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다툼이 있었습니다
새해도 되었으니 담배 끊으라고.....
좋게? 귀엽게 말했는데
두번 얘기 했어요
갑자기 얼굴색이 변하면서 제 손을 뿌리치는거예요
그때 그 표정을 잊을수가 없네요
기가 막혀 나 내려 달라고
도중에 내려서 집에 왔습니다.
다음날 그 문제 해결하려 통화 하던 중 얘기가 길어졌고
서로 서운함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머니 목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에휴~~~
나참 자기 어머니 계신 곳에서 통화 한거야???
좋은 모습도 아니고
그 모습을 어머니에게 보이다니.....
실망이.....
남친 그런거 아니고 엄마가 방에 오신거야~~하며 화를 내면서
야 됏어! 끊어!
그러더니 문자로
너한테 내가 마마보이 취급까지 당해야 하냐???
제가 더 기가 막히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전 어머님 앞에서 그런 모습 보인게 싫어서 그런건데....
마마보이라 말한적도 없구요 ㅠ
담배 이야기 또한 나쁘게 이야기 한것도 아니건만
그렇게 화를 내고
제게 우리 말하면 싸우니까 말하지 말자네요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건데
앞으로 만날 날이 더 많은데 그런식으로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건 우리 헤어지자란 말로 들리네요
저 또한 그렇게 금연조차 하지 않는
노력조차 안하는 무성의한 사람에게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마마보이 취급한건가요???
아 집에 놀러 갔는데
어머님께 우리 둘이 한 이야기
자기네 후라이팬 넘 지저분하고 오래 되서 내가 샀어~~
어머님 앞에서 엄마 얘가 우리집 후라이팬 더러워서 새로 사왔데~~
전 그 자리에서 아주 난처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이 행동이 마마보이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