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게요
'14.1.3 7:03 PM
(211.178.xxx.40)
제 주변분들도 대체로 오래 다니네요
상무에 전무... 자회사 사장까지...
부러워죽겠어요~~
2. 그러게요
'14.1.3 7:05 PM
(175.116.xxx.63)
-
삭제된댓글
내주위에도 없어요.
50 넘었지만 다들 잘 다니고 있고 정년한다고 하더라구요.
은행원, 현대중공업..
연봉 많고 대학학자금까지 나와서 여유있게ㅠ살던데
유독 82 만 대기업직원 언제 짤릴지 모른다고 난리예요.
3. 네
'14.1.3 7:05 PM
(1.240.xxx.189)
가까운 예로 저희형부도요....대학졸업하고 25년째.....근무...하십니다..
부서도 삼성핵심부서...
4. 원글
'14.1.3 7:05 PM
(175.196.xxx.239)
상부 전무 저도 많이 봐서요
욕심 내면 안되지만 남편 임원 못달고 끝나면 조금 섭섭할듯 해요
5. 그러게요
'14.1.3 7:07 PM
(175.116.xxx.63)
-
삭제된댓글
솔직히 짤리는게 아니고 다니기 싫고 사업해보고 싶어서
나오는거겠죠. 진급이 늦어서 자존심 상해서 그만두거나 그런 경우일듯해요.
6. 아닌데..
'14.1.3 7:13 PM
(182.209.xxx.106)
직접적으로 짜르는 경우도 봤고 핵심부서에 있다가 이상한 한직으로 보내서 간접적으로 나가라 압박하는 경우도 들었네요. 두 경우 다 최근 일이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나가는 1, 2위 기업입니다. 신정에 모인 친척들이 그 회사를 다니니 얘기해줘서 알아요. 안타까운 일이죠.ㅠ
7. ...
'14.1.3 7:13 PM
(211.36.xxx.61)
그래서 입사한 사람 전부 연수차면 부장달고 이사달고 그러던가요?
승진못한 사람들은 어떻하며 다니던가요?
그냥 제 주변 사람들은 다 잘되는것 같아요 라고 얘기하세요.
잠깐만 생각해보면 알 일인데 답답하게 구십니까
8. ...
'14.1.3 7:15 PM
(117.111.xxx.115)
저히도 재계 5위안에 드는 곳인데
재취업에 정년연장까지 해서 62세 퇴직이에요
아~무도 중간에 퇴직당한적 없구요.
당연히 정년보장 됩니다
대체 어떤 대기업에서 직원들을 자르고 나가라고
하는건가요?
9. .........
'14.1.3 7:15 PM
(116.38.xxx.201)
.나 아는분 대기업에서 진급 못하고 계속 차장.
지금은 가늘고 길게 가겠다 대놓고 말합니다.
근데 전 왜그말이 짠할까요..
나가라 대놓고 자르진 못하고 승진 누락 계속 시키는데 모른척하고 버티는거지요..
그러니 나오는 사람이 없죠.
10. 윗님
'14.1.3 7:17 PM
(175.116.xxx.63)
-
삭제된댓글
승진 못해도 가족들 생각해서 그냥 참고 다니던데요?
한가정의 사장이라 처자식 생각해서 모든 자존심 접고
정년까지 버틸거라고 하더군요.
승진 못한다고 그만두면 처자식은 누가 먹여 살리나요?
11. 음
'14.1.3 7:17 PM
(121.131.xxx.103)
통계를 찾아 보세요.
실제로 취업 수명이 매우 짧습니다.
주변에서 보는게 전부가 아니랍니다.
12. 음
'14.1.3 7:19 PM
(121.131.xxx.103)
http://guide.workbee.co.kr/board/contentsList.php?bid=3945&idx=336744&is=1388...
관련 기사입니다.
13. 음
'14.1.3 7:20 PM
(121.131.xxx.103)
다른 기사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31004000329
14. 부럽네요.
'14.1.3 7:20 PM
(182.209.xxx.106)
재계5위 정년보장되는 기업이 어딜까요. 대기업 밀려나고 짤리고 팽당하는일 비일비재한 곳인데..
15. 175.116
'14.1.3 7:21 PM
(116.38.xxx.201)
그래서 마음 아픈거죠.누가 박차고 나가래요???
그래도 자존심 접고 다닌다구요..누가 뭐래요???
16. ...
'14.1.3 7:23 PM
(211.36.xxx.61)
재계5위 정년보장
현기차 생산쪽쯤 될까요? 거기라면 뭐
왜들 굶죠?
제 주변은 다 잘살아요.
물정모르는 소리에 속이 터집니다.
17. 그러니깐
'14.1.3 7:24 PM
(182.209.xxx.106)
정년보장되는 철밥통이라며 공무원 할라고 난리들 아닌가요?
18. ㅇㅇ
'14.1.3 7:25 PM
(211.209.xxx.23)
현실을 너무 모르시네요.
19. ....
'14.1.3 7:26 PM
(112.155.xxx.72)
제 친구 남편도 현대 다니다 40대 초중반에 회사 그만 두고
다른 관련 업체로 옮겼어요.
회사에서 고만 두라고 해서 그만 둔 건지는 안 물어 봐서 모르구요
관련 업체 중소기업을 여러번 옮긴 눈치인데
수입은 괜찮은 것 같드라구요. 돈 걱정하는 소리를 안 하니.
20. ㄴㅇㄹ
'14.1.3 7:27 PM
(222.103.xxx.248)
우리 동네 가게 아저씨들 다 대기업 다니다가 내몰려서 가게 차리고 주식하고 앉음
21. 운이
'14.1.3 7:28 PM
(119.194.xxx.239)
운이 좋으신가봐요, 주위에 그런 분들을 못보셨네요. 전 많이 봤어요.
그리고 삼성인가 임원 평균 기간이 3년인가 그렇데요. 임원이 되는 사람도 적지만, 되고나서도 조금있다가 잘리는 사람이 많은거죠.
22. ...
'14.1.3 7:33 PM
(211.36.xxx.61)
삼성 고위임원급은 전부 계약직이예요.
계약연장안하면 끝이라구요.
대기업 거의 비슷합니다.
정년이요? ㅎ
23. 맞아요
'14.1.3 7:37 PM
(124.49.xxx.162)
대부분 대놓고 나가라고 안하고 아주 엄한 자리로 가거나 부서장에서 밀어버려요
무슨 위원 이런식으로..
또 10대 그룹이지만 전화로 통보받아요
지금 명퇴할래 일이년 있다가 그냥 나갈래..명퇴가 나으니까 그나마 월급이라도 몇달치 챙겨주니까
나와요
물론 중소기업으로 재취업하기도 하고 자기 사업하기도 하고,,또 좌절해서 놀기도 하고 그후는
각자의 몫이 되지만
그리고 제가 본 경우는 대부분 SKY출신이었어요 심지어 박사 석사 출신들이요
대기업인데 60세 까지 버티는 경우는 사장 부사장등 특별히 재계에 이름 날렸던 분들이나
기술직이거나를 제외하고는 못봤어요
24. 우리남편
'14.1.3 7:40 PM
(119.64.xxx.73)
43살이고, 과동기들이 대부분 같은 회사(대기업) 다녀요. 다들 그 회사는 40되면 나와야하는 회사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바로 그곳이죠. 연말모임 하는 열명정도 중 아직은 타의로 나온 사람은 없어요.
일찌기 나간 친구가 둘있는데, 이 사람들은 거의 신입사원 시절 뜻한바있어 나온거구요.
보면 신입사원시절 나가는 사람들이 워낙 많은 것 같아요. 공부를 더 하거나 아니면 외국계로 옮기거나요.
오히려 35 넘어가면 안(못)나가는 것 같구요.
전 그냥 50초반까지만 부장으로 버텨주면 땡큐할 것 같아요...사실 전 결혼하자마자 다들
그 회사 얼마 못다닐텐데 어떻게 하냐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걱정 많이 했거든요..
이정도 버텨주고, 10년만 더 버텨줘도
좋을 것 같아요..
25. dd
'14.1.3 7:41 PM
(116.39.xxx.32)
그러니 연봉반토막인데도 철밥통 공무원할려고 난리죠 222
10대안팎정도인 기업인데 40대초반이면 소수만 팀장되고, 나머지는 계속 그 밑에;;;
결국 나가게 되던데요.
주변보니 현대계열이 정년 보장되는거같아요. 보장까지는 아니라도 꽤 오래다님.
삼성아니라도 임원급은 다 계약직입니다.
그래도 임원까지 달았다.... 그럼 연봉 엄청나고, 짤려도 다른데 갈데도 있고
생각처럼 잘 짤리지도않아요. 다른 부서로 옮겨지는건 많아도요
임원정도까지 달면 그래도 훨씬 낫죠
26. 빙그레
'14.1.3 7:44 PM
(122.34.xxx.163)
실제 다니고 있는 울시랑(24년차)
퇴근하고 술한잔할 주면 동료 별로 없어요.
자의로 나가던 타의로 나가던..
입사 동료가 과연 몇%될까요.
울신랑 꿈이 정년퇴직이래요. 임원이든 직원이든.
주변 친척 이런말 하지 마세요.
27. ...
'14.1.3 7:45 PM
(211.200.xxx.27)
저 그옛날 IMF때 현대서 짤렸네요.
저야 20대 아가씨였고 절박함은 없었기에 몇달뒤 결혼하고 지금껏 전업이지만
당시 부서에서 50%이상이 명퇴했어요. 신규사업이었고 나름 똘똘하다는 사람들 모아놓고는 경기한파 닥치니 바로 압력들어오던데요.
줄 있는 사람들은(주로 과장급 이상) 다른 부서나 사업장으로 전출되었지만 저같은 사원이나 대리급은 모조리 관뒀어요.
한참 신혼이던 남자 직원들이랑 몇년동안은 연락했는데 경력으로 다른 대기업 들어가기도 어렵고(신규사업이라 신입때부터 사수없이 자기가 스스로 배워가며 다녔어요) 결국 자기 사업하거나 다른 대기업에 들어는 갔지만 순혈도 아닌데 경력도 일천하니 많이 힘들어했어요. 결국 그만둔 사람 중 잘풀린 분은 한명도 없구요.
그런 과정 직간접으로 겪은 지금 40대들은 고용불안의식이 높을거에요. 실제로 짤리지는 않을지라도 불안한 마음이 늘상 있는거죠.
28. 원글님이
'14.1.3 7:49 PM
(175.197.xxx.75)
이해력이 이러니 남들이 힘든 일 생겨도 님에게는 공감받기 어렵다는 걸 알기때문에
말 꺼내지 않는 걸 겁니다. IMF 이후 명퇴니 조기퇴직이니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마냥,
어디 80년대에서 타임머신타고 왔어요?
신문이나 뉴스도 안 보고 살면서 집안 살림만 하나봐요.
그리고 어디 사람들과 교제도 안 하나봐요. 님이나 님 주변에 안 생기면 아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일인냥
구는 태도하며....교만하군요.
설령 님 주변의 환경이 고요하고 평온하다고 쳐요, 님이 온실에서 산다고 다들 온실에서 사는 건 아니죠.
님이 따뜻하고 바람 안 부는 온실에서 산다고 추운 겨울날 들판에서 힘들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넌 왜 온실에서 안 사니?
그렇게 묻는 거와 이 글이 뭐가 다른가요?
님같은 사람이....전형적으로 미필적으로 이기적인 사람이예요. 그래서 시야가 제한된 사람.
자기 발등밖에 못 보는 사람.
어머, 난 배부른데....넌 왜 배고프니?
자기 배부르다고 남 배고픈 거 돌볼 줄 모르는 사람. 딱 그런 목소리네요.
29. ddd
'14.1.3 7:49 PM
(211.252.xxx.130)
당연히 현직에 있는 사람을 보면 아 다 잘다니구나 하죠...
나간자들은 말이 없습니다...
나간사람중에 극히 잘된 소수의 케이스가 계속 회자될 뿐이죠..
예를 들어 삼성그룹에서 2013년도 '대졸 신입공채'를 5500 명 뽑았습니다.
그리고 삼성그룹에 2013년도 신규임원이 150여명입니다. 평균적으로 2년정도 근무하고 해고되구요
30. ddd
'14.1.3 7:52 PM
(211.252.xxx.130)
근데 150명 중 대졸공채 출신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 해외명문공대 박사, 전문직 출신들이 대부분이고 대졸공채출신들은 얼마 되지않습니다..
삼성그룹을 포함해서 대체적으로 대졸공채신입사원 신규임원 비율이 1%입니다. 나머지 99%는 어디로갈까요?
다 나가서 다른회사 임원할까요??
일부 회사, 특정 회사 내 일부 부서를 제외하고 평균적으로는
20후반에 입사해서 15년 내외로 다니고 퇴사하는게 일반적입니다..
31. 나가라고 하진 않죠
'14.1.3 7:53 PM
(94.8.xxx.4)
본인이 하던 업무와 전혀 무관한 분야에 보내버리죠.
그래도 버티는 사람은 정말 인간대접 받기 포기한 거예요.
부하직원들도 속으로 무능한데 돈만축내는인간이라 욕하고
윗선에서도 매일 까이고.
월급만 가져오면 장땡이라는 마눌있으니 그냥 버티겠지만
아니면 이직하거나 관두죠.
서울대 전자과 나와서 부사장까지하다가 반도체 공장장으로 보내버리는 바람에
삼성동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한 사람도 그 케이스구요
32. ...
'14.1.3 7:54 PM
(175.125.xxx.14)
여자들의 환상이 제일 심한직종
의사, 대기업, 금융직남자들...
그러니 남자들이 직업 사칭하고 여자 희롱하고 다니는거 같음
어떤 남자는 나이트 갈때 대기업 사원증 꼭 지참한다고....
ㅋ
33. ...
'14.1.3 7:57 PM
(39.120.xxx.193)
남편은 고군분투하는데 방구석에 앉아서 당연한듯 누리며 살다 일순간 남편이 밀려나면 한심하게 보겠지요.
다들 잘다니는데 당신은 왜그래하면서
ㅉㅉㅉ
34. 원글
'14.1.3 7:58 PM
(175.196.xxx.239)
생각해보니 다들 sky 출신이기는 하네요
입사 동기들중 젋어서 일찌감치 나가는 사람이 반이상되고
중간에 연봉 더줄테니 이리 와라 소리에 어차피 여기서 임원 못달텐데 하면서
나가는 동기들이 또 반
물론 개인 능력 특출나 잘되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는 학벌 따라 가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35. 하나둘
'14.1.3 7:59 PM
(124.53.xxx.203)
40초인데,,
점점 하나둘씩 퇴직하던데요,,
물론 자발적인 건 아니고,,
연말 즈음에 이런저런 복지명목 붙여 위로금 내걸고 권고를 하더군요,,
권고사직 거절하면 계속 다니는 거고,,
그런데,,끝끝내 붙어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
해마다 권고사직 당하는 사람이 늘어난대요,,ㅠㅠ
부인직업이 든든한 경우,,고민도 안하고 퇴직한다던데,,
끝까지 버티다 결국 팽 당하는 사람도 있고,,ㅠㅠ
36. ddd
'14.1.3 7:59 PM
(211.252.xxx.130)
주변에 한 두 예를 들면 한도 끝도 없어요..
가까운 친척 중에 대기업 다니는데 사장까지 갔다. 그럴수도 있죠
근데 5년도 안 다니다 그만두는 수많은 여직원들.
10년 다니다 그만두는 사람들...
과연 주요대기업에서 그만두는사람이 더 좋은길로만 가서 그만두는걸까요??
어차피 피라미드 짜여있는데 나중에 그만둬서 살길없을바에야 미리 승진경쟁 포기하고 딴 살길 찾는거죠.
통계적으로 보면 보이는거죠..
37. 남편이
'14.1.3 8:00 PM
(211.178.xxx.40)
공대출신이고 오십대 중반인데 친구들 다 잘 다녀요
대체로 부장 정도고 몇몇은 이사 달았구요
남편은 중간에 사업하려고 자발적으로 퇴사했는데 친구들이 이렇게 오래 다닐줄 몰랐나봐요
요샌 좀 부러워 하네요
38. 정말
'14.1.3 8:00 PM
(175.223.xxx.232)
우물안 개구리란 이런거군요.
내 주변에 두세명 대기업 정년까지 다니면 다 다니는 것이 되는 건가요?
39. 원글
'14.1.3 8:00 PM
(175.196.xxx.239)
윗님 대기업 맞아요
남편 회사에 55세에 이런 저런 승진 누락 겪으시면서도 나름 끈기있게 열심히 하시고 이번에 임원 다신 분도 있어요
정말 주위에서 한명도 못봐서 실상이 어떤지 궁금했어요
40. 원글님
'14.1.3 8:03 PM
(94.8.xxx.4)
그럼 남편 떠받들고 사세요
남편 회사에서 정말 사람으로선 견디기 힘든 수모 겪고 참고 사는겁니다
41. 깍뚜기
'14.1.3 8:03 PM
(163.239.xxx.44)
ㅠㅠ 원글님 마지막 댓글까지 보니까 너무 답답하네요.
댓글에서 이런저런 사회상을 잘 설명해주셨는데,
'생각해보니 다 스카이네요' 이러시면
원글님의 원글과도 앞뒤가 안 맞는 얘기잖아요.
자꾸 주위에서 못봤다만 말씀하시면...
아니에요, 그만 할게요. 그냥 하던 야근이나 계속 ㅠㅠ
42. ddd
'14.1.3 8:03 PM
(211.252.xxx.130)
희망퇴직이 과연 희망퇴직일까요??
말이 자발적이지 실상은 지금 1년치, 혹은 2,3년치 연봉 미리 줄테니깐 받고 나가라.
좋은말할때.. 너 어차피 조직에서 나가야될건데. 지금 이거라도 받고 나가서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질래
아니면 나중에 그냥 팽될래. 이말입니다...
43. ...
'14.1.3 8:04 PM
(39.120.xxx.193)
님 한심해요.
근래 본 글 중 제일 짜증납니다.
44. 음
'14.1.3 8:04 PM
(121.131.xxx.103)
원글님. 위에 있는 글 중에서
이해력이 이러니 남들이 힘든 일 생겨도 님에게는 공감받기 어렵다는 걸 알기때문에
말 꺼내지 않는 걸 겁니다. IMF 이후 명퇴니 조기퇴직이니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마냥,
어디 80년대에서 타임머신타고 왔어요?
신문이나 뉴스도 안 보고 살면서 집안 살림만 하나봐요.
그리고 어디 사람들과 교제도 안 하나봐요. 님이나 님 주변에 안 생기면 아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일인냥
구는 태도하며....교만하군요.
설령 님 주변의 환경이 고요하고 평온하다고 쳐요, 님이 온실에서 산다고 다들 온실에서 사는 건 아니죠.
님이 따뜻하고 바람 안 부는 온실에서 산다고 추운 겨울날 들판에서 힘들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넌 왜 온실에서 안 사니?
그렇게 묻는 거와 이 글이 뭐가 다른가요?
님같은 사람이....전형적으로 미필적으로 이기적인 사람이예요. 그래서 시야가 제한된 사람.
자기 발등밖에 못 보는 사람.
어머, 난 배부른데....넌 왜 배고프니?
자기 배부르다고 남 배고픈 거 돌볼 줄 모르는 사람. 딱 그런 목소리네요.
-> 이 글을 꼭 다시금 읽고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들어오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직장이 어려워져서 여러가지로 특히 경제적인 부분에서 어려운 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보기에 원글의 원글과 댓글은 정말 속이 뒤집어 지는 소리입니다.
원글님 남편이나 가족을 위해서라도 시야를 넓히세요
45. 원글님
'14.1.3 8:06 PM
(94.8.xxx.4)
사실 저희회사에도 님 남편분 같은 분 계세요.
나이어린 임원한테 갖은 수모당하고 심지어 부하직원들한테 개무시당하고
욕먹고, 직접적으로 회의자리에서 나이먹어 사무실에 있으면 나가줘야지, 란 소리
새파란 임원한테 듣고..
그래도 참고 다니는 이유가 좀 의아했는데, 님같은 아내를 두면 가능할거 같네요..
남편분한테 보약이나 한재 지어드리세요
46. 흐음..
'14.1.3 8:08 PM
(119.78.xxx.176)
굳이 통계니 뉴스니 안봐도,
걍 딱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인재가 많이 몰리고 들어오고싶어 안달난 사람 많은 회사에서 뭐가 아쉬워서 기존 직원들에게 연연하겠어요?낙하산이 아닌이상...
수요와 공급의 기본원칙 개념만 있어도 예측하실수 있을텐데요...
47. 흐음..
'14.1.3 8:10 PM
(119.78.xxx.176)
근데 님 이글 쓰신 의도가?
님 남편은 안정적이시라니 고민글은 아닐테고, 대기업 직원들 잘났으니 폄하하지 말라는의도신가요, 아님 자랑글?
48. 글쎄요
'14.1.3 8:13 PM
(59.6.xxx.240)
삼성아닌 s대기업이구요. 급여 복지 업계최고 수준입니다.12월에 50대 초반 사업부장잘리고 40대후반 승진해서 상무된분 올라가고 조직개편하면서 1월 1일자로 30대 후반 과장 두명 발령이 안났어요.
조직안에 소속안되니 그만두라는 거지요.
그냥 지인들 소식은 잘 안들리겠지만 조직 안에서는 폭풍이 붑니다.
49. 라니라옹
'14.1.3 8:15 PM
(202.136.xxx.132)
갑자기 생각나네요 나는 안 아픈데 너는 왜 아파? 아픈 것도 특혜야 아파 봐 나는 안 아프니까
50. 아마짱
'14.1.3 8:19 PM
(175.223.xxx.34)
실상이 어떤지 궁금하시면 남편분께 물어봐야죠..왜 여기서?
51. ...
'14.1.3 8:26 PM
(116.125.xxx.124)
원글님.
전혀 사회생활 안해보셨나요?
남편분께 감사하며 사세요.
52. 흐음
'14.1.3 8:32 PM
(175.196.xxx.85)
제 남편 마흔인데 s그룹 다니는 남편 친구 얼마 전에 있던 인사 이동 때 한직으로 밀려났어요..나름 좋은 부서에 있었는데 진짜 하던 일하고 동떨어진 부서로요. 나름 자존심 강한 사람인데 그래도 안 짤리는게 어디냐면서 다녀요. 남자들 나이 들고 안 짤리면서 오래다니는 거 겉으로 봤을 때는 모르지만 가족 생각해서 온갖 눈치 다 견디고 버티면서 다니는 거예요..뭐 직장의 신 미스김처럼 슈퍼능력자면 모를까..
53. 버티는거겠죠
'14.1.3 9:19 PM
(60.253.xxx.205)
버티는것도 밖에서보면 그냥회사 다니는걸로 비쳐지니깐요
업무이동이나 다른지역이동이나 승진누락이나 머 기타등등있겠죠
54. 내마음의새벽
'14.1.3 9:44 PM
(180.65.xxx.30)
그게 오히려 이과계열은 별다른 풍파 없이 수명이 길던데요?
문과쪽이 들어가서도 정말 박터집니다
대기업 들어간다면 치킨집 한다고하는데
실상 따지고보면 대기업 나와도 본인 실력이 어느정도 되면
갈데가 꽤 있고
대기업 내부 안에서도 그렇게 서민들이 까내리는 거처럼 살벌하지 않더군요
저는 그래서 대기업 다니면 치킨집 한다 그러면 속으로 웃어요
실상은 그렇게 말하는 이들 치고 대기업 문턱도 못가본 사람들이 많더군요
55. 이미...
'14.1.3 10:49 PM
(121.175.xxx.19)
사회적으로 통계가 다 나와있어요.
10대 대기업 직장인 평균 근무 연수가 10년도 안 되고 갈수록 더 짧아지고 있어요.
500대 기업까지 계산하면 그래도 10년은 넘구요.
56. 자발적으로 그만두는 사람이 더 많아요
'14.1.3 10:56 PM
(39.7.xxx.25)
여기 본인이 대기업 다니는 분 많나요?
10년 평균근속이라는거 자기가 박차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요.
대기업이 파리목숨이다 어쩐다 그러는데...
잘 다니는 사람도 많아요.
정말 다녀본 사람들 몇이나 되는지..
IMF같은 경제위기 또 온다는 보장없지요. 올수도 있고 안올수도 있고. 회사경영이 갑자기 어려울수 있고.
그런식으로 따지면 공기업도 IMF때에는 예외적으로 짤린거 알죠? 국가비상사태라고..
57. 웃긴 정년?
'14.1.3 11:30 PM
(211.52.xxx.42)
.대기업도 정년까지 다닌사림이 소수있지요?
.과장에서 차장 진급시 30%정도이고 그외는 계속누락,, 매년 밑에서는 진급대상자 올라오고..
만년 과장으로 얼마나 놔둘까요?
.차장에서 부장 진급은 10~20% 이내지요? 10명이면 1~2명. 그외는 계속 미역국...
.매년 신입사원 뽑지요? 그런데 그 인원 만큼 절대로 신규 책상 구입안하고, 신규로 건물 안짓습니다.
신입사원 뽑을때는 여러군데 광고하는데, 내부에서 밀어내기 할때는 조용히 명퇴수당과 희망퇴직
명분으로.. 어쩔수없이 속으로 울면서 나옵니다.
.최근 모기업도 2년치 명퇴수당과 희망퇴직으로 밀어내기, 계속해서 개인면담 실시하면서...
사실 이렇게 많은 명퇴수당 주는데도 많지 않습니다.
58. ,,
'14.1.4 12:13 AM
(119.78.xxx.176)
자기가 스스로 박차고 나가는거 왜그러겠어요?
그만큼 살아남기 힘드니까 알아서 나가는거죠.
59. 닉네임
'14.1.4 12:49 AM
(116.41.xxx.48)
남편 55세 s 공대 출신인데 동창들 중 대기업에 아직 남은 사람 딱 둘이고 직급 부사장, 전무래요. 그들도 언제 그만 둘지 모르고요... 그나마 공기업은 아직도 있다고 하네요.
60.
'14.1.4 12:54 AM
(61.98.xxx.183)
원글님 남편분이 불쌍합니다.
직장 다녀본 적 없어 사회생활 이해 못하는 마누라만큼
남편을 지옥으로 만드는 건 없죠.
61. 탄젠트
'14.1.4 1:06 AM
(42.82.xxx.29)
근데 저 어릴때 즉 우리아빠 사십대였나 오십대였나 그 시절에도요..임원 단 아빠 친구 있었거든요.
대기업에서 말이죠.
그럼 정말 성공했다고 축하해줬어요.아빠친구중에 대기업 다니는분들이 꽤 있었지만 그분만 그렇게 된거였고.
다들 나중에 아이엠에프오면서일찍 퇴직했어요.
거기다 아빠 친구중에서 은행.지점장까지 하신분은 아이엠프때 바로 잘리시던데요.
암튼 그 시절에도 그랬는데 지금이야 회사원 목숨이 그때보다 철밥통이 아니면 더 빨리 잘리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성공가도 달리는 사람..뭐든 위로위로 올라가는데 위로올라간다는것 자체가 피라미드처럼 윗쪾은 수가 적어요.
그런데 어떻게 다들 안짤리고 다 할수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62. 22
'14.1.4 1:54 AM
(14.46.xxx.47)
근데 이거 진짜 맞아요..
대기업 억지로 짜르는 경우는 없어요.
희망퇴직 받아서 몇억쥐어주고 나가는 경우는 있어도요.
대기업 사무직 정년 62세가 베이스고 강제퇴직은 없어요.
63. 이과는 좀 오래다니는듯.
'14.1.4 3:02 AM
(118.44.xxx.111)
절친 삼성다니고 육아휴직끝나고 복직했는데 대놓고는 아니고 나가라는 압박심해서 우여곡절끝에 십년다니고 퇴직했네요 희망퇴직 기간이라 신청했는데 대상 아니라 그냥 그만뒀어요. 걔 서울대예요. 얼마나 속상해 하는지 듣는 전업백수인 제가 위로했어요. 지금 집에서 애 키워요. 걔 입사동기들 중 여자애들 많이 남아있진 않아요. 문과라서 그럴수도 있고요.
64. 그러고보니
'14.1.4 3:03 AM
(122.34.xxx.39)
친척분들 중에 세분이 50전에 나오셨어요.
더 다닐수도 있었겠지만 오래는 못 다닐거 같으니 새로 시작하기에는 한살이라도 젊은게 나으니깐 나오신거 같아요.
S전자는 정말 40초반에 그만두나요? 엄마친구아들부부가 거기다니는데 걱정하신대서요. 그만둬도 갈때 많지 않나요?
65. 친오빠가
'14.1.4 3:29 AM
(95.166.xxx.81)
올해로 대기업 35세, 10년차이고 과장이예요. 입사동기들 6개월에서 1년안에 다 그만뒀대요. 인서울 학교도 아니고 지방대 출신에 빽도 없고 줄도 없는데, 학부때 항상 과탑했던 성실함을 보고 뽑아준 거 같아요. 처음 2년은 자랑스럽게 다니는 줄 알았는데, 5년째 되던 해엔 무단결근하고 난리가 났었죠. 사직서 냈는데 처리 안해주고, 너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 슬슬 구슬리는 바람에 지금까지 다녀요. 일하는 거 좋냐고 물어 봤더니 그냥 돈 벌러 가는 거라고 하데요..
정말 스카이 출신들만 임원까지 가고, 단물 다 빨리고 생산성 떨어지면 본인 하던 일과는 전혀 다른 부서로 좌천?될까봐 동생인 제가 더 걱정인데, 본인은 암말도 안하는 거 보니, 본인만의 꼼수라도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에휴...
66. 123
'14.1.4 5:51 AM
(134.134.xxx.76)
글 읽고 원글님 나이대가 조금 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같은 한국에 살아도 나이대가 다르면 전혀 다른 삶을 산답니다. 저도 10년 선배, 10년 후배들 사정이 전혀 달라요. 물론 갈수록 살기 힘들어져요.
지금의 50대 중반이면 베이비 부머고.. 또 사회의 주축이기에 그나마 고용이 안정적이에요. 그렇지만 나이가 어려지면 어려질수록 전혀 다른 얘기가 나옵니다. 사회에서 전혀 인정을 안 해주고, 그 결과 자원도 돌아가지 않아요, 나이가 어려질수록. 물론 은퇴후 나이 들어도 그렇지요.
원글님께서도, 좋은 환경에서 지내시니 주변을 돌아보고, 아이들의 세대의 문제를 바라봐주시면 어떤가요? 그리고 점점 복지가 줄어들어서 노후도 잘 신경쓰셔야 한다고 알려드리고 싶네요...
67. ...
'14.1.4 7:06 AM
(1.247.xxx.212)
대기업에서 일찍 나가는 경우는 자기사업이나 하청업체 임원으로 나가는 거죠.
댓글중에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68. ..
'14.1.4 7:42 AM
(116.36.xxx.24)
다들 애기하시는 삼모시기 다니는 40대 아줌인데요..
그룹동기봐도 타의보다 자의로 그만둔 동기가 더 많아요.
보직간부들 중 모시던 임원이 그만두면서 따라가는 경우는 많긴해요..줄이 없어졌으니...
대신 자식들 때문에(학비지원땜) 만년 차장 부장으로 버티시는 분도 많고요..이런분들보면 대기업이 사람 짜른다는말 틀린건 맞아요.
69. ㅎ
'14.1.4 7:52 AM
(122.32.xxx.131)
대기업을 다녀야만 그 피라미드 조직을 이해하는건 아니죠? 짤리거나 파리목숨이라 명퇴했다 할수 없으니 사업한다고 하는거죠.
70. ㄹㄴㅇ
'14.1.4 9:17 AM
(222.103.xxx.248)
삼성은 노조 없습니다
노조 성립하려고 하면 불법 도청 핸드폰 추적등.. 삼성에서 죽어나간 사람들 많은건 아실테고
이명박은 현대 노조원을 감금 폭행해서 이명박이 법적 처벌도 받았고..
71. ‥
'14.1.4 9:36 AM
(119.78.xxx.176)
나 아는 동생, 명문대 공대출신 남자인데 삼성 3년 버티고 서른 중반에 자발적으로 그만뒀어요.
그만 둘 수밖에 없도록 조장한대요. 도저히 살아남기 힘들고...인간의 탈을 쓰고선 못버티겠다 하더라고요. 짤린거나 다름없대요.
돌쟁이 아들이 있는 놈인데...
요즘 젊은세대들 힘들어요.
72. ‥
'14.1.4 9:38 AM
(119.78.xxx.176)
글구 한명 엄친아는 ㅇ은행 입사해서 그엄마가 동네방네 자랑하시더니, 한달 뒤부터 아줌마들 모임때마다 아들 대신 예금 모집 하신다더라구요. 울엄마도 통장 하나 가입해주심..ㅋ
73. .......
'14.1.4 9:44 AM
(118.219.xxx.165)
세상물정모르시네요 주변에 짤린사람어마어마해요 주변에 안짤린사람만 있다고 해도 이건 아니죠
74. 그럼에도 불구하고
'14.1.4 9:48 AM
(122.34.xxx.39)
중소기업보단 대기업이 낫겠죠.
경력도 인정되고 연봉이며 복지며.
75. ㅎㅎㅎ
'14.1.4 11:25 AM
(122.128.xxx.98)
눈 가리고 야옹 거린다고 개가 고양이로 변하는 건 아닙니다.
님 주위의 몇 몇 사람들이 안녕하다고 해서 대한민국 전체가 안녕한 건 아닙니다.
76. 원글
'14.1.4 12:51 PM
(175.196.xxx.239)
댓글들 잘 읽어봤네요
남편 40중반이구요 저도 대기업 3년 경력쌓고 결혼하면서 이직해일하다 지금 잠깐 쉬고 있어요
제친구들 후배들 아직 대기업 다니기도 하구요
이런 저런 얘기 많이 나누구요
저보다 젊은 분들을 위해 그냥 경험이랑 주위에서 보고 느낀 점 적어보면요
잘되신 분들 특징을 보면요
대학 졸업하면서 3년 내에 들어간 직장에서 이직을 쉽게 하지 않으세요
여기서 힘들면 다른곳 옮겨도 또 힘들면 옮길것인가 생각하면 여기서 극복하자 하고 계세요
물론 쉽지 않지만 옮기는게 능사는 아니니까요
위기가 올때 긍정적으로 극복하세요
댓글들중에 몇년 다니다 옮기셨다는 분들중에는 회사가 강제로 퇴사시켰다기보다는
조직 적응이 잘 안되었거나 조직내 인간관계에서 나와 상극인 사람으 만났다거나 해서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나온 분일거예요 그리고 주위에 얘기할때는 안나올수가 없게 한다 하지만
실제로 회사에서 입사 몇년 안된 직원한테 나가라고 강제 퇴사 시키지는 않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런 경우를 회사가 퇴사시켰다고 보지는 않고 그 개인이 그 회사와 맞지 않아 나옸다고 보거든요
대기업 인사 부장님 몇분 말씀 들었는데요
타회사에서 경력으로 스카웃해오는 직원은 끝까지 보장 해주기 힘들대요
정리해야할 필요있을때 대학 졸업해서 몇십년을 함께한 직원은 혹 능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최대한 보장해주려 애쓰게 된대요
다른회사에서 연봉 높이며 옮겨온 직원중에 필요 없어진 직원이 정리 대상 일순위래요
그런데 그부분은 공감이 가더라구요 연봉 높여가며 이회사 저회사 옮기는 경우는 사측에서도 그사람이 그당시는 필요해서 다른 직원보다 많이 주며 데려 오지만 그사람이 그만큼의 가치가 없어지면 자르는건 어찌 보면 그사람 일한 방식이랑 일맥 상통하는듯 해요
실제로 남편 회사에 스카웃해온 직원 기존 직원보다 더주고 데려왔지만 2년 일하더니 또 더 좋은데 찾으며 소홀하는게 보이더래요 남편 말이 그 직원 정리 일순위 되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반면 30년 가까이 일하신 56세 부장님 계시는데 권고사직 받으셨는데 그분이 사정을 말씀하셨대요
두자녀가 대학생인데 내년에 마치니 그때까지만 다녔으면 합니다 했더니 받아들여져서 잘 다니세요
눈치보이는데 참는거라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구분이나 다른 직원들이나 다 이해하고 회사측에서도 싫은 내색안하고 그정도는 받아들여주는 입장이더라구요
사측에서도 함부로 강제로는 못하더라구요 또 그게 맞는것 같아요 남은 직원들의 사기측면이나 회사에 대한 애착심 문제도 있으니까요
요즘 입사하는 세대들은 또 다르겠지만
그런 얘기 들었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 조금 일하다 나랑 안맞아 하며 옮기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요
조금 힘들고 안맞으면 못참고 나가 버린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때일수록 우직하게 한곳에서 열심히 한다면 분명 회사에서도 십게 그직원 내몰지는 못할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물론 명문대가 임원 될 확률이 높은건 맞지만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대학 졸업해 대기업 한곳에서 20년을 넘게 성실히 일한 직원을 업무 과실이나 큰 실책 없는 상태에서
40대에 혹은 50세에 강제로 나가라고 하는 대기업은 아직 듣고 보지 못했거든요
아무리 명문대 나와도 이회사 저회사 이직 많이 한 남편 친구들 지금 많이 후회하더라구요
젊은 나이에 작은 회사 이사로 가서 억대 연봉 받으며 좋아 했지만 작은 회사들은 경기 악화되니 바로 자르더라구요 지금도 2년이 멀다 하고 회사 알아보며 힘드게 지냅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아무리 세상히 힘들고 각박하지만 한곳에서 우직히 최선을 다하면 그 좋은 결과는 반드시 있는 세상인걸 얘기하고 싶네요
77. ...
'14.1.4 1:27 PM
(175.211.xxx.244)
나 아는 동생, 명문대 공대출신 남자인데 삼성 3년 버티고 서른 중반에 자발적으로 그만뒀어요.
그만 둘 수밖에 없도록 조장한대요. 도저히 살아남기 힘들고...인간의 탈을 쓰고선 못버티겠다 하더라고요. 짤린거나 다름없대요.
돌쟁이 아들이 있는 놈인데...
요즘 젊은세대들 힘들어요.
------
이 경우는 이해가 좀 안 되는데요, 입사 3년만에 그만 두라는 압박을 받는 건 어떤 경우인거죠?
누구한테 심히 밉보이지 않는 이상 이런 경우 흔치 않쟎아요. 사측에서도 삼사년마다 한번씩 직원들 물갈이 하려면 선발 및 교육 비용이 더 들 것 같은데요????
78. 에효
'14.1.4 1:39 PM
(61.254.xxx.65)
나는 잘 사는데 주변에서 못 산다고 하니까 이상하다? 뭐 이런 말씀 하시고 싶으신지?
아니면 너희가 못 사는 데 다 이유가 있어(너 잘못이야)그러니까 똑바로 살아라, 뭐 이런 말씀 하시고 싶으신지? 처음엔 직장생활 못해봐서 그러나, 했다가 그래도 3년 경력 있다 하시니..역시 전업,비전업보다는 평소 무엇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느냐가 사람을 결정하는구나, 하는 것을 저는 느꼈네요. 스카이 나오시고 살만 하시면, 무엇보다 자녀가 있으시면 이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한번은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네 저희 남편 대기업 부장이고 연봉은 5년 전에 1억 넘게 찍었으며 저 역시 그 반 정도는 법니다. 그러나 요즘 신입 애들(저는 현재 작은 회사 다님) 얼마나 받는지 잘 알고 늘 마음 아파해요. 그래서 애들에게 밥이라도 한번 더 사주려고 합니다. 원글님, 남편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회사 다니시는 지 한번이라도 좀 생각해보세요. 다른 사람들은 안 짤리는데 이상하다? 라고 생각하시기 전에.
79. 진짜 청순한 뇌네
'14.1.4 2:23 PM
(175.197.xxx.75)
그렇게 말해줘도 못 알아듣네요. 내 뇌 이렇게 청순하네~하고 공개적으로 망신당하고 싶으신 건지...
인사부의 그런 방침이라는 것도 여러 직원들을 놓고 하는 말인거고
당사자인 직원 입장에서는 무작정 믿고만 있을 수 없으니 본인 앞 길 본인이 찾아가는 건데
왜 수동적으로 인사부의 처분만, 인사부의 배려만 기다리고 있으라는 겁니까?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게다가 더 웃긴 건 님이 그 조직 속에서 님만의 입장을 가지고 역할한 게 없어요.
다 남편이 남편 입장에서 윤색한 거지.
남편이 인사부에 있나요? 당연히 직원들이 두 손 모으고 인사부의 처분만 기다리는 양태면
인사부가 갑이 되어 직원들 상대로 일하기 편하죠. 지금 님은 남편에게 들은 얘기를 바탕으로
80년대 식으로 해석해서 82에 오는 젊은이들에게 80년대 식으로 조직에 무조건 충성해야 인생 잘 풀린다,
뭐 이런 얘기 하는 꼴입니다.
그런 시대 지나가고 있어요. 내 두 손 서로 맞잡고 고개 숙이고 기다리고 있으면
조직이 다 알아서 해준다? 그러니 조직에 목매고 무조건 충성하라? 6갑이 이앞을 지나가네요.흘
정말 80년대 전형적인 여대생 패턴, 학교 졸업하고 직장 2-3년 다니다가
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애낳고 살림하면서 사는.
그 인생, 그때 그 인생관점에서 한 발짝도 못 벗어난....
님한테는 뭐 큰 상관없는데 님의 이런 태도가 어디서 문제를 일으키는지 아십니까?
님 자식 키울 때.
님 자식들, 부드러이 표현해서 자녀들 양육할 때
님의 이런 시점이 자녀들에게 투영되는 거죠.
님의 자식은 이 사회에 얼마나 적응해서 어떻게 크고 있을까요?
그러니 제발 딩크로 자식없이 산다고 해주시길 바래요.
제 마음의 평화를 위해.
80. 244님
'14.1.4 2:45 PM
(119.78.xxx.176)
제 공대나온 아는 동생이 자세한 속사정 말한게 아니라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그만큼 신입사원끼리도 약육강식의 구도가 강해졌다는거 아닐까요?
초반에 못버틸거면 나가라 식으로...
81. ,,
'14.1.4 2:58 PM
(119.78.xxx.176)
글구...전에 알던 오빠가 29세에 삼성 들어가면서 한 말.."나 서른 중반에 과장 달면 짤리니까 들어가자마자 업체 사람들한테 물밑작업 해야해"
스카이 출신이 아니어서 그런말 했던거구요. 그오빠가 스카이 출신이어야 오래 버틴다고 말했어요.
근데 최근 근황 들어보니 40인데 버티고 있더라구요. 자기같은 경우 드물다고 잘난척하던데요? ㅋ
글구...제 신랑 중견기업에서 일하고 현대삼성 부장 출신들이 와서 간부일 하는데요. 그분들도 대기업은 비교도 안되게 치열하고 파리목숨이라고 인정하신대요.
울신랑 회사 사람들 일하는거 맘에 안들믄 이러케 소리지른대요. "내가 다니던 거시기 그룹이었으믄 넌 당장 짤렸다!!"
82. 어이쿠야
'14.1.4 3:20 PM
(183.99.xxx.178)
남편은 죽을똥 살똥 밖에서 일하는데, 님은 방석위에 고이 앉아서 이런 답답한 소리나 하고 계시네요.
님네는 부부지간에 대화도 안하시나요?
남편 일에 관심 좀 가져보세요. 더불어 남편은 회사 생활에서 위기감이 전혀 들지 않는지도 물어보시구요.
남편조차 그런 위기감이 없다면...ㅋ 걍 아무 생각없이 다니는게 속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83. 정말 편하게 태어나셨네요..
'14.1.4 3:20 PM
(175.124.xxx.13)
님 사주팔자가 부러워요..
아무리 주변에서 죽겠다고 아우성쳐도 남의 일인 거죠..아프리카에서 애들 죽어나는 거 티비 보는 것처럼..
이해가 안 가시죠? 부모님, 선생님 말씀만 잘 들으면 세상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이상한 날라리 애들이 분탕질 치는 거지..지들이 게으르고, 나쁜 마음 먹은 애들이겠죠..ㅋㅋ
참 부럽습니다. 얼마나 속 편하시겠어요? 그게 사람으로 태어나 제대로, 잘 사는 거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에 대해 너도 살다 당해봐라, 이런 감정 갖게 되는 것도 처음이네요. 대단하세요..
84. 고구마
'14.1.4 4:07 PM
(1.250.xxx.39)
많은 댓글러들이 얘기하네요.
친정오빠 ㅅㅅ부장달다가 임원승진 못하고 48에
잘렸지요. 다행히 직영점하나 받아서 하고있지만.
주변 오빠 친구들 50전에 다 잘렸고요.타의든 자의든.
능력이 없었나봐요다.
85. .....
'14.1.4 4:09 PM
(180.71.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시는 권고사직 56세 부장님은 57세되면 잘리는건데요. 그게 회사가 잘 받아들여 잘 다니시는 것이라 볼 수 있는 건가요? 시한부인데요.... ?
86. 그래요?
'14.1.4 5:33 PM
(125.135.xxx.229)
신기하네요
대기업 조직을 보면 아래서 위로 피라미드 구존데
그럼 아래 있단 그 사람들 다 어디갔어요??
제 주변을 보면 삼성 들어간 사람들은 벌써 다 나왔고 40부터 명퇴 준비하는 분위기고 50전후로는 다 퇴사 하든데요
삼성일 제일 비인간적인 회사 같아요.
87. 제목부터
'14.1.4 5:34 PM
(219.250.xxx.184)
밥맛이 뚝,,
주위에 대기업 다니다가 짤린사람 많거든요
그사람들이 일을 못할수도 있죠 인간관계가 좀 안좋을수도 있었겠죠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한집안의 가장을,자기회사를 위해 십년넘게 최선을 다한 사람을
엄청난 압력을 가해 스스로 사직서를 쓰게 만드는게 대기업입니다
정말..우물안 개구리가 따로 없구먼
88. 대기업
'14.1.4 5:48 PM
(58.236.xxx.74)
분위기상 그만뒀어도, 자의로 그만둔 것처럼 말할 거 같아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다른 일 시작한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같고요.
89. 음...
'14.1.4 6:03 PM
(220.86.xxx.151)
대기업도 대기업 나름, 직군 나름, 계열사 나름이에요
원글님 사고방식이 상당히 군대스러우시네요
어쨌건 대기업은 정년 62세 보장하는데 그 전에 나가면
그 개인이 조직적응이 부족하거나 힘든걸 못참거나 인간관계가 나쁘거나
능력이 떨어진걸 커버 못하거나, 이직하면서 몸값만 올려서 왔는데 성과가 부족하거나..
이런 경우란 말씀인 거잖아요.
내 남편은 순혈주의로 대졸자로 입사해서 성실하게 죽 잘 버티니 조직에서도 인정하고
이런 사람 주위에 보면 다 끝까지 간다.. 이런 주장이시잖아요.
그런 사람도 물론 많지요. 제 주변에도 많습니다.
그런데 전혀 아닌 경우가 그 몇 배는 더많고, 더 많은 확률을 우리는 보통의 현실이라고 부릅니다.
원글님이 더 적은 사례를 많다고 하니 댓글 중에 싸늘한 시선이 많은거구요
그리고 개인의 문제로 자꾸 몰지 마세요
사람 능력, 대인관계 거기서 거깁니다. 조직 적응력이라는 것도
대기업에 입사한 사람들이면 다 거기서 거기에요.
제가 다니는 기업에선 40대 중반부터 본부장급이 되는데
돌림빵 심해집니다. 다니기는 계속 다니지만 피터지고 박터지죠.
공대나 법대등 특별한 전문기술에서 이전된 분과가 아닌 일반 경영지원 부서등에서는
성과관리가 결국 본부장 이상이 하는 일의 전부에요.
그건 이미 개인 능력 범위 외의 것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변수도 많아져요. 저희 기업에서도 본부장급 이상 중에서 50대 초반까지 아주 아슬하게 지탱하다가
다 나가는 추세입니다. 퇴사시키지 않지만 다닐 수 없게 만들죠. 그 차이를 모르신다면 그냥 다니는 거겠죠.
90. 갑자기
'14.1.4 6:22 PM
(175.223.xxx.62)
짐싸신 팀장님 생각나네요. 에효.
옆직원한테 어디가셔? 하니 "집으로"
이 말에 무거워진 분위기;;;;
91. 내마음의 새벽님아
'14.1.4 6:51 PM
(218.209.xxx.153)
"나와도 갈데가 많고
대기업 내부 안에서도 그렇게 서민들이 까내리는 거처럼 살벌하지 않더군요"
"저는 그래서 대기업 다니면 치킨집 한다 그러면 속으로 웃어요"
네 혼자 많이 웃으세요~
92. 어쨌든
'14.1.4 7:01 PM
(14.32.xxx.84)
원글과 댓글 읽으면서 다양한 시각들 고루고루 느낄수있네요.
대기업 취업이 너무나도 어려워진 요즘,
이런저런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되는 글입니다.
원글님의 화두~~고마워요^^
93. 탄젠트
'14.1.4 9:48 PM
(42.82.xxx.29)
원글님 마지막 댓글 읽어보면서 열심히 댓글 단 사람 참 힘빠지게 한다 그런느낌이 드네요.원글님 성격이 다른사람 의견을 조용히 거부하고 자기 생각만 묵묵히 맞다고 믿는 사람 같아요.
차라리 그냥 우기는 원글자는 귀엽기라도 할텐데 말이죠.
피라미드 구조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구요.
모든 사람들이 기다렸다가 그 위에 다 올라가는게 아니라는것도 생각해보시구요.
사회생활 해보면 내 능력 내 의지와 상관없이 여러상황변수에 놓여서 어쩔수 없이 뒷전이 될때도 있어요.
사람간 일은 내 능력만 가지고 되는것도 아니구요.
또 우직하게 내 갈길 가련다로 되는 학생때의 그런분위기도 아니예요.
일적으로 성과도 나와야 하구요.그 성과라는게 내 힘만이 아니라 다른사람과 시너지가 되어서 그 공이 나에게로 떨어져야만 작은 공로 하나 붙는겁니다.
그 공로 하나도 참 힘들구요.그게 또 쌓여야 되요.
운빨이라는것도 작용하고 내 운대. 내 노력.모든것이 복합적이라는거구요.
이게 잘 맞아떨어진 사람의 확률은 극히 낮아요.
이런걸 모르는사람에게 뭐라 말하는것도 참 시간낭비구나 싶네요.
94. 지금은
'14.1.4 10:04 PM
(58.236.xxx.74)
당신이 안전선 안에 있다고 느껴서
사람들 재단하며 편하게 말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 안전선.........이란 게 한 번 밖으로 밀려나면 순식간이예요.
우리집은 그럴 리 없다, 는 것도 순진한 오만이고요.
95. 좋은말씀
'14.3.17 6:58 PM
(125.177.xxx.172)
많이듣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