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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 언니 행동, 어떤가요?

객관적으로 조회수 : 11,190
작성일 : 2014-01-01 23:07:46
결혼 10년차쯤 되는데
아이낳곤 직장 때매 엄마가 오빠네서 살림 다 해주고 애 키우고,
진짜 설거지 제대로 하는 거 못봤네요.
명절 때 가끔 자고오면 언니랑 제가 했지.
아이 혼자 앞가림하니 부모님 다시 원래 집으로 컴백.
애 맡길 때나 대청소 필요할 정도로 집 더러워 질때 아님 부모님이 오빠네 갈 일도 없구요.
오빠도 부모님댁 낡고 추워서 겨울 많이 추운 날은 며칠 와 계시라고도 하더니 요샌 아예
안부 전화도 아주 가끔만. 차로 이십분 거리 살아요.
아직도 김치며 반찬은 다 가져다 먹죠.
심지어 자기 친정 김치까지 울 엄마가 해 주세요.
가끔 김치값이라며 얼마씩 돈으로 보답하긴 하지만, 엄마는 그냥 정이라 생각하고 하는 일이구요.
하여간 어제도 아침부터 엄마 불러다 오후까지 애 방학이라고 맡기고 자기 볼 일 다 보더니
저녁에는 친정 식구들하고 연말연시 보낸다고 친정으로 쏙 가버리고
밤 열시가 되도록 시부모님한텐 새해 인사도 없네요.
부모님은 놔두라고 섭섭하다 해봐야 마음없어 그런 거 소용없다고 냅두라하시고
친정언니도 크게 마음은 안 들어도 엄청 못봐줄 정도로 잘못하는 것도 없다며
잔소리해봐야 서로 피곤하다며 암말 않고
저는 혼자 서울 사는데 지켜보니 속만 상하고 그러네요.
말 꺼내봐야 분란만 날거란 거 알지만 시댁에 어려운 사람없이 정말 자기 편한대로
너무 막한다 싶기도 하고,
울 오빠나 가족들이 어디 부족한 것도 아닌데,
새 언니 태도가 갈수록 보기 불편 하네요.
저랑은 제가 일이 미치도록 바쁠 때 저희 집에서 며칠 머물겠다는 걸 하루전에 통보하길래
이리 급작스레 하면 당황스럽다 한마디 했더니
그때부터 싸해져선 오빠 해외근무 갔다온 뒤론 아예 연락두절이예요.
저 명절 갈 땐 도착하기전에 친정으로 가 버리니 볼 일도 없고.
IP : 119.149.xxx.13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4.1.1 11:15 PM (119.64.xxx.204)

    맞벌이라면서요? 설거지나 청소는 맞벌이하는 새언니가 해야만 하는게 아니잖아요.
    오빠한테 그 집안 살림은 둘이 알아서 하고 애도 알아서 키우라 하세요.

  • 2. ..
    '14.1.1 11:20 PM (211.51.xxx.170)

    이런식으로 26년된 우리 올케는 아직까지도 김치는 커녕 반찬도 갖다먹고 올해 엄마 암으로 입원하니
    나한테 김치밖에 해준거 뭐있냐 뭐 .. 혹여라도 자기 한테 부담시킬까 저만치 도망가더군요
    새언니도 문제지만 평생 식모질 할꺼 아님 어머님도 너무 잘 할려고 하지도 말고 가르킬건 가르치라하세요 말 안하고 하자는데로 눈감아줬더니 지가 잘 나서 그런줄알아요 이젠 기가 막혀 아무 말도 못합니다
    오빠도 마찬가지구요... 마누라랑 똑 같아져 고마운것도 모르고 지들 편한것만 따져요 저런 며느리 잘 해줘봐야 말짱 꽝입니다

  • 3. ㅇㄷ
    '14.1.1 11:20 PM (203.152.xxx.219)

    에휴 양심도 없네 지들 자식들 다 키워놓으니 이젠 볼일없다 그거에요..
    새언니 저렇게 된데는 오빠의 묵인내지는 한술더뜸이 한몫 했을테고요.
    오빠도 전화없나요?

  • 4. **
    '14.1.1 11:2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며느리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며느리는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입니다,
    왜 오빠는 새해가 되어도 전화한통 안한다죠?
    오빠가 자기 부모 안챙기니 새언니야 별로 신경 안쓰는거고,,
    그리고 친정어머니는 왜 사돈 김치까지 해주시는지,,
    그냥 아들 부부 알아서 살게 내버려두라 하세요,

  • 5. ???
    '14.1.1 11:22 PM (175.209.xxx.70)

    명절때는 님이 친정 도착전에 새언니가 떠나는게 맞아요. 님은 친정가는데 새언니도 가야죠

  • 6. 원글
    '14.1.1 11:34 PM (119.149.xxx.138)

    저는 일년에 친정 갈 날이 명절뿐이에요. 그 사이 부모님이 서울 병원 오실 때 울 집에 계시니까
    그때 부모님 볼 시간이 생기니까요.
    그 두 번 중에도 거리가 있으니 연휴 짧으면서도 못 가는 날도 있고요.
    새 언니 친정은 차로 사십분, 조금 늦게 출발해주거나 조금이라도 일찍 와주면 저는 그나마 오빠랑 조카 얼굴
    한번이라도 보는 거구요.
    친정 되게 자주 가거든요. 새 언니는..
    언제는 엄마가 우신 적도 있어요. 저는 지척에 사는 친정 식구 보고 싶을 때 맘껏 보고 살면서
    오빠랑 여동생 얼굴 한번 보기가 이리 어렵다고.
    제가 친정에 가득 새 언니도 가야한다는 것에 대한 이해가 없는 정도의 상황은 아니에요.


    그러고보니, 오빠가 제일 섭섭하네요.
    오빠가 전화통 붙들고 조카한테라도, 어제 봐주고 간 할머니하고 새해가 바뀌면 새해인사하는거라고
    붙들고 전화한통 하면 그걸로 좋으련만.
    한 때 효자, 착한 아들 소리듣던 울 오빠가 부모님한테 이리 할 줄은.
    저한테도 마찬가지고요.

  • 7. **
    '14.1.1 11:4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답글 달았지만 새언니가 나서서 님부모님 챙겨주고 님 챙겨줄거라 기대마세요,
    새언니는 엄연히 남입니다, 보통 신랑이 시댁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자들도
    눈치보면서 하게 됩니다, 물론 그게 과하면 부부싸움 하기도 하지만요,
    제일 잘못하는게 오빠입니다, 연말에 처가에 새언니랑 같이 갔을텐데 자기 부모한테 전화 한통 안하고
    명절때 여동생 얼굴 잠깐 보고 가자 말한마디 하면 될수도 있거늘 그걸 안하는거잖아요
    님오빠가 와이프밖에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않는 상황같네요,

  • 8. 못 됐네요.
    '14.1.1 11:53 PM (59.187.xxx.13)

    오빠라는 분도 사람노릇 못 하고, 시집온 며느리가 소공녀마냥 어디 어른을 지 볼 일 보느라 지 애보기 시키나요.
    오냐오냐 키운 오빤가봐요.
    연로하신 엄마를 그렇게 밖에 대접 못 하는거 보면.
    오빠는 님 가정교육문제고, 시집온 그 집 며느리는 어른 무서운 줄 모르고 큰 뻔한 집구석 작품인거죠.
    속상하죠.
    내 늙은 엄마를 부엌떼기마냥 그러는거.
    엄마의 아들자식에 대한 짝사랑이 깊은 집안인가봐요.
    엄마가 참으신다니 속상한것만 참지마시고, 짝사랑도 참으셨음 좋겠네요.

  • 9. 라니라옹
    '14.1.1 11:54 PM (14.138.xxx.33)

    이런 글 보면 자식은 어릴 때 효도 끝난다는 말 맞는 거 같아요 그런데 가장 문제는 오빠인 거 아시죠?
    며느리는 부모님 자식이 아니잖아요 결혼으로 엮어진 가족이죠

  • 10. 원글
    '14.1.1 11:56 PM (119.149.xxx.138)

    아이패드라 자꾸 오타내면서도 답글 달게 되네요.
    남편한테도 창피하고 속상해서 말을 못하겠어요.
    친 언니는 애가 고 3이라 그것만해도 머리가 터질 지경이라..

    제가 오빠한테 말을 해볼까요?
    솔직히 새 언니는 원래 사려깊거나 착한 스타일은 아니라 큰 기대도 없어요.
    근데, 오빠가 이렇게 막 나갈 스타일은 아니라고 알거 있거든요.
    그래도 부모님이 이렇게 서운한 마음이 들 정도의 상황은 안 만들어야죠
    우리 가족들하곤 외국갔다온 전후로 여행 한번 가자는 것도 내내 미루고
    물론 오빠가 가기 싫어하는 건 아니에요.
    와이프랑 불편해지는 것과 지금 상황 사이에서 나름 선택을 한 것은데
    그러면 늙고 아픈 엄마라도 가만 냅두던가요.
    지네 장모 김치 해다죠, 어느 순간부터 부모님이 지척에 사는 아들집 문턱이라고 밟아보는 건
    조카 혼자 집에 있어야 할 때 뿐.
    이건 왜 그냥 보고 있나요?
    이렇게 쌓인 불씨들이 자라서 부모 돌아가시면 등돌리는 형제되고 그러나봐요.
    참, 우리 형제가 이런 일로 힘들어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 11. 화 낼 이유가 없어요
    '14.1.2 12:06 AM (58.143.xxx.49)

    어머니는 로보트가 아니죠. 사람인데 거절할 줄 모르실까요?
    문제는 아들바라기로 평생 가실 어머니예요.
    며늘은 남이구요. 아들은 부인의견대로 갈 수 밖에 없어요.
    그나마 일있을때 유료 도우미 불러라 이제 몸
    스스로 돌보시게 하자. 올해부터 김장도 알아서 하게 해야죠.
    그게 최소한이지 싶어요. 님이 아끼듯 자기 친모도 아끼는거죠.
    님만 속 뒤집어질뿐 더 좋아지는 거 기대하지 마세요.
    사람나름이겠지만 까칠한 스탈인듯

  • 12. 새 언니도
    '14.1.2 12:13 AM (119.149.xxx.138)

    남들한테 평판이 아주 이상한 사람이 아니에요.
    제가 좋아하는 속깊고 사려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렇지.
    오빠랑 그럭저럭 잘 살고,
    친정 친척들까지, 성격 시원해 좋다는 분도 많더라고요.
    저랑은 가끔 깊이 대화하다보면 남 흉 보는 소리 많이 하는 게 듣기 불편해서
    친해지려다 더 진전이 안된 채로 멀어진 사이구요.
    그러니 멀리 사는 저는 웬만한 일엔 조용히 있자는 입장인데

    저 필요한 일만 쏙 챙겨가고, 해야할 일에 대해선 너무 무심하니
    인간성 자체에 대한 의심이 들기도 해요.
    저 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싶은...

  • 13.
    '14.1.2 12:28 AM (175.211.xxx.191)

    새언니가... 원글님이 좋아하는 속깊고 사려깊은 스타일이 되길 바라지마시고
    지금 아들 짝사랑하고계신 어머님께 말씀을 잘 드리세요. 그게 맞는 방법 같네요.
    무슨 말씀을 하시더라도 어머님께서 하시는게 맞지, 원글님이 나설 일이 아니네요. 원글님이 오빠에게 뭐라 짚어서 될 일도 아니고요.
    어머님께서 불만을 말씀하시고, 지금부터라도 딱 선을 긋고 해주실거 해주시고 받으실거 받으시고 하시는게 맞지요. 어머님이 저렇게 다 해주시고도 대우 못받으시는거에 대해 아무말씀도 안하시는데 시누이인 원글님이 나서면... 오히려 반발심만 생기죠. 원글님이 나설 자리는 아니예요.

    그리고...
    '부모님은 놔두라고 섭섭하다 해봐야 마음없어 그런 거 소용없다고 냅두라하시고
    친정언니도 크게 마음은 안 들어도 엄청 못봐줄 정도로 잘못하는 것도 없다며 '
    이 부분 보면 부모님이나 친정언니에 비해 원글님이 무척 예민하게 느끼시는 듯 해서 원글님이 이 문제를 짚어보는 것보다는 당사자인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 14. 엄마가 해결을 못하니 그렇죠.
    '14.1.2 1:08 AM (119.149.xxx.138)

    ㅠㅠ. 다들 자기 몫이다 하시지만
    울 엄마도 예전엔 섭섭한 거 말씀도 하고 그랬어요.
    작년부터 절에 다니고 마음 공부? 시작하고, 다 괜찮다하더니 이젠 생불이 되려나봐요.
    아직 자식들한테 크게 의지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크게 물려줄 재산도 없이 팔순된, 또 한분은 팔순 바라보는 노인이 무슨 힘이 있어 자식한테, 자식도 아닌 며느리한테 속상하다 아니다 속시원히 말하겠나요.
    살날 얼마 안 남은 본인들이 참으면 다 평안하다 그런 마음이겠죠.
    답글쓰다보니 오히려 엄마 입장이 이해되네요.
    속상해도 말하지 못하고 나한테도 조용히 있으란 그 마음을.
    시부모 대하던 제 마음도 생각나고 주신 답글 덕에 여러가지 생각도 더 하게 되구요.

  • 15. ,,
    '14.1.2 1:13 AM (119.71.xxx.179)

    김치며 반찬을 왜해주세요? 역시 서로 어렵게 지내는게 맞는듯.

  • 16.
    '14.1.2 1:32 AM (175.211.xxx.191)

    사람은 다 자기입장에서 생각하게 되요. 원글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렇듯이 그 올케 입장에서 생각하면 또 조금은 다른 이야기가 나올거예요. 분명히 올케도 할 말이 있을거예요. 세상일이 그렇더라구요.
    이건 누가 옳다 그르다, 한쪽 이야기만 듣고 여기 82님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해줄 성질의 문제가 아니예요.
    단, 원글님과 어머니께서 모두 이 상황이 불편하고 부당하다 생각되신다면... 일단 어머니께서 손자를 맡아봐주시지 말고 김치며 반찬이며 이런것도 해주시지 말고 모든 원조를 딱 끊어야될 것 같아요. 기브앤 테이크인데, 이렇게 시어머니가 해주는데 며느리한테 받는게 없다고 생각하니 더 괘씸하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 며느리는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이런 불만을 가질줄은 꿈에도 생각못하고 그나마 돈이라도 드리니 자기 할도리 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구요.
    암튼 지금 어머니께서 도와주고 계신 부분을 완전히 딱 끊은 다음에 서로서로 필요한 부분 어머니도 말씀해가시면서 기브 앤테이크 형식으로 하면 지금보다는 나을 것 같은데요. 최소한 어머니나 원글님이나 뒤에서 불만은 없겠죠. 며느리는 딱 그런 스타일인 것 같은데 거기다 무한정 잘베풀고 사려깊은 며느리가 되기를 바라면 실망만 클 뿐이죠.
    며느리는 돈을 드린다, 시어머니는 정으로 한다.. 이렇게 기본 생각부터 다르니 지금 상대방이 이해가 안되는거죠.

  • 17. ..
    '14.1.2 3:20 AM (119.70.xxx.81)

    친정이가까와서 자주간다해도 명절때가는거랑은 다릅니다.
    그런가보다하세요.

  • 18. 건너 마을 아줌마
    '14.1.2 3:25 AM (175.125.xxx.172)

    오빠란 놈 시키를 잡으시구려~~~
    둘이 맞벌이하는 것들이 김치랑 반찬은 사 먹으면 될 거고, 청소는 파출부 쓸 것이지, 할 짓이 없어서 늙은 어머니를 식모처럼 부려먹냐구...
    차분하게 얘길 하든, 울면서 얘길 하든... 오빠헌티 얘길 하세요.

  • 19. ....
    '14.1.2 5:57 AM (118.44.xxx.196)

    오빠가 문제라느니 오빠랑 이야기하라느니 그런 댓글들...
    원글님께는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글들이랍니다.
    중간에 댓글 단거 보세요.

    '지네 장모 김치 해다줘'
    대부분 이렇게까지 표현 안하거든요.

    새언니한테 저리 부족한 마음을 가득 안고 있는데
    오빠와 대화한들 효도할것같나요?
    사실 오빠 그렇게 키운 사람은 엄마잖아요.

  • 20. ..
    '14.1.2 6:58 AM (121.168.xxx.52)

    미혼이라 며느리 마음(시댁 싫어하는 마음^^;)을 잘 모르는 거 같네요.
    앞으로 어머니한테 애봐달라 또 전화오면
    힘들어서 못가겠다고 얘기하라고 하세요.
    섭섭하다.. 이런 얘기를 하시라는 게 아니구요.
    김장도 해주지 말구요.

  • 21. 와....
    '14.1.2 9:04 AM (61.43.xxx.104)

    진짜 여기 며느리 쉴드 끝내주네요.
    나도 며느리 입장이기 해도 저건 싸가지 없는 며느리 맞는데 뭘....남이라 남처럼 살거면 애도 맡기지 말고 반찬이며 김치도 받아가지 말 것이지 지들 처먹는거 필요한건 다 챙기면서 새해 인사조차 챙길줄 모른거면 인성 썩은거 맞죠.
    오빠가 더 문제인건 맞는데 지금 오빠 이야기 하자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자꾸 오빠 끌어다 붙이며 물타기 하는 분들. 그러지 맙시다. 저건 싹퉁바가지 맞습니다.

  • 22. ..
    '14.1.2 11:27 AM (115.136.xxx.126)

    전 그래서 시댁에는 아무 부탁도 안해요. 반찬 김치 전혀 가져다 먹지 않고 아이도 절대 맡기지 않아요. 시누이가 한명있는데 엄마가 며느리에게 무언가를 싸주는걸 굉장히 못마땅하게 얘기하는걸 보고 일체 받아오지 않아요. 제가 자기 엄마로부터 아무 이득을 보지 않으니 저역시 시댁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누이가 아무런 할말이 없어요. 시어머니에게 많은 이득을보고 자기는 아무런 도리도 하지 않는 올케와 원글님의 오빠 공동 잘못입니다. 더 나쁜놈은 원글님 오빠죠. 자기엄마 이용해먹고 모른척이니. 올케는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라 시어머니에 대한 정이 전혀 없어요. 직장동료들 보면 친정엄마는 나이들고 몸상하는거 싫어서 시어머니한테 애맡긴다고 당연하게 말하는 여자들이 태반이거든요. 도움을 받았으면 그에 맞는 보답을 해야죠. 하기 싫으면 아예 저처럼 아무런 이득을 보지 않던지. 화나는 원글님마음 백번 이해하는데요. 엄마가 자청해서 한 일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남한테 신세지고 갚지 않은거 시간을 두고 서서히 그 죄 달게 받던데요. 그게 부모일 경우는 더 하구요. 오빠네도 그런식으로 나오면 본인들 인생 그리고 자식들 인생까지 달 안풀릴껍니다.

  • 23. jenifer5
    '14.1.2 3:09 PM (211.171.xxx.129)

    오빠가 문제라고 오빠를 잡으라는데 오빠가 정신차릴여면 새언니랑 이혼하는수 밖에

  • 24.
    '14.1.2 3:16 PM (220.255.xxx.124)

    좀 이럴땐 편들지 맙시다. 아무리 우리가 며느리래도..
    원글 속 며느리는 인성 자체가 생각이 없거나 못됐거나..네요.
    네 오빠가 개념없는것도 맞고, 어머님이 무르시기만 한것도 맞는데
    새언니가 기본 인성이 없는 사람인것도 맞네요.
    저러다 시어머니께서 섭섭하다 한말씀 하시면, 데굴데굴 구르며 이때다 발끊겠죠.
    아니 애 봐달라고 해야하니. 넘어갈까요?

  • 25. djdl
    '14.1.2 3:26 PM (125.177.xxx.4)

    남인 시어머니에게 애는 왜 맡기고 김치와 반찬은 왜 얻어가며 급할 때 불러서 애들 봐달라고는 할까요?

    그런 연락 아들이 했을까요?
    분명히 며느님이 하셨겠죠?
    남인 분에게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가끔 가다보면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중엔 개개인의 인격을 집단화 하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 시어머니 있는 것처럼 이상한 며느리 있습니다

    어떻게 된게 며느리는 개별적인 인격이 없는 존재라는 듯이 말씀들 하십니다

  • 26. ...
    '14.1.2 3:32 PM (211.175.xxx.32)

    편드는게 아니라, 새 언니 여기서 아무리 욕해봐야 안 바꿔요.

    지금 새언니는 누가봐도 문제가 있어요. 한마디로 싸가지가 없네요.

    그렇지만, 새언니는 안 바뀌니, 다른 누군가가 바뀌지 않으면 계속 똑같은 상황이 연출될거고

    그럼 결과적으로 원글님과 원글님 어머님이 속상하실거에요. 몸도 힘들고요.

    자기 부모는 본인이 챙겨야해요. 다른 누구도 챙겨주지 않아요.

    오빠, 새언니... 참... 속상하긴 하지만, 원글님이 부모님 챙기세요.

    부모님께서 아들에게 해주는거는 원글님이 어쩔 수 없어요. 부모님 마음이니깐...

    그러니, 남탓도, 기대도 하지 말고, 원글님이 잘하세요. 오빠에게는 기회가 되면

    한 마디 하실 수 있겠지만.. 그것도 잘못하면 분쟁의 소지가 될 수도 있어요. (경험자...ㅠㅠ)

  • 27. 못됐다
    '14.1.2 3:56 PM (116.37.xxx.215)

    미안한데 원글님
    욕좀 할께요
    오빠분 빙~~신 쪼다 같은 넘.
    새언니. 못되 쳐 먹은 ㄴ ㅕ ㄴ
    사돈댁 . 딸래미 더럽게 가르쳤네요
    원글님 어머님 . 자기 발등 찍었네요

    원글님이 오빠에게 말해봐야 소용 없어요
    괜시리 너나 잘해라...님땜에 그나마 않 온다 하네요

    원글님 어머님이 해결 할수 밖에 없어요 .
    어머님이 그리 습관 들인 결과 입니다. 물론 처음엔 좋게좋게...그러다 이거 아니다 싶으면
    콕 짚어줘야 하는데 , 가르치지 않고 알아주길 바라니...

    그냥 어머님이 좋아서 그리 하신다 볼수 밖에요

  • 28. .......
    '14.1.2 3:57 PM (180.68.xxx.11)

    아무리 여자는 여자편 든다지만 참 너무하네요.
    뭘 오빠를 탓해요? 그나마 살려고 여자 맞춰주며 사는 남자들 많은거 아시면서.
    외할머니께 끔찍했던 외삼촌 결혼하고 완전 달라졌어요.
    결혼전만큼 하는거 누구도 기대하고 바라지는 않지만 외숙모에 잡혀서 거의 남같이 멀어졌어요.
    엄마도 맘 아파 하셨지만 어쩌겠냐고, 막말로 이혼 안 할거면 여자한테 맞춰야지 하시더군요.
    그냥 놔두시고 어머님이 해 주시는거 끊으시고 맘을 다잡으셔야 할듯요. 해주시긴 왜 해주세요.
    그런 사람은 잘해줘도 고마운거 모릅니다. 부부 여행이나 다니시고 그러세요.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그 공은 없고 참 못됐네요.ㅠㅠ

  • 29. 나 며느리이지만 딸이기도 해서 화딱지난다.
    '14.1.2 4:32 PM (203.90.xxx.83)

    반복되는 이야기인데
    원글님 어머님은 섭섭함을 딸에게 말하고 딸은 마음아프고 오빠네 부부는 싸가지 부족이고
    그러나....
    현실은 딸이 뭐라한다하면 말리고 김장해주지 말라해도 해주는것도 청소해주러 기꺼이 가시는것도 원글님의 어머님 의사라는거죠.
    힘들면 안하고 못한다하고 나 좀 챙겨달라 당사자-아들에게- 하셔야죠
    딸은 나중에 헛소리하고 분란내는 시누밖에 안될테고...

  • 30. ..
    '14.1.2 5:34 PM (116.127.xxx.188)

    님 어머니 같은 친정엄마 딸이 보기에 무척짜증나죠.
    아들며느리한텐 찍소리도 못하면서 딸앞에서만 신세한탄..
    그저 아들며느리 눈치만보고 대접도 못받고

  • 31. jeni
    '14.1.2 5:34 PM (211.171.xxx.129)

    아무리 여자는 여자편 든다지만 참 너무하네요.
    뭘 오빠를 탓해요? 그나마 살려고 여자 맞춰주며 사는 남자들 많은거 아시면서.
    이땅의 여자들 등쌀에 한국 4,50대는 너무나 힘든 인생.

  • 32. 오지랍
    '14.1.2 5:59 PM (1.254.xxx.53)

    원글님은 딸노릇 잘하세요?
    시댁에도 잘하시구요?
    새언니한테 잘하니못하니 하기전에
    나부터잘하세요
    내엄마니까

  • 33. ㅇㄷ
    '14.1.2 6:02 PM (203.152.xxx.219)

    살려고 여자 맞춰준다.... 결혼한 남자들은 불쌍하군요... 뇌도 심장도 없다니..
    근데 왜 82엔 시집사람들때문에 못살겠다는 여자들은 넘쳐날까요........ 아이러니하네.
    이건 누가 봐도 오빠가 더 나쁜거예요. 왜 나쁜걸 나쁘다고 말 못하죠?

    저경우가 친정부모 손에 자녀 키워, 반찬 갖다 먹어.. 근데 친정부모한테 빼먹을껏만 빼먹고
    새해 인사 한마디 안하는 딸 사위면
    딸 욕할거 없다 사위 더 나쁘다고 하겠어요? 딸 더 나빠요.. 왜냐 딸이 친딸이잖아요.
    부부는 이혼하면 남남이지만 부모 자식은 절대 죽어도 안바뀌어요.

  • 34. 이런글보면
    '14.1.2 6:04 PM (1.241.xxx.158)

    참 이해가 안가는게
    우리들 시집가서 시댁에 전화 안하더라도 남편이 전화하면 그냥 끝나는 문제고
    받을건 다 받아도 인사치례같은건 안해도 되고 친정만 챙기면 되고
    남편이 자기 집 챙기면 되고 그런식으로 다들 사세요??

    아니지 않아요?
    다들 친정만 챙기고 시댁엔 안부전화도 안하고
    시어머니 오시면 애만 맡기고 외출하는 사람들처럼 왜들 그러세요?

    이해가 안가네요.
    현실은 그렇게 살지 않고 다들 그냥 예의는 지켜가며 지킬것은 지켜가면서 사는 사람들이
    지킬것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나무라지는 못할망정
    그것도 또한 남자탓인양 오빠만 안부전화하면 되지 왜 새언니한테 그러느냐니.
    김치는 오빠만 먹나요?
    애는 오빠혼자 만든 애인가요?
    받을걸 둘이 다 받았으면 둘이 누가 시키기 전에 하는게 맞는것이지
    받을것은 둘다 받고 하는것은 혼자만 하면 된다니 그게 어디법도인가요?

  • 35. 방송
    '14.1.2 6:33 PM (58.227.xxx.71) - 삭제된댓글

    어제 방송에서 보니 한 정신과 전문의가 그러더라구요
    "부모 특히 엄마가 자식을 키울때 희생하고 키웠다고 생각하니, 자꾸만 보상을 받으려고 한다"
    "봉사를 할때는 보상을 바라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희생이라는 것은 내가 손해를 봤으니 그만큼 다시 보상 받으려고 한다"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데, 왜 희생을 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봉사했다고 생각하고 보상을 바라지 말아라~~ 보상을 바라니,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라는 소리가 나온다

    이 얘기 들으니 정말 자식을 키우는데, 왜 사랑으로 즐겁게 키우는게 아니고 희생을 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 레파토리거든요.... 내가 너(자식들)를 어떻게 키웠는데 고거밖에 못하냐고...

    각설하고, 저희 시어머니 얘기인데요
    시동생 부부가 명절이며 시댁행사며 아이핑계로 전혀 오질 않거든요
    그런데, 철철이 반찬이며 김장이며 이것저것을 다 보내주세요, 동서가 친정엄마랑 같이 살고있고 그 옆에 친정동생까지 살고 있는데 그거까지 감안해서 김장을 많이 담가보내주시구요
    마치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딸 챙기는것처럼 바리바리 챙겨주시죠
    그런데, 시댁에 안부 전화 한통도 없데요, 일년에 한두번 통화할까 말까 한다고 하더라구요
    동서말로 전화통화 자주 안해도 싫은 소리 한번 들어본적 없데요
    저요??? 저는 신혼초엔 날마다, 지금은 1-2주에 한번씩 하는데도 자주 전화 안한다고 뭐라고 하세요

    시어머니가 사람 봐가면서 행동하는거죠(정확히는 용돈 많이주는 자식과 그렇지 않은 자식...)

    전, 원글님 어머니도 뭔가 오빠네에게 그렇게 할만 하니까 해주신다고 보구요
    그런데도 고마워하지 않는 오빠부부 원망하기보다는, 님 친정엄마가 왜 그렇게 해주시는지 원인파악부터 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 36. 글쓴님 속상한거
    '14.1.2 7:05 PM (110.13.xxx.199)

    이해되지만
    오빠가 젤 문제고
    사실 엄마도 문제구요.
    어쩌겠어요.

  • 37. .....
    '14.1.2 7:47 PM (203.142.xxx.129)

    말로하다 보면 할말도 제대로 못하고 감정 상하고 되려 당할수 있어요..
    오빠분 한테 이글 보여 주세요..
    다른걸 다 떠나서 저녁까지 애 맡기고 친정 식구 만나러 가서 새해 전화 한통 없다니...
    참 오빠분이나 새언니나 똑 같네요...!!!

  • 38. 댓글들이
    '14.1.2 9:12 PM (125.182.xxx.2)

    더 이해가 안돼요.
    오빠가 문제이기도 하지만 저상황은 며느리가 너무한것 아닌가요.
    며느리가 아쉬울때만 이용해먹는거구 자기 하고픈대로 사는건데 오빠랑 얘기하라뇨..
    항상 며느리탓하는 글에는 이런식의 댓글들,,저도 무심한 며느리지만 아닌것 아닌거죠

  • 39. 돌돌엄마
    '14.1.2 9:16 PM (112.153.xxx.60)

    이용당하는 어머니가 제일 문제 같은데요;

  • 40. qwer
    '14.1.2 9:27 PM (219.241.xxx.54)

    이래도 남자탓 저래도 남자탓 여기 82 여자분들은

    평생 남자탓하다가 끝날듯;;

    저리 처가 무시하고 이용해 먹는 형부 애기에도

    언니 나쁜년이라고 할 사람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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