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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 채택 상산고 교감, "우리 학교 주목받아 흐뭇"

교장 정신병 아냐?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14-01-03 21:50:1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

 

 

 

학교 홈페이지에 채택 입장 글 올렸다가 삭제…철회 분위기속 호남서 유일 채택, 학부모회 "어불성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다수 고등학교가 채택을 철회하거나 재심의에 들어간 것과 달리 호남에서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전주 상산고등학교 교감이 "우리학교가 주목받는 학교는 맞구나는 생각에 흐뭇했다"며 해당 교과서를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고 폄훼하는 글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상산고는 여전히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고집하고 있어 지역사회 반발도 커지고 있다.

미디어오늘이 복수의 상산고 동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종훈 상산고 교감은 지난 2일 학교 공식홈페이지에 '상산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채택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교학사 교과서 채택이 문제가 없다는 해명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이다.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글에 따르면 이 교감은 "우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출판사(지학사ㆍ교학사)의 교과서를 택한 것은 오늘날 전 국민이 이데올로기의 노리개가 돼 눈만 뜨면 이념 싸움에 여념이 없는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가치중립적 태도로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념 싸움에 휘말리지 않는 교육을 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교과서를 통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비교하고 역사적 사실과 역사기술에 대한 탐구의 과정으로서 역사교육을 하기 위함"이라며 "사실과 왜곡에 대해 토론하는 소재로 활용해 비판적 사고와 객관적 안목을 기르는 교육을 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3일 현재 상산고 홈페이지 일반인게시판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 교감은 친일ㆍ독재 미화 논란을 빚고 있는 교과서 채택을 비난하는 여론에 대해서는 "'우리 학교가 주목받는 학교는 맞구나'라는 생각에 흐뭇하기도 했지만 매도성 답글이나 전국적으로 1% 정도 밖에 선택하지 않은 우편향 친일적 내용의 왜곡된 교과서를 선택해 가르치는 비정상적 학교로 규정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엄중히 선을 긋는다"며 "사실을 왜곡해 실망스럽다느니 보수꼴통이라느니 기가 막힌다느니 부끄러운 학교를 나왔다느니 그 밖에 입에 담기 어려운 표현들이 인터넷에 쏟아 붇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새해 첫날부터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과서 선정 절차에 대해서도 "우리 선생님들이 여러 번의 토론과 탐구, 그리고 논의와 성찰을 통해 결정한 사안"이라며 "'99%가 이렇게 선택했으므로 이것이 옳은 것이고 정상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비정상적이다'는 위험한 다수결주의와 획일적 사고는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교감은 이어 "'참을 수 없는 저 존재의 가벼움'으로 언론의 기사 제목만 읽고 흥분하고, 인터넷 게시판의 생각도 없고 얼굴도 없는 비방 글의 주인공이 되기 전에 먼저 역사 교과서를 비교해 읽기 바란다"며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을 학생들과 더불어 탐구하고 객관적이고 비판적 안목을 기르기 위해 두 출판사의 교과서를 선택했다는데 무엇이 문제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이종훈 교감은 3일 미디어오늘과 전화통화에서 "너무나 학교에 대한 비방성 글과 욕설 등 며칠 동안 받은 전화가 거의 참을 수 없는 전화였다"며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 그런 표현을 한다면 수용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주홍글씨를 씌우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표현을 썼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교과서를 선정하면서 굉장히 고민했는데 교학사 교과서만 선택한 게 아니라 좌우 성향의 지학사와 교학사 교과서를 객관적으로 같이 보는 게 교육이라고 판단해 두 권을 채택한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같이 토론하고 고민하면서 역사적 탐구의 길을 열어주려 한 것이고 우리도 왜곡된 역사교육이 아니라 바른 역사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감은 해당 글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도 "사실 인지도 하지 않고 여론몰이 식으로 비방하니까 나도 과한 표현을 했는데 거칠었을 수 있고 학교 홈페이지가 이념 싸움판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에서 글을 내렸다"며 "게시판을 일방적으로 폐쇄한 것이 아니라 교과서 이념 대립으로 학교와 제자들, 학부형 등 서로 상처을 안 받게 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닫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전북학부모회는 지난 2일 낸 성명에서 "교학사 역사교과서는 명백한 사실오류, 이승만 미화, 독재 찬양, 독립운동사와 민주화 운동 폄하 축소 등 정상적인 역사 교과서라기보다는 차라리 쓰레기통에 들어가야 할 불량교과서"라며 "상산고 측에서는 교학사 교과서만 채택하고 싶었으나, 여론과 교육청의 눈치를 보면서 슬그머니 지학사 교과서까지 함께 채택하면서 비난 여론을 모면하고 싶은 얄팍한 술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IP : 175.212.xxx.3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산고
    '14.1.3 9:53 PM (183.97.xxx.56)

    세상에...생각보다 심각하네요...

  • 2. 개나리1
    '14.1.3 9:54 PM (211.36.xxx.110)

    에휴..다른곳도 아닌 전북에서.

    저기 교장은 제대로된 현대사를 전혀 알지 못하나봐요.
    그렇지 않응 저런 부끄러운 쓰레기같은 말을 할 수 없겠죠.

  • 3. 개나리1
    '14.1.3 9:56 PM (211.36.xxx.110)

    역사책 보다
    일단 아이들을 위해 교장을 바꾸어야 할 듯

  • 4. 그러게요
    '14.1.3 9:56 PM (125.178.xxx.140)

    심각하네요.
    교육자로서 기본 철학도 별로시구

  • 5. ddja
    '14.1.3 9:57 PM (110.12.xxx.68)

    교장이 관심병자;

  • 6. 울 막둥이..
    '14.1.3 9:59 PM (219.254.xxx.233)

    타지인 상산고엘 보내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고민 하나를 줄여주네요. 땡큐. -_-

  • 7. 저런
    '14.1.3 10:01 PM (119.207.xxx.171)

    관심받고싶음 기다려
    전화해서 욕좀해주께

  • 8. ,,,
    '14.1.3 10:03 PM (175.125.xxx.14)

    남자들 관심병 종자들 엄청 많아요 특히 교장 교감은 하루종일 말할 상대 별루 없어서
    엄청 심심함 모처럼 늙은남자가 관심받으니 그게 애정이라 착각하는것

  • 9. 인가봐요
    '14.1.3 10:09 PM (121.188.xxx.144)

    애정결핍증 환자들

  • 10.
    '14.1.3 10:17 PM (223.33.xxx.13)

    저 정도의 지적수준으로 학교경영을 하니 김무성같은
    또라이들이 개판을 치고있고 할매같은 사기꾼대통령이
    패션쇼나 하고 다니지.

  • 11. 탱자
    '14.1.3 10:22 PM (118.43.xxx.197)

    왜 그런데 전라고 상산고만 문제 삼나요?
    왜 울산의 그 현대의 영향아래있는 고교에는 짖어대지 않죠?

    현대가 경상도에서 있어서나요?

    현대라는 거인에 비하면 수학 정석의 번자 홍성대는 소인이죠. 경상도와 현대는 강자이고 홍성대와 전라도는 약자이죠. 강자에게는 조용하고, 약자에는 강한 것이 머리가 "깨져있는 시민"들인가요?

  • 12. 도현잉
    '14.1.3 10:24 PM (115.143.xxx.179)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서 먹어보겠다는건가? 기가막히네. .

  • 13. 오유에서 본 글귀
    '14.1.3 10:31 PM (110.15.xxx.54)

    "중립을 지켜야 할 때

    중립을 지켜야 할 때는
    상식과 상식이 대립하는 상황이고
    자신이 공적인 자리에 있을 때이다.

    상식이 비상식과 대립하는 상황이라면
    지켜야 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양심일 것이다."

  • 14. 탱자
    '14.1.3 10:37 PM (118.43.xxx.197)

    노무현 전대통령의 가르침 중의 한 가지는 "강자에 굴하지말고 약자에 관대하라"는 것이었죠. 자칭 깨어있는 시민들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홍성대는 정몽준 현대에 비하면 형편없는 약자이죠.
    경상도에 소재하는 현대고교에게도 적어도 똑 같은 비난의 화살을 쏘아야 합니다. 안하면 "깨어있는 시민"의 자격이 없는 것이죠.

  • 15. ......
    '14.1.3 10:44 PM (58.233.xxx.66)

    허세에 관심병에........... 정말 저 교감이랑 탱자랑 똑같아요


    탱자 '14.1.3 2:36 PM (118.43.xxx.197)

    아직 없내... ㅂ융신들...

    2003년 부시가 이라크를 침공할 때, 미군병사들에게 적이 사담 후세인이라고 명확히 알려주었지. 이처럼 적이 명확할 때 켐패인에서 이길 수 있지...

    너님들 주적은 누규? 말을 못하잖아... 한심한 것들...


    탱자 '14.1.3 2:44 PM (118.43.xxx.197)

    58.233.xxx.66//

    새누리당과 박근혜는 영남기득권의 얼굴이지 몸통이 아니잖어. 박근혜를 잡아봐야 또 다른 이명박근혜가 나온다구. 왜 껍대기를 가지고 짖어대냐고.몸통은 "영남기득권"세력인데.

    너님들이 영남을 부정하지 못하니 민주당의 주류가 되면 안되는 것이야.
    노무현은 영남기득권에 아부했고, 문재인은 영남기득권 "손수주를 넣어주어면서 잘놀아보라고"했지. 영남기득권에 놀아나는 놈들이 어떻게 영남기득권 본류를 이기겠냐구, 븅신들아...

  • 16. 탱자
    '14.1.3 11:00 PM (118.43.xxx.197)

    58.233.xxx.66//

    탱자의 말이 뭐가 틀렸지요? 지적해보라구요?

    너님들 주적이 영남기득권이 아니면 누구야, 그리고 이 주적을 향해 짖어대지 못하면, 너님들 존재의 필요성이 뭐냐고? 왜 상대적으로 약자인 전라고와 홍성대를 잡고 늘어지냐고?

  • 17. ......
    '14.1.3 11:09 PM (58.233.xxx.66)

    이제 와서 웬 존댓말???????

  • 18. ......
    '14.1.3 11:13 PM (58.233.xxx.66)

    역사 왜곡 친일 미화 오류 투성이 교과서 채택 반대에

    무슨 영남기득권이 어쩌구 해방구가 어쩌구 주적이 어쩌구???


    당연한 상식의 문제를 사상 문제.. 지역 감정... 이런 걸로 몰아가라고 하던가요?

  • 19. 탱자
    '14.1.3 11:24 PM (118.43.xxx.197)

    58.233.xxx.66//
    다른 글 타래의 뎃글을 맥락을 무시하고 퍼오니 이런 혼란이 생기지요.

    뭔 말을 하고싶은신 것입니까?

  • 20. ......
    '14.1.3 11:36 PM (58.233.xxx.66)

    교과서 채택 문제에 전라도가 어쩌구 해방구가 어쩌구 하던 탱자님이 하실 말이 아니네요

    하긴 ㅂ유~~~ㅅㅣㄴ 같은 단어를 쓰는 탱자님이라서 뭐.........................

  • 21. ......
    '14.1.3 11:40 PM (58.233.xxx.66)

    제가 시간이 많은 관계로.... 친절하게 알려드라자면....


    대한민국 학생들이 공부할 교과서로서... 교학사 역사교과서는.... 자격 미달로... 채택 불가...입니다

    어떤 변명으로도 절대 안됩니다

    어느 지역은 괜찮다는 건 그저 님 생각일 뿐이구요 그 지역 학생들이 왜 차별을 받아야 하나요?

    학생 교육에 있어서 어떤 차별도 불가입니다

  • 22. 탱자
    '14.1.3 11:53 PM (118.43.xxx.197)

    58.233.xxx.66//

    어느면에서 역사교육이란 기록을 어떻게 어떤 관점에서 해석하는가의 문제이죠. 역사교육이 반복적으로 암기만 하는 것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서로 다른 시각의 두 가지 교과서를 같이 공부하면 질적으로 더 나은 역사교육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산교 교감은 글에서 이런 역사교육의 방법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봅니다. 교감의 설명이 납득을 하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죠.

  • 23. ......
    '14.1.3 11:59 PM (58.233.xxx.66)

    교학사 역사 교과서는

    역사왜곡 친일미화 오류투성이.........인 교과서로서의 자격 미달 책입니다

    채택 불가가 당연합니다

  • 24. 변호인노무현
    '14.1.4 12:01 AM (115.139.xxx.148)

    이명박이후로 전라도를 분열시키기 위한 책략으로 전북에 뉴라이트를 대거 투입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그 영향이 있지 싶습니다.

    가끔보면 중요사안에 본질을 흐리기위한 글들이 보이곤 하네요.

    학생들의 친일독재미화역사관(일명: 일베사관)을 막기위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왜냐면, 역사는 공기와 같아서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은 멸망한다고,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치기 때문이예요.

    댐이 무너질때는 대부분 작은금에서 시작된다고 하죠.
    하여, 마지막남은 현대고와 상산고를 막아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되네요.

  • 25. manar
    '14.1.4 12:14 AM (222.251.xxx.31)

    이종훈 선생님, 학교 다닐때 집안 부유하고 개인적으로 선물 가져오는 학생들 이외에 조용하고 평범한 학생들 이름은 1년 다 지나갈 때까지 몰라서 이름 아는 학생들은 이름 불러주고 모르는 학생들은 '너'라고 불렀던 기억 나네요.
    당신때문에 더 상산고 졸업생이라는게 부끄럽습니다.

  • 26. ...
    '14.1.4 12:16 AM (182.222.xxx.141)

    제대로 된 교과서를 선정해서 아이들을 가르칠 책임이 있는 교감이란 사람이 한다는 말이 가관이네요.
    아이들 공부 시키라고 학교 보내지 역사책 비교하라고 보내는 줄 아나 .

  • 27. 탱자
    '14.1.4 12:22 AM (118.43.xxx.197)

    변호인노무현//

    전주 상산고를 질타하는 강도로 똑 같이 경상도 울산의 현대고도 질타하시기 바랍니다. 탱자가 왜 이런 요구를 하느냐하면, 소위 "깨어있는 시민"이라 하는 사람들이 "경상도"에 약점을 보여주는 듯하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영남패권주의 본진을 박정희를 추종하는 세력으로보며, 영패주의 2진을 김염삼을 추종하는 세력으로보며, 영패주의 3진이 야권에 잠입한 노무현 추종하는 세력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 세 영패주의들의 공통점이 "경상도"를 까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가진다고보거든요. 탱자는 대한민국 전체의 앞날을 위해 이 3종의 영패주의를 모두 척결해야한다고 보거든요.

  • 28. ......
    '14.1.4 12:28 AM (58.233.xxx.66)

    탱자님

    교학사 역사 교과서는

    역사왜곡 친일미화 오류투성이.........인 교과서로서의 자격 미달 책입니다

    그래서 채택 불가가 당연합니다


    울산고 상산고 다 마찬가지니까 걱정마시고 주무세요

  • 29. 탱자씨
    '14.1.4 6:40 AM (175.223.xxx.57)

    이 글에서 현대고와 상산고를 똑같이 취급해야 하는 이유는 뭡니까? 지금 상산고 교감이란 작자가 길~게 쓴 글에 대한 성토 아닙니까? 현대고 교감이 저런 말을 했다면 똑같이 비난받고 있겠지요. 좌우익 편향교과서를 균형있는 시각으로라니...기존의 교과서들이 좌익의 시각으로 쓰여졌다고 생각하는 저 시각부터 잘못이라는 겁니다. 역사는 엄연히 기록의 산물이고 그 엄혹했던 군사독재시절 때도 어쩌진 못했던 우리 나라의 진짜기록인 거지요. 그걸 좌익의시선이라고생각하는 일부 역사학자들은 친일에 대한 향수 말고 뭘로 이해를 해야 한답니까?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이 곧은 전라도 지방에서 벌어진 일이라 조금 더 충격이 큰거지 현대고가 쓰레기 교과서 채택한건 여전히 분명한사실입니다. 탱자히는 궤변 늘어놀 시간에역사책이라도 한 줄ㄷ더 읽어보세요.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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