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흑..
어제 열시반까지 일했어요..
그것두.. 저땜에요
잘처리된줄 알았던 일이 꼬이고.뒤집혀서..
모두 저녁도 못먹고 일하다가 허망하게 퇴근했어요..
약속있는 분도 있고..설사 약속이 없다해도 연말인데..
미안하고..죄송하고..다들 괜찮다고 하셨지만..
면목없어서 그만두고 싶을 지경이예요..ㅜㅜ
무엇보다 제자신에 대한 한심함과 분노로
견디기힘든 밤을 보냈어요..
내일 출근해서 동료들 볼일이 까마득해요..
지금 나락으로 떨어진기분이고..
살이 떨리도록 부끄럽고..화가나요..
밤새 저를 욕했으니,.
부디 제게 힘이 되는 말 부탁드릴께요..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서요..
새해에는 마음이 원하고 말하는대로
이루어지는한해가 되길 빌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3년의 마지막날을 저땜에 야근하셨어요.ㅠㅠ
아그네스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4-01-01 07:56:16
IP : 119.64.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백만불
'14.1.1 8:13 AM (121.163.xxx.172)밤새 잠도 못주무셨겠네요
이런일 생기면 진짜 미안하죠
하지만 일부러 그런것도 아닐테고 누구나 실수는 할수있죠
내일 출근하시면 죄송하다고 하시고 윗님 말씀처럼 간식 쏘세요2. 내일
'14.1.1 8:16 AM (69.161.xxx.48)아침 일찍 커피랑 베이글이라도 돌리시며 죄송하다고 하세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이해해 주겠죠.3. ..
'14.1.1 8:20 AM (59.14.xxx.51)속 많이 상하시고 일단 미안함에 더 맘이 안좋으신것같네요
토닥~~~토닥~~
엎질러진 물 ..어떡하겠어요
이 시간들도 지나가면 ..누구에게나 있을수있는일이예요
어제는 직원분들도 화나신분도 계셨겠지만
오늘 집에서 지내다보면 많이 희석되실거니
내일 간식 쏘세요~
인원 많지않으시면 점심사시든가요
오고가는 간식속에 싹트는 우정~~~^^4. 어휴
'14.1.1 8:36 AM (222.121.xxx.81)혹시나 글 쓴 시각을 보니 지금까지도 잠을 못 잤나보네요. 다들 한번씩 그런 일 있으니깐 아마 공감들 한걸거예요. 아마 직원분들 어제는 속으로 어땠을 지 몰라도 사람마다 다 자정작용 있으니 몸 마음 상해가며 너무 괴로워하지마세요. 내일 가서 윗분들 말씀처럼 점심이나 간식 대접해드리고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훌훌터세요. 그리고 업무에 집중하면 되죠. 화이팅입니다^^ 어여 주무소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