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건축 아파트 샀는데 잠이 안와요.
1. 서울
'14.1.5 3:19 PM (115.137.xxx.109)어느 아파트 인가요?
2. 애엄마
'14.1.5 3:25 PM (211.111.xxx.118)저희 조합이 어디인지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 다 난리에요.(저희는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신문에는 안났는데요)
위에 링크란 신문기사는 왕십리이고,
돈암동도 있고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13260313. ...
'14.1.5 3:31 PM (122.38.xxx.90)요즘 하는 것들은 서울시에서 관리를 하여
먹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심하게 먹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 시작한 건지요,4. 저도 가락시영 조합원인데요.
'14.1.5 3:39 PM (125.182.xxx.63)그거 용역이고 뭐고,,,조폭들이 진치고 서 있구요. 진짜 무서워요.
완전히 모래시계 드라마 보면 나오는 조폭들 입니다. 서울시 한복판이라서 혹시나하고 그냥 쥐고 삽니다.
이거 산지 30년 되었습니다.ㅜㅜ
노무현 대통령 다른건 다 잘했지만 나에겐 진짜 악수중에 최악 이었어요. 가락시영 틀어막은것. 아주 대표로 두드렸지요. 그떄 완성 되었어야 햇거늘.5. 애엄마
'14.1.5 3:42 PM (211.111.xxx.118)서울시에서 관리한다는 것도 형식적이래요.
구청이 다 얽혀있어서,위에 왕십리 조합에서 용역들이 겁주는데도 (미리 조합원들이 부탁한 구청/경찰 어디서도 나와보지도 않더래요. 다 무혐의 처리되고. 그래서 지금 시위까지 했지만..머 바뀌는 것도 없고.
조합원 총회할 때 보통 바빠서 참석안하고 위임장 써주잖아요. 그 때 사업비 막 올려서 추가하는거 동의해버리면 합법이라서 끝이래요.위임장 안써줘도 '서면동의서'위조해서 어차피 총회 추인시켜버린다고.6. 애엄마
'14.1.5 3:45 PM (211.111.xxx.118)....님
저는 뒤늦게 들어가서 언제 시작한 조합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올해 착공들어간다는 것만 알아요.7. ..
'14.1.5 3:58 PM (112.171.xxx.151)일반분양이 더 쌀수 밖에 없는게 주위 아파트 시세 때문이예요
저도 재건축 보고 지방에 사놓은 아파트가 있는데
지금 그 아파트가 매매가가 1억2천정도해요
그런데 바로옆 새아파트가 2억중반대에 분양했어요
얼마전에 재건축 업체에서 왔는데 분담금 2억 예상한데요
그럼 집값 1억2천에 분담금까지하면 최소 3억2천인데(추가 분담금 더 내라할 가능성 크죠)
거기다가 이사비용등등 재건축 포기하자로 가고 있어요
왠만한 재건축은 쳐다보지도 마세요8. ...
'14.1.5 4:02 PM (1.228.xxx.47)그래서 완공된 새아파트에 들어가는게
맘도 편하고 주변시세보다 비싼것도 아니예요
입주까지 맘고생, 이자, 전세값 다 생각해보면요...
예전 노무현대통령때만 해도 아파트로 재미본 사람들이
많았던거 같지만 지금은 힘들어요9. 재건축은
'14.1.5 4:06 PM (110.171.xxx.81)입지가 좋은 아파트를 여유자금으로 선점하고 편하게 기다릴 수 있는 사람
10.
'14.1.5 4:10 PM (211.178.xxx.4)1. 세입자는 이주비 주지 않던가요? 이주비 줘서 내보내야 해요. 조합에서 이주비를 무이자 혹은 저렴 이자로 빌려주는 걸 겁니다. 조합에서 준다면 그것도 조합원 분담금에서 나가요.
2. 분담금은 아마 현재 분담하라는 정도로 끝날 겁니다. 옛날처럼 함부로 나중에 더 올리고 더 올리고 그런 짓 못해요.
3. 문제는 '미분양 분담금'입니다. 님네 건설회사도 아마 일반분양분을 건설비 대신 받아가는 계약은 안 했을 거에요. 요즘은 그렇게 안 해요. 조합원들이 먼저 돈을 내서 건설비 주고, 일반분양분 분양해서 건설비 준 거 나눠 받는 스타일이거든요. 문제는 미분양되어버리면 건설비 준 거 공중에 날아다니는 거에요.
재건축은.............. 안 하는 게 좋았는데.... 에휴.11. 애엄마
'14.1.5 4:22 PM (211.111.xxx.118)재건축은.............. 안 하는 게 좋았는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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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혹시나 신문에서 바람잡는거 보고 저처럼 낚시 걸리는 분 없기를 바래요.ㅠㅠ
저희도 친정어머니 비위맞추면서 계속 버텨봐야겠어요.12. ..
'14.1.5 6:26 PM (112.171.xxx.151)재건축 못하는데는 땅값 받고 팔아야죠
입지 좋은데야 얼마간 걸질것이고
지방이야 왠만한곳은 땅값=철거비일듯
빵원인곳도 많다고 봅니다13. 어휴
'14.1.5 8:32 PM (183.96.xxx.174)재건축을 왜 사셨는지 제가 다 안타깝네요. 저희도 지금 입주는 했지만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재건축사서 기다리지말고 돈들고있다가 입주때 미분양이나 급매 노리는게 좋아요. 저흰 남편이 그쪽 관련일해서 그렇게 얘길했는데도 시부모님이 안들으시고 계속 진행하시다가 저희 결혼할때 주셨는데 주신건 감사하지만 한편 손해본 돈이 넘넘 아까워요.
14. 조합원
'14.1.5 10:27 PM (1.229.xxx.244)저도 재건축 입주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원글 내용 보니 조합에서 돈 빼먹는 메뉴얼 어디에 있는거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우리 조합이 하고 있는 짓하고 완전 똑같네요.
총회 사회자 비용 500만원(연예인 와서 사회 본 줄 알았어요)
철거비용 수십억 당연하고 지하에 보일러등 각종 고철 덩이는 돈주고 팔아야 하는데 이런건 수입에도 없고.....
추추가 분담금이라고 하지요....당연히 나왔지요. 고것 때문에 관리처분총회 통과가 안되어 언제 입주할지 기약이 없습니다. 에효15. .....
'14.1.6 9:58 AM (110.9.xxx.2)저도 그냥 다 들은얘기뿐이지만, 원래 옛날부터 재건축시장 바닥이 지저분하기로 유명했어요.
거의 20년전에 친정 살던 빌라가 재건축 얘기가 첨 나왔는데,(아직도 재건축 안됐음...-.-)
그때 엄마가 초기입주민이라서 조합설립 한다고 몇분이랑 같이 다녔는데, 건설회사에서 다달이
얼마씩 돈을 준다고 하더래요. 조합사무실 비용도 대주고...아직 확정도 안된 회사에서요.
그러면 결국 그 돈은 나중에 재건축할때 조합원들한테 이래저래 몇배로 다시 회수하겠죠???
성산동 아파트재건축 조합장도 20억인가 떼어먹고 도망가서 수배되고 난리났었죠.
건설회사랑 조합, 조합장 전부 다 한통속이예요. 아마 그 메뉴얼은 건설회사에서 다 알려줄겁니다.16. fff
'14.1.6 10:40 AM (180.68.xxx.99)잠실쪽에 가지고 있다 완공 되고 팔았는데 뭐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더군요 .조합장 갈아치운다고 주민들 표 얻어서 나간놈이 똑같이 하더라구요 ㅎㅎ.들리는 말로는 이런거 하나 하면 아파트 하나씩은 떨어졌다고
총회할때 깍뚜기 같은 사람들 막 지키고 서있고 완공되고 갔는데 현관에 소화기가 유통기한 지난거 갔다 놨더라구요 ㅋㅋ 어디서 구한건지 입주도 안한 새집에
뭔 일터지려고하거나 그러면 모임이나 까페 홈페이지 다운되고
재건축 산다는 사람 있으면 다 말리고 다닙니다.
우리는 오래전에 사서 그나마 괜찮았지만 요즘은 판매가도 너무 높구요 분담금도 높아지고..17. 저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 6구역
'14.1.6 12:55 PM (218.53.xxx.231)갖고 있는데 거기도 그런가요? 10일 까지 분양받을건지 토지 값 받고 팔건지 결정해야 하는데 이 글 읽고 너무 걱정되요 ㅠㅠ
18. 재건축
'14.1.6 2:58 PM (121.133.xxx.191)재건축 참 어렵군요.
19. 애엄마
'14.1.6 3:11 PM (211.111.xxx.118)조합에서 총회때 나눠준 사업제안서 읽어보세요. 저희처럼 항목 나와있으면..철거비 불려먹기, 기타..ㅠㅠ
가재울 4구역이 많이 문제된 거 같고 북아현도 문제가 되고 있는 거 같아요.(비례율을 낮추는 걸로 총회통과하면 돈을 더 내어야한다고)
그런데 요즘 현금청산요구가 많아지니까 현금청산해서 나가는 사람도 사업비를 내야하는 걸로 정관 바꾸는 곳이 나온답니다.ㅠㅠ(좀 더 있으면 땅값만 받고 나가는 것도 못하게 되어요)20. 애엄마
'14.1.6 3:14 PM (211.111.xxx.118)..님.
그러게요. 어린애 안고 맞벌이로 사느라 정신이 없어서 몇년동안은 아무 생각없이 살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친정집 들어가 아이 부탁하느라 집을 팔고나니,친정 아버지가 집 팔고 그냥 있으면 안된다고...집은 사놓아야하는 거라고 심하게 야단치셔서 몇년 기다리면 되겠다 생각하고 산건데..(저나 친정아버지나 머릿속이 십년전인거죠.)
애 놓고 나가서 번 돈 허공으로 날리게 생겼어요.ㅠㅠ21. 애엄마
'14.1.6 3:29 PM (211.111.xxx.118)조합원님,돈 빼먹는 메뉴얼이요. 전국 재개발 용역회사가 한 곳인데요. 거기에서 조합장들 핫바지로 앉혀놓고 주물러서 하는 거래요. 여기서 전국의 재개발을 좌우하면서 해먹고 있답니다.
용역이 아니라 재건축 재개발 비리의 몸통인게지요.
몇군데서 고발했는데 경찰 법조 의회 구청 시청에 뇌물 안먹인 곳이 없어서,수사들어간 경찰은 좌천되고 수사중지되었답니다. 한겨레21에 시리즈로 뉴스가 나왔다는데,그게 왜 작년에는 하나도 안보인건지.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206.html
지금 검색해보니 줄줄이 나오는 것을...ㅠㅜ
여성학자 오한숙희씨까지도 마음고생하고 있군요. ㅜㅜ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8322. ㅠ.ㅠ
'14.1.6 4:29 PM (58.227.xxx.30) - 삭제된댓글총회 사회자 비용 500만원(연예인 와서 사회 본 줄 알았어요)
위에 조합원님이 쓴 댓글 보니 웃픈 얘기인거 같아요
저희 남편도 재건축 사자고 난리 요란법석 다 떨다가 지금 좀 잠잠하거든요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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