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창피하고 부끄럽고 자신이 한 짓 중 떨쳐버리고 극복하고 싶은 일..

새해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14-01-01 09:46:21

새해가 오니 정말 인생을 정돈하고 싶다는 그냥 환상같은 생각만이 듭니다

작년에 아는 분께서 정말 어렵게 말씀주신 어려운 제안이 있었는데

본인의 무지와 소홀에다가 건방짐, 지쳐있던 상황에 대해 노력도 안하고

무작정 요행만 바랐던 마음도 끼어서

결국 그 분께 죄송하게 되고 말았어요

지금 생각해봐도 미쳤던게 아닌가 싶게.. 정말 의기 소침해서 벌인짓이긴 하지만

이불 속에서도 벌떡 일어날정도로 창피하고 자신이 부끄럽네요.. 벽에 머리를 찧고 싶을 정도에요

단지 그 분께만 죄송한게 아니라 믿고 따랐던 다른 사람들에게도 못할짓을 한게 되어서..

이불쓰고 하이킥이라던데 그게 무슨 말인지 비로소 알겠더라구요

스스로가 다시 보이고.. 정말 제자신이 한동안 너무 싫어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혔었어요

실수라기엔 너무 무책임하고 한심한 짓이었거든요

지금이라도 이를 악물고 노력하면 만회할수 있을까요? 꼭 그러고 싶지만

용기도 너무 꺾였고 한심한 기분이 추스려지지가 않아요.. ㅠ ㅠ

새해가 숫자의 문제일 뿐이지 암것도 아니지만.. ㅠ ㅠ

IP : 220.86.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8배나 등산
    '14.1.1 4:24 PM (39.7.xxx.100)

    혼자 이런 거 하심 마음이 잡혀요.

    마음이 많이 오락가락 하시겠지만 그것도 과정이니

    부끄럽다 자책 마시고, 지금 그 사죄하고 싶은 마음

    그 진심을 전하는 데 노력하세요.

    매끄럽지 않고, 세련되지 않아도 진심이 전해지면

    상대는 받아줍니다. 용기 내보세요.

  • 2. 원글
    '14.1.1 4:44 PM (220.86.xxx.151)

    웟님..
    말씀 감사합니다.. 너무 따뜻하신 말씀이네요.. ㅠㅠ
    진심을 전하는데 무슨 노력을 해야할까 고민하고 싶은데 스스로가 정말 이상하고 형편없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완전히 의기를 상실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새해 모든 일에 복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 ^

  • 3. 당황스러운 마음까지
    '14.1.2 12:08 AM (211.209.xxx.40)

    보여주시면 됩니다. ^^

    솔직하게 하시면 돼요. 미안한게 지금 진심이니까

    그게 보이면 되는 거죠. 두서 없어도 일단

    나오는대로, 하다보면 순서가 잡힐 겁니다.

    생각나는대로 시작하세요. ^^

    상대가 안 받아주면, 날 받아달라는 것도

    내 강요일 수 있으니, 잠시 물러나 있다 다시 하세요.

    정말 사죄하고 싶으면,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사실 상대가 받아주지 않아도 할 수 없어요.

    그건 당한 상대의 권리죠. 내가 잘못 했으면

    이 정도면 됐다, 더 괴롭지 않을만큼 하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816 외세에 굴종적 정권, 9200억원 ‘사인’ 2 읍소하며 방.. 2014/01/13 656
340815 프로폴리스 아토피에 좋을까요 4 ㄹㄹ 2014/01/13 2,155
340814 추억의 엄마의 음식 있으세요? 28 푸세요 2014/01/13 3,631
340813 하지원, 공효진 안 나오는 달달한 드라마? 14 -- 2014/01/13 2,533
340812 아껴두었던 볼펜이 안나오네요ㅠㅠ 방법좀... 5 aud 2014/01/13 4,003
340811 겨울 여수 여행 어떤가요? 3 여수 2014/01/13 2,412
340810 4층 빌라의 꼭대기에 삽니다. 5 에구 2014/01/13 3,739
340809 엘에이갈비 사왔는데 미국산? 5 ㅅㄷㅎㄷㅈ 2014/01/13 2,278
340808 주택가 곳곳에서 냥이들이 밤새 울어대요. 1 냥이 2014/01/13 629
340807 직장상사에게 잘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할까요? 8 ... 2014/01/13 1,822
340806 지금 50만원이 20년후 현재 가치로 얼마나 될까요? 5 연금 2014/01/13 6,192
340805 예비중등 교복은 보통 언제쯤 구입하나요? 10 예비중등맘 2014/01/13 1,588
340804 스마트폰 고르기 고민 입니다 2 게으름뱅이 2014/01/13 803
340803 바이올린 어떤 브랜드로 해야 하나요? 7 holala.. 2014/01/13 2,315
340802 택배배송 잘못된것 같은데.. 2 여우누이 2014/01/13 981
340801 코다리 졸임 어떻게 해야 윤이 날까요..? 6 코다리 2014/01/13 3,972
340800 아주아주 몰입도 쩌는 소설이나 드라마 좀 알려주세요. 48 속상 2014/01/13 7,312
340799 66세 부모님이 드실 만한 보험 8 ... 2014/01/13 1,026
340798 불쌍한 강아지들 어쩌면 좋을까요 17 꽃님이 2014/01/13 1,689
340797 집에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물통 어떤거 쓰시나요? 13 플라스틱쓰는.. 2014/01/13 2,427
340796 초등학교도 학년 전체등수나 전교등수 나오는지요? 11 궁금합니다 2014/01/13 2,105
340795 반려동물 등록제 올해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등록제 2014/01/13 908
340794 독수리다방에 와서 실망했어요... 35 oo 2014/01/13 12,300
340793 가까운 친척이 한명도 없는 저희 아이...둘째 고민됩니다. 30 고민 2014/01/13 5,432
340792 “사회적 불만 8부 능선 넘었다” ... 2014/01/13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