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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도태 - 고등교육 받은 우수한 여성들은 왜? 무엇때문에?

한국은 왜?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4-01-02 11:03:47

많이 배우고도 경제활동 참여하지 않는다면 죄악,어느 나라·민족도 지속 불가능


세계적으로 '여성 노동력 활용'이 강조된다. 왜 중요한가.

"인재를 찾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인재를 잘 등용한 기업만이 번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성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노동인구의 절반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사회와 정부, 기업들은 이 절반의 인재를 그대로 두고서는 지속 가능하지가 않다. 요즘 많은 여성이 고등교육을 받고도 조직과 직업이 요구하는 기술과 능력을 갖추어야 하나, 현실은 예체능계, 미술, 인문에만 여성들이 몰리고 정작 사회에 도움이 안되는 학문에만 매달렸다. 이런 양질의 여성 노동력이 경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다. 대부분 산업에서 최종 소비자의 절반도 역시 여성이다.


―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여성들의 경제 참여율이 최하 수준이다.

"오바마 대통령도 수차례 말했듯이 한국은 교육열이 굉장히 뜨겁고 여성들의 교육 수준도 매우 높다. 그런데도 여성들의 경제 참여율이 낮다는 것은 한국 여성계 차원에서 당장 나서야 할 문제다. 집안에만 숨어 있지말고 산업현장, 공장에 나가야 한다. 한국이 고등 교육을 받은 질 높고 잠재력 있는 노동 자원인 여성을 버려둔다면 가장 큰 미래 투자 수익을 놓치는 것이다."

여성들이 일을 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기업의 최우선 어젠다가 되어야 한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목표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 단순히 어떤 목표치를 이루려고 하면 보여주기식 정책밖에 안 나온다. 또 일반 여성의 인식을 바꾸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 잘하는 그룹에겐 인센티브도 줘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인'에 들 만큼 높은 위치에 올랐다. 지금이 있게 한 원동력은 무엇인가.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17세 때 이스라엘 육군에 입대해 2년간 복무했다. 예루살렘에 있는 히브리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최우등 졸업했다.


"첫째, 사람들이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내가 하는 말과 일에 집중하게 해 결국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완전히 잊어버리게 했다. 둘째, 어떤 사람들이 '여자는 아무 일도 못한다'고 생각하는 걸 내 개인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IP : 211.171.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순이군
    '14.1.2 11:10 AM (122.128.xxx.98)

    "첫째, 사람들이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내가 하는 말과 일에 집중하게 해 결국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완전히 잊어버리게 했다. 둘째, 어떤 사람들이 '여자는 아무 일도 못한다'고 생각하는 걸 내 개인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
    첫째 이유는 남녀차별없는 사회적 분위기 덕분이라는 뜻이고, 둘째 이유는 여자에 대한 편협한 사고방식을 스스로 극복했다는 자기자랑인데 어느쪽이 진실일까?

  • 2. ...
    '14.1.2 11:31 AM (211.202.xxx.32)

    누가 집안에만 숨어 있고 싶어요.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결혼해서 육아랑 가사 삼중고가 해결이 안 되고 여건이 안 좋아 그만 두게 되는 건데. 그거 해결 안 되면 암만 혼자 잘난 여자가 '여자인 것을 완전히 잊고' 떠들어 봐야 공염불이에요.

  • 3. 211.171
    '14.1.2 11:43 AM (14.37.xxx.135)

    여성비하하는 아이피래요.. 아래에도 유사글 올라왔습니다. 참고하세요

  • 4. 저게 왜 어렵냐면
    '14.1.2 11:51 AM (210.105.xxx.156)

    오릿 가디시 회장 말처럼 여성들이 일할 수 있도록 여성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기업의 최우선 어젠다가 되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죠. 거기다 한국 남성들의 이중적 태도도 큰 걸림돌이에요. 우리나라 남자들 문제가 뭐냐면 자기 와이프가 돈은 벌었으면 좋겠는데 자기의 시간이 희생당하는 건 싫고... 그래서 가사와 양육을 대부분 아내에게 떠넘기거든요. 그러면서도 직장에 있는 여성 파트너가 가사나 양육때문에 일찍 퇴근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이에요. "이래서 여자를 뽑으면 안 돼" 라는 말을 생각없이 떠들어대고요. 이런 점들이 일하는 여자들을 참 힘들게 해요.

  • 5. 211.171 글
    '14.1.2 11:56 AM (14.37.xxx.135)

    여자는 남자없이 살수 없다는 211.171 글..
    아래 검색해보니 있기에 링크걸었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31647&page=5&searchType=&sea...

  • 6. 저게 왜 어렵냐면
    '14.1.2 12:01 PM (210.105.xxx.156)

    또한 남자들이 경험하지 않아서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들의 특성이에요. 아이들이라는 게 로봇도 아니고 기계도 아니고 끊임없이 배고프고 다치고 아프고... 하루 24시간 돌봄을 필요하는 존재에요. 결국 여자들이 직장과 양육을 양립할 수 있는 한계지점에 도달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미국도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대부분의 이유가 아이들 때문인거죠. 하지만 님이 인터뷰를 잘 읽었다면 알겠지만 미국은 우리보단 근로 조건이 유연해요. 시간을 줄일 수도 있고 양육이 끝나고 나면 다시 복귀할 수도 있는데 우린 그게 어려워서 문제라 이말입니다. 가디시 회장이 만약 우리나라 사람이었다면 아예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자녀든 친정 엄마든 그 인생을 아예 희생시킬 각오로 일해야 저런 성공이 가능했을 거에요.

  • 7. 한글사랑
    '14.1.2 12:08 PM (119.67.xxx.58) - 삭제된댓글

    이력서에 사진붙이는거 부터 없애고 해야 저런게 실현돼죠.

  • 8. 그런데
    '14.1.2 12:34 PM (76.99.xxx.223)

    여자들도 잘사는 남자랑 결혼한 전업주부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좀 있어요. 미국에서도 같은 이민자중에서 한국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전업주부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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