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귀찮아져요....

휴우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14-01-05 18:07:08
결혼한지 2년 좀 안됐고 아직 아이없는데 자꾸 신랑이 귀찮아지네요.
그렇다고 저한테 특별히 나쁜짓한적 없고 남들 보기에도 그다지 흠 없는 사람이에요.
적당히 잘 놀고 성실하고 유쾌하고.. 생긴것도 미남은 아니지만 추남도 아니구요.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신랑보면 두근대고 설렜어요.
주말에 일하는 사람이라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다 신랑오면 반갑고
평일엔 제가 야근이 많아서 밥을 같이 못 먹는날이 많다보니 주말이라도 신경써서 맛있는 거 해주려고 노력했구요.

근데 얼마전부터 좀 귀찮네요.
집중해서 드라마나 웹툰 같은거 보고있는데 말걸면 귀찮고 되도않는 이상한 유머하면 저인간이 왜 저러나 싶고.. 전에는 그런거에도 까르르 넘어갔었거든요.

이런 게 권태기인거죠?
이러다가 서서히 그냥 가족이 되는걸까요? 그런건 싫은데...

결혼한지 오래되서도 사이좋은 분들 비결 좀 알려주세요.
저도 알콩달콩 투닥투닥 이런 거 좋아하는데 요즘 맘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ㅠㅠ
IP : 211.173.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5 6:10 PM (121.181.xxx.223)

    좋다가 귀찮다가 밉다가 다시좋다가 그래요~~ ^^

  • 2. ..
    '14.1.5 6:22 PM (112.171.xxx.151)

    말이 좋아 권태기지 사랑이 식는거죠
    식은 사랑이 다시 예전처럼 펄펄 끓고 그러진 않아요;;
    섹스리스면 영원히 섹스리스예요(저도 상담부터 병원까지 화려해요)
    헤어지지 못하니 나만 그런거 아니야 하면서 마음 다독이며 사는거죠
    하지만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분들은 못견뎌요
    하지만 육아가 최고 가치고,전업 같은 생계형이면 좀 다르죠
    제가 느낀게 안맞으면 이혼도 30대에 해야한다는거

  • 3. 사랑
    '14.1.5 6:26 PM (220.81.xxx.172)

    사랑한다 되뇌이세요.
    2년밖에 안됐는데 사랑이 식었다하면 큰일이다 싶네요.

  • 4. 아기가
    '14.1.5 6:29 PM (175.200.xxx.70)

    생김 다시 좋아져요.
    둘째 생김 더 좋아지구요.^^
    보통의 경우에 말이죠.

  • 5. 원글
    '14.1.5 6:31 PM (211.173.xxx.104)

    섹스리스는 아니에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만족할정도로 해요. 그사람없는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픈걸보니 사랑이 식은 건 아닌데 예전만큼은 아닌 건 맞는 것 같아요...

  • 6. 예쁜옷도
    '14.1.5 6:36 PM (175.200.xxx.70)

    시간이 지남 심드렁해지고 매일 먹는 밥도 지겹듯 사람도 마찬가지에요.ㅎㅎ
    같이 취미생활 하고 아이도 생기고 그럼 다시 좋아지니 아무 걱정 마세요.

  • 7. ..
    '14.1.5 7:38 PM (211.202.xxx.152)

    계속 보기만해도 심장 두근거리고 불이 활활 타면 오래 못 삽니다. ㅋㅋ 그렇게 천천히 연착륙해도 얼마든지 사이 좋아요.

  • 8. 샤랄
    '14.1.5 8:20 PM (125.252.xxx.59)

    연애 3년 결혼은 곧 2년될텐데 혹시나 저희도 사랑이 식을까 무섭네요ㅠ 전 사랑이 꼭필요한 사람이어서요
    그래도 5년 십년된 부부 사랑하며 사는거 보고 항상 노력하며 살아야 겠구나 합니다

  • 9. 남녀간
    '14.1.5 10:35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사랑의 유효기간은 결혼후 3년이라는 연구결과 다 아시잖아요들.^^
    이후 부터는 사랑보다는 정으로 사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는 거고요. 또 아이들도 부부를 연결해주는 끈이 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960 중앙선관위, 선거 전 이미 개표결과표를 만들어두었다 9 진실의 힘 2014/01/05 2,177
338959 매매가 30평대랑 50평대랑 800만원 차이나네요 9 친정 2014/01/05 4,115
338958 겨울옷을 너무 많이 샀네요...;;;; 7 겨울옷 2014/01/05 4,482
338957 이기명칼럼-안철수와 “무릎팍 도사” 16 이명박특검 2014/01/05 2,009
338956 새로 이사간집 ..방충망 누가 해야하나요? 7 ^^* 2014/01/05 2,261
338955 초등생 파마시 중화제 안해서 거의 다 풀렸는데요.. 4 .. 2014/01/05 2,063
338954 김윤진 나오는 mistress 보신분 계세요? 3 mistre.. 2014/01/05 2,069
338953 여기 치과 샘이나 치과 자주 가신분들 도와주세요! 시어머님 설득.. 10 임플란트가 .. 2014/01/05 1,502
338952 혹시 예전에 전도연 소지섭씨 나오던 '간직한것은 잊혀지지않는다`.. 3 ... 2014/01/05 1,829
338951 저는 왜 아들을 못낳았을까요? 90 맥주한캔 2014/01/05 18,809
338950 산초기름이 필요해서요 5 제가 2014/01/05 1,833
338949 국세청 앱 까는 법 좀 부탁드려요 행복 2014/01/05 1,350
338948 항생제 한번 먹고 그만둬도 내성 생기나요.. 3 ㅇㅇ 2014/01/05 3,132
338947 치실 사용 너무 어렵네요ㅠㅠ 5 .. 2014/01/05 2,981
338946 재생배터리 사용해보신분. 1 나이많은 차.. 2014/01/05 1,027
338945 괌여행 숙소 질문입니다(답변좀 부탁드려요) 3 아름다운삶 2014/01/05 1,700
338944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김치에서 냄새가 나는데 왜 그런걸까요 5 2014/01/05 1,638
338943 교학사 교과서 관련, 정석(수학) 책 불매운동이 있네요... 13 Lime 2014/01/05 2,232
338942 췌장암 투병 아빠..책추천부탁드려요 5 책추천 2014/01/05 2,384
338941 홍콩 날씨 좀 알려주세요... 2 여행 2014/01/05 1,391
338940 다들 어찌쎴나요 1 비디오 2014/01/05 717
338939 컴터앞대기중)) 여드름 짠후에 뭘 발라야 할까요?ㅠㅠ 6 으악 2014/01/05 5,583
338938 지옥같은 기분. 정신과가 마지막 보루인줄 알았는데 11 저는 2014/01/05 5,217
338937 리틀팍스 열심히 하는 아이, 영어학원 꼭 다녀야 할까요? 14 2학년 2014/01/05 7,107
338936 YTN 공감이라는 프로그램에 한승헌 변호사~ 2 우국여가 2014/01/05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