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네 부부가 귀여워요~

행복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4-01-03 00:42:49
얼마 전 결혼한 여동생 부부
저에겐 소중하고 마냥 막내같고 그런데
나이는 32 ^^
제부는 저랑 동갑인데 동생 남편이라서인지 귀여워요
그제 통화하며 저한테 떡국 어떻게 끓이냐 묻길래
설명해주니 못 알아먹고 답답해서 시간 괜찮음 설날에 아점먹으로 오라 했어요, 가까이 살아요
남편이랑 떡만둣국이랑 샐러드랑 몇가지 했는데
동생부부가 놀라며 매일 이렇게 드시냐고?
너무 맛있게 먹어주고
돈아낀다고 기본요금 거리 버스타고 왔는데
딸기 좋은 거 사온 거 보고 왤케 울컥하고 이쁜지요
그래봤자 4살 차이 언니인데
동생이 와서 종알종알 어리바리
제부는 처형한테 많이 배우라 하고(뭘?ㅋㅋㅋ)
제 남편에게도 살갑게 대하고
동생이 행복해 보여 맘이 너무 좋아요
맏이들은 이해하시죠? 동생에게 작은 거 받아도 뿌듯한거요.
얼마전 시누이가 출장와 우리집에 하루 머물렀는데
제 로션을 사온 거예요. 그간 언니한테 많이 받았다고요
기대하고 준것도 아닌데 또 얼마나 기특한지
에고 다들 행복했으면~~
IP : 39.7.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4.1.3 12:49 AM (50.135.xxx.248)

    ㅋㅋ
    저희 큰언닌 제게 옷선물할떄 20대 아가씨나 10대가 입을만 한 것으로 사주는데 저는 50대중반..ㅋㅋ
    혹시 님은 이런 결례 ? ㅋㅋ 하지 않으시는지요? 헤헤..

  • 2. ...
    '14.1.3 12:54 AM (211.212.xxx.144)

    오랜만에 보기 좋은 글이네요.
    그렇게 서로 마음을 주고 받으며 살면좋죠.

  • 3. ᆞᆞ
    '14.1.3 12:56 AM (220.86.xxx.47)

    이해됩니다.
    남동생은 남 같은데 올케가 그런 느낌ㅎ
    외국에 있는데 귀여워요.
    올케도 맏이라 제가 언니 하고 싶네요.^^

  • 4. @@@
    '14.1.3 5:57 AM (39.118.xxx.43)

    흐뭇하시겠어요. 이심전심 ~~헤아리는 마음이 글 읽으며 따뜻하게 느껴져요.

  • 5.
    '14.1.3 7:36 AM (113.216.xxx.55)

    이런 글보면 결혼하고 싶어요-
    저도 언니형부랑 재밌게 지내고 싶네요-^^♥

  • 6. 물흐르듯이
    '14.1.3 8:59 AM (112.150.xxx.11)

    저도 님같은 언니 있었으면합니다
    부러워요~

  • 7. 부럽습니다.
    '14.1.3 9:06 AM (125.186.xxx.91)

    저도 님같은 언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부터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 고맙습니다.

  • 8. ^^
    '14.1.3 10:40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저까지 흐뭇해지네요^^

  • 9. ㅎㅎ
    '14.1.3 3:12 PM (203.247.xxx.203)

    전 한살 아래 여동생 부부 있는데도 아기 같고 귀엽네요...30대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428 떡국떡은 왜 회색이죠? 5 2014/01/03 1,811
338427 미스코리아 오지영을 보며... 6 ㅎㅎ 2014/01/03 3,126
338426 고급수저 추천 부탁 드립니다. 7 별그대 2014/01/03 2,803
338425 아기의자 선물하고싶은데 추천좀 해주세요 7 선물 2014/01/03 654
338424 제주항공권저렴한거는 좌석이 안좋은자리인지요? 4 제주여행궁금.. 2014/01/03 2,089
338423 내동생 오지영... 4 크라상 2014/01/03 1,986
338422 중간관리자로 양쪽에서 욕을먹고 있습니다ㅡ 3 문의 2014/01/03 1,151
338421 중 1 딸이 자꾸 돈을 가지고 가네요 어떡해야 하는지 도움주.. 11 오늘은 익명.. 2014/01/03 3,491
338420 제주도,,올레코스든,오름이든. .왕복코스인가요? 4 날개 2014/01/03 1,148
338419 국내여행시 아침은 뭐 드세요? 8 미니미 2014/01/03 2,107
338418 남편따라 해외로 가게 되었는데 아이들 학교에 뭘 제출해야 하나궁.. 6 고민 2014/01/03 1,438
338417 동네 아는 엄마가 너무 귀찮게 하네요. 15 @@ 2014/01/03 6,638
338416 건강상 치아 교정이 필요한데 비용에 순간 눈물이 핑 도네요. 16 치아 2014/01/03 3,153
338415 자기 전 실내사이클, 살빼는데 도움 되긴 될까요? 8 자기 전 한.. 2014/01/03 4,815
338414 커피대신 공복에 1 커피대신 2014/01/03 1,920
338413 진부* 김치건 마무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44 모범시민 2014/01/03 11,245
338412 달고 맛난 사과를 사고 싶어요.. 6 사과소녀 2014/01/03 1,360
338411 서른셋에 피아노 배우기로 했어요 ㅎㅎ 10 피아노 2014/01/03 9,299
338410 아고라 등에 올라오는 유기견 후원해달라는 글들. 10 베리베리 2014/01/03 1,258
338409 혹시 미국사시는 분들 가운데 가습기 추천해주실수 있으신 분.. 6 ... 2014/01/03 4,158
338408 가톨릭신자님들...성당내에서 호칭문제 상담합니다. 5 ?? 2014/01/03 2,028
338407 여자가 자동차 영업하면 어떨까요? 12 날나리 날다.. 2014/01/03 4,303
338406 방문수업 할 때 엄마가 지켜 보시나요? 1 소심쟁이 2014/01/03 1,029
338405 택배보낸 기숙사 짐이 열흘이 넘도록 집에 도착안할 때? 4 푸른잎새 2014/01/03 1,791
338404 아무래도 신성록이 외계인 같아요... 19 별그대 2014/01/03 30,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