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로녀의 고민: 관심가는 남자가 생겼는데 저에게 용기를...

myke 조회수 : 2,903
작성일 : 2014-01-03 12:38:06
안녕하세요
대학교 1학년때 잠깐동안의 연애 이후 7년동안 솔로로 살아 온 27살 솔로여자입니다.
관심가는 남자가 생겼는데... 저도 이제 나이가 20대 후반을 향해가고 있기에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보려하는데요.
고민이 있어서 82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그분은 저희 동네 은행에 근무하는 은행원이에요.
2011년에 제가 취직하고 처음 적금 들러 갔을 때 그 직원을 처음 보게되었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은행 상담창구에 일이 있어 갈 때마다 제 번호가 그 직원한테 많이 걸려서 얘기도 나눠봤구요
(상담창구가 네,다섯개 정도 되는데 하필 그분ㅠㅠ)
처음엔 저도 인상도 좋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호감은 있었지만, 그냥 은행원은 은행직원일 뿐 그저 고객관리 차원에서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상담창구에 가게되었는데 또 그 직원이랑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분이 조금 있으면 다른 지점으로 발령난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본인이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만난 고객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요.
한 번은 제가 번호표 뽑아놓고 바로 옆 은행 통장정리 하는 사이 번호가 지나가서 다시 뽑은적이 있었는데
그 직원이 아까 왔다간거 봤다면서 먼저 처리해준적도 있구요.
그분은 그저 직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한것인데 제가 너무 오버센스를 부리는건가요?
크리스마스 전날 은행가서 만나시는 분 있냐고 물어보고 시간내서 차한잔 하고싶다고 하려고 작정하고 갔는데 그날은 그 직원한테 걸리지 않았습니다ㅠㅠ
다음에 은행에 갈 일이 있으면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려고 하는데요, 제 3자가 보기에 이 직원은 그저 절 손님으로서 대한것 같다 하시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IP : 222.109.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3 12:42 PM (219.241.xxx.209)

    은행원은 은행직원일 뿐 그저 고객관리 차원에서 그런겁니다.

  • 2. ...
    '14.1.3 12:49 PM (223.62.xxx.124)

    정말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 만난 오랜 고객이라 인간적인 정일 수 있구요 (여자 은행원 분이라도 오래 봐왔다면 좀 더 챙겨주고 그럴 수 있을 듯)
    아님..약간의 호감이라도 있을 수 있죠. 평소에 불특정 남자분들에게서 호감을 받으실 정도의 외모라면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약간이라도 작용은 할 수 있다고 보여요.밑져야 본전이니 시도해보세요. 아니라도 지점 옮기시니 쪽은 덜 팔리지 않을까요? ㅎㅎ

  • 3. 고백하시길
    '14.1.3 1:27 PM (223.62.xxx.116)

    지나가면 후회돼요..

  • 4. ....
    '14.1.3 2:17 PM (112.220.xxx.100)

    원글님이 마음에 들었으면..
    그 은행원이 먼저 반응을 보였을것 같은데요..;;
    남자친구 있냐고 떠보던가...
    혹..유부남일수도 있고...-_-
    근데 은행 자주가시네요...ㅎ
    전 1년에 한번갈까말까...ㅋ

  • 5. myke
    '14.1.3 5:10 PM (222.109.xxx.243)

    윗분 말씀처럼 정말 제가 이성적인 매력이 있었으면 먼저 그분이 반응을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소개팅도 몇 번 해봤지만 애프터 한번도 못받아봤거든요 ㅠㅠ

  • 6. 어차피
    '14.1.3 5:16 PM (59.25.xxx.110)

    밑져야 본전,
    저라면 한번 부딪혀 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382 시사영어 학습지 해보신분요! 아로마 2014/03/06 3,659
357381 김연아선수 열애에 오지랖 좀 부리지마세요. 29 오지라퍼들 2014/03/06 3,817
357380 운전하다가 안전방지턱넘는순간 머리,몸한쪽이 힘이 빠졌데요. 4 어느과로가야.. 2014/03/06 1,566
357379 40대 중반 남편 .. 출근할때 옷 1 .. 2014/03/06 917
357378 미국 치과많이 비싸요? 4 ㅕㅕ 2014/03/06 950
357377 치아교정땜에 글올려요. 치아교정 2014/03/06 612
357376 간식거리도 공유해주세요~^^ 16 간식고민 2014/03/06 2,443
357375 대구 수성구 교육열 전국적으로 유명한가요? 22 00 2014/03/06 10,136
357374 김연아 열애소식 vs 간첩조작 2 참맛 2014/03/06 1,081
357373 약국 전산, 조제보조일 해보신 분 7 약국 2014/03/06 3,927
357372 연아선수 남친이 연예인 여러명과 사귀었다는건 대단한 능력남이라는.. 5 연아남친 2014/03/06 5,221
357371 자동차 종합검사, 정기검사의 차이가 뭔가요? 3 궁금 2014/03/06 35,657
357370 며느리로서 가장 현명한 답변은 뭘까요... 21 며느리 2014/03/06 4,694
357369 응답 7 중에 나온노래 제목좀 찾아주세요.. 3 ... 2014/03/06 659
357368 연아 아깝다고 난리 치며 10 에공 2014/03/06 3,147
357367 VSL#3라는 생유산균 질문해요~ 6 궁금이 2014/03/06 3,210
357366 인터넷연결이냐 데이터사용으로 인터넷을 사용할지요? ... 2014/03/06 338
357365 가디언, 한국 민주주의 운명 위기에 처해 light7.. 2014/03/06 348
357364 팬들은 별 수 없어요. 김연아 선수.. 13 .... 2014/03/06 2,729
357363 신생아 발사이즈가 어떻게되나요? 2 미미 2014/03/06 4,418
357362 약속 변경했는데 결국 취소하는 사람? 5 2014/03/06 1,318
357361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서 추천해주실 만한 디저트 있으신가요? 2 --- 2014/03/06 3,139
357360 고등딸과의관계 7 나쁜엄마 2014/03/06 1,623
357359 역시 박주영! 그리스 전 완승 이끌어 냈다 4 손전등 2014/03/06 732
357358 호흡이 넘 가빠지고 안절부절 못하는 증세.. 1 공황장애 2014/03/06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