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
일베라는 사이트가 좀 심각한가봐요
중학생인데도
평소에 까불거리며 절뚝이니 노무노무, 운지등의 말을
입에 담길래 어디서 그런말 들었냐고 했더니
눈치보면서 친구가 그랬다고
그래도 나는 그런데 안가 하면서
안좋은 사이트로 알고는 있는것같길래..
우려는 됐지만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 ...인식이 안좋으니 가지말라는말밖엔 못했어요
엊그제 친구들이 변호인보러가재 하더니 그게 무슨 영화냐길래
노무현전대통령이야기일거라고 했더니 뭐가 재밌는지 웃더라구요
아무튼 엄마인 전 그영화 아직 못봤지만
보고오더니
심각한얼굴을 하고 그게 실제 이야기인지 묻더라구요
고문이야기도 하면서
그 고문한 사람 아직도 살고 있다고 이런저런 이야길 들려줬죠
나 대학다닐때 최루가스 자욱했던 시절 이야기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설명
우리나라 정치상황등.. 알고있는선에서
객관적으로 말해줬죠
심각하게 듣더니 그런줄 몰랐다고
노무현전대통령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하네요
말주변이 없어서 잘 설명은 못해줬지만
일베나 거기에서 나온 말들을 다 믿지 않게 된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스럽네요
그렇잖아도 한번 아이 데리고 가서 보여줘야하는데
왠지 강요하는것처럼 느껴질까봐 망설이고 있었는데
잘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