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결혼생활이네요.
산전수전 부부싸움도 많이했고 살면서 어려움도 많았었고..요즘은 서로가 자극안하니..평탄하고 안정적인 삶이라 생각해요.서로 고생도 많이 했기에 동지애같은 심정도 있고.
하지만
작은 부부싸움 같은 경우에도 욱하는 신랑은 작은 꼬트리를 잡아서라도.
*발 혹은 *발년은 거의 나옵니다.
좀 지나서 진지하게 욕 먹기 싫다 욕은 하지마라 얘기하면,정말 미안하다 반성한다고 사과하는데요.
이 긴 세월동안 그걸 반복하며 살아왔고,다른 부분은 잘하니.그냥 넘어갔거든요.
익숙해져서 넘어가는 제가 잘못인건지..보통 남자들은 저정도 욕을 하니 넘어가야하는건지.판단이 안서요.
금새 10분후에 욱했다가도 잘못했는지 아는지.아이들 데리고 조용히 밖에가서 키즈카페 갔다 와서.
쉬었냐고 저녁먹으러 가자 하면 길게 해봤자 하며 전 갔다 오는길에 또 정초부터 난 *발년이 되었다.
얘기하면 정말 미안해합니다.
다지만 다음 다툼에도 나올 뻔한 말이구요.
받아들이려니.솔직히 맘이 상하네요.
1월 1일날 그런말 들으니..사실 맘이 많이 무겁고 허무합니다.
그냥 그려려니 할 사항인지 익숙해지니 이것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