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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런던

50 중반 조회수 : 4,089
작성일 : 2014-01-01 05:39:28

다음주 런던으로 여행갑니다

혼자서요

저만 휴가고 아이들이랑 남편은 직장때문에 갈수없어서 혼자 가는데

무려 한달동안 있을 겁니다

일치감치 얼리버드티켓도 발권해놨고 숙소도 정해졌기 때문에

그동안 계획도 세우고 수시로 머릿속에서 이미지트레이닝도 했는데

출국일이 다가오니 엄청 부담되네요

런던이 처음은 아니긴하지만 매우 긴장됩니다

이미그레이션통과부터 오이스터카드사서 탑업하고 유심칩사서 끼우고 숙소 찾아가기등

용감하게 준비는 했는데

밤새 "유랑" 뒤져가며 글읽느라 날밤새우고

이제 아침밥 지으려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121.161.xxx.22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4.1.1 5:44 AM (110.10.xxx.43)

    용기가 필요했던 만큼 의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구요.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저 부럽네요.

  • 2. 으아..
    '14.1.1 6:31 AM (86.144.xxx.28)

    오셔서 공연이랑 공짜 전시만 매일같이 봐도 아마 한달 금방 갈꺼에요.
    요즘 날씨가 여름처럼 비가 소나기가 종종 오는게 문제이긴 합니다만.
    즐겁게 즐기다가 한국가세요.^^

  • 3. 런던 포그
    '14.1.1 6:41 AM (216.218.xxx.174)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4. mnm
    '14.1.1 6:59 AM (115.142.xxx.20)

    나이대가 어느정도신지 모르지만 일단 멋지시네요
    선물이다 생각하시고 맘껏 즐기시길

  • 5. 환영
    '14.1.1 7:09 AM (86.160.xxx.26)

    환영합니다

    한달동안 혼자 여행을 하신다니 정말 부럽고 그 용기에 박수 드립니다
    한달이나 런던에 계신다니 런더너가 되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유로움도 누리면서
    런던 구석구석다 살펴보시길 바래요

    혹시 놀다가 지치시면 커피한잔 같이 해드릴 수도 있답니다

    준비 잘하시고 님이 오시는 날이 되면 런던에도 비가 제발 그만 그쳐주길 바랄께요

  • 6. 오!
    '14.1.1 7:17 AM (121.161.xxx.224)

    감사해요
    런던계시는 분들이 답글 많이 달아주셨네요
    위에 썼어요
    쉰 중반이라고요^^
    흥분되면서도 좀 걱정되고 불안해요

  • 7. 윗님
    '14.1.1 7:18 AM (121.161.xxx.224)

    진짜 커피마셔주시면 감사해요

  • 8. 우와
    '14.1.1 8:29 AM (1.238.xxx.104)

    멋지세요
    전 마흔 중반인데 올해부터 혼자 여행 시작해 볼려고요 뭐 이것 저것 따지니
    여행 못하겠어서 작년부터 혼자 여행
    관심중 입니다 여행중 후 글올려주세요 ^^

  • 9. 띵띵
    '14.1.1 8:31 AM (59.6.xxx.240)

    저도 작년10월 거듭되는 시험관실패와 회사스트레스로 한달 휴가내고 남편과 강아지 버려두고 한달 유럽갔다왔어요. 영국도 일주일 있었는데 전 깔끔하고 참 평화롭다는 느낌이었네요. 한달이나 계시는 거에요? 마치 그 도시에서 살아보는 느낌이겠네요.
    전 한달 동안 5개국 있었어요.

  • 10. 환영
    '14.1.1 8:33 AM (86.160.xxx.26)

    정말 커피 한잔 같이 마셔드릴 수 있어요
    오셔서 한가하실때 82에 런던에서 커피 마시자는 글 올려주세요

  • 11. 네..
    '14.1.1 9:14 AM (121.161.xxx.224)

    환영님 꼭 그럴게요
    저 진짜 저 위에 의아..님이 올려주신것처럼 전시회랑 박물관만 갈거에요
    해머 스미스 부근에 숙소 정했는데요
    추워도 대충 걸어다니면서 빈둥거리다 올거에요
    뭐 여비도 빡빡하고 덕분에 살도 좀 빠져주면 바램도 있구요ㅎ
    홍대 돌아다니듯이 돌아다니려구요
    환영님 한국거 딱 필요한거 한가지 없으세요?
    예를 들면 맛있는 김장김치한포기 이런거요ㅋ

  • 12. 으와..
    '14.1.1 9:34 AM (39.121.xxx.176)

    그 용기 진짜 부럽습니다.저도 40이지만..젊을땐 못하던거 조금씩 해나가고 있습니다.50엔 님처럼 런던?

  • 13. 원글님!!!!!
    '14.1.1 9:44 AM (211.58.xxx.125)

    정말 부럽습니다!! 애들 다 키우셔서 훌훌 가실 수 있는 여유랑 한 달 휴가를 어찌 내셨는지! 좋은 시간 보내시고 시간되심 후기도 올려주세요~~~

  • 14. ...
    '14.1.1 9:52 AM (59.5.xxx.55)

    아 넘넘 부러워요.. 포트넘앤메이슨 홍차 좀 사다달라고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드네요. ㅋ 제조카 배낭여행으로 11월 말에 출국해서 유럽 몇개국 돌다가 1월 7일경에 입국예정인데, 첫도착지가 영국이라서 짐될까봐 얘기도 못했는데, 아주 후회스러워서요.. 언젠가 제가 직접 가야할듯. 암튼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15. 고마워요..
    '14.1.1 10:01 AM (121.161.xxx.224)

    격려해주시니까 여행을 준비하던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예요
    실은 일을 저질러놓고 막상 출국 날짜가 따박따박 다가오니까 두려워지는거예요
    저는 딱히 용감하지도 모험을 즐기지도않는 사람이예요
    제가 이 여행을 잘 마치면
    제 또래 여인들도 큰돈 안쓰고 영어도 잘 못해도 런던에 가서 한달 동안 혼자서 자기가 해보고 싶던
    일탈을 하고 놀다 올 수있다?
    이렇게는 말할수있을거같아요

  • 16. 스페인
    '14.1.1 10:02 AM (14.39.xxx.94)

    저도 5일 비행기로 혼자 스페인으로 25일간 여행갑니다.
    설 명절 이틀전 날 돌아와요.
    그래서 요즈음 스페인 역사와 안내서 읽고 있는데
    혼자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라 많이 설레고 겁나고 그러네요.
    사실 영어만 간신히 웅얼거리는 수준이고 스페인어는 올라!! 밖에 몰라요.
    그래도 스페인의 뜨거운 햇살을 마주할 생각에 두려움을 떨치고 있어요.

  • 17. 58세
    '14.1.1 10:07 AM (175.211.xxx.47)

    넘 부러워요~ 그용기가.
    저는 내년에 정년퇴직인데 혼자서는 국내도 쉽지 않던걸요.
    그렇다고 가족이라곤 제대후 복학한 아들 하나인데.
    아들 중3때 패키지로 유럽여행때 런던 다녀온적 있었고..

    출장은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홀로 여행은 왜 어려운건지요.

    저도 용기를 내서 떠나봐야겠어요.

  • 18. 으아...
    '14.1.1 10:09 AM (24.209.xxx.75)

    런던 좋죠~~~~
    부러워요. 그냥 어디로 떠나는 것만 해도 좋쟎아요.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순간순간 음미하다 오세요.

    스페인은 영국있을때 엄마랑 합류해서 패키지로 갔는데, 정말 좋았어요.
    두분다 너무 부러워요!!!
    전 혼자가는 여행이 제일 좋은 여행같아요. 낯선 곳에서 오롯이 나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
    재밌게 다녀오세요.

  • 19. ㅎㅎ
    '14.1.1 11:46 AM (1.232.xxx.40)

    전 남편이 장기 출장 갔을 때 따라 붙어서 거의 혼자 여행했었어요. 주중엔 남편은 일하니까요. 주중에는 저녁만 같이 먹고 나머지 일정은 다 혼자 소화...오히려 시간 맞춰 돌아오는 게 힘들 정도로 바쁘게 다녔어요 ㅋㅋ 한 3주 있었는데 아쉬웠어요. 너무 어슬렁어슬렁 다니지 마세요! 은근 시간이 빨리 가더라고요. 전 괜히 늦잠 자고 그랬다고 나중에 후회했어요. 즐거운 한 달 되시길...부러워요!!!

  • 20. 런던
    '14.1.1 12:30 PM (223.33.xxx.108)

    82 줌인줌아웃에 소식 종종 올려주세요.

    멋집니다^---------^

  • 21. 패리스
    '14.1.1 12:33 PM (1.127.xxx.248)

    저 스무살때 여행다녔는 데 런던 칙칙해요
    짐 가볍게 하시고 꼭 프랑스 파리 들러가세요~

  • 22. 저도
    '14.1.1 12:48 PM (112.187.xxx.117)

    50대 초반입니다. 중학생 아들과, 1월 10일 런던으로 들어가 16일 파리로 이동합니다. 숙소는 빅토리아 역 근처로 정했고 저는 일 때문에 도서관, 미술관에 자주 가게 될 것 같은데 혹 그 곳에서 뵐 수 있으면 차 한 잔 해요. 저는 군청색 패딩만 줄창 입고 다닐 것 같아요, 아들은 군청색 exr 패딩입고요.

  • 23. 와우
    '14.1.1 1:34 PM (175.209.xxx.207)

    저도..한달 예정 이태리여행 계획중인 40대 중반 아줌마(라 쓰고 여인이라..)예요.
    후기 진짜 기대할게요.
    왜냐면 런던 여행도 생각중이거든요.
    우리..같이 후기 읽으며 서로 팁 나눠요~
    홧팅!!!

  • 24. 오!
    '14.1.1 4:02 PM (121.161.xxx.224)

    답글 주신 분들 다 반가워요
    저도님 두분다 군청색.아드님은 exr패딩 알겠어요
    꼭 만나길 기대해요
    저도 일관련으로 거의 미술관에 있을거같으니 어쩌면 ...그쵸?

  • 25. 런던홀릭
    '14.1.1 5:20 PM (87.236.xxx.18)

    저도 작년에 런던 다녀왔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올 봄에 또 가려고 준비중이에요.
    런던..... 정말 멋진 곳이에요.
    저도 아이들 다 크면 혼자서 그렇게 여유롭게 다녀 보고 싶네요.
    정말 부러워요~~~ ^^

  • 26. 행복하세요~~
    '14.1.1 6:04 PM (223.62.xxx.36)

    와..원글님 50대 중반에 아직 직장에 다니시고 또 휴가를 한달씩이나 얻으시니 진정한 능력자이십니다! 게다가 남편께서도 아직 현업에 종사하시다니 부부가 다 대단하세요~~
    꼭 재충전하고 충분히 하고 오셔서 아주 활기찬 2014년 맞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27.
    '14.1.1 10:55 PM (112.187.xxx.117)

    저도 만나뵙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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