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들어 온건지
1월1일 아침부터 왕파리가 날아다니기에 새해 부터 살생을 안할려고
산채로 잘 잡아서 창문을 열고 날려 보내 주길 두번이나 반복 했는데
오밤중 뭐가 컴 앞으로 휘리릭 하면서 지나가기에 살펴 보니
커다란 호랑나비 한마리가 거실 등에 붙어 잇었네요.
시계를 보니 자정 5분전.
정초에 이게 무슨 일일까 하고 잘 잡아서 창문 열고 날려 보내 주엇는데
껌 껌한 이밤에 잘 날아 갔겠죠?
근데 이 추운 겨울에 웬 호랑나비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