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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진행중 해외여행가자고 .. 딸을 보니 가슴먹먹합니다

,, 조회수 : 14,183
작성일 : 2014-01-04 21:20:34

이혼진행중에 있어요.

그 진행이라는게..

남편이란사람은 극구 반대하고 있구요.

당장 끝낼판에 담날되면 아무일도 아닌듯 다가오는 .. 지긋지긋한 남편의 행동들..

 

갑자기 해외여행을 가자고..

이게 무슨소리냐? 말도 안되는 소리마라했더니

아이들에게 시켜 제 마음을 약하게 만들어 놓으려 하네요.

 

딸아이는 같이 가고 싶은 마음에

엄마 가자.. 이러는데..

 

아이들 보면 이러는 제가 너무나 죄인인데요.

그인간에게 만정이 다 떨어져 있는 상태라

전 도저히 안되겠어요.

 

근데, 한편 아이들에게 너무나 죄스럽습니다.

 

 

IP : 115.139.xxx.5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4 9:21 PM (115.139.xxx.56)

    아이들에게 죄스러운데도, 해외여행이라는거 절대 마음에 없습니다.
    어서 이혼하고 말고 싶은마음뿐이네요.

  • 2. 이혼사유를
    '14.1.4 9:29 PM (223.62.xxx.117)

    모르지만

    심각한 이혼사유가 아니면
    화해하세요
    자녀까지 저렇게 한다면요...

    이혼하면 자녀들이 너무 불쌍해요

  • 3. 비니비니
    '14.1.4 9:29 PM (122.254.xxx.108)

    일단 못이기는척 다녀오시고.. 이혼은 장난 아닙니다.. 진짜.... 마니 힘들어요.. 남편분 진짜 아닌거 아님 ...

  • 4. 무슨말을 해얄까...
    '14.1.4 9:29 PM (125.182.xxx.63)

    이혼 조정중이라면, 이혼장접수는 한건가요. 아니면,,이혼하고싶은데 남편은 절대로 도장 못찍는다는 건가요.
    왜 남편이 그럴까요. 부인명의의 돈이나 부동산이 많은가보네요. 안그러면 남편 냉큼 할것같은데요.

  • 5. ...
    '14.1.4 9:30 PM (175.208.xxx.91)

    결혼한지 얼마 되셨나요? 아이들이 사춘기라면 어지간하면 참으시기바랍니다.
    각방을 쓰던지 남처럼 살던지 어느집이고 뭐 그리 죽고 못살아 사는 사람 있습니까

  • 6. 이혼 꼭해야하는 사유
    '14.1.4 9:32 PM (125.182.xxx.63)

    알콜중독자. 도박중독자, 마약 중독자.
    떄리는 인간

    그리고 또 있는데...뭐더라...-_- 잊어버렸네요..

    이거 아닌이상은...그냥 살짜기 굽히심이...

  • 7. ...
    '14.1.4 9:36 PM (112.155.xxx.92)

    참 원글님이 아무 생각없이 이혼한다고 하는걸까요? 남편이 아직 어린 애들 볼모로 원글님 조정하려하는게 훤히 보이는구만.

  • 8. ..
    '14.1.4 10:12 PM (211.36.xxx.146)

    아이들에겐 너무 너무 불행한 일이죠.. 아이도 얼마나 가슴 졸이며, 자기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 하고 싶을거예요. 원글님도 최선을 다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까워요. 어른이야 알아서 살겠지만.. 어려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아이들은. 누구에게서 살든.

  • 9. 여튼
    '14.1.4 10:13 PM (58.143.xxx.49)

    여행은 다녀오세요. 아이들만이라도 데리고라도 가야죠.

  • 10. ㅇㅇ
    '14.1.4 10:20 PM (116.124.xxx.40)

    사이 나쁜 부모밑에서 조마조마 지옥처럼 살았던 제 입장에선
    빠른 이혼에 한 표

  • 11. 무슨말을 해얄까...님
    '14.1.4 11:27 PM (121.139.xxx.48)

    제가 난독인지...
    어떻게하면 부인재산 없음 남편이 냉큼 이혼할거란 댓글을 그리 쉽게 쓰셨는지...
    제가 놓친게 있는건지...어이 없네요...

    남편이 잘못한거 있고 원글이 그것을 이유로 이혼 하자하면
    남편은 용서를 구하며 이혼 못한다 할수있지...
    어떤 상황에서도 부인이 재산 없음 냉큼 이혼?

    정신세계 궁금하네요...??
    아님 차라리 제 오해이길...

    원글님 맘이 많이 복잡하시겠어요...
    사정을 자세히 몰라 어찌 말씀 드릴지 모르겠지만
    긴 인생이예요...천천히 중요한 순서로 차분히 생각하는 여유를 가져보시길...
    제게 스스로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하답니다...

  • 12. ..
    '14.1.5 5:02 AM (211.234.xxx.224)

    여행 같이 갈 정도면 이혼도 안하겠죠.
    이혼결심까지 갔는데 여해은 같이 가주라니 말이되나요?
    애들한테도 그게 더안좋겠네요. 평생여행이트라우마가 될지 어찌압니까

  • 13. 아직
    '14.1.5 7:49 AM (115.139.xxx.68) - 삭제된댓글

    이혼을 무기로 남편에게 겁주어서 변하길 기다리 시나요? 원글님이 말씀과는 달리 단호하지 않기 때문에 남 편이 그러는거고... 딸래미한떼 부부간에 이혼문제 에 님 달래는 역활로 딸래미 이용하면 평생 죄책감 과 책임감을 동시에 부여하는거에요. 만일 딸이 원 하던 역활을 못해내면 님남편이 딸한테든 님한테 든 복잡한 감정드러 냴수도 있는데 가기싫은 여행 에 대해서 엄마의 마음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해 주시고 싫은사람과 아웅아웅 한집에서 그러지말 고 산뜻하게 단며칠이라도 휴가내셔서 엄마와 단 둘만의 마음터놋고 맛난거 사드시면서 여행을 해 보세요. 꼭 부부가 같이 가야만 여행이 아니라 요 즘은 한쪽에서 특히 엄마와의 여행이 눈에 많이 띄 게 늘었어요. 이혼과 상관없이 먹고 살려면 바쁜데 아빠 휴가만 기다리기엔 ..노는날만 손꼽아 기다리 게 하기엔 부모 서로가 자신들 몸 하나 편하려하는 이기 적인 맘도 있는거고 그러기엔 아이가 빨리 커 버리잖아요. 빠른애들은 초딩 6학년만 돼도 지가 가고 싶은곳만 가지 억지로 못데리고 나가고 부모 랑 안나갑니다. 다 한때고 단 몇년이에요. 돈만있 음 이혼이든 뭐든 참 편리한 세상이에요. !아빠가 필요한게 아니라 있으나 마나한 아빠 없어도 남자 가 그리울거 없는 엄마는...애들은 돈만 있음 엄마 가 사랑으로 충분히 키워요.

  • 14. 위로는 못할망정
    '14.1.5 9:33 AM (125.138.xxx.176)

    125.182.xxx.63 무슨말을 해얄까님..
    "부인명의의 돈이나 부동산이 많은가보네요. 안그러면 남편 냉큼 할것같은데요"
    -->
    삼자가 봐도 어이없는 이런댓글 달아놓고
    안부끄러우시나요..이그참

  • 15. ..
    '14.1.5 10:22 AM (115.139.xxx.56)

    님들께서 올려주시는 글들 하나하나 생각하며 읽어 보고 있는 중입니다.
    감사드려요.
    댓글 올라온것 없는지 .. 자꾸 들어와 봅니다.

  • 16. 힘들죠~~~
    '14.1.5 12:14 PM (220.76.xxx.246)

    저도 사실 당장에라도 이혼하고 싶은데.... 아이 땜에 참고 있는 입장이라 이해가는 측면에서 몇 자 보탤게요.
    우리집 인간도 계속되는 똑같은 잘못에 똑같은 사과 스스로 용서하고 뻔뻔하게 같은 얼굴.TT
    나한테 왜그래? 이런 입장... 사실 오랜 동안 아이가 안생길땐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느라 다른 생각할 틈이 없었고 생긴 후엔 또 정신 없고... 이렇게 저렇게 넘어갔는데 참 서로 존중하고 살기 힘들어서....죄의식 없고 개념 없고 생각도 없고, 근데 이제 지지고 볶고 살다보니 그 인간은 그 인간 나는 나 이게 되더라구요.
    완전 포기해 버리고 대하는거죠. 아이한테도 그냥 솔직히 얘기해요. 그냥 꺼내 놓으니 훨씬 모든 것이 편해지더라구요. 해결하려 하지말고 그냥 두세요. 덮지도 말고... 나의 잘못된 선택이 아이한테 해를 끼치게 하고싶지 않아요. 아이가 이혼을 원하면 그때 하려구요. 스스로의 행복에 집중하세요~ 파이팅!

  • 17.
    '14.1.5 12:17 PM (112.149.xxx.31)

    남짜쪽이 저러는 경우는 외도나 폭력일 경우가 많아요.

    멀쩡할때는 싹싹 빌고 달래고 하지만

    그때 뿐이일거에요.

    그 이유가 아니면 아이들 땨문에 화해해 보세요.

  • 18. ...
    '14.1.5 12:24 PM (49.1.xxx.105)

    혹시 술, 주사 문제인가요?

    자녀분들이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아직 어리다면 뭘 모르고 하는 말일 수 있어요.
    제가 그런 환경에서 자랐는데요 사춘기를 지나면서 늘 엄마에게 이혼하라는 말을 했어요.
    아직까지도 부모님은 이혼하지 않고 그냥 사시지만,
    두 분이 이혼을 했다면 제가 정서적으로 훨씬 안정된 삶을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일 자녀분들이 중,고등학생 정도 되었는데도 부모님의 이혼을 말린다면
    이혼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는게 좋겠지만... 아직 어리다면 잘 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 19. ㅁㅁ
    '14.1.5 12:35 PM (220.127.xxx.43) - 삭제된댓글

    딱.하나. 남편이 생활비는 꼬박꼬박 준다면 전 이혼하지 마라고

    하고 싶네요 몇년만 투명인간하고 산다치고 몇년동안만 보류 하는건 어떠신지요

  • 20. 만약
    '14.1.5 12:41 PM (121.132.xxx.65)

    ebs에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부부들정도이고 도저희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당장 이혼을 하세요.
    일단 아이들 한테 안좋습니다.
    계속 피터지게 싸우면서
    아이때문에 아이때문에 이말 달고 사는
    부부들 있죠?
    아이들은 속으로 지긋지긋 합니다.
    그러니 현명한 판단 하셔야해요.
    아이를 생각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요.
    상담을 받아서라도 싸움을 줄이던가
    계속 치열하게 싸울거면 이혼을 하는게
    최선입니다.

  • 21. ...
    '14.1.5 12:46 PM (112.155.xxx.92)

    아이가 이혼을 원하면? 너무 비겁하시네요. 그 큰 짐을 아이에게 떠넘기시다니요. 가면부부로 사는 가정의 아이보다 한부모 가정의 아이가 더 행복하다는 결과도 있어요. 무슨 이유에서건 이혼 안하고 허울뿐인 가정 유지하고 사는 거,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제발 아이때문이라는 말같지도 않은 핑계는 대지 마세요.

  • 22. .....................
    '14.1.5 3:37 PM (58.237.xxx.12)

    엄마가 이혼을 결심할 정도인데 아빠라는 사람은 모성애를 이용하는군요.
    굳이 그 요구 안 들어줘도 되요.
    그것때문에 질질 끌어오셨던거 느껴져요.
    아빠랑 잘 갔다와라라고 하세요.
    엄마가 먼저 숨 쉴 정도는 되야 여행도 하고 싶어지죠.

  • 23. ...
    '14.1.5 8:44 PM (211.202.xxx.152)

    아이가 지금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엄마 아빠가 맨날 싸우고 냉전하고, 이혼하기 일보 직전에 아빠는 엄마랑 여행가자고 하라고 시키고....제발 어른들 문제 어른들끼리 최대한 해결 빨리 보시고, 애들한테는 최소한 덜 불안하게 안심 좀 시켜주세요. 이혼하면 이렇게 저렇게 될 거고, 누구랑 살 거고, 어쨌거나 부모 노릇은 할 거고...정말로 애들 때문에 이혼 안 할 거면 아주 심각한 폭력이나 돈 문제, 주사, 도박 이런 거 아니면 어떻게든 관계 개선하려고 애를 써보시던가요. 애들이 너무 불쌍해요.

  • 24. 어렵지만,,,,,,,,,,,,,,,,,,,,,,
    '14.1.5 9:12 PM (58.226.xxx.183)

    ,님 말대로 오만정,,그중에 애증관계 찾아 속은 쓰리지만,,오만정 떨어지지만,,,꾹 참고 지혜를 함 발휘해 보세요,,,,세상 별거 없고 남자 거기서 거기라 치면,,,깨어지고 상처난것 고매며 살아 가는 객기도ㅡㅡㅡ그게 용날지도 모르 잖아요,,,세상 어디 듯대로 되는게 있습디까,,,,철천지 웬수 같은 믿었던 놈,,,그렇게 껴안고 살아갈 용기 그거 가지고 나 죽었소 하며 석달만 삼세번이 아니구요,,,,쳐 죽이고 싶은 인간 ,,,,,,,,,,,,,,,,,,,,,,,, 태ㅠ평스런 소리한다 니도 당해 봐라 그 심정 까지 간건데 너 더놀아 봐라 구러면 대범해 지는 아량이,,그래서 개과천선을 기대하며,,,내가 넘 낭만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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