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상자 안에 왕겨(벼겉껍질)가 가득 들어 있고 이 왕겨 속에 사과가 파묻혀 있고..
상자째로 대청에다 두고 겨울 내내 먹었었어요. 대청 안에 사과 향기가 가득했었고..
그런데 지금은 왕겨 속에 사과 보관하는 것을 못 본 것 같아요.
왕겨를 안 쓰다 보니 지금은 사과 보관 방법이 갈팡질팡 하는 것 같아요.
누구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라, 누구는 김냉에 넣어 보관하라..
다 해 봐도 상자째 왕겨 속에 넣어 두는 것만은 못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