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태 신앙 개신교 신자인데, 카톨릭으로 옮기고 싶어요.

.. 조회수 : 4,681
작성일 : 2014-01-01 23:36:22

  나이 40대줄에 들어서 시건방이 들어서일까요? 아님 어릴 때부터 평생 주일을 거른 적이 거의 없이 기독교 가정에서 늘 믿음, 신앙, 목사님, 복음 듣다보니 교회와 목사님들에 대해서 너무 잘 알아져서 일까요?

요즘 들어서 부쩍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유는 목사님과 교회가 세상과 너무다 다를바 없는 데서 오는 환멸때문입니다. 환멸 정도가 아니라 정말 역겹습니다...

물론 저 자신도 마찬가지인데, 혹시나 목사님들이나 다른 성도들의 경건한 모습을 기대하여도, 우리나라 개신도 안팎에서 들려오는 볼썽사나운 모습에 환멸이 느껴집니다.

  저처럼 골수 개신교 신자들은 잘 아시겠지죠..대형 교회의 신유의 은사 가진 목사의 도덕적 타락, 그 아들들의 부도덕한 모습들...이사를 자주 해서 교회를 몇번 옮겼는데, 늘 드는 생각이 목사님들이 너무 직업적이다...라는 느낌..

사실 자신이 섬기던 교회를 자기 자식에서 세습한다는 건 교회를 자신의 것으로 생각한다는 건데,,이런 것에 혈안이 된 몇몇 목사들,,자기 자식들 유학보내는 데 목숨걸고 ,,세상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 교회나가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목사라는 직을 우월한 직으로 생각하는 부도덕성..

  전 생각해요..정말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주님의 종으로 살려면,,,전 일단 캐톨릭 사제들처럼 결혼을 포기해야 한다고 봐요..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는 자발적으로 목회를 위해서 갖지 않아야 한다고 봐요...너무 독선적인 생각인가요 ? 일단 자녀 문제가 개입되면 우리나라는 누구나 100m달리기 출발선 앞에 선 심정이 되어버리기 때문에,,자식을 희생하고 목회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조금만 큰 교회 목회를 하면 자녀유학은 당연으로 생각하는 이 썩어빠진 풍토,.,,난립해 있는 신학교,,사실 교회 다니는데, 성적 안 나와서 난립해 있는 신학교선택하는 아이들 많고,,,그런 사람들이 목사님 되고,,,최소의 도덕성 마저도 훈련받지 못한,,

 얼마전 다녔던 교회..주일 낮 성도가 3000명 나와요,,30-40대 여신도들 죄다 우리 목사님~~하면서 얼마나 자랑하는 그 교회..그 교회 목사님,,교회 세습은 떳떳한 것이다. 설교 시간에 이렇게 설교하시더군요..큰 아들  공부 못해서 그 지역 명문 고등학교 떨어졌었는데, 외국 유학 시키더군요..네, 목사님 자녀 공부 못할 수 있죠, 그렇지만 성도들 헌금으로 그렇게 선뜻 고등학교부터 유학시킬 월급,,받으시나요?.목사님 자녀들,,참 좋겠어요...

  목사님들은 주일 설교 준비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해요..근데, 늘 했던 말 또하고 ,,무한반복의 레파토리..도대체 신앙 서적을 읽는지, 성경책은 공부를 하는지...정말 설교말씀 듣다가 한심해서 눈물이 납니다. 한 예배 장소에서 듣고 있는 성도들..불쌍합니다..내 시간 돌리도~~ 물론 제가 좀 학문적인 ,,성경에 굉장히 기초한 설교를 좋아하는 경향도 있네요..

요즘은 정말 신앙에 회의를 느낍니다. 제가 카톨릭으로 혹시 개종을 하신 분들? 아주 보수적인 신앙에서 컸는데,,그 동네에서 아직도 캐톨릭을 이단으로 취급하고 구원이 없다 하는데, 전 생각이 다릅니다. 캐톨릭도 같은 기독교이고 구원의 은혜 똑 같다 봅니다..카톨릭으로 몇 년만 다니다가 다시 교회로 가고 싶은데,,아이들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겠고,,마음은 교회대신 조금의 경건성이라도,,욕심을 버리는 사는 사제들의 모습을 본받고 싶은 카톨릭으로 옮기고 싶은데,,어휴,,이러면서,,계속 다닐 수 밖에 제 모습에 또 한숨이 나오네요..

혹시 저 같은 신앙고민에 빠지신 분 계신가요..? 조언 좀 주세요..

IP : 222.118.xxx.166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 11:37 PM (221.150.xxx.212)

    카톨릭으로 옮기세요. 좋아요.. 어차피 교회란거 기복신앙 인간심리 이용한 사기라는거 밝혀진지 오래요.

  • 2. 라니라옹
    '14.1.1 11:39 PM (14.138.xxx.33)

    개신교에서 카톨릭으로 옮기신 분들은 좀 차갑다고 느끼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솔직히 미사만 참여하고 조용히 가시는 분들도 많아요 좀 조용한 게 좋으시면 옮기세요 단 신부님들도 사람이시라 님의 마음에 어긋날 수도 있어요 종교는 자기 마음이 편하고자 가는 것이니 님이 원하시는 바대로 하세요

  • 3. //
    '14.1.1 11:44 PM (175.194.xxx.227)

    좋은 교회는 얼마든지 있어요. 뭐 말씀하신 개신교의 문제점은 저 역시 잘 알고 경험한 바 있지만, 그래도
    개종을 한다는 건 신중해야 합니다. 카톨릭도 타락한 사제들 많고 은근히 성당에 봉사 강요하는 신부님들도
    많아서 뭐가 더 낫다고 말씀드리긴 그렇네요. 성당은 일단 타이트하고 규범이 엄격하면서 교인들과의 교제가
    개신교에 비해 그렇게 활발한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 성당이 정해지기 때문에 단점도 있구요.

  • 4. ..
    '14.1.1 11:47 PM (222.118.xxx.166)

    나부터 시작해서,,돈과 명예를 하나님으로 섬기는 우리 신자들 모습,,목회자들..정말 한국 기독교 회개 운동 일어나야 한다고 봐요..

  • 5. 존심
    '14.1.1 11:52 PM (175.210.xxx.133)

    http://www.youtube.com/watch?v=sLn7brLz85k

  • 6. 라니라옹
    '14.1.2 12:00 AM (14.138.xxx.33)

    제 이야기네요 무의식중에 습성이 되서 가를 카로 쓴거 같네요 어느 종교에 천사만 사나요? 어떤 사라에겐 개신교식이 맞겠고 어떤 분에겐 가톨릭식이 맞고 불교가 맞는 분도 있겠죠

  • 7. ..
    '14.1.2 12:01 AM (210.210.xxx.194)

    꼭 짚고 넘어가야 할것 같아서..
    가톨릭으로 통일한지 몇십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카톨릭이라고 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꽃보다 누님에서도 카톨릭이라고 자막스퍼.

    홈피에 들어가서 알려줄려고 했는데
    가입한 회원에 한해서만 글쓰게 해놓았더군요.

    저는 교회신자였다가 가톨릭으로..
    제 경험인데 개종은 신중의 신중을 기하시기를..
    천주교라고 해서 모두가 천사만 있는건 아니라는 사실..

  • 8. ....님!
    '14.1.2 12:03 AM (223.62.xxx.71)

    아무리 그래도 사기라뇨... 참나...

  • 9. ..
    '14.1.2 12:04 AM (222.118.xxx.166)

    그리도 천주교?는 일단 사제들이 굉장이 청빈하다 들었어요. 그 청빈함이 그립네요..,,독선적 경향은 강하고, 수녀님들 좀 이상한 분 많다고 들었어요..그래도,,사회 문제에 발빼지 않고 자기 목소리 내고,,하나님 위해서 결혼도 포기하고 사는 모습,,참 존경스러워요,,
    적어도 천주교에서는 교회 세습,,물신주의가 판치는 것은 덜할 것 같아요..그렇지 않나요?

  • 10. oops
    '14.1.2 12:05 AM (121.175.xxx.80)

    아무리 그래도 사기라뇨...참나....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고 분석해 심혈을 기울이는 진지한 사업을 두고.....

  • 11. 저도
    '14.1.2 12:10 AM (183.103.xxx.42)

    올케따라 교회에 다녀봤지만, 목사와 가톨릭의 신부님과 수녀님은 도덕적으로나
    신앙의 몰입도에서 모든 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청빈하고 순결하며 엄숙해서 좋습니다.

  • 12. 가톨릭이 완벽한 건 아니죠
    '14.1.2 12:17 AM (211.209.xxx.40)

    왜? 거기도 사람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평균 수준이 개신교와는 비교할 수 없으니

    지지 받고 있는 겁니다. 정말 성자에 가까운 목사님들도 있지만

    개신교가 욕 먹는 건, 그 집단의 문제 때문이죠.

    님도 그래서 괴로우신 거고요.

    아닐 때는 움직여보면 됩니다. 아니면 그때다시

    다른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제 친구도 고민하다 높은뜻 숭의교회 갔습니다.

    걘 결국 목사랑 결혼해서 개종까지는 못했어요.

  • 13.
    '14.1.2 12:18 AM (220.117.xxx.171)

    // 님.
    저는 가톨릭 모태신앙에서 개신교로 개종 비스무리 요즘에 그러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신부님이 강요를 하면 얼마나 하나요..
    문자로 때마다 강요하나요
    전화로 때마다 강요하나요
    그저 꼭 필요할때 강론 말씀 끄트머리에서 사정 되시는 분들은 시간 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정도 아닌가요?
    물리적으로 교회 사람들이 강요하듯 그렇게 할 수 있는 툴도 시간도 없으신분들인데...

  • 14. 가톨릭
    '14.1.2 12:29 AM (119.194.xxx.239)

    천주교 체제가 덜 세속적으로 흐르는걸 방지할수는 있다고 봐요. 그러나 그안에 사람들은 여기나 저기나 비슷할것 같습니다.

  • 15. //
    '14.1.2 12:30 AM (175.194.xxx.227)

    여기 어떤 분이 직접 그런 고민을 올려두신 글을 봤습니다. 검색해도 나올 거예요. 삭제하지 않으셨다면.
    제가 없는 얘기를 지어서 한 것도 아니고...금전적인 요구도 하셨다고 써 있었습니다. 보이는 게 다는 아니죠.

  • 16. 가톨릭
    '14.1.2 12:32 AM (119.194.xxx.239)

    사제가 금전적 요구를요? 좀 이해안됩니다

  • 17. ㅎㅎ
    '14.1.2 12:33 AM (220.117.xxx.171)

    금전적 요구라고하니 진짜 뒷돈이라도 삥뜯은것처럼 느껴지네요.
    어떤 댓글인지 대충 알것 같구요 저도 읽어본것 같은데요
    성전건립하니까 2차 헌금해라.. 그런 내용이잖아요.. 그걸 금전적 요구라고 쓰심 안되죠...
    그리고 그분들이 강단 위에서 하시는 '강요' 가
    예배 끝나고 집요하게 뭐하고 뭐하고 뭐 만들어서 맨투맨으로 붙어서 뜯는 개신교 분위기와 비교나 되나요??
    개신교 무조건 개독이다 비난하는 사람 아니고 앞에서 말씀드렸듯 평생 모태 가톨릭신자이다가 최근 개신교 교회 나가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단어나 내용이 너무 진실을 호도하시네요..

  • 18. ..
    '14.1.2 12:34 AM (222.118.xxx.166)

    원글이입니다. 제가 개신교? 천주교 저울에 놓고 비교하려고 쓴 거 아니구요, 저의 신앙고민이었어요..
    제가 알기로 사제분들 금전 요구는 약과이구요..그나마 깨끗하고 정의롭다 할 수 있죠..
    기독교의 분란이 되지 않았음 합니다.

  • 19. 제 얘기네요
    '14.1.2 12:36 AM (218.237.xxx.10)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교회는 다 좋은데 그 시스템이 백프로 신뢰가 가지 않아요.특히, 목사님들의 지나친 처우요.
    고급차에, 더좋은 성전건축에, 좋은 집에,자녀 유학에. . .
    설교 중에 자기자랑, 차 사달라는 직접적인 요구까지 하더라구요.

    원글님 말씀하신것 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결혼은 포기해야 맞다고 생각해요.
    자식을 낳고 기르는 일은 욕심을 포기할래야 포기할 수 없게 맞물려 있는 것 같아요.

    신부님도 수녀님도 다 같은 인간이고
    저역시 약간 이상한 성격의 수녀님과 술마시고 담배피우는 신부님--좋은 차와 안정적인 학비지원 등도 받으시더군요--과 학교 생활 같이 해 본적 있습니다.
    그렇지만 목사님들이 누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더군요.
    세속적인 행복을 포기한 것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라고 여겨져요.

    성당을 알아볼 건데요. . .
    성당에서도 일년에 한 번씩은 큰 돈을 내야 한다는데. .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어떤 식으로성당 운영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는 지 궁금합니다.
    교리 공부가 얼마나 어려운지도요.알려주실분 계실까요. .

  • 20. 제말이요..
    '14.1.2 12:36 AM (220.117.xxx.171)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로 분탕질 치는 사람들이 잘 쓰는 말이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 그냥 웃죠..

  • 21. //
    '14.1.2 12:39 AM (175.194.xxx.227)

    저희 교회는 맨투맨으로 붙어서 뜯는 것을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구요. 성전 건립하니까 2차 헌금을 해라....
    그게 금전적 요구하고 뭐가 다르지요? 초신자들을 비롯해서 길 가던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도 불쾌한 요구죠.
    헌금은 해라 말아라 하는 규정이 아닙니다. 개신교든, 가톨릭이든 그 부분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교회의 말도 안되는 비리도 참 꼴불견이지만, 그게 개신교의 모든 부분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은 모순이죠.
    전 성당 한번 나갔다가 다신 안 가는 사람이지만, 성당 자체의 고리타분함과 폐쇄적인 분위기가 사람을 참
    힘들게 하더군요. 다른 성당은 안 그랬을 수도 있지만 지역별로 성당은 제한이 있어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22. 글고 원글님
    '14.1.2 12:40 AM (220.117.xxx.171)

    저는 그 반대의 입장에서 한말씀 드리고 싶은건요..
    제가 요즘 나가고 있는 교회가 워낙 성령을 만나는 소위 말하는 뜨거운 기도, 뜨거운 예배 분위기의 교회라서 그런지 그런 기도와 예배가 처음에는 굉장히 이질적이었는데 여러 책들도 읽고(정원 목사님 책 도움 많이 됬어요) 하면서 무언가 개신교식? 신앙.. 즉 주님과 1:1로 뜨겁게 만나는... 그런 예배 방식에 매력을 느껴서 인지
    다시 성당을 가서(저도 교회의 사이드적인 문제때문에 다시 성당도 가보고 했거든요) 미사를 봐도.. 성당식 미사는 저희 교회 예배에 비해 굉장히 형식주의적인 부분이 커서... 음... 역시나.. 어렷을적부터 느꼈지만..지루했어요.
    저희 가족이 모두다 뿌리깊은 가톨릭 집안이라서 저만 이단아고
    이런 부분을 저희 언니에게 물어보니
    언니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미사 중에 나오는 기도문들의 깊이가 느껴져서 진심으로 더 기도하게 된다고도 하더라구요.
    암튼 언니와 저도 이렇게 받아들이는게 다르다는거..
    그냥 참고사항 될까 싶어 끄적여봅니다.

  • 23. ..
    '14.1.2 12:41 AM (222.118.xxx.166)

    이 말씀 저말씀 다 도움이 됩니다...하나님앞에서 침묵하는 시간 가져봐야 겠어요..도움의 말씀들 주셔서,,정말 고맙습니다..

  • 24. 그러니까 // 님
    '14.1.2 12:43 AM (220.117.xxx.171)

    본인의 그런 성당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개인적인 소회를 쓰셨다면 머라할 이유가 전혀없는데 헌금과 관련해서 개신교랑 다를바가 없다는둥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둥 무슨 대단한 경험을 하신것처럼 제3자가보기에 오해하기 쉽게 흘려쓰시고 .. 결국 마지막 쓰신걸보니 개인적으로 가톨릭이 적응 안되었다 그거잖아요. 그리고 님은 개신교신것 같구요. 그런 개인적인 그리고 전혀 다른 부분(미사)에 대한 반감때문에 돈문제와 같은 부분에 대해 찍어붙이면 안되죠...

  • 25.
    '14.1.2 12:47 AM (14.138.xxx.33)

    성당은 십일조가 없어요 2차 헌금은 알아서 내고 헌금도 알아서 내요
    성당은 매매가 안 되죠 교회는 매매가 되죠 개신교중에 문제 없는 교회도 많은 거 아는데 문제 있는 교회가 더 많으니까 가톨릭과 비교하면 말이 되는 거죠 참 성당건축한다고 신부가 종신으로 있는 것도 아니고요
    독설 하나 더 해드릴게요 한국 개신교에는 순교의 전통이 없습니다 가톨릭과 불교는 있죠
    피를 뿌리는 거 각오하고 들어온 종교가 그렇게 단순할 순 없죠
    성당이나 불교는 3대가 아니라 몇 대를 거친 집안들이 있어요 외아들 신부가 되거나 스님이 된 집안도 많아요 한국적 전통에서 대를 잇는 것도 포기한 집안들도 있어요
    개신교가 그게 있나요? 인간으로 할 수 있는 희생중 가장 큰 희생을 한 사람들이에요

  • 26. 천주교님
    '14.1.2 12:51 AM (218.237.xxx.10)

    제 질문에 대한 답변 같아서. . .감사드려요
    그런데요. . .
    제 기준에선 그 교무금이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데 힘들진 않으신가요?
    보통 교회에선 헌금을 크렇게 크게 하지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 제 생각일까요?
    저는 주일예배 헌금으로 오천원 이상을 내본적이 없어요. . .부끄럽기도 하고. . .
    한 번 금액을 책정하면 매번 그렇게 내는 건가봐요. . .
    실명일 것 같은데. . .적게 내는 사람은 좀 부끄러울 것 같기도 하고. . .
    신앙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어느 종교에서도 남의 눈을 의식하게 되는 제가 참 힘드네요...

  • 27. //
    '14.1.2 12:56 AM (175.194.xxx.227)

    제가 본 헌금했던 상황은 주머니를 각 줄마다 돌려서 얼마는 내는지 주변 사람들이 다 볼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 학생이었구요. 헌금을 그렇게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성당을 처음 갔고, 아는 지인도 없었어요.
    강제하는 건 아니었지만 상당히 낯설고 불쾌했습니다. 30년 전 이야기라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교리공부하러 간 사람에게 수녀님이 한 마디 말도 없이 눈길조차 안 주더군요.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오더군요.
    설교 말씀이 좋아서 갈등하긴 했지만, 미련 없이 그만두었습니다. 마침 이사도 갔구요. 20년 후에 교회로 갔죠.
    찍어붙이는 게 아니라 그 글을 썼던 분의 심정이 이해가 가더군요. 댓글도 살벌했고 그 성당이 이상한 거라고 성토했었습니다

  • 28. 글쎄요
    '14.1.2 12:58 AM (220.117.xxx.171)

    헌금 주머니 돌리는건 교회 방식아닌가요?
    보통 성당은 자기가 앞으로 나가 내고 들어와요.
    그리고 봉사에 대한 강요도 개신교만 할까요.. 개신교는 전문용어?도 있죠.. 순종. 순종 굉장히 강조합니다(그게 나쁘다는건 아니구요)

    제가 보기에 님은 봉사나 물질에 대한 것 보다는 님이 성당에 갔을때 개인적으로 받았던 미사의 방식, 폐쇄적인거, 눈길 안주는 수녀님 등등... 그런 내용적인 면에서 상처를 입고 교회로 정착하신것 같은데
    그런 경험에 기초한 반감을 가지고 헌금과 봉사에 대한 부분에까지 교회나 성당이나 똑같다 이런 논리를 펴시면 곤란하다는 말씀입니다.

  • 29. 라니라옹
    '14.1.2 12:59 AM (14.138.xxx.33)

    원래 가톨릭은 누가 처음 왔다고 그러지 않는데요 헌금도 얼마를 내던 신경쓰지 않고요 적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없어요 //님은 이미 가실 때 처음이니까라고 생각하셨나 본데 성당은 미사만 보고 가는 사람도 많아요 누가 그러던데 가톨릭은 개인적이고 개신교는 집단적이라고.........
    님께는 교회가 맞는 겁니다 원글님도 자기가 선택하시겠죠

  • 30.
    '14.1.2 1:03 AM (110.14.xxx.185)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옮겨온 아짐임다.
    비로소 신앙에 대해 눈뜨고 있어요.
    저는 가톨릭으로 오시는거 찬성입니다.
    저도 원글님같은 고민으로 옮겨왔으니까요.
    아무리 신부님도 삥뜯는거라고 우기시는분 있지만,
    신부님삥? 있지도 않지만,
    있어도 개신교목사와는 비교불가임다.
    신축성당돕기 헌금도 있고
    자신의 본당일이라면 부담액이 늘어나기도 하겠지만,
    교회지어 온전히 자기사유재산화 되는 개신교와는 천지차이인게,
    신부님은 몇년임기가 끝나면 다른곳으로 가시고
    신도들만 남습니다.
    교무금요?
    본인이 책정해서 계좌로 보냅니다.
    개신교 십일조의 부담과는 딴판입니다.
    교적이 있어 주소지관할본당다녀야하지만,
    자신이 가고싶은 성당 못가게 강제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성지로 피정을 장려하기도하지요.

    교리 어렵지않아요.
    저는 교리받을때 신부님이 자신들은 처자식이 없으니 유산도 재산도 필요없고
    몸아프면 가톨릭병원가면된다고ᆢ
    신도많은 성당이나 시골의 작은성당이나
    신부님들이 같은 금액의 활동비를 받는다고
    헌금갖고 신부에게 우세떨거없다고 하시는 말씀이 좋았어요.

    신앙도 없는데 십일조만 강요하던 동네교회목사나
    전직사기꾼이어서 경찰이 잡으러온,다른곳으로 목사하러간 전도사

  • 31. 프렌치라벤더
    '14.1.2 1:05 AM (123.109.xxx.176) - 삭제된댓글

    교무금 전 통장만들고 매월 내는데 급여의 1/30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 제가 들쭉날쭉해서 많이 책정못했습니다. 봉헌금은 밥 한끼..값인데 전 5천원 정도 내는데 다른 분들 보면 덜 내시기도 하고 더 내시기도 하고. 2차 헌금도 성전 건립이나 다른 이슈로 모금하는데 그 때 그 때 액수가 달라요. 저희 신부님 미사때 교무금이나 봉헌금 얘기한 적 있는데, 골자는 도움을 받아야할 분들이 항상 남을 돕는데 더 많은 돈을 낸다. 부자 동네라고 봉헌금이 더 많이 걷히는건 아니다. 저도 돈 많으면 감사헌금도 내고 봉헌금도 더 내고 싶죠. 신부님과 수녀님들은 로테이션을 합니다. 오래있어 행여 생길 문제를 방지하는거죠. 보수적인 신부님, 진보적인 신부님도 계시고 전 동네 성당 안다녀요..일부러. 전 가톨릭에 만족합니다. 제 신심이 아직 얕으나 제가 가톨릭인게 자랑스럽습니다. 신앙을 바탕으로 더 착하게 살고자하나 잘 안되네요.

  • 32. 가톨릭신자
    '14.1.2 1:06 AM (211.192.xxx.132)

    성당은 절대 금전 요구하지 않는다고 분개하는 분들 있는데요. 경기도 모 시 모 구의 성당 건립할 때 그곳 주임사제가 얼마만큼 강요를 했는지 모르셔서 그럽니다.

    물론 개신교처럼 그런 분위기가 만연하진 않겠지만 종교계는 대동소이합니다. 직위 있는 성직자치고 돈 안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네요.

  • 33.
    '14.1.2 1:07 AM (110.14.xxx.185)

    에게 신물이나던 터였거든요.
    물론 좋은교회 많겠지요.
    하지만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는 교회가 더많기에,
    맘이 안열리더군요.
    주례도 목사님이 서주었던 제가 가톨릭으로 개종후
    단한번도 후회한적이 없답니다.
    사람이야 어디든 비슷하고
    성당도 자신이 원하는 활동하면서 신도들간의 교제도 빈번하기도하고,
    조용히 다니고싶은이들은 조용히 미사만드리기도합니다.
    강제가 아니에요.
    가톨릭으로 오시는거
    같은 고민을 했던 경험자로서 강추합니다.

  • 34. dd
    '14.1.2 1:09 AM (114.207.xxx.171)

    완전 동감이요.
    님 생각 제생각이랑 똑같아요.
    전 무교지만 주위에 천주교 신자들은 괜찮은 사람들 많고 신앙생활도 꽤 합리적이어서 종교를 가진다면
    천주교로 하고 싶어요.

  • 35. 천주교님,ㅁ 님
    '14.1.2 1:10 AM (218.237.xxx.10)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더불어 원글님에게도. .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엔 정말 온가족 다같이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신앙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

  • 36. 개신교
    '14.1.2 1:11 AM (68.192.xxx.103)

    가 신앙적이라기보다 사회적인 소속감으로 들어오는건 저만그런가 싶군요

  • 37. ㅎㅎㅎ
    '14.1.2 1:12 AM (220.117.xxx.171)

    직위있는 성직자치고 돈 안좋아하는 사람 못보셨다구요?
    와... 죄송한데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네요.
    그돈이 나랑 내 처자식 쓸 돈일때 '돈 좋아한다' 라는 단어를 쓰셔야하는거 아닐까요?
    돈 좋아한다 라는 말 속에는 사적소유를 즐긴다는 부분이 내재되어 있는거 아닌가요?
    참 말 이상하게 하는 사람 많네요..ㅎㅎㅎ

  • 38. 천주교
    '14.1.2 1:19 AM (119.194.xxx.239)

    성당짓는데 건축헌금이 적어서 교구에서 빌리고 하시면서 대빵 힘들어 하시던 신부님 생각납니다. ㅋㅋ 여차여차 성당 지으시고 (물론 그 성당에서 갚아야 할 돈은 많이 남아있지요) 또 컨테이너에서 시작해서 성당지어야 하는 다른 곳으로 발령받으신 불쌍하셨던 신부님들도 계시더군요. 정말고생문이 활짝 ㅜㅜ

  • 39. 무교
    '14.1.2 1:22 AM (110.70.xxx.46)

    무교이고 개신교 싫은데 이 댓글들보니까 천주교 신자들도 비슷하네요. 공격적이고 자기 종파에 대한 비난 용납 못하고 절대 선이라 믿는 것이요. 기독교는 근본적으로 같나봐요. 이슬람도 야훼를 믿으니 전투적인 뿌리가 같고요.

  • 40. 라니라옹
    '14.1.2 1:24 AM (14.138.xxx.33)

    문제 없는 종교는 없어요 불교도 천주교도 개신교도.......... 자기한테 맞는 종교를 선택하는 거죠 무교로 살아도 되고요

  • 41. 가톨릭
    '14.1.2 1:27 AM (175.210.xxx.133)

    천주교는 지역주의로 운영이 되고 단일화된 체제입니다.
    교구별로 운영이 됩니다.
    서울대교구 인천교구 등등등
    신부님들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교구내에서만 이동을 합니다.
    더불어 교구에서 근무하는 신부님이 아닌한
    한 본당(성당)에 두번 근무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인사이동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한 본당에서 아무리 길어도 5년을 넘기지 않습니다.
    거의 예외로 본당을 새로 짓는다든가 해서 1-2년 더 계실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몇십년씩 한 교회에서 있는 목사님들과는 약간 다릅니다.
    둘째 가톨릭은 교구별로 운영이 되며 더불어 모든 수입(헌금 교무금 특별헌금 등)은 교구청의 서버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즉 내가 낸 교무금을 교구청에 확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감사체제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입의 상당부분(이것은 본당의 신자수나 헌금이나 교무금의 총액 등등을 판단하여)을 교구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50%내외입니다.
    그리고 남은 금액으로 본당에서 살림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신부님들도 정해진 월급을 받아서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한 경비로 씁니다. 하지만 숙식은 모두 제공이 되지만 그것도 정해진 금액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부라고 해서 마음대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수녀님들은 원래 재산을 갖지 않기 때문에 월급이 없습니다.(본당에 계시는 수녀님들도 모두 소속이 있습니다. 소속된 수녀회에서 파견형식으로 나와 있으므로 인사발령에 의해 한본당에 계속 계시지 않습니다. 길어도 3-4년정도입니다.) 생활비만 드리는데 아주 최소한의 경비만 드립니다.
    신앙에 대한 부분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히 있습니다.
    성당에 오면 뭔가 열렬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반대로 개신교보다는 뜨겁지는 않지만 차분한 분위가 좋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하튼 가톨릭이 더 깨끗하다 그렇지 않다라는 논의가 아니고
    가톨릭은 임기에 따른 사제의 이동과 재무관리의 감시체제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 42. 개신교 중에도
    '14.1.2 1:29 AM (110.70.xxx.46)

    성공회나 루터파는 천주교와 비슷할 걸요. 교구제이고 사제가 이동하는 방식이요. 미국 개신교가 제일 문제입니다. 특히 남부에서 들어온 종파들이 개판이죠.

  • 43. 천주교
    '14.1.2 1:33 AM (119.194.xxx.239)

    전 천주교지만 법륜스님도 좋아하고 밥퍼목사님도 좋아해요. 문제없는 종교는 없다는 말에 동의해요.그 집단안에 이상한 사람은 꼭 있거든요. 그게 어느 종교든 힘들지요.
    단지 성직자가 너무 많은걸 누리는걸 보는게 힘들다 이런 마음의 갈등은 없습니다

  • 44. 그냥
    '14.1.2 1:48 AM (118.222.xxx.177)

    어여튼 교회 성당 절에 다니시는 님들은 좋은 일 하시고 있는 거죠.
    그 수 많은 성직자들을 먹여 살리고 있고, 특히 개신교는 그 가족까지 먹여 살리니`,

  • 45. 답답
    '14.1.2 2:59 AM (118.218.xxx.41)

    사시는 지역이 어디신지요?
    저희교회 같이 다니자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교회는 우리나리 대형교회 중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교회입니다.
    그렇지만 티비에 나왔던 교회들과 같지 않아요.
    교회가 시끄럽지 않고 은혜로운 분위기입니다.
    목사님이 시골출신에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셔서 없는 사람 맘을 잘알아 헌금 강요 없어요.
    교회조직이 잘되어 있어 처음와서도 잘 적응해요.
    제일 중요한 새벽예배가 시간마다 있어서 믿음 중심으로 살 수 있어요.

  • 46. 백문이 불여일견
    '14.1.2 3:07 AM (203.130.xxx.67)

    가까운 성당에 직접 가보세요.
    요즘은 동 이름이랑 성당만 쳐도 홈페이지가 나오니 홈피에 가면 미사시간이 나올거에요.
    평일미사는 헌금 아예 없습니다.
    가서 앉았다 와도 아무도 알지도 못해요.
    성당은 원래 이사가면 집 근처 성당으로 가는 시스템이라 새로 오고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게다가 (불행히도) 누가 오는지 관심도 별로 없어요^^;;
    맘 편히 가보시고 아니다 싶음 안가면 그만이죠.

    알면 알수록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은 명료한데 삶이 그걸 못따라가는게 문제일뿐입니다...
    어디든 주님 뜻에 맞게 서로 사랑하며 기쁘게 사시길 기도드립니다.

  • 47. ....
    '14.1.2 3:50 AM (112.155.xxx.72)

    카톡릭 성당도 가 보시고 절도 가 보시고
    자유롭게 자기에 맞는 종교을 찾아 보는 것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신은 하나니까요.

  • 48. 행복한모모
    '14.1.2 4:19 AM (175.115.xxx.90)

    초등학교때 부터 고등학교때 가지 교회를 다녔습니다.
    담임목사님이 친구아버님 이였고 장로님 4분중 3분이 친구 아버님 이여서 주말마다 교회에서 놀고 밥은 사택에서 먹었어요.
    그래서 교회 돌아가는 사정은 잘 압니다.
    큰 교회들 문제점이 목사님에게도 있지만 목사사모님들도 거기서 자유롭지 못할걸요.

    지금은 천주교로 개종을 했는데 매우 비교가 되네요.

    다시는 교회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참, 우리친구가 자주 하던 말 (( 우리아버지는 부루조아목사님이셔.))

  • 49. 하하하
    '14.1.2 8:56 AM (61.43.xxx.104)

    아무렴. 돈 걷어 사유화 하고 안하고에 어찌 차이가 없겠습니까. 먹여살려야 할 자식이 있고 없고에 어떻게 차이가 없겠냐고요. 그걸 덮으며 다 비슷하다 우기는 건 매우 무리수죠.

  • 50. 저도
    '14.1.2 9:13 A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십년정도 교회 열심히 뜨겁게 다니다가
    원글님과 같은 회의가 들어서 나왔고
    후에 결혼과 동시에 시댁종교인 천주교로 개종한 사람입니다
    사실 강제성도 없고 아는 사람도 잘 안만들어지고 해서 ㅋ
    잘 나가지는 않았고 묵주기도 해본적도 없음니다만
    또 편협하고 이상한 아줌마들도 성당에서 목격한적 있고요
    아무리 그래도
    성당의 체계가 훨씬 낫습니다
    몇년마다 한번씩 신부 수녀님이 다른곳으로 가시기 때문에 사제가 부패하기 어려운 구조이구요
    헌금같은 것도 개신교에 비하면 뭐 깔끔하고 단촐하지요
    교무금 오백벌어도 자기맘대로 내면됩니다
    만원내고 싶음 만원내는거죠
    물론 누구의 수입이 얼만지도 알길이 없습니다
    개신교는 누구 수입이 어떻게 되는지 대충은 다 꿸수 있어요 십일조때문에
    건축헌금 좀 내란다고 헌금 강요인가요
    강론 끝에 그런말 좀 하셔도 자기가 하고싶지 않으면 안하면 됩니다
    헌금하면 복을 주네마네 하지 않아요
    교회 신도수 부풀리기만 하는 교회보다 사회참여도 훨씬 많이 하고
    체계적이죠
    단점이자 장점이라면 너무 개인적이라 다른 사람의 관심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좀 실망을 안겨줄수 있다는거
    가보시고 아니다싶으시면 다시 교회로 가세요
    그런데 일단 그런 회의가 들었다면 또 방황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개신교 중에서 광염교회나 높은뜻 숭의 정의교회 같은곳 알아보세요
    앞으로 생각있는 개신교인들이 많이들 이런 교회로 전환할 겁니다

  • 51. 저도
    '14.1.2 9:20 A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참 교무금은 자동이체학기나 사무실에서 따로 냅니다
    그리고 개신교는 대개가 독선적이고 편협하게 가르치고 그런 분위기가 팽배한데
    천주교는 기본적으로 다른종교도 존중하고 예우합니다
    전 그게 제일 맘에 들어요

  • 52. 2ㅓㄴ
    '14.1.2 9:47 AM (121.138.xxx.252)

    저는 원글님 고민하시는 천주교 개신교 두 종교 사이에서 이런 저런 자의 타의 이유로 반항과 갈등 중인 사람인데요
    신앙 교리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때문에 개종을 하신다면 천주교 역시 좀 다른 시스템 속에서 다르게 교육을 받았다 해도 역시 사람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또다시 힘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53. 저도 지금
    '14.1.2 10:00 AM (119.70.xxx.81)

    교회를 옮기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데요.
    저는 카톨릭도 생각해봤지만 카톨릭의 계급이라고 해야 하나요.
    교황, 추기경, 주교로 이어지는 그 계급안에서의 순종이 잘 와닿지 않아서 포기했어요.

    먼저 성경공부를 해보세요.
    뉴스엔조이라고 교회 개혁쪽 진보성향 기독교 신문이 있거든요.
    거기서 개설한 성경공부반이 매주 목요일에 100주년 기념교회에서 있어요.
    거기서 공부하시다보면 좀 더 명확한 시야가 열릴 거예요.

  • 54. ..
    '14.1.2 10:42 AM (222.118.xxx.166)

    조언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람을 보고 천주교로 옮기면 또 같은 회의에 빠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마음에 와 닿아요..물신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개신교이지만, 참된 교회를 찾든지, 아니면 개인 기도생활을 더 많이 하고 하나님의 정의가 정말로 이땅에 이루어지게 행동으로 노력하고 싶네요..

  • 55.
    '14.1.2 12:53 PM (175.223.xxx.50)

    윈글님이성당으로 옮기심 아마도 다른 고민을하시게 될겁니다 왜이리 신부님이 신자들과 친밀감이없을까 싶기도 할수있구요 주위분들이 전혀 신경을안쓰고 아는체를 안해줄수도 있구요 교회에서와는 다른 고민을
    하실수는 있지만 전례의깊이는 개신교가 따라올수가 없는거죠 고민마시구 한번 가톨릭체험해보세요
    아니면 다시 돌아간다구 설마 예수님께서 뭐라하실분이 아니시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856 감자 10키로 싹이 났네요.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 5 123 2014/01/02 1,936
336855 생일케잌 사온다고 화내는 아내. 44 * 2014/01/02 9,408
336854 영화 변호인에 나왔던 양심증인 중위. 실제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7 유치한가요?.. 2014/01/02 6,696
336853 언니들, 저 진짜 화가 나는데, 저 조언좀 주세요. 29 배신감 2014/01/02 12,145
336852 슬픔이 기쁨에게 1 시... 2014/01/02 1,207
336851 굴 냉장보관 몇일 가능한가요?? 2 .. 2014/01/02 15,755
336850 새김치로 김치찌게맛없죠?? 5 김순 2014/01/02 3,019
336849 동네 아기엄마랑 친분을 만들다가... 61 음음 2014/01/02 14,756
336848 저도 다음 대선 예언 하나하죠. 18 수학사랑 2014/01/02 3,085
336847 변호인 1 67만명 2014/01/02 1,392
336846 생리전증후군으로 우울감이 심한데...약으로 조절 가능할까요? 7 .. 2014/01/02 1,955
336845 답변감사합니다. 내용펑 30 까망이 2014/01/02 3,728
336844 중2 문제집을 사달라는데 5 중1 2014/01/02 1,373
336843 철도파업 후폭풍? 총리실 간부 줄사표 … 관가 인사태풍 2 철도노조가 .. 2014/01/02 1,405
336842 보세 아동복매장 어떨까요 5 보세아동복 2014/01/02 1,624
336841 교회가 왜 부패할수 밖에 없는지는... 3 ,,,,,,.. 2014/01/02 1,509
336840 남자가 결혼을 생각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5 lieyse.. 2014/01/02 6,169
336839 1월에 태어나면 말띠인가요? 6 다시 애기엄.. 2014/01/02 2,479
336838 후쿠시마 원전 멜트다운 이라는데... 5 지옥문 2014/01/02 4,153
336837 멋진 원순씨가 이긴다는 소식이네요. 10 우리는 2014/01/02 2,834
336836 남자 4호 밥먹을때 1 ... 2014/01/02 1,562
336835 야밤에 과자, 라면 중독되신 분 손 2 라니라옹 2014/01/02 1,532
336834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4 몰디브 2014/01/02 1,220
336833 아이가 왕따를 당한다네요... 3 한숨 2014/01/02 2,381
336832 최재천 영혼탈곡기 2 무명씨 2014/01/02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