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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 집을 내놨는데손해가심할텐데...

아파트매매 조회수 : 4,388
작성일 : 2014-01-04 11:51:46

집주인이 집을 사서 저희에게 전세를 내놓은거기에

 

매매가격을알아요.

 

거의5억대에서 구매해서 4년지났는데

 

다시 매매를 내놓으셨는데

 

4억초반에 내놓았다구 부동산에서 그러더라구요.

 

저희도 다른곳에 전세를주고 전세를사는데

 

아이들둘이라 이사 다니는거 지긋지긋한데

 

저희가 여유가없어요.

 

처음집장만할때도  친한친구가 준재벌정도로 돈이 많은데

 

그친구도움으로 2000짜리 전세살다 25000짜리아파트분양 받아서

 

작년에서야 ㄱ다갚은상태인데

 

어제 남편이 이집을 사자구 전세금에 1억3천정도면 살수있다며

 

또친구한테1억을 빌리자는거예요.

 

부동산아저씨도 세입자가살겠다면 더깍을수있다하구....

 

어제 한숨도 못잤네요.

 

집주인 너무도 좋은사람인데 저리 집가지구 손해보는거 안타까운데

 

부동산은 복비챙기려  집주인한테 더닥달할테구,

 

남편은 자기 욕심에 말도 안되게 제친구 이용하려하구(정말아무렇지않게)

 

맡긴돈 달라듯이 빌리라니(물론 전그럴생각없구요)

 

분양받을당시도 전싫다했는데 친구가 서울에 집한칸없이 어찌살려하냐구

 

서둘러서 분양받은거거든요.

 

친구가 정말 가난했어요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어디가도 낼돈이 없어

 

못갈정도구 판자촌에서살정도로...

 

신학대학에서 8살차이나는 남편만났는데 알고보니 그지역유지더라구요.

 

결혼해서 재테크하는것마다 잘되구....

 

학교다닐때  제가 그냥 제용돈에서  반정도 준적도 많구 소풍갈때

 

김밥두개싸가서 같이먹구  여자들은 그러잖아요.

 

그런친구인데 지금까지도 그걸고마워하는친구가 오히려전더 고맙구...

 

남편도 참좋은사람이구 시댁어른들도 너무도 좋은분들이구...

 

참으로 잘된친구인데  남편은 결혼후 부터  틈만나면 저런식으로

 

빌붙으려하니....

 

제가 물어보구싶은건 1억3천에대한 은행이자가 요즘 어떻게되며,

 

좋은동네는 아니지만 살기는좋아요.

 

분양받은집 전세계약을 한지 얼마안되서 1년정도 있다 팔생각이구요.

 

그럼 1억5천정도생기니 그때까지만 버틸각오로 이집 계약할까요?

 

분양받은집은25평,7년됐구 지금집은16년돈33평입니다.

 

이사비용과 복비만해도500정도 깨지니  그냥 은행빚얻어 사자싶다가도

 

또무서워지네요. 많은조언들좀해주세요.

 

 

IP : 118.36.xxx.22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ㅇㄹ
    '14.1.4 11:57 AM (222.103.xxx.248)

    더 떨어질거 같은데요.. 1억 3천 빌려서 사셨는데 딱 빌린 돈 만큼 떨어질거 같아요.
    임금이 낮아서+ 돈이 다 외국으로 빠져나가서 장사도 안되고
    도저히 그 돈 감당하고 집살 젊은 사람이 없어요

  • 2. ㄴㅇㄹ
    '14.1.4 11:58 AM (222.103.xxx.248)

    집이 하나인것도 폭탄돌리기 폭탄 하나 드신건데 폭탄 두개 드시면 죽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 3. ..
    '14.1.4 11:59 AM (220.73.xxx.221)

    분양받은 집 팔리면 모를까.

    일억 삼천 대출 적은 돈 아닙니다.
    그리고 올해 경기전망이 너무나 안좋아요.
    집값이 오르려면 돈이 돌아야하는데.

    그냥 전세로 사세요.

  • 4. 현재살고있는
    '14.1.4 12:01 PM (211.36.xxx.148)

    집 매매가가 떨어진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거기서 계속 사실거고 동네가 괜찮으심 소유하신 아파트 전세끼고 매매하셔서 그돈으로 지금 사는집 사심되지않을까요 중간에 시간차가 생기는건 대출로 잠깐 커버했다 집 팔리는데로 상환하구요
    돈 빌려주는거 가족간에도 쉽지않은데 그 친구분도 좋은친구이고 님도 덕을 많이 쌓으셨나봐요 친구분한테는 늘 고맙다하시고 절박하지않음 더이상 아쉬운 얘기는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5. 분명한건
    '14.1.4 12:03 PM (175.200.xxx.70)

    집값이 내리고 있다입니다.
    첨부터 거품이 많았던 집은 어쩔수 없어요.
    제 동생 집도 분양가에서 5천만원이 빠졌어 이사했는데 내놔도 팔리지가 않는데요.
    서울에서 두시간 거리에 분양가 4억짜리 집이 말이 되나요?

  • 6. ...
    '14.1.4 12:05 PM (61.102.xxx.165)

    원글님은 오히려
    지금 부동산 매기 있을때
    사실께 아니라 가지고 계신 집을 팔아야 할것 같은데요

  • 7. 님남편
    '14.1.4 12:06 PM (175.200.xxx.70)

    같은 사람 제일 싫어요.
    절박하지도 않는데 자기 편할대로 돈 빌리는 사람들..
    좋은 친구라면 부담 안주는 게 오래 관계 유지해요.

  • 8. 476
    '14.1.4 12:11 PM (125.181.xxx.208)

    25평 2억5천에 분양받으셨으면 지금 시세차익좀 보시겠네요.

    서울에 33평 4억초반이면 서울 평균이하 가격이예요.

    이런건 지역을 같이 말해줘야 정확한 답이 가능합니다.

  • 9. 1억3천
    '14.1.4 12:11 PM (175.200.xxx.70)

    은행 이자 월 40만원 정도요
    주택 담보대출인 경우.

  • 10. 친구에게
    '14.1.4 12:11 PM (211.234.xxx.115)

    빌리지마세요

  • 11. ..
    '14.1.4 12:14 PM (220.73.xxx.221)

    그리고 절박한 상황아니면 친구한테 돈 빌리지 마세요.
    남편은 왜 은행놔두고 친구를 들먹이나요.
    친구가 은행창구도 아니고...
    친구가 아무리 부자라도 자기가 번돈도 아니고 일억 넘는 돈 꿔주는게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다음에 또 친구한테 돈 꿔오라고 하면 친구가 액수가 크다고 거절했다고 하세요.
    남편 버릇이 잘못 들었네요.

  • 12. ^^
    '14.1.4 12:22 PM (180.65.xxx.185)

    소중한 친구 지키려면 절대 돈 빌리지 마세요.
    정도를 지킬때 친구 관계도 유지되는 거예요.

  • 13. 지나가다,,
    '14.1.4 12:45 PM (210.222.xxx.26) - 삭제된댓글

    살기좋은집이라면

    이참에 집 사세요,,

    전,후 사정보니 비빌데 있는것도 음양으로
    쌓은덕입니다. 님이 잘하는 방식으로
    갚아 주시고,,

    결론내릴때는 부부가 잘상의 하시고

  • 14.
    '14.1.4 12:46 PM (119.207.xxx.52)

    친구에게 돈을 빌리려고 할까요?
    남편분 참 뻔뻔스러워요.
    원글님 집 담보대출하면 되지요.

  • 15. ...........
    '14.1.4 12:50 PM (175.182.xxx.178) - 삭제된댓글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이 마음에 드시고 앞으로도 당분간 쭉 살고 싶으신거죠?
    원글님 소유 집을 파시던가,담보 대출을 받으시던가 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 16. 구매하세요
    '14.1.4 12:50 PM (218.235.xxx.125)

    지금 구매하세요.일년만 힘들면 될것 같아요.좋은 선택하세요.
    대출이나 빌리는건 2순위일거 같아요

  • 17. ...
    '14.1.4 2:13 PM (121.181.xxx.223)

    대출을 알아서 내면 몰라도 친구에게 빌리는건 아닌것 같네요..--;;;

  • 18. 좋은동네는아니예요.
    '14.1.4 2:41 PM (118.36.xxx.225)

    분양받은곳도 제가살구있는곳도 좋은동네는 아니예요.

    그래도 제가 20년넘게 일해서 장만한집이구

    처음에 경기도 하남에서 시작해서

    서울에 자리잡기까지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지금살구있는곳두 남들은 후진동네라하는데두

    저는 직장하구도가깝구 해서 좋은데

    아이들 교육환경이 별로네요.

    분양받은곳은 예전 달동네 판자촌이미지가 강했는데

    상암월드컵경기장들어서구 이미지 많이 변신한곳이구요.

    친구에게 빌릴생각 아예없어요.

    20년넘게 직장생활하면서 금강백들구다니구 코드하나변변한거 없는거보구

    친구가 지나가는말로 자기가 1억을 주면 순전히 너만뤼해서 싸용할때 뭘

    가장사구 싶던지 갖구싶냐구....

    웃으면서 그러더라구요

    그친구가 저하구 다른친구한테 생일때마다 귀금속하구 시계를 선물해주는데

    주면서 하는말이 자기 어려울때함께한 우리둘에게 평생잘할거라구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귀중품중에 제일 값나가는게 그친구가 선물한 오메가시계예요.

    저희친정에서도 남자보다 더한 우정이라하긴하는데.....

    저도 무조건 받기만하는건아니구 제형편껏은하기도 하구요.

    근데 남편은 그걸이용하려드니...

    제가 이사 다니는게 정말 싫거든요.

    남편은 지방사람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하물며 포장이사도몰라서

    포장이사80-100만원주고할라치면 밤새싸워야하구

    용달부르면20이면된다구하니...

    4번이사하면서 학을띨만큼떠서 이사를 혼자하는거에 지치고 싫으네요.

    아이학교가 서초라 이사를 가줘야하긴하는데두 그냥 눌러앉구싶네요.

    돈도벌라 이사나 그밖의 아이들교육. 뭐든지 혼자해야해서

    결정도 제가 내리구 책임도 제가지는생활을 20년넘게하다보니

    젊었을땐안그러더니 나이드니 무섭구 자신없어지네요.

    저같은분 있으신가요? 결혼은 했지만 본인이 가장인거같은분들....

  • 19. ....
    '14.1.4 5:09 PM (119.148.xxx.181)

    일단, 분양받은집이 팔리면 얼마 생긴다는 계산은 아무 소용이 없어요. 팔려야 팔리는거죠.
    앞으로도 집값 더 떨어질 확률이 많습니다.

    아이들 교육환경이 별로면 아이가 클수록 더 이사가고 싶어질 거에요.

    집주인이 착하고 손해보는거 안스럽다고 원글님이 그 손해 떠 안아주실건가요? 그건 일단 잊으세요.
    원글님 나중에 정말 집 사고 싶으면 지금 전세사는집 말고 그 동네에서 골라서 사면 되잖아요.
    집주인과 남편에게 밀려서 결정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차라리 포장이사에 돈 들어가는게 낫습니다.
    남편이 용달 고집하면 남편이 짐정리 다 하라고 하세요.

  • 20. ...
    '14.1.5 1:59 AM (211.178.xxx.65)

    원글님도 반듯하고 친구분도 좋으신 분이네요.. 글 읽으면서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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