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베프가 한명있어요. 남친친구이름을 철수라고 할께요..
이전부터 철수때문에 남친이랑 많이 싸웠어요.
철수가 남친 자취방에 여자2명대려와서 2대2로 놀다가 그담날 걸리질 않나,
남친 크리스마스이브, 크리스마스 할것없이 저랑 같이 있을때
영화보자 술먹자 니네집에가서 자도되? 시도때도 눈치없이 연락오고
같이 클럽가자 나이트가자 ..
말도 못해요.
그래서 데이트하면 중간중간에 이 친구때문에 짜증난 적이 한두번이아니에요
제 친구하고 연애 초반때 소개팅 한적도 있었는데 그 친구한테
입방정맞게 떨어서 제가 너무 친구들사이에서 쪽팔리고 자존심상했던적도 있구요
그래서 이전에 한번 이야기했어요. 왜 친구가 소중하면 그 친구의 여자친구한테까지
예의를 갖춰야지 왜 날 존중을 안해주냐고 철수는 날 무시하는 것같다고요.
그랬더니 철수가 또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남친을 통해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런데 또 오늘은 남친한테 양주먹자고 했데요.
남친이 돈없다고 싫다고 했더니 자기가 내준다며
바에 가자고 했데요
그 바가 알고보니까 여자들 나오는 바인거에요. 바텐더가 아닌, 그냥 옆에 앉여 놓고
스킨십은 안되고 대화만 나누는 곳이래요
근데 남친이 돈없어서 안간다고 거절했다고 저한테 자랑스럽게 얘기해서 제가 너무 열받는거에요
그래서 기분상해했더니
룸싸롱간다는 것도 아니고 , 그냥 여자들이랑 대화하는데고 어짜피 안갔다구요
제가 남자동기들이랑 술먹는 거랑 뭐가 다르냐 구속하지 말라, 어짜피 안갈거다 이러면서
싸웠네요.
자기는 저랑 결혼하면 저때문에 사업못할 것같데요
그리고 자기는 자라온 환경이 엄마아빠가 서로 사생활은 터치안한다고
절 너무 속좁고 답답한 여자로 만들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자기가 생각해도 제가 기분나쁠것같다면서 사과하네요 ;;
그래도 이미 전 기분이 상해버렸네요.
제가 화난 것 이해가시나요?
과거일까지 들추는 옹졸한 여자인가요?
남자 구속하는 답답한 여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