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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 주위에 예쁜여자가 받는 환대?이득? 얘기좀 해주세요

, 조회수 : 19,115
작성일 : 2014-01-01 22:56:49
본인이 직접겪거나

주위에서 본

예쁜여자가 사는 세상은 어떨지 궁금해요

일화형식두 괜찮구요
IP : 112.150.xxx.2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
    '14.1.1 11:02 PM (175.120.xxx.114)

    휴대폰 고치면서 돈 내 본적이 없다고.

  • 2. .....
    '14.1.1 11:05 PM (221.150.xxx.212)

    취직잘되 연애 골라서 해 결혼잘해 팔자 좋아.

    자기만 처신 잘하면 세상살기 훨씬 쉽죠 -_-;

    더 말해서 뭐하나요.

    연예인급 미모 되고 운좀 좋으면 수십 수백억 벌수도 있구요.

  • 3. .....
    '14.1.1 11:06 PM (221.150.xxx.212)

    뭐 럭셔리 블로그들 가보시면 아시겠죠 어떻게 다른지..

  • 4.
    '14.1.1 11:07 PM (183.100.xxx.240)

    조금 쪘을때랑 빠졌을때도
    사람들이 대하는게 확연히 달라요.
    스스로도 밝아지고 자신감이 생겼겠지만
    사람사이의 모든일이 훨씬 호의적으로 흘러가죠.

  • 5. ㅇㄷ
    '14.1.1 11:10 PM (203.152.xxx.219)

    음... 인생이 행복해보이더군요..
    충분히 예쁜데 양심도 없이 자기는 요기조기가 불만이라고, 더 예뻐지고 싶다고 하는데 확 짜증났어요 ㅠㅠ
    남자애들도 항상 친절하고 무리한 부탁도 잘 들어주더군요.. 암튼 누군가
    여자의 미모는 3대고시 붙은것만큼의 권력이라고 하더니 뭐 옆에서 보니 비슷..
    여자인 제가 봐도 예쁘니 남자들 눈엔 오죽하겠어요..
    남자 선생님도 걔만 보면 예쁘다고 연예인 누구 닮았다고난리

  • 6. ㅏㅏ
    '14.1.1 11:14 PM (223.62.xxx.211)

    20대랑 미혼인 30대에게는 절대권력 맞아요ㅋㅋ

  • 7. 시누이
    '14.1.1 11:16 PM (112.171.xxx.151)

    카페가면 자주 오라고 돈 안받는곳이 많았데요

  • 8. 123
    '14.1.1 11:24 PM (125.130.xxx.85)

    운전 초보여도 주위에서 짜증 안 내고 잘 도와줘요. 대신 주차도 막 해주고

  • 9.
    '14.1.1 11:29 PM (110.70.xxx.158)

    알바할때 항상 돈을 더 받았어요.나중에 같이 일했던 언니나 동료들 얘기 들어보면 제가 더 많이 받고 일도 편하게 했더라구요. 물론 성실하게 일했어요.
    뭘 하나 사더라도 깍아 주거나 덤도 많이 주고 친절하게 대해줘요.

    그러나 저런거 상관없이 젤 중요한거. 살쪄서 미쉐린타이어 같아져도 여전히 남편이 이뻐해주니 좋아요 ㅎ

  • 10.
    '14.1.1 11:34 PM (114.207.xxx.200)

    주차 도와주기
    주차장에서 괜히 타이어 공기압같은거 체크해준다는 사람들 종종있구요
    표 구하기 어려운 쇼나 공연..앞에서 종종거리다가 두번이나
    남자들이 먼저 다가와서 표 얻거나
    VIP석에 앉게되구요
    AS받거나 은행에서도 은행 잔고와 무관한 눈에 띄는 서비스

  • 11.
    '14.1.1 11:42 PM (203.226.xxx.65)

    한창선볼때 제일 도움을 받은듯. 매니저가 이렇게 애프터 잘받는 사람 못봤다고 했거든요 프로포즈 많이 받아서 횟수차감없이 여러명이랑 선 봤어요 결혼도 거기서 했고..뚜쟁이아주머니도 인기많은아가씨라고 과분한선 많이 보여주셨구요 모임 나가면 첫눈에 반했다는 남자도 많았고 길가다가 이상형이라고 헌팅도 자주 당했구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말 별로 안하는데 일단 호감갖고 관심가져주니 소외되는 일이 없었어요

  • 12. ㅇㅇ
    '14.1.1 11:47 PM (119.69.xxx.42)

    그걸 보고 저랑 같이 밥을 먹던 여자동료가 자기가 그랬다면 걸어주기는 커녕
    밟고 지나갔을거라고 하면서 남자들이 외모차별한다고 하더라구요

    - 여자들이 남자 외모차별 더 심하면 심했지 결코 덜하지 않아요.

  • 13. 제이아이
    '14.1.2 12:15 AM (39.7.xxx.3)

    이쁜애랑 20대엔 친하고싶더니 30대는 말도섞기 싫어요 안보고 살면 내자신이 덜 초라해지니.. 공주병받아주기도 싫고요. 30대때도 지가 20대초반인냥

  • 14. 장단점
    '14.1.2 12:15 AM (210.219.xxx.252)

    어릴적부터 일단 선생님들께이쁨받고 해외유학시절에도 영어배우는데 좀더 편해요. 일단 제가먼저다가가기전에 남녀친구들이다가와줘서친구사귀기 편해요. 장점은 어릴때나 아가씨때나 남녀불문하고 불러주는 사람들이많다는거에요 단점은 저는 된장녀좀싫어하는타입이라 평범한? 친구들과 좋은우정잘쌓고싶었는데 어떤친구든지 꾸미는것이나성형보다는 미래와 인간미에 좀더 신경쓰는 친구들은 아무리친해져도 결국 종국에 너는이쁘니까 라는 식으로 차별한다는거죠..그래서 깊은친구와 벽이생길때외로워요. 대학생때 학교모델이었는데 저는 참고로 남자한테 밥얻어먹는거 거지같아서 싫어했지만 도서관에서 커피많이받아봤고요(자리에두고감) 학교사이트에도 몇번 이름이올라가고.. 교수님들께이쁨받았네요. 대신 노처녀교수님들께는 아무리 노력해도 인정받기힘들더군요(제가좀아부하고달라붙는성격이디못한것도한몫하는것같아요.) 졸업하고는 아가씨시절 정말 가쉽걸에나오는 화려한 파티도가보고..나름 학벌이괜찮아서 괜찮은 남자들한테 데쉬도많이받아보고 소위 슈퍼카들은 다타본것같네요. 그렇다고 그런점을 갖고 선물을 받거나 만나지않았어요.. 비싼선물받으면 돌려주면서 그만만나자고했거든요. 어린나이에(이십대중반)에 지금남편만나 바로 결혼준비했는데 여초인직업군에서 정말 심한 질투받고괴롭힘..이유없는 구설수에올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희남편 대기업 키크고잘생긴훈남(짝출현계속받음) 이긴하지만 제가싫어하는여자들부류가바라는 재벌2세아니였는데 제가예비신랑스펙한번도말한적없는데 자기들끼리 별 이상한소문을만들어 말하더군요.기가찼어요 몸매가좋아서 아무리수수하게입어고 복장갖고계속 트집잡더군요.. 여

  • 15. 장단점
    '14.1.2 12:18 AM (210.219.xxx.252)

    여튼 유부녀인 지금도 어디가서 앉아있으면 딱봐도괜찮은 총각들한테 데쉬도 종종받고.. 솔직한말로 짐을어주고 문열어주고 음식점가면 서비스받고.. 많이들그래요. 처녀친구들이 대놓고 니가이뻐서 받는거라며..하지만 저는 유부녀일뿐이고 이런 역차별 좋은말뒤에 가시들 싫어 얼른아줌마가되면좋겠다싶기도해요 막말로 외모보다 인간미넘치는 사람이되고싶네요 어바웃타임보면서 남자주인공엄마가 외모이쁘면 인간미갖출생각안한다고하는데 그말이너무 와닿더라고요.

  • 16. ------------
    '14.1.2 12:20 AM (217.84.xxx.212)

    한 두 마디로 압축..

    자기 돈 들 일 없고,
    자기 손 쓸 일 없는 거죠.

  • 17. 장단점
    '14.1.2 12:28 AM (210.219.xxx.252)

    근데 제가진짜궁금해서 묻는건데
    얼굴예쁜건 아가씨때는 득이되도
    유부녀되면 괜히 어디가서 튀어서 구설수에 오르는 약점만되지않나요? 저는 정말 어릴때 너무 튀기만하는 삶을살아서 인지 그런게지긋지긋해요.. 남이제이야기하는게 너무싫거든요..

  • 18. ..............
    '14.1.2 1:04 AM (42.82.xxx.29)

    근데 이거 왜 궁금해요?
    제가 생긴게 아주 예쁜건 아닌데 딱 20대때 그냥 좀 꾸미고 해서 남자한테 인기가 없는편은 아니였는데요.
    상대적으로 울 여동생은 뚱뚱한데다가 남자들이 좋아하는 매력은 없는애였어요.
    저는 제가 어쩌다 받는 특혜 같은걸 전혀 의식안했구요.울여동생은 그런사소한 일들을 옆에서 보면서 그걸 꼭 이야기했어요.그래서 저는 알았거든요.
    근데 뒷맛은 묘한 그런게 있었어요..아 울동생은 이런걸 옆에서 다 의식하고 있구나 하고 말이죠.

    저는 이제 나이가 들었구요.사실 아주 이쁘지 않아도 적당히 이쁘장하고 이십대 파릇파릇한 청춘이면 어느정도 꾸미면 .거기다 남자들이 좀 좋아하는 외모라느게 있긴하거든요.그런경우는 공주대접 비슷한걸 받는다고 봐요.횟수에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죠.
    근데 그런 것들은 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이잖아요.
    지나고 보니 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이고..문안열어줘도 내가 다 할수 있고 의자 안뺴줘도 내가 앉을수 있고.사소한 커피 안받아도 내가 사먹을수 있더란거죠.
    결국 상대에 의해 내가 으스대고 내가 좀 뭐라도 되는냥 그렇게 되어버린다는거죠.
    이건 인성을 떠나서 대접을 받다보면 그리 된다는 말이예요.
    저는 이런게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지나고 보니 그렇다는겁니다.
    나이들

  • 19. ..
    '14.1.2 1:07 AM (110.10.xxx.54)

    지금 유부녀인데도 불구하고 남자들은 다 당연히 나한테 친절할거라는 알수없는 확신이 있어요. 제가 지금까지 만난적이 있는 남자들은 항상 저한테 엄청 친절했거든요. 그리고 제가 좀 괜찮다..싶은 남자들은 항상 저를 좋아한다고 해왔기 때문에 남자는 당연히 모두 나를 좋아할거라는 근거없는 믿음이 늘 바탕에 있네요. 이제 유부녀라 착각일거라고 자꾸 마음먹는데도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의 경험이 있다보니 그런생각을 없애기가 어렵네요^^; 비슷한시기에 9명한테서 동시에 고백받아보기도 했어요.

  • 20. ..............
    '14.1.2 1:07 AM (42.82.xxx.29)

    사회생활 하면..만약 전업이 되지 않고 쭉 사회생활하면 외모로 남자한테 떠받들여지는 여자는 그렇지 못한 여자한테 이유없이 공격당하기도 해요.
    그럼 그냥 억울하게 되기도 해요.
    일을 할 여성이라면 너무 잘 나가는 외모도 피곤한 일이 생기기도 해요.
    적당한 호감형 얼굴.신뢰감 가는 얼굴이 남녀모두에게 일적으로는 나을떄도 있어요.
    어쩄든 이런건 연애할때.한창 남자와 엮일 20대나 조금 도움되는 일이구요.
    남은 인생 넘 길잖아요.
    이제 외모가 이쁘면 뭐가 다 좋을것 같고 이런 환상도 여자들 스스로가 좀 벗어야 되지 않을까 해요

  • 21. 여동생
    '14.1.2 1:12 AM (211.192.xxx.132)

    제 여동생 얘긴데요. 국제 택배 아저씨와 몇 번 엇갈렸답니다. 아저씨가 전화로 약간 화를 내시더래요. 그런데 막상 집에 오셔서 동생 얼굴 보더니 동생이 극구 죄송하다고 하는데도 아닙니다, 이러면서 연신 싱글벙글 웃다 가시더군요. ㅎㅎ 얼굴에서 눈을 못 떼시면서요.

    이런 일화들이 수도 없어요. 그러나 정작 연애나 직장 생활에서 뚜렷한 이득은 없다고 합니다. 초반에는 이점이 있지만 그런 이점을 계속 유지하려면 성격이나 사교성, 야망(?) 같은 게 중요하다고 동생 스스로가 말하더군요.

    정작 결혼할 때는 집안도 중요하겠고요. 어쨌든 적어도 소소한 친절함을 누리거나 작게나마 이득은 있는 거 같아요.

  • 22.
    '14.1.2 1:18 AM (220.72.xxx.189)

    저는 그리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맑고 청순한 이미지에 선한 인상이고..
    웃는 모습이 예쁘다는 말을 종종 듣는 그런 얼굴인데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얼굴인거 같아요. 여자들보다는..
    그래서 어딜가든 절 따르는 남자들이 많았고
    남자들이 소소하게 잘 챙겨줬던거 같아요.
    먹을거 사주거나, 무거운거 들어주거나, 물건살때 덤을 주거나,
    퇴근할때 남직원들이 번갈아가며 차로 바래다주거나,
    택시 잡을때 승용차가 잡히거나,
    책상위에 놓여져있는 음료수들.. 등등
    그리고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제 자신감이 크게 향상된 것이 가장 큰 이득이었던거 같아요.
    대신 이유없이 절 미워하는 여자들이 항상 있었구요.
    유부남이나 영양가없는 남자들도 끊임없이 접근해서 잘라내는데 매우 괴로웠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이러할진데.. 정말 예쁜 여자들은 아마 더할거에요.

  • 23.
    '14.1.2 1:25 AM (110.70.xxx.46)

    ㅋㅋㅋ 판 깔아줬다고 신나서 얘기하는 분들 너무 웃깁니다. 이쁜 여자들은 자기입으로 자기가 이쁘다는 말을 잘 안 하던데요. 하기사 아까 티비 보니 오나미도 스스로 이쁘다고 생각하더이다 ㅡ

  • 24. .....
    '14.1.2 2:02 AM (175.195.xxx.42)

    윗님 김희선도 손예진도 고소영도 다 자기 이쁘다고 얘기합디다 인터뷰 하면. 그리고 이쁘면 당연히 자기 이쁜줄 알죠. 자기 평범하다고 하는 연예인들이야 다 알면서 인기관리하는거고
    리플단 분들은 글쓴님이 물은데 대한 답을 한 것 뿐인데 그렇게 비꼬아서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 25. 친절함
    '14.1.2 2:33 AM (182.226.xxx.58)

    남자들이 초면에 그냥 다 친절하고 부탁하면 다 들어줍니다.
    여자들 보기에 이쁘지 않아도 남자들 보기에 매력 있는 여자가 있나 봅니다.
    두명의 여자에게서 다른 대우를 자주 자주 제대로 보았거등요..

  • 26.
    '14.1.2 7:24 AM (175.223.xxx.135)

    미모가 주는 이익 많지만
    미모로 결혼 잘해서 정말 재수없고 싸가지없는 여자도 많고... 정말 너무 싫어요
    애들도 하나같이 엄마 닮아 네가지없고
    엄마한테 그렇게 맞고 크니 정서가 불안하고...
    그 여자는 남편 권력(?)과 돈에 기대어 학교 가서도 난리치고 오고 엄마들 사이서도 싸움 잦고..
    정말 짜증나요
    미모도 미혼일때나 미모지
    늙으면 인성이 얼굴에 드러나서 미워져요
    성격다보임

  • 27. 리기
    '14.1.2 9:04 AM (39.7.xxx.59)

    연예인급인 친구랑 빼빼로데이날 호프집 갔는데 거기 서빙 남직원이 손님에게 받은거라며 그날 받은 사탕이나 빼빼로 주고 과일안주 추가로 주고 고기집에선 음료 서비스라며 주고..상상도 못해봤던 세계ㅋㅋ 무엇보다 2세의 외모가 축복일것 같아 부러워요^^

  • 28. ...
    '14.1.2 9:19 AM (211.211.xxx.84)

    아는 동생 하나 비행기 이코노미 끊었는데 퍼스트로 업그레이드 해줬다네요.
    어마어마한 부잣집 시집가서 잘 살아요. 힝 ㅠㅠ

  • 29. 학교 다닐때부터
    '14.1.2 10:34 AM (76.126.xxx.233)

    선생님들에게 이쁨 받았죠.
    김태희급은 아니더라도 공부도 잘하면 더더욱

    대학 명문대 다니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에요.
    많은 남자 구애중에 선택해서 남자 골라서 결혼해서
    이날 이때까지 편하게 살고 있네요.
    아이들도 인물 좋구요.
    근데 울 남편은 제가 이뻐서 좋은게 아니라 착해서 좋데요.... 믿거나 말거나

  • 30. ㅎㅎ
    '14.1.2 11:36 AM (114.91.xxx.110)

    학교다닐때 남자선생님들이 버르장머리 없이 말대답해도 피식웃고 넘어가고 처녀적 내돈 쓸일 없고
    윗분처럼 초보운전때 많이들 도와주고 주차도 해주고
    40전에는 무거운거 들면 도와 주려하고 대체적으로 남자들이 친절하죠
    50넘은 지금은 별영양가 없어요
    그래도 남편회사 행사때 머리하고 꾸미고 가면 모두 좋아하죠
    사소한거는 편하거 많고요 시집 잘가는거는 팔자랑 집안인거 같아요

  • 31. 참나
    '14.1.2 12:12 PM (203.230.xxx.207)

    지금은 늙어서 그닥인데... ;; 예전엔 성형이 많지 않던 시절이니, 천연 쌍꺼풀진 큰 눈과 웃는 입매 등이 단체 사진 찍으면 눈에 띄는 정도 였어요.(하지만 진짜 이쁜 애들은 따로...)

    중딩때 대문이 잠겨서 못들어가고 집 밖에 있는데, 아랫집 아저씨가 보더니 담을 넘고 들어가서 문을 따줌.(성격이 무뚝뚝 말주변없는 소년 같은 중딩이라 고맙다는 소리도 못함)

    고딩때 딴반 친구가 영어쌤이 울반에 이쁜애 누구라고 말했다고 전해줌.
    자습시간에 애들 노는데 갑자기 앞자리 친구가 내 얼굴을 뜯어보더니 뜬금없이 " 얘는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쁜 구석은 없는데..." 그럼.
    (난 내가 이쁘다는 생각 해본적 없음, 아침에 세수안하고 학교 갈때도 있고, 거울 쳐다보는 애는 공주병이라 생각해서 학교갈때 가방에 로션, 거울, 빗 같은거 없이 책만 넣어가지고 다니는 애였음.)

    대학 때 과애들 미팅했는데, 남자애들 다 나 찍었다고 주선자가 말해줌. 그날 나랑 연결된 남자애 장미꽃 한송이 급히 사와서 무릎꿇고 바침(근데 내가 이뻐서가 아니라 나랑 같이 나간 여자애들이 다 별루;;)

    원래 안꾸미고, 거지같이 다니는 타입이였는데 세월지나 늙으니 예전에 사례들이 특혜였음을 알게 되었어요.
    이쁘다기 보다는 젊음이 주는 특혜지요.
    지금은 얼굴에 안찍어바르면 못나가요 ;;;
    그런데 그냥 젊어서 나도 모르게 받는 특혜였을 뿐, 그걸 이용하는 성격도 못되고, 그걸로 시집 잘간 것도 아니고, 저는 젊어서도 지적인게 무지 좋았기에,,, 현실성 없는 성격이라 책만 주구장창 읽었는데...

    나이들어 현실에 눈을 뜨니...꾸미고 그래서 젊음을 이용할껄 그랬다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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