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적어도
'14.1.2 11:52 AM
(69.161.xxx.48)
노력이나 하고 투정들 했으면 좋겠어요.
공부도 안 하고 공부 못 하면서 제도만 탓하고. 솔직히 누가 고등학교 때 공부 안 해서 후진 대학 가라고 했나요? 지가 공부 안 해서 그런거지. 맨날 사교육이 어쩌구 저쩌구 돈이 없어 공부를 못 했다 어쩌구 하는데 하고자 하면 다 방법은 있습니다. 본인이 하겠다는 생각도 없고 게을러서 그렇지.
2. ..
'14.1.2 11:56 AM
(14.32.xxx.4)
그니깐요.. 없다면서 차굴릴꺼다굴리고
비싼 스마트폰에 비싼 요금제에.. 어휴..
3. ewr
'14.1.2 11:57 AM
(222.103.xxx.248)
지금은 물가가 훨씬 올라서 - _ - ;
임금은 3분의 1도 안 되는데
일본이나 독일 미국보다 식재료가 훨씬 비싸니 .정말 애 못 낳죠
옛날걸로 헛소리 노노
4. ...
'14.1.2 12:00 PM
(222.100.xxx.6)
정신못차리고 사는거죠
한달에 백만원남짓벌면서 스마트폰 쓰는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없어요.
어젠가도 여기보니 돈없다고 한탄하면서 마스크는 엄청샀다고 푸념하던데
돈없으면 사질말든가ㅉㅉ 한심해요.
그딴식으로 하니까 평생 그저그렇게 사는거죠.
5. 뭔소리야
'14.1.2 12:01 PM
(69.161.xxx.48)
일본,독일,미국은 가보고 하는 소린가. 우리나라도 싸게 사려면 얼마든지 싸게 사고 알뜰하게 살 수 있습니다. 맨날 마트 가서 재료 사다가 냉장고에서 썩혀 버리지 말고 규모있게 좀 사세요.
6. 뭔소리야
'14.1.2 12:01 PM
(69.161.xxx.48)
맨날 물가 타령만 하지 말고.
7. ....
'14.1.2 12:09 PM
(180.228.xxx.117)
원글님 말씀이 100% 맞아요.
그런데 대다수 속 못 차린 사람들은 그 안쓴다는 단어 자체가 마인드에 전혀 없어여.
어떻게 남들 다 쓰는 것을 나만 안 쓰냐, 나만 못 쓰냐. 남들처럼 애들 학원 3~4개씩은 기본으로 돌려야 되고,
외식도 한달에 몇 차례는 당연히 해야 되고 해외 여행도 빈추리같이 해도 1년에 한차례는 해야 되고..
차도 왠만한 것은 쪽 안팔리게 굴려야 되고..
이런 극히 "기본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은 전혀 생략할 수 없는 상태에서 돈 타령을 하지요.
8. 이런
'14.1.2 12:10 PM
(58.120.xxx.215)
새해초 부터 이런글보시고 상처 받는분들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난하고 무지한게 꼭 본인이 노력 안해서만이 아닙니다
분수에 맞지 않는 과소비는 지양하자, 딱 거기까지만으로 이해하겠습니다
9. 심하게
'14.1.2 12:10 PM
(61.35.xxx.105)
옳은 소리네요. 물가오른거 경제 어려운거 사실이지만 쓸데 다 써놓고 없니마니 아끼는...빈대말고.. 사람들 빈정대기나 하구요.
10. ...
'14.1.2 12:11 PM
(222.100.xxx.6)
남들처럼 돈도못벌면서 남들다쓰는거 왜 나만 하면안되냐?ㅋㅋ참 웃긴 논리네요ㅋㅋㅋ
11. 맞습니다
'14.1.2 12:12 PM
(69.161.xxx.48)
결혼하면 꼭 아파트 살아야 하고 차도 굴러야 하고 해외 신혼여행에 무슨 태교여행이네 뭐네...
그거 다 부모 등치거나 빚내서 하려고 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어요.
12. ...
'14.1.2 12:12 PM
(211.226.xxx.90)
정말 죽어라 노력하고 아끼며 사는데도 나갈 데가 많아 어려운 사람들도 많지만...
원글님 말씀대로 쓸 거 다 쓰면서 맨날 돈없다 노래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것도 자기가 벌면서 그러면 낫죠..
남편 뼈빠지게 벌어온 돈 가지고 흥청망청 쓰는거 보면...어휴...
학부모회 가보면 밥값도 제대로 안내려고 해요..
자기넨 전세라나 뭐라나..
너넨 자기니까 너네가 내라..그러면서 자긴 피부과 가서 아이피엘에 뭔 레이저에 백넘게 턱턱 쓰더군요..
백도 자주 바뀌고...
13. ...
'14.1.2 12:14 PM
(180.228.xxx.117)
전에 정주영 왕회장이 테레ㅐ비에 나와서 하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자기 직원들 중에 똑같은 금액의 월급을 받고 똑같은 형편으로 시작한 사람들 중에 10년 지나서
집 장만하고 돈도 상당히 모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직도 셋방 신세를 못 면한 사람도 있더라
그 차이가 어디서 나오겠는가. 얼마나 안 쓰느냐이다.. 안쓰고 저축하는 것이 바로 돈 잘 버는 것이다..라는
말씀.
14. 우리 어린이, 몇짤?
'14.1.2 12:17 PM
(122.128.xxx.98)
돈 안쓰면 굶어죽고 얼어죽으리?
물 한잔도 다 돈이란다.
방학하더니 초딩이 부쩍 늘었네.
15. 정주영 회장 말도 틀린거죠
'14.1.2 12:17 PM
(180.65.xxx.29)
똑같은 형편이라는게 사실없는 거잖아요. 양가 부모부터 자식수까지 똑같지 않는데 비교가 맞나요?
16. 맞아요
'14.1.2 12:18 PM
(175.127.xxx.46)
아낄려면 아낄수 있는 부분이 분명있어요
근데 보통 사람들은 그걸 귀찮아 하더라구요
저는 외벌이에 제가 못버니까 씀씀이를 좀 차단 하는편이거든요
근데 같이 외벌이인데도 보통의 집들은 맛집 찾아다니면서 외식하거나
여행하는 돈은 별로 아까워 하지 않더라구요
17. 분명
'14.1.2 12:20 PM
(101.108.xxx.59)
분명 열심히 살고 아껴도 힘들게 사는 사람도 많기는 해요.
근데 버는거에 비해서 쓸꺼 다 쓰고 사는 사람도 많고요.
남편 외벌이에 300벌어온다는데 아이 놀이학교 보내고 직구가 싸다면서 한번에 몇십씩 사재기 하고 일년에 한번은 해외여행가야하고 그러고 돈 없다고 징징거리고 참 대책 없는 사람 많아요
18. 0000
'14.1.2 12:20 PM
(175.209.xxx.70)
살찐다고 한탄말고 안먹어서 살빼면 되는거고
성적 안나온다고 한탄말고 공부해서 서울대 가면 되는거고
19. .....
'14.1.2 12:21 PM
(1.232.xxx.40)
말로야 무슨 말을 못하나요. 그렇게 육남매 키우시기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우리 아버지는 이러셨다 이러지 말고 님이 그렇게 사시고 얘기를 하라고요.
건강 관리 잘하라고요? 술 담배 안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좋은 음식 먹으면
다 건강한 줄 아나요? 그렇게 살아도 가족력 없어도 죽을 병 걸릴 사람은 걸
리네요. 수천만원 들여 수술해도 몇 번을 해도 억 대를 들여도 못고친대요.
그럼 원글이는 헛 돈 쓰지 말고 그냥 죽으라고 할 거 같네요. 전 내가 번 돈이
니 내 맘대로 쓰고 죽을께요. 전요, 님처럼 말만 번드르르하게 하는 사람 참
싫어요.
20. ㅇㅇ
'14.1.2 12:22 PM
(175.210.xxx.45)
아무리 아껴도 집안이 가난하면 답 없어요.
부모 노후준비 안되고 병환있어서 한달에 가만있어도 몇십 몇백씩 집안에 갖다바쳐야 하는 상황이면
정말 궁상맞게 아껴도 평생 가난합니다.
똑같이 가난한 배우자 만나서 자식한테 투자도 못하고
자기 노후준비도 못하고 자식한테 기대고..
그렇게 쭉 대물림~
21. ...
'14.1.2 12:23 PM
(222.100.xxx.6)
돈없으면서 형제자식말고 친구나 지인한테 한탄하는 사람도 딱싫어요.
22. ㅋㅋㅋ...정주영이?
'14.1.2 12:26 PM
(122.128.xxx.98)
정경유착의 상징께서 뭔 헛소리를 하셨다냐?
똑같은 월급과 환경이라도 자식의 등을 처먹는걸 당연시 하는 부모도 있고, 아픈 자식을 둔 경우도 있고, 처가에 급전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경우의 수는 너무나 많은데 뭘 안 아껴서 못산다고 염병이래?
솔직히 아낄 필요 없어.
정경유착만 제대로 하면 안 아껴도 저절로 부자되는겨.
그걸 누구보다 잘 알 영감탱이가 tv에 나와서 헛소리 했구만...
니들이 함부로 써대서 돈이 부족한거지 기업에서 월급을 적게 주는건 아니니까 임금인상 요구하지말고 아끼면서 살아라...뭐 그런 뜻이렷다?
23. ᆢ
'14.1.2 12:31 PM
(175.195.xxx.42)
월 150만원 남짓 버는 애가 80 정도 하는 핸드폰 사는것 보고 놀란 적 있어요 미혼이고 노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돈없어 전세만기 될때마다 전세금 낮춰서 외곽으로 외곽으로 가야한다고 푸념하면서도..
24. 전에
'14.1.2 12:32 PM
(69.161.xxx.48)
어린이집 엄마들이 남대문 시장에 가면 애들 옷이 싸다며 우르르 버스를 타고 몰려 갑니다. 버스 두번 타야 됩니다. 남대문 시장에 가면 갈치조림인가 뭔가를 먹어야 된다고 밥 사먹고 옷 사와서는 애한테 안 맞는다고 다시 우르르 몰려 가서 바꿔 오면서 이번엔 또 뭔가를 먹고 오고.
그래놓고 싸게 샀다, 좋아하던데... 참 희한한 계산법이다, 싶더라구요.
그냥 마을장터 가서 하나 사 입히는게 훨씬 싸게 먹힐텐데 말이죠. 왔다 갔다 차비도 안 들고 갈치조림도 안 먹어도 되고.
그리고 우르르 모여서 수다떨다가 점심하기 귀찮다고 시켜먹고 저녁하기 귀찮다고 애들 데리고 외식하고.
다들 집없는 서민이였어요. 그래놓고 맨날 돈없다고 한탄하는데 차암~~ 뒷말은 생략.
25. 정주영이 욕심이 많았죠.
'14.1.2 12:32 PM
(122.128.xxx.98)
다른 기업을 제치고 그만큼의 부를 쌓아올릴 때는 그만큼 실권자들에게 들이밀었던게 있었던 거죠.
근데 막상 재벌이 되고나니 그 돈들이 아까웠던 거 아닙니까?
이걸 왜 쟤네들을 줘?
내가 대통령 되면 그냥 나혼자 다 먹을 수 있는건데?
ㅎㅎㅎㅎㅎㅎㅎ
26. 심리
'14.1.2 12:43 PM
(180.224.xxx.28)
태어나서부터 쭉 가난했고 그 가난을 절실히 느끼며 자랐고 가난을 벗어날수없다는걸 안다면요?
예전엔 금리가 10%넘었고 다들 안쓰고 살았죠. 허름해도 다들 그러고 사니 창피하지도 않았구요.
지금 금리는..3%인가 그렇죠. 그리고 주변에 못먹고 못입는 애들 없구요.
그나마 공부를 잘한다거나 리더십이 있거나 외모라도 출중하면 모를까.. 아무리봐도 내놓을만한게 없다면..
집을 바꿀수도 내 신분을 바꿀수도 없으니 몇십만원 핸드폰과 가방, 여행다녀온 블로그로 위안을 삼을수밖에요.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해요.
당장 오늘 참으면 내일은 희망이 있다 싶어야.. 참을텐데 그들은 오늘 참아도.뾰족한 수가 없으니까요.
부모는 근검절약의 끝판왕.
애들은 성실 공부의 끝판왕.
조부모는 건강의 끝판왕.
이 세개가 들어맞으면 그래도 희망은 있지만.. 대개는 그렇지 못하죠.
지금 60대 이상에서 부동산으로 재테크 전혀 안한 집은 자식대부터 아마 좀 힘들거에요. 일반 샐러리맨이라면요.
27. 없으면 안쓰는게 아니라 못쓰죠.
'14.1.2 12:43 PM
(122.128.xxx.98)
없는데 어떻게 씁니까?
28. 밥값까지 줄일까요?
'14.1.2 1:02 PM
(203.230.xxx.207)
마트 가보세요.
순수하게 먹을것만 사들고 오는데 6만원어치 사도 먹을게 없어요.
머리를 통안하다가 염색약사서 직접 염색했어요.(이것조차 사치라는 사람 있겠죠)
미용실서 하면 기본 6만원.
맨날 시어머니랑 친정엄마가 사주는 노친네 옷만 입다가 이번 겨울 겨우 코트 하나 장만. 세일에 쿠폰 써도 8만원.
나만 입나 애도 하나 입혀야지요. 남편도 입히고.
아파트 관리비가 아무것도 안써도 30만원 돈이에요.
나름 현명한 소비하고 아끼고 사는데, 직장가면 스타일 꾸지리한 아줌마에요.
안아껴서 그런게 아닌데도 항상 허덕이구요.
마리 앙투아네트 말이 왜 오늘날까지 유명한지 알죠?
" 빵 없어? 그럼 케잌 먹어."
최소한의 기본만 하고 유지되는 수준의 수입이라면, 그건 사람 탓할게 아니라구요.
누군 전기세가 한달에 몇천만원 나오는 세상에서, 누군 니 수준에 맞게 살아라만 강요하는 그 주체가 누구인가요?
(가끔가다 대책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인정해요)
29. 맞아요
'14.1.2 1:04 PM
(211.46.xxx.253)
위에 "그래서"님 동감이요. 저랑 비슷하신 거 같아요..
엄마가 저 어릴 때부터 아끼며 생활하는 거 보며 자라서 저도 자연스레 절약이 몸에 배었어요. 지금도 스마트폰 아닌 피쳐폰 쓰고, 대형마트는 2달에 한번 정도 가요. 굳이 갈 필요도 없고, 한번 가면 사람심리가 충동구매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냥 그때 그때 먹을 거, 쓸 거 집 근처 슈퍼에서 사서 냉장고 헐렁하게 살면 엄청나게 절약됩니다. (대형마트 주1회 가는 것보다 한달에 몇십만원은 절약돼요.)
가족 보험도 거의 다 저렴하고 실속 있는 우체국보험(광고 아님다^^;)입니다. 보험하는 지인 말로는 집안에 특별히 유전적인 병력 없는 경우에는 굳이 특약 많고 납입액 큰 사기업 보험 들 필요 없다네요.
저도 애 낳고 직장복귀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출산준비물, 아기용품들 주위에서 물려주신다는 거 마다않고 받았더니 돈 주고 뭐 살 필요가 거의 없더라구요. 아기욕조, 쏘서, 장난감, 옷... 좀 낡았으면 어때요. 애기는 정말 금방 크잖아요. 요즘은 아기용품 물려받는 거 싫어하는 엄마들 많다고 하는데.. 넉넉한 형편 아닌데 고가의 브랜드 아기용품 쟁여놓는 엄마들 보면 좀 이해가 안 돼요... ^^;
그렇다고 궁상 맞게 사는 건 아니에요... 축의금 남들보다 후하게 내는 편이고, 후배들한테 밥도 척척 사고 해외여행 연 1회는 갑니다. 다만, 장보기, 통신비, 보험료 등 소소한 일상적인 비용을 아끼면 다른 집보다 월 70~100만원 정도는 생활비가 적게 드는 것 같아요. 그거 무시 못 하거든요. 1년이면 1200만원이잖아요.
직장생활하면서 그렇게 아껴서 모은 돈으로 결혼할 때 저희 부부 힘으로 서울에 아파트 장만했고 30대 후반인 지금 남들한테 아쉬운 소리 안 할 정도로 살아요. 근데 저보다 월급 많으면서도 몇십만원 짜리 가방, 구두 매달 척척 사고 자동차나 가구도 싫증나면 수시로 바꿔버리던 제 지인은 맨날 돈 없다 우는 소리하더니 결국 전세금 못 올려줘서 외곽으로 밀려났어요.
살면서 개인이 바꿀 수 없는 부분도 많지만, 주어진 여건 안에서 충분히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있는 부분도 커요. 절약이 그 대표적인 거고요. 내가 부자가 아니라면, "남들처럼 할 거 다 하면서 남들만큼 모으는 것"은 불가능해요. 인생의 진실이죠.
30. 저도
'14.1.2 1:20 PM
(222.107.xxx.181)
요즘은 안쓴다는 기준이 굉장히 높아요.
적어도 아파트는 살고 차는 굴려야하고
스마트폰은 신형으로 써줘야하고.
모든게 빚으로 굴러가니
옆에서 보고 있는 사람도 참 조마조마 합니다.
31. 어깃장들
'14.1.2 1:51 PM
(203.230.xxx.207)
같은 사람 때문에 내가 마리앙투와네트 운운한거...
원글님 글 제목이 " 돈없다 한탄말고 안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맞는 말이죠. 안쓰면 되죠.
그런데 극단적인거 아시죠?
사람이 안쓰고 살면 죽어요.
건강은 관리 잘해서 건강한 경우보단, 타고 나는 경우가 더 많구요, 관리 잘하는 데도 돈들어가요.
생로병사에 나오는 색색별 채소, 과일 엄청 비싸요. 그거 다듬고 요리 할려면 집안일에 오롯이 시간쓰는 중산층 이상의 전업이어야 가능하구요.
집에만 계셔서 모르시나 본데, 울나라에 아직 못사는 사람 무지 많어요.
그들 중에 분수에 안맞게 돈 펑펑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태생이 가난할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경우가 대다수에요.
스마트폰 쓰지 말라고 하는 분은 요즘 시대를 안사시나?
대학생들 얘기하거나 정보주고 받을때 다 카톡 사용해요. 이거 사용안하면 세상에 경쟁에 뒤쳐지는 거구요. 정보가 늦으니...2G폰으론 카톡 못하죠.
예전엔 컴퓨터가 단순게임이나 하는 사치품이었지만, 이젠 없으면 안되는 생활 필수품이죠.
예전처럼 밥만 먹고 못사는 시대라구요.
넌 벌이가 안되니 밥만 먹고, 숨먹 쉬어라 하는 사회는 구조 자체가 잘못 된 거라구요.
32. 내마음의새벽
'14.1.2 2:19 PM
(175.117.xxx.56)
돈 나올때 없는 서민이 절약이라도 해야
나중에 서러움 안당하면서 살 확률이 높습니다
원글님 글에 전반적으로 동의 하는바이고요
다만 아이엠에프 이후로 서민들이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물가는 점점 올라가는데 일반 서민들 월급은 100만원대에서
제자리 걸음하죠
대학을 안나오고도 잡을 수 있는 직장들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12시간 일하고 한달에 휴식 한번
월급은 100만원 언저리인 직업들 진짜 많습니다
집값은 여전히 비싸구요
제가 보기에 하류층은 하류층으로 살아갈수 밖에 없게
사회구조가 재편되가고 있습니다
그런상황에서 돈을 안쓰면 된다라고 말하는거는
말이 안된다고봐요
원글님 글에 해당하는 계층은 어느정도 교육이 된 중산층 이상의
부류가 아닐듯 싶네요
33. 씀씀이
'14.1.2 2:55 PM
(223.62.xxx.16)
제가 삼십대 초반인데 저 어릴때에 비하면 씀씀이가 엄청 커진거같아요. 저희도 아버지 공무원 외벌이셨고 남매였는데 일주일에ㅎ한번 식구들 다같이 목욕탕갔다가 짜장면 사먹는게 외식이었고 어쩌다 우리가 상 받아오거나 졸업식같은 특별한 날 동네 경양식집가서 정식 먹는 게 진짜 외식 잘한거였거든요.
여행은 친척집가서 노는게 여행이었고요. 그땐 가족여행 다니는 집도 많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근데 요즘은 사람들이 눈이 높아져서 그런지 기본 씀씀이가 엄청 커졌어요. 가족여행도 쉽게 가고 비싼 패밀리레스토랑 외식도 쉽게하고 애들 학원보내는것도 그렇고요.
옆사람이 뭐하고 사는지만 나랑 비교하지 않으면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거 같아요.
34. 씀씀이
'14.1.2 2:58 PM
(223.62.xxx.16)
티비에 가족드라마 대신 재벌2세들의 화려한 삶만 주구장창 나오는 것도 그런 사회 풍토를 부추기는 거 같아요.
35. ..
'14.1.2 3:09 PM
(119.69.xxx.3)
본인의 형편에 맞추는 것이 요즘은 불가능한 것같아요.
요즘은 대학생부터 학자금대출. 결혼할때늠 전세자금대출...
빚으로 시작하잖아요. 그래도 신혼여행은 몇백씩 드는 곳에 다녀와야하고...
이정도는 해야한다. 는 기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같은 시대입니다.
36. 남들하는거 다 하고 싶고
'14.1.2 3:51 PM
(111.118.xxx.139)
남들 가는데 가 가고 싶고,그러니까 돈이 없는거죠.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이란걸 무시 못하구요.
그래도 다들 잘쓰고 삽디다.
37. 맞는 말입니다.
'14.1.2 4:15 PM
(120.144.xxx.241)
요즘 젊은 사람들 절약이라는 걸 몰라요.
특별한 문제가 있는 (환자가 있거나, 대대로 극빈층이거나..등등) 경우를 제외하고는
노력이 부족해요.
남편이 천만원씩 벌어다줘도 전세집 옮길때 돈 삼천이 없어 돈 꾸는 집을 봤어요.
아마 원글님은 이런 경우를 말하는거겠죠.
남편만 들들 볶고 자기는 남들처럼 걸칠거, 입을거, 먹을거, 할거 다 해야하죠.
티브이에서 봤는데, 남의 집 지하셋방 사는 애엄마의 어려운 가정형편과 남편의 불규칙한 수입을 애기하길래...아 안됐다...하고 보고 있었더니, 왠걸...애 전집 산거 카드값 독촉 나오니 남편한테 전화해 지랄 하는거 보고 채널 돌렸어요.
남들만치 쓸거면 입을 다물던가, 아님 허리띠 졸라매고 질끈 눈 감던가...때때마다 해외여행, 명품 걸쳐야 되는 종족들이 한국에 은근 많아요.
저 아는 아주머니는 쥐뿔도 없는 주제에 명품, 해외여행, 좋은 먹거리, 입을거....그러고 살다, 지금 강남쪽에서 파출부 나가요. 살아온 인생을 알아 동정도 아까워요. 근데 젊으신 분들중에 그런 분들 많아요...
38. 음
'14.1.2 4:43 PM
(219.250.xxx.184)
개인의 탓으로만 돌리기는 좀 무리수예요
기업들은 매일매일 어떻게하면 이물건을 더팔까하며
최고똑똑한 인재들을 데리고 전쟁을 치르죠
대부분의 개인들은 이미 소비에중독되어있어요
거기에 속아넘어간지오래
39. 내말이요
'14.1.2 5:00 PM
(116.121.xxx.101)
돈없다 하는 말은 병원비 없다 밥굶는다 소리가 아니라 외국여행 못가고 호텔밥 못먹고 비싼 가방 못든다는 한탄이죠.
40. 어제
'14.1.2 5:10 PM
(61.74.xxx.243)
어떤 분이 올려주신 존 로빈스의 '인생혁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3장(130페이지)까지 읽었어요.
읽으면서 참좋은 책이다 싶어 소장하려고 살까 하다가 저자가 책 사서 보관하려고 책장사는 것도 낭비라 기증했다는 얘기 듣고 포기했어요.
들어가는 글_ ‘잘사는 것’의 의미
Part 1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
Part 2 당신은 돈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Part 3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4단계
Part 4 내가 사는 곳이 바로 성전
Part 5 출퇴근에 시간을 낭비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Part 6 더 잘 먹고 덜 쓰며 잘사는 법
Part 7 자녀, 인생 최대의 재무 계획
Part 8 청소의 진정한 목적
Part 9 행복의 경제학
41. 동감...
'14.1.2 5:14 PM
(121.175.xxx.19)
그 가정에서 통신업체에 가져다 주는 핸드폰값+요금만 봐도 알 수 있죠.
미래를 위해 필요한 항목에는 쓰더라도 소비재에는 100원이라도 아껴야 할텐데...
42. ^^
'14.1.2 7:51 PM
(125.138.xxx.176)
좀 딴얘기지만
우리동네 돈 많은 알부지 할머니들
폐지주으러 다니세요
돈버는게 목적이 아니고
집에만있는 무료함과 답답함도 달래고
운동겸..
43. 그냥
'14.1.2 7:59 PM
(119.82.xxx.93)
씁쓸합니다.
그래도 화이팅해야겠지요!!1
44. ..
'14.1.2 8:00 PM
(61.77.xxx.248)
존 로빈스의 인생혁명 빌려봐야겠어요.
핸드폰 사고 싶었는데 그냥 참을래요.
아끼며 사는 것 같아도 돈이 없는데 구멍 좀 찾아봐야겠네요.
45. .....
'14.1.2 8:03 PM
(175.195.xxx.20)
아끼다보면 재미나서 계속 아끼게 되더라구요 통장에 돈 모아놓은것 보면 뿌듯하고.
작은 눈송이가 모이고 모여 큰 눈덩이 될만큼 굴려지는 것이고...
46. 시장
'14.1.2 8:36 PM
(1.241.xxx.158)
시장에 나가보니 양배추도 한통에 이천원이고 호박은 천원.. 감자는 좀 올랐지만 그래도 오천원이면 자루로 하나 사네요. 한 오킬로 사는것 같아요. 버섯은 한박스에 오천원. 브로콜리는 좀 비싸더군요. 천오백원.
시장가서 이만원어치 사들고 오면 마트보다는 훨씬 싸게 한달정도 먹을 부식이 쟁여지더군요.
한달동안 마트 갈 이유가 없어지죠.
고기 필요하면 동네 정육점에 가서 필요한 만큼만 사서 쓰고
휴지랑 세제는 인터넷 최저가로 삽니다.
그러니 많이 절약이 되네요.
전 그런데 그 돈으로 가끔 커피 사먹고 혼자 놀아서 다 써버렸네요.
다음부턴 절약된 돈을 저금해야죠.
47. 겨울
'14.1.2 9:39 PM
(125.176.xxx.51)
없으면 안쓰는게 맞아요. 남의 기준에 맞춰 살려니
힘든거지요..
48. 아야
'14.1.2 9:52 PM
(61.254.xxx.103)
분수에 맞춰 사는것...기본이고 상십이죠
49. ..
'14.1.2 9:57 PM
(119.69.xxx.42)
독일보다 우리나라 식재료 엄청 비싼거 맞습니다. 222
기초 식음료 물가가 한국이 더 비싸요.
미국 일본 독일 같은 나라보다...
소득은 1/2~1/3 수준인데 말이죠.
50. ..
'14.1.2 9:58 PM
(119.69.xxx.42)
아무튼 본문과 동조 댓글 내용들 중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려요.
51. ㅇㅇㅇ
'14.1.2 10:55 PM
(210.117.xxx.96)
고마해라, 충분히 아끼고 산다. 그런데 봉급은 안 오르고 물가는 엄청 올랐다. 8년 전보다 삶의 질이 엄청나게 떨어졌다. 뭐 우째라꼬!!!!
52. 기본
'14.1.2 11:05 PM
(110.14.xxx.201)
생계유지 대체불가 필수품들과 누리며 살아야되는것들의 개념이 섞여있으면 아무래도 지출이 생기게 되지요
사실 그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겨우 생명유지정도 먹거리외엔 없어도그만이다해도 맞는말이구요
53. 한글사랑
'14.1.2 11:21 PM
(119.67.xxx.58)
-
삭제된댓글
왜 서울에서 그러고 사냐 이런 소리도 나오겠네요.
서울쥐와 시골쥐 이솝우화도 있죠.
54. ,,,
'14.1.2 11:21 PM
(119.71.xxx.179)
사먹을거 다사먹고 옷사입을거 다사입고 차 굴릴거 다 굴리고
--이런 사람들한테 하는말이잖아요
55. 퇴직
'14.1.2 11:33 PM
(121.169.xxx.132)
남편퇴직후 월급이 감사한줄 알았어요 외벌이라 사치하지않고 아들둘 키웠지만 중요과목만 학원다니고 과외는 안시켰지만 s대 이공장학생이라 순수한 저축으로 노후대책해서 남편 회사다닐때 월급정도 달세로 생활하고 있어요 28년전 결혼후 전세1천만원으로 시작해서 지금은200배이상 자산이 늘었어요 허황된 꿈꾸지않고 시간이 가고 승진하면 월급이 오르니 저축해서 목돈 만들면 노후걱정은 훨 편해집니다
56. 저 아는 엄마도
'14.1.2 11:42 PM
(14.52.xxx.59)
시어머니 땅있다고 마이너스 통장 받아서
애들 천만원대 과외시키고(대학은 얼토당토않게 잘감)
애 명문대 갔다고 둘이 셋트로 성형 명품백 해외여행 다 가더라구요
57. 어깃장들님
'14.1.3 12:00 AM
(220.117.xxx.171)
참 논리가 극단적이다 .. ㅎㅎ
그러면서 원글보러 극단적이래 ㅎㅎㅎㅎ
지금 원글이가 무슨말 하는줄 몰라 구조가 어떻고 마리앙투와네트가 어째요??
안쓰고살면 죽는다에서 님 논리는 시작되네요..
이건 모.... 극단적인게 거의 뭐..
네.. 모.. 그렇게 사는 분들 많습디다.. 전세금 올려주느라 아이 돌반지를 팔고 모든 보험금을 해지했어도 매일매일 스벅은 가야하고 맘맞으면 하루에 두번도 가고 마이너스 통장 '운용'해가며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습디다.
ps. 불필요한 지출과 웹노출싫어 스마트폰 쓰고 근검절약이 몸에 베인 사람도 안죽고 잘 삽니다. 돈 안써도 안죽어요 ㅎㅎㅎ 죽긴요 결혼부터 혼수는 소비재니 꼭 필요한것만 사고 나머지돈을 집사는데 쓰자해서, 신혼집 전세도 최대한 싼방 얻어 그 종잣돈으로 30대 초중반에 집 두채 달성하고 잘만 살아요..
그럼에도 전 여전히 아껴요. 왜냐 내 마음을 풀어주는 매우 가치있는 곳에는 돈을 써야겠거든요. 매월 꾸준히 쓰고 있구요. 얼마전에도 안쓰는 것들 대거 정리하니 마침 딱 5만원 좀 넘게 나오네요. 국민tv 한구좌 텄습니다.
남들 스마트폰쓸때 써야하고 요즘 트렌드니까 뭐해야하고... 이런 '트렌디하게 돈 쓰는 삶'이야 말로 어깃장들님이 성토한 또하나의 '사회구조'의 프레임의 밥으로 파닥파닥 낚이는 거라는 거는 왜 모르시는지...
58. dma
'14.1.3 12:26 AM
(121.169.xxx.156)
맞는 말이네요
요즘 저의 소비에 대한 반성을 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59. 제이
'14.1.3 12:32 AM
(220.123.xxx.73)
대학때 술집빼고 다 알바했어요 돈버는거 힘든줄알아 취직하고 절약만했어요 그덕에 목돈은 모이더군요..단 20대가 없어요. 이 좋은 세상 절약만하고 살긴 싫네요. . 적당히 사고싶은건 사고싶어요 물론 사기위해 돈버는건 아니지만.. 인생 뭐 낙이있나요 적당히 꾸미고 살아야 또 맛이죠.. 선저축 후 지출 시스템 잘해놓으묜 예산한도 내에선 스트레스 안받고 쓰고 삽니다
60. 헉.
'14.1.3 12:34 AM
(59.6.xxx.167)
이 무슨 궤변을. 자세히 댓글을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네요...
61. 제이
'14.1.3 12:36 AM
(220.123.xxx.73)
. 사고싶은거 있을 때가 행복한거여요. .명품 안찾으면 즐기며 소비 가능해요
62. ............
'14.1.3 12:38 AM
(59.4.xxx.46)
맞아요 맞아!!댓글중에 글이해를 전혀 못하는 사람들이 있네요.없는형편에 안쓰고 줄여야한다고하는데 우슨 독일일본물가운운하는지.....불경기라고해도 애들마다 스마트폰쥐어주고,레스토랑 박터지고,해외여행은 갈수록 최고가 되어가고있다니 할말이 없죠뭐~
63. 제이
'14.1.3 12:38 AM
(220.123.xxx.73)
쓰고 삽시다 뭘 아껴요들
64. ..
'14.1.3 1:51 AM
(39.7.xxx.253)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 주변 의식 너무 많이 해요.. 소비의 기준이 내수입이 아니라 주변사람들의 소비규모가 기준인 사람들이 많음
백만원 훌쩍 넘는 유모차가 서민층 아파트 단지에도 흔하게 널려있는 나라가 또 어디있겠어요
65. .....
'14.1.3 6:39 AM
(203.226.xxx.44)
부티나게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글 정말 자주 올라오잖아요. 부자도 아니면서 부티가 나는게 왜그렇게 중요한지 원........남눈 의식하다보니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미는 사람이 많죠. 럭셔리 블로거들 지나치게 욕하고 그걸 질투해서 거품물고 쓰러지죠. 왜 난 남편 잘못 만나서 저렇게 못사는거냐 나도 왕년에 인기 많았는데 하면서 신세한탄. 럭셔리 블로거들이 파는거라도 사야겠다 벼룩하면 드글드글 몰려서 사고. 그네들이 입은것 가방 뭔지 댓글에 물어보고 나도 사야겠다 ㅡㅡ;;
66. 나무
'14.1.3 7:49 AM
(121.168.xxx.52)
뭐 대부분 맞는 말이지만
아버님 세대랑 비교하면 안되죠.
아버님 세대는 혼자 벌어서 배우자와 자식들 심지어 부모님까지 먹여살릴 수 있는 상황이였어요.
평균적으로 부모님보다 지금 자식세대가 더 가난하다고 해요.
67. aa
'14.1.3 8:50 AM
(222.99.xxx.51)
좀 다른얘기일수 있는데. 전 마트가서 별로 담은것없이 십만원 쓰고온다는 말. 정말이해가 안가거든요?
전 일주일에 한번씩 마트가서 장보는데 그렇게 돈내본적 없어요. 결혼9년차임. 채소몇가지랑 기본식재료등 사고 과일 한품목에 정육한가지(한우아닌)사봤자 삼만원정도던대요.. 도대체 먹거리로 뭘 사시는건지 진심 궁금해요
68. aa
'14.1.3 8:51 AM
(222.99.xxx.51)
생필품을 빼놨지만 휴지나 샴푸 등등은 두서너달에 한번사는거니 매번 살 필요없는 것들이지요
69. oscar
'14.1.3 9:21 AM
(59.5.xxx.9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우리 아버님들 세대가 더 힘들고 가난했죠.
그 분들은 정말 차비가 없어서 몇정거장씩 걸어다니시고 끼니 걸러가며 자식 키우고 공부시키셨으니까요.
요새 젊은 사람들 결혼과 동시에 몇 억짜리 전세이상은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우리 아버지들 세대에
그 분들은 대부분 단칸방에서 네 식구 다섯 식구 살았습니다.
저역시 그렇게 어린시절을 보냈구요.
지금 집 값이 비싸다 하지만 그분들도 평생 20년 30년 고생하셔서 이르면 40대에 보통 50, 60대에 겨우
본인 명의의 집 한채 마련하셨습니다. 외식이 먼지도 모르고 사셨던 세대시구요.
본인들이 너무 아끼고 힘들게 고생하셔서 자식들에게 좀 더 넉넉하게 풍요롭게 해주시려고 애를 쓰셨던
것 뿐입니다.
솔직히 지금 우리들 너무 많이 쓰고 너무 많이 먹고 버리죠.
70. ..............
'14.1.3 9:33 AM
(175.195.xxx.20)
전 마트가서 별로 담은것없이 십만원 쓰고온다는 말. 정말이해가 안가거든요?
- 저도요. 일주일 식비 오만원에서 많으면 칠만원 사이로 써요.
삼시세끼 다 먹거든요. 아침도 국 밥 반찬 다 먹는 스타일이고 점심은 도시락 싸고요
제철 채소 위주로 먹어요. 부추가 싸니 부추 먹고 시금치 청경채 나물류 쌀때 먹고..
육류는 자주 안 사고 먹어도 돼지고기나 닭고기 가끔 호주산 우육 먹고.
단지 주전부리류나 라면 같은걸 안사는편이구요. 쥬스나 다른 음료는 아예 안사요. 몸에 좋지도 않으니까
마트 가서 다른 분들 카트 보면 과자나 쥬스 탄산음료 각종 라면 안주꺼리 그득그득 들어있는 경우 많더라구요. 그러면 당연히 십만원으로 모자랄것 같아요
71. ..
'14.1.3 10:06 AM
(115.90.xxx.155)
다들 열심히 사시는것 같아 아껴쓰는것도 고달프지 않네요.
한번씩...투정이 날때 버려고 이글을 저장합니다.
열심히 삽시다.
72. 컵케이크
'14.1.3 10:16 AM
(14.32.xxx.91)
원글님 글에 동감해요.
외제차에, 해외여행에, 고급레스토랑을 전전하면서 돈없다고 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장보러 가서도 너무 많이 사고 너무 많이 버리게 되는거 같아요.
남탓만 하지 말고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 수준에 맞게(?) 소비합시다.
73. 반만 공감이 가네요.
'14.1.3 10:25 AM
(14.32.xxx.157)
이끼고 살아야 하는거 맞죠.
하지만 식료품비는 수입에 비해서 너무 높아요. 집값도 마찬가지고요.
우리나라가 서민들 살기에 잘 되있는건 그나마 국민건강보험 딱 하나예요. 나머지는 수입에 비해 비싸서 그림에 떡입니다.
74. ............
'14.1.3 10:26 AM
(59.4.xxx.46)
기가찬 댓글이 있네요.아버지세대에는 혼자벌어 부모님까지 봉양했다는 이상한 궤변도 나오네요.
아버지세대에는 정말 외식이 뭔지,자가용,전세,현대문물이런것 아무것도 없었어요.단칸방에서 세들어살며 자식들 키우던 시절이였고,얼마나 아끼면서 살았는지는 보이지도 않나봅니다. 물가운운하는데 그때도 물가상승은 항상있었구요.화폐가치도 마찬가지에요.지금은 너무 소비를 지향하다보니 자장면은 그냥 입가심으로 먹는거지만,저 어릴때만해도 기념일에만 먹는 외식이었답니다.
75. 이런글
'14.1.3 10:30 AM
(122.203.xxx.194)
이런글 좋아요.
한번씩 경제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고 ..
새해를 맞이하여 작년에 벌어둔 돈이 다 어디갔는지, 올해는 그러지 않기를 다짐하며 선저축을 하려고 알아보던 중 반가운 글이었어요.
나라 경제와는 또 다르게 사회구조는 더 열악해진건 맞아요.
하지만 사회구조가 어떻든 개인경제생활은 잘 꾸려나가야하는것도 맞지요.
저 역시 생활비의 대부분이 식비로 나가는데, 버리는 것이 30%는 되는것 같아서 죄책감이 많이 드네요.
소비에 너무 중점을 두지 않고 사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76. 나만이래
'14.1.3 10:35 AM
(218.52.xxx.186)
지난주에 저 정말 우울했었거든요...이 글 보고 힘냅니다.
모두들 화이팅!!
77. 공감
'14.1.3 11:13 AM
(1.236.xxx.79)
저도 남편 벌이가 적어요.
그런데 그 벌이에 맞춰서 살아요.
남들하는거 다할려고 살려니 힘든거 맞아요.
내 살림 규모에 맞춰서 살면 다 살게 되더라구요.
모으는 돈이 적어서 저도 일자리 알아보고 있는데 적게라도 벌곳을 알아보니 오라는 곳이 의외로 많아요.
남들 안보고 내 생활하니까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요.
78. ...
'14.1.3 11:34 AM
(110.9.xxx.13)
참고합니다,
79. 태양의빛
'14.1.3 11:43 AM
(146.115.xxx.162)
폐지줍는 노인들은 젊었을 때 펑펑 쓴 사람들이 아니라, 그 때 그 시절에도 하루 세끼 밥만 먹고 살고, 나머지 건강 유지에 드는 비용 조차 댈 수 없을 정도로 벌게 되는 이들이 대부분 입니다. 현재 사는 것도 벅차서, 보험이니 연금이라는 것도 모를 이들이고, 부도 맞았거나 한 경우도 있는 분들 입니다.
그리고 저축만이 능사는 아닌 것이, 물가상승률을 저축이 따라잡지 못하면, 100저축해서 150, 200쓰면 그게 더 손해 입니다. 그 당시의 100과 지금의 100은 같지 않습니다. 적당히 건강 관리 하고 잘 먹으려면 돈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잘 먹어야 그 힘으로 버팁니다. 암의 대부분이 미네랄, 비타민의 장기 결핍에서 나오는 것 입니다. 즉 소비인가, 투자인가, 저축인가를 잘 구분을 할 수 있어야 하지, 무조건 안쓰고 저축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자기 현재의 인생을 저당 잡히는 것인데, 그 모은 돈 자기가 쓰게 될 지, 남 좋은 일 하게 될 지, 모르는 일 입니다.
그렇게 아무런 인생의 변수, 변동, 변화 없이 님의 가족처럼 모으기가 쉽지 않습니다.
슬프셨군요. 이 추운 날에 폐지를 한 묶음 밖에 내놓으면서 눈물을 애써 참고 계시는 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폐지에 눈물 펑펑 흘려 폐지를 적실 수는 없으니까요.
80. ....
'14.1.3 11:44 AM
(180.67.xxx.253)
돈 없다고 우는소리 하는 사람들 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미래가 없이 행동하더군요
오늘 벌면 오늘 입으로 들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그러면서 월말 관리비 없어 빌리러 다니는...
카드값은 항상 독촉전화가 와야 여기저기서 또 빌려 상환하고..
주변에 열심히 아끼고 일해 조금 살만한 사람 있으면 안도와준다고
원망하고 섭섭해하고...
돈없어도 애들은 기 죽이면 안된다고 브랜드 옷 사입히고 철지나고
작아지면 또 사다해바치고
그러면서 돈 없다고 빌리고...
정신 차렸으면 합니다
81. 백번 동감합니다.
'14.1.3 11:44 AM
(183.99.xxx.14)
제 평소 생각 그대로 쓰셨어요.
태교여행 왜 가나요? 저도 딸만 있는 엄마이지만 이해 할 수없는 괴상한 신풍속이에요.
요즘 거의 대학은 졸업 했을텐데 애들 직접 가르치세요. 사교육비 엄청 나쟎아요.
다이어트한다고 성분도 의심되는 한약 먹느라 돈 쓰지말고 그냥 소식하세요.
패션 유행은 꼭 따라야하나요? 시내 가면 거의 다 비슷한 옷차림.구분도 안가요.
등등..원글님 맞는말 하셨어요.
82. 태양의빛
'14.1.3 12:07 PM
(146.115.xxx.162)
사족이지만) 정ㅈㅇ이 절약을 운운한다라, 옷과 구두 등 외모에 절약을 해서 그렇지, 좋은 집에 좋은 차, 고급 술, 그리고 여성 연예인들에게 하룻밤으로 뿌린 돈이 얼마인데요. 그리고 80년대라면 그 때는 이자율이 높은 때에 경기가 좋았던 때였으니, 그런 말도 나올 수 있었던 것인데, 아이엠에프 이후로 극소수는 돈을 더욱 벌어서 부자가 되었지만, 대다수는 더욱 수렁으로 빠져드는 악순환이 시작된 것이죠.
83. ??
'14.1.3 3:31 PM
(203.226.xxx.53)
아버지세대에는 혼자벌어 부모까지 봉양 가능했다는 게 왜 궤변이에요?
어쩌다 먹을 수 있는 짜장면 시대와
입가심으로 먹을 수 있는 짜장면 시대 중에서
어느 시대가 짜장면 먹는 걸 참기 힘들까요?
소비 만연 시대에서 소비 참는 것이 더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