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변호인처럼 머리에 망치를 치는 듯한 분

혹시아세요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4-01-05 07:47:14
어제한겨레기사를 통해서 처음 접했습니다
어느 학교 이사장이신 분인데
민주화투쟁을 하는 분들 지원을 해오신 분
채.현.국

그 학교에서도 잔디나 나무를 다듬어 학생들이
그 분이 이사장이란ㅈ것도 모른다네요
어느 날 어떤 학생이 그분에게 다가가 물었대요
할아버지, 왜 우리 선생님들이 할아버지에게 전부 인사하죠?
응.그건 선생님들이 훌륭해서야

해직기자에겐 집을 사주고
자신이 사장으로 일했던 탄광을 접으면서ㅡ아버지사업 이음
일했던 분께 퇴직금 명목으로
십년치일한분을 더 주는 분.
자신은 자서전 같은 거 절대 안 쓴다는 분
노인들부터 정신 차려야한다는 분
안녕사태도 젊은이들에게 너무나 고맙다는 분
최고대학 철학과를 나와 모방송국피디가 되었는데
독재자들 미화하라 윗선서 압력줘서 바로 사표
창작과비평 어려울때 계속 후원해줌
아버지 역시 독립운동했던 분들과 친했음

IP : 110.70.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5 8:15 AM (1.247.xxx.212)

    왜 인사하냐고 물어봤다는 학생?

    그 학교는 인사예절을 안 가르치나 봐요,

  • 2. 그분 ㅎㅎ
    '14.1.5 8:28 AM (121.147.xxx.224)

    그 학교 학생이 서울대 지원했다 떨어졌는데 위로하시기를
    서울대 못 갔다고 너무 서운해 마라, 서울대 나와서 죄다 아첨꾼 된다.. 뭐 이런 말씀하셨다는 ㅎㅎ
    요즘 보기드문 분이시죠. 알려진 일화 말고도 매 순간 매일 진실되고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세요.

  • 3. 좋은 글인데
    '14.1.5 9:16 AM (183.100.xxx.240)

    영화를 본 충격이 강하더라도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예요.

  • 4. ...
    '14.1.5 9:23 AM (211.202.xxx.152)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인사예절 잘 가르치고 있잖아요,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말이죠. 저 학생이 집에서 못 배웠나보죠.

    요새 집에서 애들한테 끌려다니면서 훈육은 커녕 기본 예절이나 생활 습관도 못 가르치면서 학교에 미루는 사람들 꽤 많이 봐요. 저 필요할 때만 학교가 엄했으면 좋겠나보더라고요.

  • 5. 왈칵
    '14.1.5 9:59 AM (184.152.xxx.220)

    따라가서 글 읽었다가 눈물이 왈칵 터져나왔네요.
    꼭 본받고 싶은 분이예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어갑니다.
    아직도 아련한 슬픔에 멍울멍울하네요.

  • 6. 효암고..
    '14.1.5 10:22 AM (114.204.xxx.73)

    제가 알기론 현 교장이 전교조 출신이라고 알아요.
    그 얘기 듣고 놀랐는데..이사장님이 보통분이 아니군요.
    효암고 교사들이 똘똘 뭉쳐 지금 명문학교 반열에 들어섯데요.

  • 7. 하루정도만
    '14.1.5 10:55 AM (123.109.xxx.207)

    그분은 가히 살아있는 도인수준이군요 머리로는 알아도 실천이 따르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신분

  • 8. ....
    '14.1.5 1:13 PM (121.167.xxx.103)

    저 제목 보자마자 그 분 얘기하러 들어왔는데... 원글님 찌찌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007 살찐 사람들의 대단한 착각 74 ... 2014/01/05 22,346
338006 [재방송] 노정렬 시사개그 / 갑오년 온라인 대첩: 누리의 역습.. 1 lowsim.. 2014/01/05 1,101
338005 여드름, 목동 피부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4 뿌삐 2014/01/05 5,639
338004 글로벌 보이스, ’김진태 단단히 미쳤구나’ light7.. 2014/01/05 1,033
338003 과외 하는 대학생이 생초보예요.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12 초짜맘 2014/01/05 3,223
338002 아침에 찍은 몸무게가 54.3kg네요.. 30 ㅠㅠ 2014/01/05 9,342
338001 베리떼 쿠션화장품 써보신분~?? 2 우ㅛ 2014/01/05 3,505
338000 (펌) 새누리당, 국사교과서 국정으로하자는 말이 6 하루정도만 2014/01/05 1,489
337999 50대 남성이 또 대통령때문에 분신시도했네요. 1 언제까지 2014/01/05 1,507
337998 아들이 보고 싶어요.. 12 ... 2014/01/05 4,126
337997 다래끼도 간지럽나요? 3 ... 2014/01/05 1,356
337996 영화 변호인처럼 머리에 망치를 치는 듯한 분 8 혹시아세요 2014/01/05 1,831
337995 남편한테 잘하시는 분들 이야기듣고 싶어요 11 2014/01/05 3,112
337994 공부못하는 아들. 도와줘야 하는데요 2 아들 2014/01/05 1,707
337993 김연아 선수의 경기에 대한 야후재팬 일본인들 반응 25 더듬이 2014/01/05 10,348
337992 남편이 이런말을 한다면 13 ᆞᆞ 2014/01/05 3,299
337991 브뤼셀 오줌싸개 동상 4 오줌싸개 동.. 2014/01/05 2,610
337990 임신후기 신기한 일... 그냥 제가 느끼기만 그런걸까요 3 임신후기 2014/01/05 3,251
337989 이남자생각은뭘까요 5 고민.. 2014/01/05 1,863
337988 빌레로이 보흐 주전자...어떤가요. 반품할까 고민중 1 -- 2014/01/05 1,571
337987 이지아가 딸 만나러 뛰어 나갈 때 입었던 롱무스탕 코트 이쁘지 .. 세결여 2014/01/05 6,055
337986 중1 수학 영어가 50점대면 공부 못하는 편인가요? 16 어느정도인가.. 2014/01/05 4,016
337985 꽃누나에서 이미연이 쓰고온 썬그라스 어디꺼예요? 3 멋지구리 2014/01/05 5,634
337984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반민주적 법안 발의에 대한 질의서 1 light7.. 2014/01/05 913
337983 혼인신고와 의료보험 질문요~ 3 사야 2014/01/05 4,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