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아마도 초등학생때 읽었던 것 같은데,
무슨 이야기인줄도 모르면서 끝까지 읽고서는 그 어린 나이에도 가슴이 뻥뚫리는 느낌이 들었었죠.
지금 다시 그 책을 꺼내들고 바라보니 그 느낌이 다시 느껴지네요.
마지막 장면, 이제는 나이든 선생님이 다 자란 제자들과 재회해 대화하는 모습,
그 중에 여제자 한명이 옛날의 노래를 부르며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
혹시 읽어보신 분들 있나요?
아주 오래전..아마도 초등학생때 읽었던 것 같은데,
무슨 이야기인줄도 모르면서 끝까지 읽고서는 그 어린 나이에도 가슴이 뻥뚫리는 느낌이 들었었죠.
지금 다시 그 책을 꺼내들고 바라보니 그 느낌이 다시 느껴지네요.
마지막 장면, 이제는 나이든 선생님이 다 자란 제자들과 재회해 대화하는 모습,
그 중에 여제자 한명이 옛날의 노래를 부르며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
혹시 읽어보신 분들 있나요?
혹시 일본 작품?
영화로 본 기억이 있어요.
전쟁 전후의 일본사람들 일상을 볼 수 있었어요.
역사에 휘말린 개인의 운명은
우리나 일본이나 비슷하다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네, 일본 작품 맞습니다. 막연하게 일본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어린 시절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이란 다 똑같구나 생각했더랬죠.
아 24개의 눈동자를 아시는 분이 계시군요. 저도 영화로 봤어요. 키노시타감독의 작품이죠. 여배우가 인상깊었어요.
읽었던 기억나요..
세계명작 시리즈로 나와 있던 책들중 하나였어요..
영화로도 나왔었군요....
삽화도 지금 보면 아마 너무 옛스럽겠지만, 흑백의 그림들이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아이들이 선생님 보고, 오오이시 코이시..하며 별명 만들어 붙였던 것 같아요..
원글님은 책을 다시 보셨다니, 좋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