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마보이란? 어떤건지요???

마마보이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4-01-02 16:40:54

남친과 다툼이 있었습니다

새해도 되었으니 담배 끊으라고.....

좋게? 귀엽게 말했는데

두번 얘기 했어요

갑자기 얼굴색이 변하면서 제 손을 뿌리치는거예요

그때 그 표정을 잊을수가 없네요

기가 막혀 나 내려 달라고

도중에 내려서 집에 왔습니다.

다음날 그 문제 해결하려 통화 하던 중 얘기가 길어졌고

서로 서운함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머니 목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에휴~~~

나참 자기 어머니 계신 곳에서 통화 한거야???

좋은 모습도 아니고

그 모습을 어머니에게 보이다니.....

실망이.....

남친 그런거 아니고 엄마가 방에 오신거야~~하며 화를 내면서

야 됏어! 끊어!

그러더니 문자로

너한테 내가 마마보이 취급까지 당해야 하냐???

제가 더 기가 막히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전 어머님 앞에서 그런 모습 보인게 싫어서 그런건데....

마마보이라 말한적도 없구요 ㅠ

담배 이야기 또한 나쁘게 이야기 한것도 아니건만

그렇게 화를 내고

제게 우리 말하면 싸우니까 말하지 말자네요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건데

앞으로 만날 날이 더 많은데 그런식으로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건 우리 헤어지자란 말로 들리네요

저 또한 그렇게 금연조차 하지 않는

노력조차 안하는 무성의한 사람에게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마마보이 취급한건가요???

아 집에 놀러 갔는데

어머님께 우리 둘이 한 이야기

자기네 후라이팬 넘 지저분하고 오래 되서 내가 샀어~~

어머님 앞에서 엄마 얘가 우리집 후라이팬 더러워서 새로 사왔데~~

전 그 자리에서 아주 난처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이 행동이 마마보이 같네요

IP : 1.235.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4.1.2 5:02 PM (61.73.xxx.109)

    그정도로는 마마보이라고 보긴 어려운데요
    담배 피는 남자 싫어하는거 이해되고 여자들은 나를 위해 담배 정도는 딱 끊어주는 남자를 원하지만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그런 말 듣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새해부터 살빼라 소리 들으면 좋겠냐고 그럴거에요
    그리고 말로 마음 상하고 이런걸 잘 모르니까 나한테 한 말을 다른 사람한테 전하면 안되는지 그걸 잘 몰라서 결혼초에 고생 많이 하는 경우들 많아요
    집 후라이팬이라는게 남친이 혼자 자취하는 집인지 가족들이 사는 집인지 모르겠는데 만약 가족이 사는 집 후라이팬이 더러워서 샀다고 말하셨다면 ㅎㅎㅎ 자취하는 집 후라이팬 얘기라면 어머니께 말한다고 민망할것 같진 않고 가족이 사는 집 후라이팬이 더럽다고 말한거라면 ㅎㅎ 그 말 듣고 기분 안나빠하는 성격의 남자면 어머니한테 별 생각 없이 말한거죠 실수는 원글님이 한거구요
    원글님만 잘못했다고 얘기하는건 아니구요

  • 2. 아이고
    '14.1.2 5:09 PM (61.73.xxx.109)

    전 담배피우는 남자 끊게 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담배를 그렇게 싫어하시면 담배 안피우는 남자를 선택하시길 추천해드려요
    살아보니...연애할때 날위해 담배끊은 남자가 남편으로서도 잘해주는건 꼭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사람 바꾸는거 쉽지도 않구요 제일 중요한게 담배면 담배 피우는 남자 붙들고 씨름 하지 마시고 담배 안피우는 남자를 고르세요 ㅜ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문제의식이 없기 때문에 그 행동을 바꾸지 않는게 무성의하다는 인식이 없거든요 그러니 남자는 대체 이걸로 왜 싸워야 하는가??? 이런 생각뿐일거에요 그러니 해결이 안나지요

  • 3. 아이고님
    '14.1.2 5:30 PM (1.235.xxx.253)

    후라이팬 더러운 얘기는 남친이 먼저 꺼낸거예요
    전 아무소리 안했었구요
    울 엄마는 그런거 신경 안써~~ 하며 아무렇지 않게....
    그래서 저도 가볍게 이야기 한건데
    그걸 그렇게 이야기 할줄이야.....
    많이 당황했답니다 ㅋ
    담배 얘기도 다른 식구들이 하면 가많이 있는데
    제가 하면 성질을 부리니.....
    제가 너무 만만한가 봅니다
    슬퍼요

  • 4.
    '14.1.2 5:39 PM (14.45.xxx.30)

    마마보이보단 철이 없는남자같네요

    그리고 남을 바꾸는것은 힘들어요
    아에 담배피지않는 남자를 사귀세요

  • 5. ,,,
    '14.1.2 8:53 PM (203.229.xxx.62)

    대한민국 엄마들 모성애와 극성 앞에서 마마보이 마마걸 아닌 사람 드물어요.
    티를 덜 낼려고 할 뿐이지요.
    결혼 하면 효자 된다는 이야기도 마마보이의 단면이고요.
    70세 바라보는 우리집 남편도 91세 어머니의 마마보이 예요.
    친구딸이 40이 다 되도록 결혼을 안 하는데 어떤 신랑감을 원하냐고 물었더니
    마마보이만 아니면 된다고 해서 국제 결혼이 답이라고 얘기 해줬어요.
    키우면서 아들에게 지극 정성인 엄마를 어떻게 배반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867 “기사 지웠습니다” 삼성에 사과한 언론사 대표 2 샬랄라 2014/02/19 1,188
351866 술친구 이상이라는 건 어떤관계일까요? 4 2014/02/19 1,534
351865 논문지도 교수님 퇴임식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미맘 2014/02/19 2,903
351864 지드레곤 얼굴이 빵빵.. 6 2014/02/19 4,919
351863 한겨레 허재현기자입니다. 간첩조작의혹 검찰해명 반박 10가지 4 ,,, 2014/02/19 1,294
351862 와..산분해 간장 ..이정도인줄 33 .. 2014/02/19 14,703
351861 기모장갑 너무 좋아요^^ 3 연아짱 2014/02/19 1,338
351860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15 1234 2014/02/19 5,016
351859 자녀 키우다 보면 자가용 필요한 일이 많이 생길까요? 7 fdhdhf.. 2014/02/19 1,083
351858 리조트 붕괴…”폭설보다 관리부실이 더 문제였다”(종합2보) 2 세우실 2014/02/19 583
351857 어제 김동성이 실시간 중계 못봤는데 나중에보니 김동성만 디펜스.. 9 여자 쇼트 .. 2014/02/19 3,349
351856 놓치기 너무 아까운글 다시 링크해요 9 경제공부 2014/02/19 1,837
351855 사춘기때 거짓말 증상도 있나요? 7 거짓말 2014/02/19 2,522
351854 딸 연애에 대해 얼마나 쿨하신가요? 8 연애 2014/02/19 3,126
351853 낮에는 공사판 밤에 공부해 의대간 청년 10 영양주부 2014/02/19 3,958
351852 MBC 뿐 아니라 한겨레 트윗만 보고 가짜 기사 작렬 그리고 들.. ... 2014/02/19 860
351851 오래 된 홍차 먹어도 되나요? 2 차한잔 2014/02/19 5,263
351850 학원들의 교활한 돈벌이, 선행학습, 금지 법안 눈 앞에.. 22 ..... 2014/02/19 4,215
351849 40대 초반 주부 진로(취업) 문제 고민이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2 취업 2014/02/19 3,197
351848 전복택배 vs 노량진수산시장 4 ... 2014/02/19 2,858
351847 2014년 2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2/19 598
351846 재수한다는 아들~조언부닥드려요 8 2014/02/19 2,144
351845 보고싶다. 김수현... 9 아놔진짜 2014/02/19 2,155
351844 밑글보고 문득 생각나는 종교인 3 ... 2014/02/19 730
351843 시누이의 종교 강요(?) 14 답답 2014/02/19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