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익한 소금 방곡도염

스윗길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4-01-02 19:49:29

유익한 소금 방곡도염

 

서 명인이 방곡도요의 도자기만큼 그 품질을 자부하고 많은 사람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것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방곡도염’이다. 방곡도염은 모래흙(사토)에 싼 천일염을 1300℃ 정도에서 15시간 이상 구워낸 것으로 암 발생 물질 등 유해성분은 모두 날아가고 짠맛이 덜한 소금이다.

 

‘소금이 다 같은 소금이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우리의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소금 또한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며 불안을 조장하기도 했다. 소금이 고혈압이나 위암을 유발한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소금의 적절한 섭취는 몸에 이롭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한다. 한동안은 구운 소금이 몸에 좋다 하여 인기를 끌다가, 또 다시 해롭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고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이에 서 명인은 “방곡도염은 100% 국내산 신안천일염만을 원료로 사용해 1300℃ 이상의 고온에서 굽는다”며 “이 과정에서 중금속과 독성물질이 중화되고 몸에 유익한 칼슘, 철, 구리, 아연 등 무기금속 이온이 증가해 몸에 이로운 소금”이라고 설명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소금이라는 것이다. 시약 테스트 결과 알칼리성 반응이 나왔다는 말도 덧붙였다.

 

방곡도염이 먹을거리 기준이 까다로운 청와대의 식품기준을 통과해 현재 청와대에 들어가고 있다고 하니 자부심을 가질 만도 하다.

 

방곡도요 도자기부터 방곡도염에 이르기까지 서동규 명인의 장인정신이 돋보이지 않는 곳이 없다. 그가 평생을 가마 앞에 앉아 구웠던 것은 도자기도, 소금도 아닌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가고자 했던 그의 인생철학, 그의 장인정신은 아니었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도자기를 굽고 있을 방곡 서동규 명인의 뒷모습이 아른거린다.

 

출처: 역사와 문화를 깨우는 글마루12월호

 

IP : 61.106.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346 서울역 분신한분 나이가.. 세상에 40밖에 안되네요.. T.T 2 헉.. 2014/01/03 2,267
    338345 가족들 겨울 외투..아가들 외투...어디 걸어 놓으세요? 4 2014/01/03 1,946
    338344 짠순이 주부가 꼭 알아야 할 곳!! 13 룰루랄라 2014/01/03 2,925
    338343 아빠가 바둑 tv방송을 스마트폰으로 보고 싶으시다는데요.. 1 아프리카 2014/01/02 1,271
    338342 삼성어린이집 vs 구립어린이집 어디를 선택해야할까요? 6 파닭한마리 2014/01/02 4,829
    338341 전세줬던 집 다시 들어갈때 10 aa 2014/01/02 3,306
    338340 '쪽지예산' 전쟁의 승자는 영남이었다 4 탱자 2014/01/02 1,184
    338339 저한테서 할머니냄새가 난대요. 31 멘붕 2014/01/02 16,426
    338338 펌-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상산고등학교 학생입니다. 7 참맛 2014/01/02 2,295
    338337 김냉 베란다두면 불편할까요? 5 ... 2014/01/02 1,575
    338336 미국사시는 분들 생선 뭐 사드세요? 3 미즈오키 2014/01/02 1,888
    338335 초대받았을때 필요한거 말하라고 하면 그냥 오라고 할때 정말 빈손.. 6 음.. 2014/01/02 2,164
    338334 인덕이라고.. ㅠㅠ 2014/01/02 1,023
    338333 냉동블루베리 다들 세척 안 하고 드시나요?? 4 .. 2014/01/02 4,245
    338332 미스코리아 재미져요 ~ 19 별이별이 2014/01/02 3,568
    338331 셜록 시즌 3-1 봤어요 (스포 없음) 11 ㅎㅎ 2014/01/02 2,460
    338330 중학교때 반장이랑 시켜야할까요 3 엄마 2014/01/02 2,148
    338329 동서가 방학 했다구온다네요.. 93 부자되기 2014/01/02 18,418
    338328 그대별같은 예전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2 드리머 2014/01/02 2,298
    338327 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괜찮은 방법인지 봐주세요~~~~~~.. 4 10키로 2014/01/02 1,551
    338326 바다는 일본이,공기는 중국이 오염시키는 현실 4 푸른문 2014/01/02 838
    338325 억지로 붙들어 와서라도 대통령삼고 싶은 사람 아닌가요? 14 이런 사람은.. 2014/01/02 1,710
    338324 긴급 84세 친정어머 생인손앓이 민간요법 아시는분 10 이마야 2014/01/02 4,357
    338323 왜 응사 하고 열광하는지 알았어요.. 2 00 2014/01/02 2,067
    338322 급질) 같은증상으로 대학병원 다른과 진료봐도 소견서 다시떼야하죠.. ... 2014/01/02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