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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다음주 15일 캄보디아 가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행복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4-01-03 22:21:03
전 아무것도 정보가없어요
사실 사오정 남편이 계약했거든요
저는 직장에서 아직 짤리지않았지만
건강너무안좋고 사지육신너무아파 암것도못해서
여행도내키지않아요
애들이 하도 졸라서 셋만 다녀오라고 하니 엄마안가면 재미없다고 또졸라서 별수없어 남편에게 알아보고 계약하라고 부탁했어요
아파도 일부러웃으며 분위기 주도해야겠지요
근데 좀 알아보려해도 틈도안나서요
머리가 까매지고 스트레스 엄청 받게 되어
준비물도 일단써놓고 하나하나체크하면서 싸야할텐데
신혼여행갈때처럼 꼼꼼이 준비하고 챙기고싶은데
그사이 애들낳아키우고 일하며살다보니
바보가된거같아요 ㅜㅜ
제가 보고듣고 배우는것을 좋아해서 휴양지보다 배우고 체험하는 목적으로 앙코르와트ㅡ캄보디아를 정했는데 의미있는여행이될수있음 좋겠어요
자료를준비해서 애들에게 약간이라도 알게하고 싶기도 하구요...
여유없는데 무리해서가는만큼 많은수확을얻고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꾸벅~~




IP : 223.62.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빛
    '14.1.3 10:35 PM (112.153.xxx.16)

    아이들이 몇살인지.. 킬링필드라는 영화가 다소 오래됐지만
    한번 보여주고 가시면 조금 낫지 싶어요.
    님도 안보셨으면 강추에요.
    제가 8년전 2월에 갔었는데 엄청 더웠거든요.
    가이드말이 여긴 3계절이 있는데, 더운계절, 엄청더운계절
    미치게 더운계절, 이렇다구요.
    저도 여름옷중에도 반바지, 나시입고도 더웠었는데
    기상이변이라더니 지난주에 갔다온 친구가
    추워서 혼났대요.
    반팔티에 얇은 가디건만 가지고갔는데 올때까지 팔짱을
    풀지를 못했대요, 추워서.
    그렇다고 그 나라에서 두꺼운 잠바를 입을수는 없어서..
    날씨 참고하시구요. ..

  • 2. 앙코르왓
    '14.1.3 10:36 PM (180.66.xxx.40)

    유적보려면 좀걸어야해요
    체력단련 해야죠
    캄보디아와 앙코르유적 공부 애들에게시켜서 보면 더 실감나요

  • 3. 그라시아
    '14.1.3 10:58 PM (211.243.xxx.92)

    지난 연말에 다녀왔는데요. 일정을 짜고 가시면 편하실거에요. 전 톡톡이(오토바이에 마차같은걸 연결한 운송수단)와 자동차 타고 다녔는데 나름 잼나더라구요. 태사랑이라는 카페에서 정보 얻으실수 있을거에요. 비자는 e-visa로 한국에서 발급받고 가면 도착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국할 수 있으니 그렇게 하세요

  • 4. 보나마나
    '14.1.4 1:55 AM (39.115.xxx.168)

    김용옥 교수님이 쓴 앙코르왓이라는 책이 있어요.
    제목이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가기전에 그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읽고 갔는데
    너무나 유익했어요.
    글도 재미있게 잘써서 술술 읽었구요,
    무엇보다 전문가 못지않은 자료와 설명에 놀랐어요.
    여행 내내 들고다니면서 읽었답니다.
    2권으로된 책인데 다녀와서도 또 읽었구요.
    앙코르왓, 바이욘 서원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다음에는 여유있게 또갈거에요.
    유적지 좋아하신다니 감동이 더할것같네요 ^^

  • 5. 꽃보다생등심
    '14.1.4 2:49 AM (211.246.xxx.237)

    저 크리스마스 연휴 때 갔다왔어요.
    운동화랑 계안(모기 물렸을 때 바르는 약) 꼭 챙기시고, 앙코르와트 사원에 들어갈 때는 민소매, 반바지 금지예요. 긴바지나 긴치마랑 소매있는 옷 꼭 챙겨가세요. 7년만의 한파라 현지인들은 춥다는데 우린 돌아다니기 최상의 날씨였어요. 아침엔 얇은 가디건 입을 정도의 날씨고 낮엔 초여름 날씨라 다니기 딱 좋아요. 1달러 많이 준비해가세요. 출입국심사대에서 1달러 달라고 노골적으로 뇌물 요구해요. 후진국이고 공항직원들 자존심도 없어요. 올때 갈때 검색대에서까지 1불씩 3불 뜯기고 심지어 검색대 직원이 배고프대서 가방에 있던 과자까지 주고 나왔어요 ㅎㅎ 그땐 황당했는데 지나고 나니 재밌는 추억이네요. ^^ 연필, 볼펜, 공책등 안쓰는 학용품 많이 가져가서 길거리 아이들 나눠줬어요. 구걸하는 애들 돈주는 것보다 학용품 주면 더 좋아해요. 쓰던 연필 줘도 넘넘 좋아해요. 집에 있던 리코더랑 단소도 몇개 가지고 갔는데 아이들이 진짜 좋아했어요. 그 나라는 농업국가이고 관광수익으로 사는 나라라서 공산품이 귀하대요. 사탕봉지 많이 가져가서 애들 나눠줄걸 하고 아쉬웠어요. 씨엠립에만 나흘있었는데 유적지 다 보고 다니기 딱 좋았어요. 유적지들이 감탄이 절로 나오게 멋있어요. 작은 과도 꼭 챙겨가세요. 세컨백에 넣었다가 공항에서 뺏기지 마시고 화물로 부치는 큰가방에 넣어가셨다가 쓰세요. 유용해요. 시장 가셔서 망고 실컷 사서 매일 드세요. 우리나라 마트에서 망고 2개에 만원이 넘는데 거기서 만원이면 한보따리 사먹을 수 있어요. 맛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맛있어요.

  • 6. ...
    '14.1.4 10:46 AM (49.1.xxx.180)

    너무 공부해서 갈려면 애들은 지겨워해요
    부모님이 옆에서 추가 설명해주시고 다녀와서 관심 많으면 이비에스방송 보여주세도 좋아요
    열대과일 많이 드시고 오세요,식사 안맞으면 옥수수 사서 드셔도 맛있어요.겨울에 가도 진짜 덥더라구요

  • 7. 덩달이
    '14.1.9 8:12 AM (112.161.xxx.249) - 삭제된댓글

    캄보디아 여행정보 많네요 덩달아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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