지만 그것이 우습게 느껴지고
형님도 내가 너보다 우리 도련님을 먼저 알고 지내왔다는 여자들만 있는 사회에서 느껴질법만 텃세가 느껴지고요..
저는 남편이 시댁식구들 자리에서도 저의 자리를 만들어 주기는 켜녕
좀 챙김이라도 받아봤으면 좋겠어요...
시조카들때문에 남편한테 이렇게 느끼는 서운한 감정..저만 이런건지,, 다른분 남편들은 어떠한지...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