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아들을 못낳았을까요?

맥주한캔 조회수 : 18,547
작성일 : 2014-01-05 14:12:12

딸만 둘 낳은 서른 여덟 엄마에요.

요즘 세상에 아들 못 낳아 주눅드는 사람이 있어요.

배울만큼 배웠고 알만큼 아는 사람이지만,

시어머님과 남편의 지속적인 아들타령에 이제는 저 스스로 왜 나는 아들을 못 낳았지 생각해요.

딸 둘 중에 하나라도 아들이었다면 내가 더 행복했을까, 아들 낳은 사람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았을까 해요.

 

남편은 외아들이에요. 위로 누님 세 분이 계시죠.

원래 넷째도 딸이었는데 아들 욕심 많은 어머님께서는 그 넷째를 지우고 남편을 낳으셨어요.

얼마나 애지중지 딸들 저리가라 하고 안고 끼고 물고 빨아 키웠을지 상상이 가시죠.

아버님도 옛날 분이셨으니 어찌 아들 욕심 없으셨을까 싶지만 제가 큰애도 딸, 둘째도 딸 낳자

서운한 기색 절대 안보이시고 시어머님이나 누님들에게도 아들 욕심 내지 말아라,

요즘 딸이 더 낫다, 당신만 봐도 딸들이 더 잘 모시지 않냐, 애꿎은 에미 마음 상하게 하지 말아라..

그렇게 단속해 주셨던 분이 돌아가시니 시어머님과 남편의 아들타령 도돌이표 노래를 끝나지 않네요.

 

작년 여름에 제가 그 아들타령에 지쳐 한번 뒤집어진 후로 한동안 잠잠하기에 이제는 포기했나 싶었는데,

올해 새해 첫날, 회식을 마치고 들어온 남편으로부터 들은 첫 마디가 나도 아들 갖고 싶다,

아들 하나는 있어야 마땅한거 아니냐, 회피할게 아니라 하나만 더 낳자.. 였어요. 그 타령이 또 시작된거죠.

저는 누누히 둘이면 된다, 하나 더 낳는다고 아들이라는 보장도 없고, 여력도 안된다. 분명히 말해왔구요.

하지만 또 다시 시작된 타령에, 이제는 화가 나는걸 넘어서서 도대체 나를 뭘로 보는가,

아들 낳고 딸 낳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의견이란걸 들어주지도 받아주지도 않는 사람과 어찌 부부로 사는가 싶어요.

 

처음엔 아주 완강히 저는 싫다, 더는 안낳겠다 했지만 지속적으로 아들 타령을 듣다보니

어느샌가 아들과 함께 나온 다른 집들을 보며 남편 앞에서 눈치를 보게 되고,

누님들이 저희 애들 예뻐하시긴 하지만 저 사람들 속 마음은 또 다를테지 싶어 곱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어머님이 저희 애들 귀찮다며 내치실 땐 얘들이 아들이었으면 저러시지 않았을테지.. 하고

모든게 아들 없는 제 신세로 귀결되어 버리네요. 우습죠.

 

언젠가도 이런 제 속앓이를 게시판에 풀었더니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남편이 그렇게 원하는데 더 늦기 전에 좀 달리 생각해 보라구요.

그런데요.. 생명을 하나 더 낳아 키운다는건.. 뭔가 갖고 싶고 하고 싶어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것과는 다르잖아요.

저는 아이를 더 낳아 잘 키울 그릇이 안되는 사람이라는걸 누구보다 제가 잘 알구요.

지금도 순하고 착한 큰애 한테 스트레스 풀어대듯 애 잡는 제 자신을 보며 저 스스로를 얼마나 욕하며 사는지요.

애들한테 제 저조한 기분 보이지 않으려고 낮에는 커피 사발로 마시며 기분을 업시키고

밤이면 집에 술 안떨어지게 해서 꼭 술 한잔 두잔 마셔 취기에 올라야 잠이 드는 생활을 해요.

그놈의 아들 타령 때문에요.

 

저희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가정도 아니에요. 남편 혼자 벌이로 살면서 대출 빚도 많아요.

제가 나가 벌려고 해도 시어머니나 남편이 붙잡아 앉힌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러면서 어머님은 너희들이 잘 살아야 한다, 아들이 잘 살아야 한다, 우리 아들 고생한다 하시면서 우시죠.

애 하나 더 낳으면 그만큼 애비가 더 벌어야 하고 더 힘들어져요 말씀드려도 애는 낳아놓으면 알아서 큰답니다.

시댁도 여유있는 형편이 아니고, 친정은 윤택하게 사시지만 남편이나 시어머님이나 처가 도움 받는걸

치욕적으로 생각하시니 오롯이 별 수 없이 남편 혼자 벌어 빚 갚고 애들 키우며 살아야 하는 상황인거에요.

 

저는 남편 벌이 아껴 저축하고 빚 갚고 더 넓은 집으로 이사도 가고 싶고,

아무리 가족들이 반대해도 둘째 세돌만 지나면 나가서 다시 일도 하고 싶어요.

이 모든 계획과 희망은 그놈의 아들 타령 앞에서 또 다 무너지지요. 그게 내 삶인가, 벗어날 수 없나 싶어요.

 

무슨 말로 설득해도, 제가 아무리 읍소를 해도 제 말과 의견은 먹히지 않아요.

이 사람들은 그저 제가 큰 결단을 내려 그래 하나 더 낳아보자 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또 결코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은 없기에 그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말자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네요. 답답하고 또 답답해요.

 

오죽하면, 네, 오죽하면요,

남편한테 그럼 나가서 다른 여자랑 아들낳고 살던가!! 라거나,

내가 자궁을 드러내야 그놈의 타령 멈추겠지!! 라고 소리지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너무너무너무 답답해요..

IP : 121.147.xxx.224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4.1.5 2:16 PM (122.40.xxx.41)

    능력도 안되면서 또 애를 낳으라는 남편이나 시모나 어이가 없네요.
    못참겠다고 이혼하자고 하세요.
    그래야 정신차릴 사람들이네요.

  • 2. ,,,
    '14.1.5 2:17 PM (119.71.xxx.179)

    요즘세상에 아들 보려고 어머니처럼 넷씩 낳을순 없잖아요. 하세요--;;

  • 3. ㅇㄷ
    '14.1.5 2:18 PM (203.152.xxx.219)

    어찌 이렇게 현실파악이 안되는 남편하고 결혼하셔서 고생을 하시는지 참;;
    아들 좋죠.. 딸 원하는 사람도 있고 아들 원하는 사람도 있고.. 원하는거야 서로 다 다르니깐요..
    근데 그게 인력으로 마음대로 되는일도 아니고, 아이는 낳아놓는다고 저절로 크는게 절대 아닌데!
    아직 둘째가 세돌만 더 지나면 어쩌고 하시는거 보니 큰애 둘째 다 어린것 같은데..
    아이들 중고등학교 들어가보면 교육비 헉 소리 납니다. 허리가 휘어요.
    빚도 많고 벌이도 신통찮은거 같은데.. 아들 타령할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들 타령하는 남편하고
    어찌 사시렵니까 에효.. 참.. 남의 집안일에 이혼하라 마라 할수도 없고..

    원글님남편 아들 원하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내를 정신적으로 학대하는것보니 정상은 아니십니다.

  • 4.
    '14.1.5 2:19 PM (108.6.xxx.104)

    한 번 살다가는 인생이랍니다
    누구의 인생을 사실건가요?
    님과 같은경우 많을겁니다
    모두 같은 선택을 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 5. 이효
    '14.1.5 2:22 PM (1.243.xxx.176)

    헐 사람을 이렇게까지 벼랑끝으로 내몰 정도인 사람들이 제정신인가요??
    제가 보기엔 그 집 식구들 죄다 남편까지 정신병자들 같습니다. 점점 피폐해지시나봐요. 하루에 술을 안드시면 카페인 없으면 안되신다니.. 세상에

    아들 안낳는게 여자탓만인 것도 아니고 남자 유전자에서 결정되는 일인데 저런 무식한 소리 씨부려대는 시댁 인연 끊으세요.
    남은 여자아이들이 주눅들고 뭘 보고 배우겠나요. 딸아이들도 안됐고 원글님도 너무 안됐습니다.
    말조차 안먹히는 인간들.. ㅠㅠ

  • 6.
    '14.1.5 2:26 PM (119.78.xxx.128)

    이건 무슨...사랑과전쟁 단골소재네요.
    말도 안되는 억지허구 사랑과전쟁 소재인데, 중간까지 읽을때는 남편이나 시댁이 갑부인가보다 했는데 그렇지않으시다니 어이없네요.
    낚시가 아니라는 전제하에서 쓸게요.
    일단 님 마음부터 단단해지셔야죠. 왜 님 스스로 못났다고 취급하시죠?
    님 저도 서른 여덟에 딸하나인데 더이상 안 낳을예정인데요. 시어머니가 둘째타령 하시면 요즘은 애가 알아서 크는 세상 아니라고 대답하고 신랑한테는 어머님이 로또라도 맞으시기 전엔 둘째타령하실 자격 없다고 했어요.

    님 남편과 시댁식구들은 대책없는 낙천주의자들이신가요?
    혹시 셋째를 낳는다해도 걔가 만약 딸이면 더욱 푸대접 받을거 생각하시면 더더욱 아닌거예요.

    시어머니가 님의 두딸을 홀대하신다고 님 스스로 자책하시고 아들가진 사람들 앞에서 주눅드는 님 마음부터가 문제예요!
    왜 큰딸을 잡으시나요?
    제가 엄마 히스테리 속에서 자라온 큰딸인데요..지금 불안장애로 고생해요. 님부터 정신치·리세요!

  • 7.
    '14.1.5 2:28 PM (119.78.xxx.128)

    친정엄마의 열등감 히스테리 30년 넘게받아주다가 친정과 연끊었어요.
    엄마가 돌아가셔도 그립지 않을거같네요. 진심..

  • 8. 요즘 세상에
    '14.1.5 2:28 PM (58.236.xxx.207)

    아직도 아들타령 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그깟 아들이 뭐라고 딸 둘 있으면 됐지 뭔 욕심이 그리 많대요
    우리오빠도 딸만 둘 낳고도 아무 망설임 없이 단산 결정했는데도 어느 누구하나 말 한마디 안 했답니다
    이럴땐 원글님이 단호하게 나아가셔야 할것 같네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원...ㅉㅉ

  • 9. 로그인합니다
    '14.1.5 2:37 PM (99.247.xxx.238)

    너무 비슷해서요
    근데 저희남편은 부러워은 하는데(아들있는거) 타령은 안해요. 근데 시집에서 정말....
    챙피해서 누구한테 말도 못합니다. 평생 며느리을 죄인을 만드시려는지 아들 낳으라고 노래를 하시는데 사람이 정말 말라죽겠어요.
    저도 끝이 없는 듯해 가끔 잠도 안오고 그래요. 한판 했다가는 인연 끊을꺼같아 그러면 정말이혼해야하는구나 싶어서 참습니다.
    요즘 시댁은 아들 며느리 이혼할까봐 전전긍긍이라는데 왜 저희 시댁 근처에는 이시대에 아들아들 하는 사람들만 모여사는 건지 뭔지
    정말 죽겠어요. 원글님 마음 너무 공감합니다. 우리 울어요.

  • 10. dma
    '14.1.5 2:41 PM (14.52.xxx.59)

    아들 타령 하는 사람 많고도 많아요
    딸타령은 좀 나아보이고 아들타령은 미개하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사람이 자기한테 없는걸 부러워하고 가지고 싶어하는거야 뭐 뭐랄수도 없죠
    문제는 지금 그 문제때문에 님 큰 아이와 님 인생이 망가지는 거에요
    딸 아들 구분짓는 유전자가 남자한테서 나온다는데 왜 님은 그게 다 님 잘못인것처럼 자격지심에 허덕이시는지요
    그거 극복 못할거면 과감히 낳으세요
    딸 둘 끼고 화풀이 큰 애한테 다 하시고 커피에 술로 마음 다스릴거라면 아이 셋 낳는게 차라리 나을것 같네요

  • 11. ...
    '14.1.5 2:42 PM (180.228.xxx.106)

    죄송한데요
    그래서 아들 낳았답니다
    일년고생해서요
    근데 이뻐요
    집안 분위기가 더 좋아졌어요
    저도 순한 첫째딸에게 심하게 했는데 아들 스트레스 없어지니 그런것도 없어졌구요
    무엇보다 남편을 가사일에 끌어들이는것이 쉬워졌어요
    한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 12. 제목에만 대답하자면
    '14.1.5 2:42 PM (175.208.xxx.13) - 삭제된댓글

    그걸 설명하기위해선 팔자라는 용어를 써야할 듯 싶습니다.
    그렇지만 인생의 어떤 상황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납득하고 열심히 살아가야겠죠.

  • 13. 저라면
    '14.1.5 2:48 PM (223.62.xxx.117)

    노력해서 아들 낳을 것 같아요
    아직 한국사회에서는 아들 하나는 있어야
    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있더라구요

  • 14. 아들이라서
    '14.1.5 2:49 PM (175.200.xxx.70)

    이뿐게 아니라 아이는 낳을수록 다 이뻐요.
    아들 스트레스는 없어지겠지만 시간이 흐름 군대 보낼 걱정 보내고 나서 노심초사..
    장가 보내면 또 여우같은 남의 딸이 등꼴 빼 먹을까 걱정..
    아들 아들 하다 그 아들 낳아 키워 맘고생 하시는 울 엄마 봐도 그렇구요.

  • 15. ㅇㄷ
    '14.1.5 2:54 PM (203.152.xxx.219)

    와 진짜!
    노력해서 낳으라고 댓글 다신분들정말 나쁘다......

    확실히 셋째를 아들만 낳을수 있는 방법과
    지금 현재 빚있고 벌이도 안좋다는 원글님 댁에서 셋째까지 잘 키울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시고 노력해서
    낳으라 하세요!
    이건 뭐 허공에 빈메아리도 아니고..
    이게 노력으로 될일이냐고요. 진짜 무책임한데다가 남의 상처에 소금 뿌리는 나쁜 사람들 ㅉ

  • 16. 병맛나는
    '14.1.5 2:57 PM (211.178.xxx.40)

    댓글은 뭐냐?
    아직도 아들이 벼슬인줄 아는... 못났다

  • 17. 하이고
    '14.1.5 3:05 PM (1.232.xxx.40)

    아들이 노력으로 낳아지는 거에요?
    그냥 대충 낳으면 딸이 나오나요? 나참.
    이게 왠 무식이 철철 넘치는 댓글들인가요.
    아이의 성이 결정되는 건 엄마가 하는 것도 아닌데
    엄마보고 노력하라니 진짜 지나가던 개가 웃겠어요.

  • 18.
    '14.1.5 3:16 PM (122.36.xxx.75)

    젊은신분이 주변환경은 조선시대네요ㅜ
    님인생이에요 여기 저포함 댓글로 조언만 해드릴뿐이고 시엄니 남편또한
    님인생살아줄순없어요
    항상인생은 선택에 갈림길에있어요
    때로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내공도 필요해요
    내공을키우세요

  • 19. 위에 점셋님 ㅋ ㅋ ㅋ
    '14.1.5 3:18 PM (58.143.xxx.49)

    둘째 딸 낳아도 첫째때 무관심한거와 달리
    기저귀채우고 씻기고 업어서 재우고
    더 신경썼어요. 그건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내릿사랑이라 그런겁니다.

    딸둘 상처주는 일 만들지 마시고
    지금 그대로 님 몸 건강 관리에 더
    신경쓰세요. 이혼요구해서라도 그 입
    다물게 해야 할 듯

    경제력도 없으며 웃깁니다. 딸아들 다
    나름이라 보심 되구요. 전 남매로 자랐는데
    아들네 자식들 다 키워줄만큼 해줬는데도
    퇴행성관절염 앓으시는 친정엄마에게 자기네 살림살이까지
    맡기려하는게 아들이던데요. 모자가 셋트로 닮았네요.
    어리석어 보입니다.

  • 20. ...
    '14.1.5 3:24 PM (211.202.xxx.152)

    세상에...조선 시대도 아니고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니. 남편이 주저 앉히거나 말거나 지금이라도 일을 가지세요. 더 이상 강요하면 이혼할 수도 있게 경제력과 힘을 길러야 해요.

  • 21.
    '14.1.5 3:24 PM (180.70.xxx.196)

    왜 아들 타령을 하면 미개하고
    진부해 보이는거죠?
    딸 갖고 싶은 사람도 딸타령하지 않나요?
    딸만 둘이시니, 아들도 낳으시면
    좋지 않을까요?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상대방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듯 하네요

  • 22. ...
    '14.1.5 3:27 PM (211.202.xxx.152)

    아들이 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본인도 어쩔 수 없는 아이 성별을 갖고 스트레스 주고 낳으라고 강요하는 게 문제죠. 아들 타령이라 미개한 게 아니라 어떤 성별이라도 본인이 원치 않는데 임신을 강요하고 아이 성별을 문제시 삼는 게 미개한 거 아닌가요? 가부장적인 잔재로 대를 잇는 아들 운운하던 무게도 있죠. 어디 딸 못 낳는다고 무리한 임신하고, 태아 성별 감별해서 아들이면 지우고, 그런 일이 흔하냐고요.

  • 23. ..
    '14.1.5 3:33 PM (211.178.xxx.40)

    그러니까요
    딸이 대세라고는해도 딸 낳겠다고 아들 낙태한단 소린 못들었네요

    그렇게 낳은 아들들한테 뒤통수 대차게 맞아봐야 정신 차리지~??

  • 24. 윗님
    '14.1.5 3:35 PM (58.143.xxx.49)

    딸타령과 아들타령 같은 선상에 두고 생각함 안되죠.
    조선시대부터 대대로 아들 갖지 못한다는 이유로 인간으로
    해서는 안될 일들이 많이 자행되었었죠. 같은 자식인데도
    차별로 자식 눈에 피눈물 흐르게 하는게 맞나요? 병 그자제죠.
    현재 딸 갖기 위해 씨받이 들이고 부모라는 이유로 강요하는 일은
    없잖아요. 생명자체가 소중하다는 걸 제발 감사하게 여기는 날
    이 왔으면 좋겠어요.

  • 25. ........
    '14.1.5 3:36 PM (123.98.xxx.51)

    우스개소리겠지만 아들은 집 전세 해준다 유습이 살아있어서 돈 있음 아들이고 없음 딸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죠 (딸이건 아들이건 다 나름이지만) 시댁에 그러세요 일단 아들 낳음 돈이 많이 들고 애가 3이나 되니까 일단 돈 달라고 하세요 감당 못 하실 거면 남편분한테 그러세요 투잡 뛰라고...........
    성별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아들 원하면 더 벌어오라고 하세요
    애 낳기 힘들고 키우기 힘들어 하나 낳는 집도 많은 세상이니까. 님이 낳긴 해도 성별 남자가 정하니까 앞으로 풀만 먹이겠다 하세요 체질을 바꿔야 하니까 그리고 금욕도 해야 하고 몸도 정갈히 하라고 하세요
    예전처럼 돌아가시려하시니 시어머니께 천일 기도 하시라 하시고요
    님도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해야 하니 시댁에도 천일간 못 가겠다 하세요 어디서 아들 낳으려면 이대로 해야 한다고......... 그래도 안 생기면 아범이 아들 없어요해주세요
    참 낳는다고 다도 아닌 세상에 아들타령이라뇨

  • 26. ...
    '14.1.5 3:38 PM (198.53.xxx.195)

    토닥토닥.... 시댁 식구들 남편 다들 님을 애 낳고 키우는 기계로 아는군요 어쩜 ... 마음 푸세요. 사람들이 참 말이 쉽지.. 또 그러거든 싸늘하게 애 셋 키울 도우미 비용이랑 학비랑 결혼자금 까지 일시불로 갖다 주고 그런 말 하라고, 능력 없으면서 자식 많이 낳는 거 죄 짓는 거라고 하세요. 낳으면 다 큰다는 말 요즘 세상에 안 통하니 돈부터 주고 그런 소리 하라고 님도 도돌이표 하세요.
    저도 마흔에 아들만 둘인데 자꾸 딸 하나 없음 외롭다고 주변에서 성화 하고 남편이 낳자고 그래서 미칩니다. 저 둘째 가져서 아주 죽을 고비 넘긴 거 기억 못 하나봐요. 요즘은 딸 못 낳는 등신 소리 듣는 것 같아요 그저 셋째 셋째 딸 하나만 소리 . 저희는 수입은 나름대로 괜찮거든요. 그런데도 도저히 힘에 부쳐서 안 되는데 오죽하시겠어요. 자식 욕심이 뭔지.....

  • 27. 에휴
    '14.1.5 3:42 PM (123.142.xxx.188)

    그냥 일 가지시고 자꾸 그러면 그냥 이혼하겠다고 엄포놓으세요 남편이 주저 앉혀서 일 못한다는 말 여기서 많이 보는데 그거 다 핑계에요 ㅋ 둘낳고 단산하시겠다거 님 뜻대로 하심 되듯이 일 하시겠다는것도 님 뜻대로 하심 됩니다...여기서 제일 불쌍한건 큰딸이네요 ㅠㅠ 님이 일하셔야 님 큰딸이 엄마랑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스트레스 덜 받을겁니다

  • 28. 폴고갱
    '14.1.5 3:43 PM (119.198.xxx.130)

    님 진짜 힘드시겠어요...
    요즘 세상에 아들타령 하는거 미개인들 같아요 ㅉㅉ
    님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합니다
    아들낳는다고 다가 아닐겁니다
    그 아들 때문에 차별 받고 희생당해야 하는
    님의 두 딸들 인생을 생각하세요
    딸들은 평생 상처가 될것이며 님은 그 모든걸 자초한게 될꺼예요

  • 29. -_-
    '14.1.5 3:43 PM (220.86.xxx.151)

    저희 여동생 사돈 어른 부부 모두 최고 엘리트시고 대학강단에 서고 계시고
    고위 관료까지 하신 상류?지식인이지만
    아들 없는 집은 대 끊어진다고 두 분다 노래부르는 분들입니다
    첨에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딸이건 아들이건 그건 그 분들의 사고방식인데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없잖아요
    동생은 다행히 첫째도 아들 둘째도 아들을 낳고 단산했지만
    딸을 많이 아쉬워해요. 그래도 딸을 낳았으면 자긴 그 등쌀을 못견뎠을 거라고 하네요..ㅠㅠ
    제부, 여동생 역시 최고 엘리트들입니다.

    솔직히 이건 배우고 안배우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본능적인 욕망 같아요
    남자에 대한 욕망, 아들에 대한 욕망..
    그 집안은 전체가 아들이 빼어나게 공부들도 잘하고 출세했고 아들로 인해 덕본일이 많은 집입니다
    딸은 그냥 호사품, 혹은 여분의 사치품.. 있어도 없어도 그만..
    누가 그 생각을 바꾸겠어요?

    요즘 누가 아들타령을.. 이건 뭘 모르는 이야기구요. 저희 회사에도 많아요. 아직.
    특히 남자들의 아들에 대한 욕망.. 그건 그냥 끊어지지 않더라구요
    딸 엄마로선 잘 이해가 안가지만..

  • 30. 에휴
    '14.1.5 3:51 PM (123.142.xxx.188)

    남자들의 아들에 대한 욕망.. 그건 그냥 끊어지지 않더라구요2222222222222
    요새 딸바보 이런 말 유행해서 아빠들이 딸 더 좋아하는거 같죠? 실상은 아닙니다...기본적으로 남자들은 개나소나 다 아들바보에요...워낙 오랫동안 그래와서 특별이 지칭하는 말이 없어서 그렇지...회사에서 남자들 하는 얘기들어보면 참 씁슬해요...아들이 뭐길래 도대체 으이구

  • 31. 세뇌
    '14.1.5 4:03 PM (112.152.xxx.52)

    세뇌당하신 듯합니다.

    그든의 비논리에 먹히지 마세요.

    짧은 인생 남에게 휘둘리며

    소모하지 마시길~~

    윗님들 말처럼

    딸들 주눅들지 않게 키우세요

    엄마부터 그런 말 들으면

    흔들리지 마시고

    가볍게 씹어주세요

  • 32. 딸둘맘
    '14.1.5 4:06 PM (125.182.xxx.120)

    남아선호 아직 있죠 당연히..
    똑똑한 딸이 능력없는아들 보다야 낫다 정도의 의식 변화가 있는 정도?
    전 아이들 좋아하기도 하고, 지금도 너무 좋지만, 경제력이 허락하는 한 3까지도 생각있어요.
    근데 남편이 절대 사절이라고 해요. 제가 오빠는 종족번식욕구가 좀 떨어지나부다 어쩌고 농담으로도 얘기하는데 저희 집이 특이한건가요?
    근데 이런 제마음과 별개로 시부모님이 강요한적 있었는데, 너무 화나서 아버님께 새며느리 들이셔서 아들 손주 보시라고 했어요. 그걸로 상황 종료. 그 이후 아들의 아짜도 안하세요.
    철저하게 본인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님 세계는 시부모, 남편, 딸 둘이 다인데 그 안에서 정신이 갉아 먹히고 있단 느낌이 들어 안쓰럽습니다.
    이런 남아 선호 문화국에서 태어난 이상,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낼지는 님께 달린거죠.
    누군가에게 저런 강요에 시달리면서도 종속되어 살아야 하는거.. 그거 부터가 문제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왜 종속되어 살아야 하는지..도 중요하구요.
    어차피 남편에게 무슨 사랑이 있겠어요. 애들 아빠로서 어쩐진 모르겠으나, 허울만 유지하는 모습이죠.
    비단 아들 못낳아하며 지엽적으로 자신을 학대하지 마시고, 본인의 인생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세요.
    그럼 또 결론이 날테고, 그땐 양단간에 결정을 하셔서 님이 주도하는 삶을 사셨음 합니다.
    그게 키포인트인것 같습니다.

  • 33. ...
    '14.1.5 4:11 PM (211.202.xxx.152)

    엄마가 똑바로 서야 딸들이 저런 무지몽매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남편이 주저 앉힌다고 핑계대지 마시고 일 가지고, 헛소리는 무시하는 배짱을 기르세요. 왜 그런 멍청한 요구에 휘둘리세요.

    제가 아는 사람도 6대 독자라며 아들 타령하는 그 유명한 대구 출신 남편과 시댁이 있었는데요, 본인이 세게 나가니까 여러 말 못하더랍니다. 딸 둘 낳고 끝냈어요. 일단 이 여자 분이 직업이 확실하고, 줏대가 있었거든요. 본인도 아들 낳느라 딸 다섯 낳은 집의 환영받지 못한 다섯 째 딸이었고, 그렇게 기어이 낳은 막내 남동생이 편애 끝에 결국 시원치 않은 꼴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더더욱 반감이 심했던 것 같더라고요. 아들 타령하는 남편한테 별 볼일도 없고 물려 줄 것도 쥐뿔도 없이 부담만 주는 집안이면서 대 이을 게 뭐 있냐고 일갈하고 더 이상 주접 떨면 이혼 불사할 기세니까 남편이 입 다물고, 극성맞고 대가 센 편인 대구의 시부모도 아들네한테 생활비 타 쓰는 상황이라 워낙 단호하게 '안 됩니다'하는 며느리에게 더 이상은 강요 못 한 것 같아요. 물론 계속 태클이 들어왔지만 눈썹 하나 까딱 앉고 무시했죠.

  • 34. .....
    '14.1.5 4:29 PM (175.196.xxx.147)

    아직도 유교사상에 남아선호사상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아들타령과 딸타령은 천지차이에요. 아직도 아들타령하는 집들보면 다른 일로도 고리타분하게 며느리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죠. 경제적으로도 힘든거 뻔히 알면서 대를 이어야 한다고 아들 타령해대면 갈등이 심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고집하시는 분들 보면 대화도 안통하고 옛날 얘기 들먹거리며 아집이 대단하거든요.
    울 시어머니도 낳기만 하면 지 밥그릇은 갖고 태어나알아서 큰다느니 몇이 되든 무조건 낳기만 하라는 말씀하시면 숨이 턱턱 막혀요. 이제 60이신데도 그런 말씀 하세요. 남편까지 저렇게 강요한다면 진짜 한대 날리고 싶을듯. 이리저리 휘둘릴것 같으면 낳으시고 그게 아님 일언 지하에 말도 못 꺼내게 한 번 세게 터뜨리세요. 그렇지 않고는 평생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드실거에요.

  • 35. 지금
    '14.1.5 4:47 PM (121.190.xxx.32)

    제주위에도 사업하시는 분인데
    남편이나 시댁어른신들이 아들아들 한답니다
    딸둘인데 사십대 초반까지 병원 다니면서 노력했는데
    이제 나이가 사십대 후반을 넘어가니 포기하더군요

  • 36. ...
    '14.1.5 4:47 PM (182.222.xxx.141)

    직접 몸 상해가며 낳아서 기를 사람이 결정권이 있습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인디언이라고 잘못 불리는 네이티브 아메리칸 풍습에 이런 게 있답니다. 진통이 오면 임산부는 혼자 숲 속이건 어디건 멀리 간답니다.
    나중에 아기를 안고 돌아오건 혼자 돌아오건 아무도 묻지 않는대요. (물론 버리고 오는 게 옳다는 건 아니지만) 결정권은 여자에게 있다는거죠.

  • 37. 아들과사위
    '14.1.5 4:54 PM (61.83.xxx.73)

    요즘은 딸들이 더 잘한다고 하지만 아들 없는 분들은 왜 가지고 싶지 않겠습니까?
    원해도 맘대로 안되는게 성별이지만
    남편이 대놓고 저정도로 원하면 정말 괴로우시겠어요.
    그런데 도움안되는 말이지만 개망나니 같은
    아들만 아니면 그래도 아들은 없는거 보다
    있는게 낫습니다.
    저희남편이 그렇게 효자는 아니지만
    자기부모 생각하는 마음 보면 사위랑은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며느리가 암만 잘해도 딸같은 맘은 안들잖아요
    그거랑 또같다고 생각해요.

  • 38. 오자매
    '14.1.5 4:54 PM (115.21.xxx.6)

    올44살 된 딸둘맘에 본인 자매였던 사람이고 남편도 외아들이고 시부는 경상도 분입니다. (대충 분위기 파악 되시죠?) 전 아들을 못보고커서 그리고 울아빠엄마도 아들 소리 한번 못듣고 커서 아들선호사상 모릅니다.
    근데 딱한번 작은시부한테 아들낳으란 소리들었어요. 친척이 다모인자리에서. 전 그때 큰 목소리로 작은 아버님이 한달에 천만원씩 죽을 때까지 주심 낳겠다고 했죠. 그담부턴 쏙 들어가더군요.
    중요한 건 본인맘이에요. 싫으면 딱잘라 싫고 못하겠으며 담부턴 개소리 마라라 하고 종지부를 찍으셔야해요. 질질 끌려다니지 마세요.

  • 39. 친구얘기
    '14.1.5 5:15 PM (121.165.xxx.225)

    친구 시엄니가 첫째 딸인걸 알고 임산부에게 "괜찮다 둘째는 아들 낳으면 되지"
    그래서 둘째 계획 없었는데 시어머니 닥달로 둘째를 가졌어요~(첫째 임신했을 때부터 성별 때문에 스트레스)
    둘째 딸인 걸 알고 (아직도 임산부) 얼른 몸 추스려서 셋째 낳으래요....
    제친구네 부부가 싫다고 하니 둘째가 딸인 걸 알면 지웠어야지 하고 막말해서 지금 울고불고 난리예요~
    이게 도대체 몇년도에 일어난 일이란 말입니까?

  • 40. 성별선택임신하는 방법은 있어요.
    '14.1.5 5:42 PM (118.223.xxx.161)

    검색해보면 하와이 병원에서 가능한가봐요.
    남편한테 그렇게 아들 낳고 싶으면 돈 마련해오라고 하세요.
    어떻게 하는지..

  • 41. 그런인간들은
    '14.1.5 6:18 PM (180.66.xxx.40)

    죽을때까지 아들타령합니다
    어쩔수없어요 ..하나 더 낳아야죠뭐...대신 확답받으세요.또 딸낳아도 그만 괴롭히라구요 .각서도 공증 받으세요

  • 42. ...
    '14.1.5 6:51 PM (211.202.xxx.152)

    이건 뿌리 깊은 농경 사회, 가부장 문화권의 남아선호 인습이 원인이긴 한데, 보다 근본적으로는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를 갖고 통제 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몸에서 이루어지는데 자신이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야죠. 그런데 온갖 사람들이 다 참견을 해대는 것도 모자라 마구 좌지우지합니다. 물론 관련 당사자인 남편이나 다른 가족들이 자신의 의사를 밝힐 수는 있겠죠. 하지만 결정은 임신과 출산을 하는 여성이 해야죠. 아니면 여자가 아들을 낳기 위한 도구밖에 더됩니까.

  • 43. ...
    '14.1.5 9:44 PM (59.15.xxx.61)

    저희 남편...3대 독자에 딸 6명의 외아들입니다.
    저도 딸 둘 낳았습니다.

    결혼하고 시집에 합가해서 3년 살다 나왔는데
    신행에서 오는 날...안방에서 인사드리고 난 뒤에
    눈에 띄는게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달력 아랫부분에
    기도제목: 아들 손자로만 둘을 주시옵소서...라고 써 놓았더군요.

    저는... 아들 딸을 제 맘대로 하나요?
    첫날부터 기 싸움을 했어요.
    그렇 수 있었으면 어머니부터 아들만 7명 낳지 왜 딸을 6명이나 낳았나요?
    시어머니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다음날 보니 달력 아랫부분이 짤려 나가고 없데요...ㅎㅎㅎ

    저는 나이 들기만 바랐어요.
    40 넘으니 그 타령이 없어지데요....다행히 남편은 아들타령 안했어요.

    지금 우리 시어머니 87세이고 요양원에 계십니다.
    이제는 정신도 오락가락하는데
    그동안은 이성으로 누르고 있던 본성이 드러나는건지
    작년에 저한테 니가 이 집안 대를 끊어놓았지 않니?
    아들이 끊어놨지 제가 왜요?
    그리고 한 달을 안갔어요.
    그랬더니 울면서 전화했어요...니가 안와서 아쉬운게 많다,,,너 밖에 없다...어휴~~

    원글님이 뭔 잘못을 했나요?
    아무 잘못한 것 없어요.
    요즘같은 험한 세상에 둘 낳았으면 많이 낳은거지...
    남편보고...그렇게 아들 낳고 싶었으면 첫 아이부터 아들씨를 주지 왜 못했어? 라고 해보세요.
    인력으로 안된다는 걸 아직도 모르냐...

  • 44. 요즘 님 나이에
    '14.1.5 9:59 PM (39.121.xxx.22)

    결혼해서 40넘어서 초산도 많이 해요
    사정이 그러시고 님도 맘 불편하면
    작정하고 여러 민간요법들 의학의 힘을 빌려 노력해보세요
    여게 댓글들이 입바른 소리하면 뭐하나요
    결국 님은 남편,시댁식구들과 얼굴보고 사는데요

  • 45. 아직
    '14.1.5 10:19 PM (222.121.xxx.44)

    딸들이 어려서 그렇지 좀더 크면 아들둘보다 딸둘 엄마가 진짜 행복합니다.
    꿋꿋하게 딸들 이쁘게 키우면서 시간이 흐르길 기다리다보면 시모나 남편도 포기할테고.
    좋은날 기대하며 씩씩하게 지내시길.

  • 46. ...
    '14.1.5 10:19 PM (58.141.xxx.190)

    미국가면 시험관하는 과정에서
    아들을 낳을수있게 배아의 성별을 감별해는
    방법이 있다들었어요
    우리나라와 달리 불법이 아니구요

    그런데 그과정에서 드는 엄청난 비용
    감당할수나있냐고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 47. ..
    '14.1.5 10:21 PM (175.223.xxx.26)

    딸타령은 기분나쁘지만
    아들타령은 주먹을 부르잖아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죠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낳지 니가 낳냐
    10억 일시불로 주면 생각해보고
    이 정도 마인드로 무시하시던가

    아니면 자꾸 이럼 애들한테 새엄마 생겨야할거다라고 확실하게 내가 더 안낳는다는걸 알리던가 해야지
    계속 그렇게 어찌 살아요
    계속 들쑤시면 아들이건 딸이건 하나 더 낳아보겠지 싶어서 저러나봐요
    아들이면 좋고 딸이어도 시도는 해봤다 이런 생각..
    남편 먼저 어떻게 단념시켜야겠는데요

    전 아들타령은 아니고 남편이 둘째타령하는데
    내가 낳다가 죽거나 키우다 죽을거다
    애들 혼자 키우거나 새엄마 들이고싶음 그러던가
    그 이후로 둘째타령 안합니다

  • 48. 에고..
    '14.1.5 10:24 PM (112.151.xxx.81)

    저는 읽으면서 님 딸들이 걱정이 되었어요..
    물론 님께서는 표시 안내고 잘 키우시겠지만.. 주변 환경이( 아빠랑 할머니가 하는 소리 결국엔 다 듣겠죠) 따님들 자존감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칠것 같아요..

    일단은 이미 있는 따님들이 자신이 딸이라는 사실에 상처 안받고 자존감 있는 아이들로 잘 커나가야 할텐데.. 엄마인 원글님이 잘 컨트롤 해주셔야겠어요.. 시어머니나 남편이 아이들 상처주지 않도록 잘 차단하시구요..

  • 49. ...
    '14.1.5 10:46 PM (74.72.xxx.110)

    시엄니는 그렇다 쳐야죠. 별 수 없죠. 근데 남편분은 그러면 안되는거지요. 받아줄 응석이 따로있지...본인이 더이상 고통스럽지 않으려면 단호하게 말씀하셔야 할거같아요. 니 딸들이 시댁과 남편한테 이런 대접 받는다고 생각해보라고. 모두를 위해서 본인이 한번 결심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50. 할수없이 로그인
    '14.1.5 10:55 PM (121.166.xxx.120)

    원글님~~

    시어머님한테 물어보세요.

    지켜야할 재산이 많은지.

    이어나가야 할 가업이 있는지.

    이 두개가 다 있어도 아들 안 낳는 집들도 있어요.

    아들이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은 버리시길.

    님남편. 시어머니 아들은 뭘 얼마나 잘 하고 있는데요.

    정말 죄송한데 님 남편쪽의 유전자 생산은 그만하셨으면 좋겠어요.

    제 친지 중에 딸 여섯에 아들 하나 낳은 집 있습니다.

    아들이 여섯 째고 그 밑에 딸이 또하나 있어요.

    아들이 막내면 버릇없다고 동생하나 또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 집은 이어나갈 가업이 있었어요.

    근데 중요한 것은

    그 아들 지금 50을 바라보는데 미혼이구요.

    그나마 다니던 멀쩡한 직장 때려치고 사업한다고 나와서 몇 달하고 목돈 까먹고.

    지금 팔순 부모밑에서 캥거루 하고 있어요.

    님의 시댁이나 남편이 바라는 것이 정녕 무엇인가요??

    제발 자신의 그릇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하시고 분수에 맞게 사세요.

    욕심을 부리면 그 화는 반드시 본인에게 돌아갑니다.

  • 51. 할수없이
    '14.1.5 11:01 PM (118.36.xxx.225)

    로그인하셨다는분말씀 백번동감입니다.

    아들이라구 뭘해줄려구 그리 아들아들한데요.

    삼성정도 되는 가업이있기를하나 자식이없는것두 아니구만...

    딸들 잘되면 그때가서야 후회할려는지...

    자식은 그냥 자식일뿐, 한데 더신기한건 댔글들이예요.

    아직 늦지않았다구 나으라구 하는분들

    정말 이해불가네요. 이미둘이나 있는분에게...

  • 52. ㅇㅇㅇ
    '14.1.5 11:06 PM (122.32.xxx.12)

    남자쪽에 시아벗지부터 딸기운이 쎈데 무슨
    아들도 마찬가지지요 뭐
    셋째 이 상황에서 낳아도 딸일꺼예요 솔직히
    미국서 성별선택임신도 가능하고 한국지사도 있네요
    시엄니 남편한테 말이나 해보고 상담가자 해보세요
    시술비도 들어보고
    미국까지가서 시술 하던데 가자한번 해보세요

  • 53.
    '14.1.5 11:14 PM (123.215.xxx.82)

    님이 절박하듯이 남편도 그 갈망이 절박한 것 아닐까요

  • 54. 참 싫다..
    '14.1.5 11:35 PM (180.70.xxx.2)

    원글님 남편과 시모도 싫지만,
    그렇게 남편이 원하는데 한번 노력해보라는둥.. 참나.. 무슨 곰인형 하나 사주는것도 아니고
    아이를 임신해서 낳고 사람모양 될때까지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그걸로 끝인가 요즘같은 세상에 애 하나에 들어가는 정성에 돈에...
    이미 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남편 그 모자란인간이 원한다고 하나를 더 낳아주라는 댓글은 무슨 세상에 태어나서 칭찬들은게 아들낳은거 그거 하나인 사람들인지.

    원글님이 괴로와서 올린글에 그렇게 원하면 노력을해보라는둥... 진짜 욕나오네요.

  • 55. 왜 님 탓인가요
    '14.1.5 11:38 PM (211.202.xxx.240)

    님 남편은 왜 아들도 못낳는데요?
    여자가 가진 염색체는 XX가 전부에요.
    남자의 정자 염색체 XX 또는 XY로 성별이 결정되는거라고요.
    그것들한테는 이런 말을 꼭 해줘야 함.
    물론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한다 해도 이 자체는 객관적인 사실이니깐.
    못난 시모와 아들도 아닌 염색체만 남기는 못난 아들인 님 남편 찌질한 것들임(같은 방식으로 대응하자면)
    님 위로드립니다.

  • 56. ....
    '14.1.5 11:53 PM (121.181.xxx.61)

    시모와 남편도 문제지만
    전 원글님같은분들보면 화나요

    저 무식하고 대책없는 남편과 시모사이에서
    님 딸들은 얼마나 주눅들고 자존감이 바닥을 길텐데
    엄마라는 사람이라도 버팀목이 되주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야지
    애꿎은 딸들에게 되려 스트레스를 푼다니 부모맞나요?

    저 아는집은 딸만 둘이고 그집은 시가친정 다 엄청 부자라 경제적어려움도 없었음에도
    본인들이아들원하지도 않고 필요없다고
    딱 자르고..그뒤 시가에서 계속 아들타령하니 아예 발길 딱 줄여버리더군요
    시가가서 스트레스받음 결국 엄마입장에선 자식들에게 스트레스 풀게되고
    그건 내딸들에게 안될짓이다 생각해서요
    딸들 사랑하신다면 엄마가 그정도 강단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 57. 글쎄요
    '14.1.6 12:29 AM (39.112.xxx.129)

    남편 탓, 시어머니 탓 그만하시지요. 애꿎은 아이에게 화풀이하지 마시구요. 님의 인생입니다. 일하러 나가려고 해도 남편이 주저 앉혀, 친정 도움도 남편과 시어머니가 싫어해, 이렇게 남 탓하지 말구요. 일하러 나가고 싶으면 일하세요. 애 잡지 말구요. 불쌍하지도 않으세요? 아들 낳기 싫음 낳지 마세요. 이혼하면 그만이죠. 이혼이 쉽냐고 또 난리치겠죠? 전 제가 제 배로 낳은 애 학대해가면서까지 결혼생활 유지 안합니다. 님같은 분들이 82에 고민 올리는 딸들을 만드는 거에요.

  • 58.
    '14.1.6 12:34 AM (39.121.xxx.99)

    딸들 아직 어린것같은데 남들 하는정도 하려면
    등꼴 휘어요. 돈은 점점 더 들어갈건데 아들 낳으면
    뭐 뾰쪽한 수가 생기나요?
    좀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고민하셨으면 좋겠어요
    교육비는 2억, 아들 집사줄돈 1억은 기본으로
    생각해야죠.

  • 59. ...
    '14.1.6 1:14 AM (49.1.xxx.152)

    불쌍한 큰딸...

    님 글에는 남탓밖에 없네요..

  • 60. ..
    '14.1.6 1:21 AM (1.238.xxx.75)

    근데 원글님 생각은 확고한 기준이 있긴 한건가요?더 안낳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 아무리 여러 사람
    돌아가며 뭐라 해도 무시를 하던 한 번 엎어버리던 하면 될텐데요.아이 더 낳을 그릇도 안된다 하고
    경제력도 안좋다면서 타인이 뭐라 한다고 그 말 못견뎌 아이 낳으면 그 아이는 뭐가 되는지;; 한 번 낳아보고
    아 이게 아니구나 싶다고 물릴 수 도 없는건데..이게 어디 남말에 흔들릴 사안인가요.의지도 약하고
    여러사람이 반복 해대니 세뇌가 된건지.스스로의 정확한 의지를 잘 다져보세요.직장이나 친정도움도 왜
    타인이 뭐라 한다고 그걸 눈치 보느라 주저앉는지 이해가 안되네요.자기자신이 너무 없어보여요.

  • 61. 토닥토닥♥
    '14.1.6 1:22 AM (112.150.xxx.231)

    위로해드립니다...

    저는 34, 남편 35...
    시엄니 이제 63되셨지요.
    젊으시다면 젊으시지만,
    제게 아들 낳아야한다고... 지금 8살되는 딸아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난리셨어요.

    첫애출산하고,
    멋대로 임신말아라,
    피임해서 조심해라,
    소다물에 몸 정갈히 닦고,
    그저 니가 잘해야 아들에게서 좋은기운 든다 하시며
    큰아이 백일때까지 그러시더군요...

    저는, 고분고분 말대답도 하지않다가,
    배밀이 하는 딸아이앞에서 또 그러시니 울컥하며 아들그래좋으면 밖에서 낳아오라고. 하라고.
    도대체 왜 그러시냐고 대든적있어요..ㅜㅜ

    그러다. 저는 둘째 아들 낳았지만,
    출산순간까지도 아들아닐까 노심초사했던 기억납니다...

    근데요, 시간이지나니
    울시엄니 큰아이, 딸을 더 이뻐하세요.
    말도 이쁘고, 행동거지도 이쁘니^^

    아들 낳아야,
    목에 힘주고, 어깨펴고.. 반드시 그런건 아니죠.
    키우고.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고. 결혼시키고.
    아직도 들어갈 생각에 갑갑하지만...
    시댁에선 도와줄 형편도 안되면서 그래도 아들타령하시네요....

    원글님.
    우선 맘여유찾으시고.
    큰아이에게 더 따뜻하게대해주세요.
    전, 시엄니되면.
    정말 따뜻하게 잘해주지도. 그렇다고 모질게도. 안할거에요...

    주절주절. 얘기긴 길었네요...

  • 62. ..
    '14.1.6 2:09 AM (125.132.xxx.28)

    저희 친정집이 딸 둘에 아들타령에 낳은 아들 하나..입니다.

    저희 엄마, 제 동생 태어나기 전엔 정말 저희 둘 소중히 키워주셨는데
    아들 낳으니까 완전히 "아들과 딸" 찍으셨습니다.
    매사에 "딸에게는 유럽식, 어릴때부터 말이 좋아 자립심 고아처럼 키우고 집안일만 시키고 매사에 뒷전에 필수 학용품이나 속옷조차 안사주시고"
    아들아들아들에게 올인하셨죠.
    어릴때 자매 둘이랑 엄마랑 "아들과 딸" 드라마 보면서 눈을 하루에도 수십번 맞추면서 우와..우리집이다 우리집...순간순간 깜짝깜짝 놀랐는데..친척들에게는 공주처럼 키우는 것처럼 홍보하셔서,
    아직도 친척들은 우리땜에 우리집 돈 없는 줄 알아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모르겠어요. 딸 둘 인생을 버리시든지요. 아들 낳으려거든.

  • 63. ..
    '14.1.6 2:34 AM (211.234.xxx.224)

    저런 집구석에 애들이 딱하네요.

  • 64. 아들을 못 낳는것은
    '14.1.6 4:17 AM (220.85.xxx.2)

    남편탓입니다. 원글님 탓이 아니에용~
    하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못되주는것은 원글님 탓이죠.

  • 65. poli
    '14.1.6 5:02 AM (183.107.xxx.207)

    안낳겠다고 고집부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남편이나 가족생각은 안해보셨어요?

  • 66. ///
    '14.1.6 7:04 AM (1.241.xxx.158)

    제 주변보면 이상하게 능력 안되시는 시부모님들이 더 아들손주에 연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자식대도 아이를 많이 낳게 만들고
    그래서 가난이 끊어지지 않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가만히 보면 중요하지 않는것에 연연하니 가난하게 살수밖에 없고 그 생각을 자꾸 자식에게도 주입시키니
    자식도 가난할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원글님은 원글님 자체로 존중받고 싶은데 남편분이 아들을 낳자는 말을 자꾸 하시니 속이 상하셔서 이러시는것 같아요. 할수도 안할수도 없는 입장.
    세번째도 딸이면 더 좌절감이 크실거에요.저라면 그냥 둘로 만족해요.
    게다가 경제적으로 넉넉하신게 아니라면 더더욱요.
    고리를 끊어내서 자식대에선 좀 다르게 살 수 있는 계기도 될테니까요.

  • 67. 경제력
    '14.1.6 7:51 AM (123.98.xxx.51)

    툭하면 82에 나오는게 시집에서 아무것도 안 해줬는데 의무강요던데... 여기 댓글 보니 남자 집이라는 유습 안 없어지고 아들 선호하는 시어머니들도 계속 나오고 딸 자존감 없어진 고통글 계속 올라올거 같네요 없는 경제력에 애 셋 교육이 쉬운 나라도 아닌데 아들 낳겠다 낳아서 딸이 희생당하는 건 흔하게 이루어지겠네요 이런 상황에서 무슨 임산부에 대한 권리인가요 아들 낳을 때까지 낳고 아들이 보험이겠네요 선택은 님이 하시겠지만 가난의 고리라 윗분도 이야기하셨지만 결국은 경제력입니다 아들 낳아 키워도 그 애가 부양하는 세대는 끝났습니다

  • 68. 경제력
    '14.1.6 8:08 AM (123.98.xxx.51)

    인도 생각나네요 딸이면 낳자마자 유아살해 당한다는...전에 어떤 댓글에 외국 어학연수 안 보내줘서 부모 원망한다는 초등학생이야기도... 경제력 되시면 많이 낳으실수록 나라 위해 좋겠죠 댓글 보니 딸 여럿 낳고 아들 낳은 집 아들 선호 어떨지 짐작 가고, 그런 집 며느리 삶 어떨지도 알게 되네요 하나 낳고 부부가 노후보장하는 집도 많고 딩크도 많지만 여기 아들 낳으라는 분들이 그런 사람들 어찌 대할지도 짐작 가네요 시댁때문에 이혼글도 앞으로 10년간 지속되겠네요 일단 제 주변 사람들이 실수로라도 저런 경우 안 생기기 바랄뿐

  • 69. 엄마는노력중
    '14.1.6 10:23 AM (58.235.xxx.133)

    저도 딸둘맘...

    원글님 부디 이성을 꼭 붙들고 계시기를...
    중등 올라가면서 사교육비 더 들고
    영어노래 잘 따라하는 애기보니 영어 유치원도 보내주고 싶네요.

    이미 낳아 놓으신 애들한테 잘 해주기도 바쁘고 힘든세상...

    사춘기 자식은 상전이 따로 없습니다.
    밤마다 학원 싫어 나르고 토플점수 챙기고 입시제도 공부하느라
    머리아파요.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길...

  • 70. ...
    '14.1.6 11:16 AM (211.202.xxx.152)

    원글님 배울만큼 배웠다면서요. 전 원글님이 아니라 그 집 딸들, 특히 착하고 순하다는 큰 딸이 너무나 불쌍합니다. 무지몽매한 사람도 아니고 배웠다는 여자가 자기 스트레스를 딸한테 풀고 겨우 자기 연민이나 하면서 신세 타령을 하나요? 남편이 그 모양에 시어머니가 그 따위인데 그런 집안에서 딸이 받는 대우가 어떨 것이며, 그 애가 집에서 그딴 취급 받고 나가서인들 기 펴고 살겠어요? 엄마도 니가 아들이었으면 어쩌고 하면서 거의 정서적으로 학대 수준인데요? 지금이 2014년이거든요? 이건 무슨 70년대에도 이러면 무지몽매할 일을...요새 아들 아니라 딸이라 푸대접 받고 사는 애가 몇 명이나 있다고... 애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요?

    님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에요. 남편이 주저앉혀서 어쩌고 핑계 그만 마시고 일도 가지고, 까짓거 이혼하면 하라지, 이런 마음으로 살면 오히려 함부로 못해요. 제발 흐물 거리는 등뼈 좀 찾고 강단 있게 사세요. 아니면 말이 쉽지 어쩌고 하면서 계속 딸아이 보호도 못하고 걔 인생 불행하고 비참하게 만드시던가요. 이 세상에 아이를 둘이나 내놨으면 책임을 져야할 거 아니에요. 정신 좀 차리세요!

  • 71. 하나더
    '14.1.6 11:38 AM (218.54.xxx.95)

    낳으세요.전 제가 그래요.남편은 별론데
    기를 쓰고 하나더 낳았습니다.
    그게 아들이 없어도 된다..요즘 안그렇다 그렇지만 내가 그렇고 내 남편이 그럼 백프로 아닌가요?라식 수술 남들 다 하고 괜찮대도 내가 시력 나빠졌다면 백퍼 나쁜 수술인겁니다.

    내 마음 잘 들여다 보세요.
    제 친정이 딸만 셋입니다.
    세상이 달라졌죠.
    거기다 사위 다 전문직입니다.저는 공부로 동생은 미모로 시집 잘갔습니다.

    그런데요.상가가면 여자들끼리 검정 치마입고 소복입고 울생각하면..저 머리아픕니다.
    외손은 아직도 상복안입습니다.
    그리고 저 맏딸 너무 힘들어..딸둘낳고...죽어라 아들 낳았습니다.
    낙태도 생각했습니다.
    아들낳기전 노력..힘들었습니다.
    다행히 막내 아들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 마음도 이해해주세요.
    저같은 마음아닐까요?

    막상낳으니 아무것도 아니더군요.남편이 그리 반대하더니 더 좋아합니다.
    저도 딸들에게 화풀이 하던 마음 많이 줄었고요.

    자기가 결정해야합니다.
    님 마음 잘 들여다 보세요.
    죽어도 낳기싫다 싶으면 단칼에 끊어내세요.
    딸들에게 화풀이 말고..그 맏딸 커서도 힘듭니다.
    저희 부모님 제게 원도한도 없이 베푸셨습니다.

    그 업으로 제가 맏아들 노릇까지 하느라..등뼈휩니다.
    둘째딸은 또 괜찮아요.

    아들 연연하심 낳으세요.
    여기서 울고 불고 나갈때마다..눈치보이고 그럼..무슨짓을 하더라도..셋쨰가 딸이라도 낳고 마음 끊으세요.

    그리고 온라인만 그러지...나가보면 님 남편같은 남자들 많습니다.안그런척하는거거나 아들이 없어봐서..제 남편도 없을땐 모르겠더니.낳고 나니 그리 뿌듯하답니다.
    늙어갈수록 더하고요.
    그 아들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단 안낳어도 질질은 하지 마세요.

  • 72. ,,
    '14.1.6 11:52 AM (1.244.xxx.132)

    저도 38. 딸 둘이고
    아들과 시어머니가 아들타령하는 맏며느리네요.

    둘째는 고민끝에 딸이라도 괜찮다는 확신이 생겨서 낳았습니다.무지 고생해서 가졌는데 결국 딸이었어요.
    저도 조금은 실망했어요.남편의 아들타령만 아니었음 사실 전 그렇게 인공적 노력까진 할 생각없었거든요.
    셋째는 모험하기 싫네요.저도 셋다 딸이라도 좋다는 확신은 없고요.

    저도 님처럼 어디가서 아들있는 집만나면 남편 눈치 보입니다만.
    하나 더낳을 생각은 없습니다.
    옛날처럼 아들낳을때 까지 낳아보자는 각오라도 있다면 또 모르겠네요.

    딱 하나만 더낳아 그게 아들이길 바라는거..저는 못하겠습니다.


    제주위에 정말 늦둥이로 아들 낳아 그럭저럭 살고 계신분 있어요.

    하지만 그분은 50대에요.
    딸둘때 홀대받았던 상처가 사라지는건 아닙니다.
    불화의 원인이 다 사라지는것도 아니고요.
    남편이 공주대접해주는 것도 아니고.

    지켜보건데 상처는 그대로 남고
    아들낳고 본인도 똑같이 남아선호주의자가 되어서
    스스로 늦둥이 낳아 힘든 자기 삶을 합리화시키는것 뿐.
    그집 남편은 확실히 좀더 행복해 보이더군요.

    두사람 사이는 객관적으론 같아요.
    다만 이혼생각을 둘다 안하게 된것뿐이죠.
    늘 남편에 대한 불만은 같아요.

    결국 아들하나 낳고나서 옛날 할머니랑 똑같아졌다고나 할까요?
    남편과 시댁에 대한 한은 그대로지만
    자신은 아들낳은 자부심으로 사시는 분들있잖아요.

    옛날분들은 못배웠으니 딸을 차별하면서 그나마 속편하게나 살았지
    요즘은 딸에겐 딸대로 미안하고 아들은 잘해줘야하고..
    나쁜 시어머니는 되기싫고..
    머리만 더 아플것 같습니다.

  • 73. ...
    '14.1.6 11:52 AM (211.202.xxx.152)

    아들 낳으려는 노력....미신부터 유사 과학까지 다 노력해도 별 수 없죠. 운이니까. 확실한 방법은 성별 감별해서 딸이면 계속 낙태하는 수밖에 없는 거 누구나 알죠. 암울하네요. 어리석고 잔인하고 무지한데 '그래도, 누가 뭐래도 아들은 낳아야....'하면서 계속 그렇게 우스꽝스럽게 살 수밖에.

  • 74. ㅡ,ㅡ
    '14.1.6 11:58 AM (203.249.xxx.21)

    윗님......
    요즘 상가가면 사위도 상주노릇해요.
    다른 집 외손 상복 안입는다면..본인 집은 입히면 되는 겁니다.

    딸 둘 낳으시고 아들 낳으셔서 좋은 마음은 알겠지만...
    낳아야하는 이유로 드신 게 좀 아닌 듯해서 말씀드립니다.

    원글과 댓글 보면
    사람들이 참 욕심이 많구나, 그리고 참 미련하구나...
    그리고 정말 타자의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가는구나...(김어준총수가 잘 인용하는 라깡의 말이라죠?)
    느낍니다.

    경우에 따라 딸딸 낳고 아들 낳아도 되겠지만
    이 원글님의 경제적 상황이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것 등을 고려하면
    낳으라고 이야기할 문제가 아닌 듯 싶습니다.
    원글님은 아이가 크면 일할 생각도 있는 듯하고요.

    자식이 내 인생 살아주는 것 아닙니다. 아들이 내 인생 빛내주는 것도 아니고요.

    * 원글님 진심을 잘 들여다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내 마음 안에 낳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근데 자신없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갈등이 되고 남 원망 하시는 것 같은데요.
    자기 마음에 솔직해지시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 75. ...
    '14.1.6 12:16 PM (1.244.xxx.132)

    딸만있는 집,딸많은 집 딸들이 결혼하면 아들에 연연해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보기엔 부모가 은연중에 그런 인상을 계속 심어주는 집은 딸을
    피해의식있는 여전사 아니면 똑같이 남아선호주의자로 만들어 버리는듯.

    저라도 제 딸들에게 그러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팍팍 드는 댓글들이네요.

  • 76. ..
    '14.1.6 12:27 PM (115.139.xxx.68) - 삭제된댓글

    낳기 싫으심 산부인과 가셔서 미레나나 다른 보조방법으로 시술하세요. 한 5년만 하면 생리를 해도 배란이 어려워 임신은 어려우니 빼시고요. 그리하면 임신 안돼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님남편과 시애미는 미친것들이니
    무시하시고요.

  • 77. 갈수록 아들이
    '14.1.6 12:36 PM (114.206.xxx.2)

    담당하던 고유영역이 좁아 지고 있어요.
    윗분중에 상가집에 딸들만 상복입고..어쩌구 쓰셨는데요..
    도대체 어떤 집을 가보셨는지 의문입니다.

    글구 요새 대학병원장례식장 가보셨는지요.
    일정시간이 되면 불끄고 상주들 가라고 합니다.
    즉, 예전처럼 남자들이 빈소지키고 고스돕치고..이제 이런 광경은 서서히 없어지고 있죠.
    그냥 돈으로 모든걸 해결하는 시대가 오는거죠..

    더구나 묘소없이 그냥 납골당이 대세인데...
    이제 벌초할 일도 없고...
    우리 자식세대에는 제사도 안 지낼거고..

    그래도 남자는 남자고 아들은 아들이겠죠...뭐..

  • 78. 이유는요
    '14.1.6 1:03 PM (211.171.xxx.129)

    자녀를 한 명 낳는다면 딸을 원한다는 응답이 66%로 나타났다.
    1. 군대 안보내서
    2. 결혼시 돈이 안들어서 입니다.

  • 79. 참나
    '14.1.6 1:24 PM (182.218.xxx.68)

    낳아서 키우는거 누가하는데요? 부부나 할머니중 죽을때까지자식걱정 누가 할까요?
    원글님 아닙니까 원글님이 싫다는데 에휴..

    주변에도 결국 마흔에 셋째가진 언니 있습니다. 또 딸일까봐 엄청 걱정하더라구요.
    언니 본인은 딸도 좋은데 남편이랑 시어머님이랑 시누이들이 난리라구요.
    (그분은 딸만 넷에 아들하나에요)

  • 80. 흐음
    '14.1.6 1:28 PM (175.196.xxx.85)

    82보면 꼭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차이가 있다고 아직은 그래도 딸보다는 아들 한다고 하는데 주위를 보세요..20대까지 안 가고 30대만 보더라도 결혼해서 친정하고 가까이 살고 평소에도 친정식구들하고 어울리고 여행도 시댁은 안 가고 친정이랑 가는 케이스 부지기수입니다.(해외패키지 가 보면 거의 다 친정부모님 모시고 온 딸+사위)요즘 사람들한테 제사나 장례 때문에 아들이 필요하다고 하면 남자들까지도 코웃음 칩니다. 딸 좋고 아들 좋고 그런 거 취향인 거 맞아요. 근데 무슨 수를 써도 아들 낳으라는 사람들은 셋째도 딸이면 계속 계속 아들 낳을 때까지 낳으란 건가요 아니면 임신하고 딸인 거 알면 낙태하라는 얘기인가요? 그게 노력해서 돼요?
    아들 딸 상관없이 셋째 낳자...이거는 고려할 대상이 되지만 아들은 꼭 낳아야 한다 이거는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죠. 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해 보라는 건지..

  • 81. ...
    '14.1.6 1:37 PM (211.202.xxx.152)

    윗님. 정말 .... 눈치라곤 없으시군요. 님으로선 운 좋게 둘째가 아들이었겠지만 이 분은 그렇지 않았고, 또 낳는다 해도 아들이란 보장은 없어요. 주관적으로 아들 좋은 점 줄줄이 늘어 놓으며 저같으면 권해드리다뇨. 둘째가 딸이었으면 어쩌실 뻔했어요? 세째, 네째, 다섯, 여섯, 아들 낳을 때까지 줄줄이 낳으실 작정이었어요? 운이 좋았으면 그런가 보다 하고 사시지. 웬 오만이며, 웬 오지랖인가요. 게다 이경우 아들 찬양은 상처에 소금을 붓고 북북 문지르는 격이네요. 거의 폭력적인데요.

  • 82.
    '14.1.6 1:53 PM (115.137.xxx.87)

    원글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겠어요.
    별개로 남편분이과 시어머니의 아들 욕구도 어쩔수 없는거구요

    그냥
    원글님 마음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더 이상 아이 갖기 싫으시면 조근조근 남편 설득시키셔서 수술받게 하세요.

  • 83.
    '14.1.6 2:13 PM (222.106.xxx.57)

    지금 원글님이 아들이 딸보다 좋은점 물어본것도 아닌데 댓글들이 참..

  • 84. 1남 2녀
    '14.1.6 2:26 PM (211.171.xxx.129)

    딸에게는 키울수록 섭섭한 맘이 들어요
    딸은...저 만 생각해요
    아기 자기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딸이지만 속 깊은얘기
    할것도 없이 지 인생만 생각하는거 느껴져요
    아들은 달라요 과묵하고 무뚜뚝해도 정이 깊어요
    부모님 노후에 대한 부담 혼자 가지고 있고 자기 혼자 입성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집안을 생각해요
    일가 친척 어르신들 챙기고 그런거보면 딸과 생각 이 많이
    달라보여요
    딸은 자신의 행복이 최우선이고 언젠가 둥지를 떠날 준비
    아들은 집안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더라고요
    대부분의 아들들이 저래요, 책임감 많이 가지고 잘 이겨내려고 준비하고 있구요. 이기적이아닌 집안을 생각하는 아들이 그래서 듬직하죠

  • 85. 딸만 둘인 시누
    '14.1.6 2:33 PM (211.178.xxx.40)

    고모부 돌아가시니 번듯한 사위 둘이 아들보다 더 잘합디다.
    상주가 아들인지 사위인지 말 안하면 모르겠더구만 뭔 상주 타령~

    솔직히 내 아들보다 더 낫겠다 싶던걸요?

  • 86. ...
    '14.1.6 2:39 PM (122.32.xxx.12)

    한국은 아직 멀었다면서..
    82에서 마저도 노력해서 아이 낳으라고 하고..
    딸은 지 행복을 찾아 떠난다고 하고..
    아들은 집안을 책임 진다고 하고.
    뭔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82에서도 이런 소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거면..
    아직 현실은 개차반이라는...
    우리 애들이 크면 저런건 없겠지 싶어요..
    정말 진심 저런 사돈볼까 두렵다는..

    저런 사람들이 나중에 시엄니 자리 되어서 분명 아들 타령 하면서 낳으라고 할께 뻔하니..
    한국은 여전히 아들 낳을려고 수술하는 시대는 안 끝날듯...

  • 87. 125.186.***
    '14.1.6 2:40 PM (175.198.xxx.43)

    이분 오백년만에 로그인 하게 만드시네.

    님은 아들 낳으시면서 뇌도 같이 낳아버리신듯.

    어떤 멘탈이면 이런글에 그런 댓글을 달수 있나요?

    눈치좀 키우세요. 안 그럼 그렇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엄마 부끄러워 할 날이 곳 올듯하네요.

    진짜 남이 쓴 글 읽고 내가 다 부끄러운 적은 처음입니다 그려.

  • 88. 일부댓글 황당.
    '14.1.6 2:42 PM (1.238.xxx.75)

    얼마전에 시아버지 상 치뤘는데..경상도 남아선호사상 쩌는 깡촌 분위기인데도..장례식장에서
    사위도 상주 노릇 잘만 하던데요? 딸들만 있으면 여자들만 울고 있을거라니;;아들이고 딸이고 사위고간에
    각자 손님들 오면 상주 노릇 하고 접대 하고 다 그러거든요?그리고 장례문화도 차차 더 간소화 될거고
    제사도 마찬가지구요.아들 편견 가진 분 들 아직 며느리 안봐서 쓴 맛을 못봐 그러신가.

  • 89. ...
    '14.1.6 2:45 PM (116.50.xxx.15)

    글 참 잘 쓰시네요. 배운 것 아는 것 많은 분인게 나타납니다.

    그나저나 인력으로 안되는 것에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셔서 어찌나 제가 다 안타까운지요...
    그런데 그 스트레스와 압력은 사실 시어머니 안계시면 사라질 문제에요.
    시어머니가 평생 살면서 애 키워주고 경제적으로 뒷바라지 해줄거 아니면 완전 차갑게 내치셔야지요.
    눈치 없는 남편분은 엄마 치마폭에서 아직도 엄마의 소원이 자기의 소원인양 엄마에 빙의하고 살아서 그런거고요.
    셋째 낳아서 딸이면...그럴땐 어쩌라고요.
    제가 보니 딸 둘이 제일 좋을거 같던데요...지들끼리도 의지되고 좋고 부모한테도 좋고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으로 님을 옥죄는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물리치세요!!!

  • 90. ㅋㅋ
    '14.1.6 3:43 PM (203.249.xxx.21)

    딸은 애틋하지만 그게 다예요..

    --> 이 글 쓰신 분, 요즘도 아들 덕 보려고 아들 낳으려는 분 있다는 것 알고 깜놀하고 갑니다...ㅎㅎ

  • 91. 흐음
    '14.1.6 3:49 PM (175.196.xxx.85)

    부모 스스로 아들이 집안의 기둥이고 유산도 물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딸이 남의 식구 될 생각하는 거겠죠ㅎㅎ자기 오빠나 남동생이 의무, 권리 다 갖는데 그럼 딸은 아무 권리없이 부모, 집안에 대한 의무만 갖으면 그게 호구지 달리 호구인가요?옛날 남자들이나 그렇지 요즘 남자들 너가 장남이니 장남 역할하고 아들이니 우리 집안의 기둥이다...이런 소리하면 도망가요. 결혼 전에나 부모님 말 듣지 결혼하고 나면 현실을 빨리 깨닫거든요. 의무가 얼마나 무거운 건지..처가가 부잣집이면 더 빨리 도망가구요.

  • 92. ...
    '14.1.6 3:50 PM (211.202.xxx.152)

    아들도 둥지 찾아 떠나죠. 자기 인생 찾아 가는 게 너무나 당연하고요. 그런데 우리 집 사람, 나중에 날 부양하고 의지가 될 자식, 이런 생각으로 아들 키우면 나중에 배신 당하거나, 아니면 그 귀한 아들 제대로 결혼도 못할텐데 어쩌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064 매일 반찬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7 ^^ 2014/03/05 2,130
357063 M자 손금이 대박손금인가요? 14 ee 2014/03/05 28,639
357062 모처럼 만난 친구가 제게 주름이 늘었다고 해요..ㅠㅠ 7 아이크림 2014/03/05 1,673
357061 아이보리비누 어떤가요? 4 세수비누 2014/03/05 2,213
357060 두루마리 화장지, 화장실 이외에도 쓰나요? 14 2014/03/05 2,938
357059 교정하고 턱 길어지신분 계세요 10 ㅑㅑ 2014/03/05 23,580
357058 카톡 프로필사진에 초등 여동창 사진을 올리는 남편 20 ** 2014/03/05 4,987
357057 성당에서 하는 결혼식이요 8 고민이네 2014/03/05 1,882
357056 전업하려는데요 하루 일과가.. 16 알차게~ 2014/03/05 3,560
357055 올리브유 공복에 먹으면 속이 뒤집히는지,,, 2 배탈설사 2014/03/05 8,045
357054 식초안에 해파리처럼 흐믈 흐믈한 덩어리가 보이는데요 1 //// 2014/03/05 1,050
357053 민망한 부위에 딴딴하게 종기가 생겼어요 19 고약 2014/03/05 16,904
357052 코엑스나 코엑스 근처 맛집 부탁드려요(지하철이동) 3 코엑스 2014/03/05 1,811
357051 유정복·김상곤도 출마…판 커지는 지방선거 4 세우실 2014/03/05 613
357050 월세 과세 질문. 제발 답변좀요 ㅠ 8 궁금 2014/03/05 1,247
357049 이것만은 또 산다. 3 젠장 2014/03/05 1,714
357048 교정문의입니다. 14 치과 2014/03/05 1,647
357047 미혼인데 빚있는 분 계신가요? 11 ... 2014/03/05 2,443
357046 중앙일보 보기에 어떤가요? 8 신문선택 2014/03/05 778
357045 동향집 어떤가요? 10 음....... 2014/03/05 11,430
357044 82에서 제일 이해 안가는 사람들 19 .... 2014/03/05 3,237
357043 네일관리실에서 발바닥 굳은 살 커터칼 비슷한것으로 깎아주나요? 5 발바닥 굳은.. 2014/03/05 1,678
357042 짝 여성 선택못받은 것도 원인이었네요 4 2014/03/05 3,197
357041 카톡이요. 어찌 번호 없애죠ㆍ시숙이떠요 3 엄마 2014/03/05 1,870
357040 오늘 날씨 대단하네요. 9 얼어죽을뻔했.. 2014/03/05 3,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