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귀찮아져요....

휴우 조회수 : 2,803
작성일 : 2014-01-05 18:07:08
결혼한지 2년 좀 안됐고 아직 아이없는데 자꾸 신랑이 귀찮아지네요.
그렇다고 저한테 특별히 나쁜짓한적 없고 남들 보기에도 그다지 흠 없는 사람이에요.
적당히 잘 놀고 성실하고 유쾌하고.. 생긴것도 미남은 아니지만 추남도 아니구요.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신랑보면 두근대고 설렜어요.
주말에 일하는 사람이라 하루종일 혼자 집에 있다 신랑오면 반갑고
평일엔 제가 야근이 많아서 밥을 같이 못 먹는날이 많다보니 주말이라도 신경써서 맛있는 거 해주려고 노력했구요.

근데 얼마전부터 좀 귀찮네요.
집중해서 드라마나 웹툰 같은거 보고있는데 말걸면 귀찮고 되도않는 이상한 유머하면 저인간이 왜 저러나 싶고.. 전에는 그런거에도 까르르 넘어갔었거든요.

이런 게 권태기인거죠?
이러다가 서서히 그냥 가족이 되는걸까요? 그런건 싫은데...

결혼한지 오래되서도 사이좋은 분들 비결 좀 알려주세요.
저도 알콩달콩 투닥투닥 이런 거 좋아하는데 요즘 맘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ㅠㅠ
IP : 211.173.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5 6:10 PM (121.181.xxx.223)

    좋다가 귀찮다가 밉다가 다시좋다가 그래요~~ ^^

  • 2. ..
    '14.1.5 6:22 PM (112.171.xxx.151)

    말이 좋아 권태기지 사랑이 식는거죠
    식은 사랑이 다시 예전처럼 펄펄 끓고 그러진 않아요;;
    섹스리스면 영원히 섹스리스예요(저도 상담부터 병원까지 화려해요)
    헤어지지 못하니 나만 그런거 아니야 하면서 마음 다독이며 사는거죠
    하지만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분들은 못견뎌요
    하지만 육아가 최고 가치고,전업 같은 생계형이면 좀 다르죠
    제가 느낀게 안맞으면 이혼도 30대에 해야한다는거

  • 3. 사랑
    '14.1.5 6:26 PM (220.81.xxx.172)

    사랑한다 되뇌이세요.
    2년밖에 안됐는데 사랑이 식었다하면 큰일이다 싶네요.

  • 4. 아기가
    '14.1.5 6:29 PM (175.200.xxx.70)

    생김 다시 좋아져요.
    둘째 생김 더 좋아지구요.^^
    보통의 경우에 말이죠.

  • 5. 원글
    '14.1.5 6:31 PM (211.173.xxx.104)

    섹스리스는 아니에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만족할정도로 해요. 그사람없는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픈걸보니 사랑이 식은 건 아닌데 예전만큼은 아닌 건 맞는 것 같아요...

  • 6. 예쁜옷도
    '14.1.5 6:36 PM (175.200.xxx.70)

    시간이 지남 심드렁해지고 매일 먹는 밥도 지겹듯 사람도 마찬가지에요.ㅎㅎ
    같이 취미생활 하고 아이도 생기고 그럼 다시 좋아지니 아무 걱정 마세요.

  • 7. ..
    '14.1.5 7:38 PM (211.202.xxx.152)

    계속 보기만해도 심장 두근거리고 불이 활활 타면 오래 못 삽니다. ㅋㅋ 그렇게 천천히 연착륙해도 얼마든지 사이 좋아요.

  • 8. 샤랄
    '14.1.5 8:20 PM (125.252.xxx.59)

    연애 3년 결혼은 곧 2년될텐데 혹시나 저희도 사랑이 식을까 무섭네요ㅠ 전 사랑이 꼭필요한 사람이어서요
    그래도 5년 십년된 부부 사랑하며 사는거 보고 항상 노력하며 살아야 겠구나 합니다

  • 9. 남녀간
    '14.1.5 10:35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사랑의 유효기간은 결혼후 3년이라는 연구결과 다 아시잖아요들.^^
    이후 부터는 사랑보다는 정으로 사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는 거고요. 또 아이들도 부부를 연결해주는 끈이 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872 30대 후반 미혼분들...돈 얼마 모으셨어요? 5 저축 2014/01/10 4,054
340871 ‘변리바바와 600인의 고기 도적’ 변희재 ‘밥값’ 사건 풍자.. 3 /// 2014/01/10 2,841
340870 이민호랑 정말 비슷하게 생긴 일반인 남자를 봤어요 7 헐랭 2014/01/10 3,455
340869 친구 커플 초대 메뉴 뭐가 좋을까요? 2 궁금녀 2014/01/10 941
340868 남편의 반찬투정 14 ᆞᆞ 2014/01/10 3,803
340867 지난주 세결여에서요 3 별게 궁금 2014/01/10 1,684
340866 安측 "역사교과서 논란, 이념논쟁 변질 우려&a.. 14 에고 2014/01/10 1,196
340865 어제 미스코리아에서 엿기름물인가 그게 뭔가요? 7 .. 2014/01/10 3,470
340864 버스 안 2 갱스브르 2014/01/10 819
340863 “원전 사고로 희망 잃은 후쿠시마에 목화씨 뿌렸다” 3 녹색 2014/01/10 1,834
340862 리틀팍스 프린트블럭이요~ 유료회원만 인쇄되나요? 1 영어 2014/01/10 1,645
340861 취임 두 달,노무현 대통령에게 듣는다 /백분토론 2 이 정도는 2014/01/10 1,048
340860 안철수의 교학사 교과서 입장 : 대타협 36 회색지대 2014/01/10 2,578
340859 과외선생님 오시면 뭘 대접하시나요? 13 과외선생님 2014/01/10 3,201
340858 단 하루도 편할 날 없는 긁어 부스럼 정권 4 손전등 2014/01/10 780
340857 저녁준비 하셨어요? 2 백조 2014/01/10 1,005
340856 몸 약했던 과거가 자랑? 8 oo 2014/01/10 1,946
340855 펜디 로고 머플러 쓰시는 분 어떤가요? 4 .. 2014/01/10 1,933
340854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 분 3 궁금 2014/01/10 1,233
340853 전세금 변화없이 계약연장할경우 확정일자를 새로 받아야하나요 4 전세재계약시.. 2014/01/10 2,466
340852 아이들 빠진 이 보관하는 책 이를 2014/01/10 874
340851 사브샤브용 고기 구입처 여쭤요^^ 2 ^^ 2014/01/10 1,704
340850 거짓말을 봐주면 거짓말장이가 될까요? 3 그래요. 2014/01/10 798
340849 수학,국어 중3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요? 3 이제다시 2014/01/10 1,878
340848 눈썹 반영구 문신 해보신분? 12 고민 2014/01/10 4,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