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좋은데 아무리 끓여도 풀어지지 않고 항상 갓 끓인듯 쫄깃쫄깃함을 유지하고
다른떡에 비해서 아주 오래 끓여야 겨우 먹을수가 있을 정도에요
일반떡국떡처럼 끓이면 질겨서 못먹죠
냉동을 오래한것도 아니고 냉동시키기 전에 긇여도 그랬구요
물에 담갔다 끓여도 그렇구요
이런 떡국떡은 특수한 첨가물이 들어서 그런 걸까요?
전분을 넣어서 그래요.
보관 중에 갈라지지도 않고 쫄깃함도 오래가서 전분을 넣어 떡국떡을 만들더군요.
저는 부드럽게 쫄깃한 순쌀떡이 좋아요.
문제는 순쌀떡도 수입쌀로 만든건 끓여놓으면 흐늘흐늘 힘없이 풀어지더라는 거.
국산쌀로만 만든 떡국떡이라야 적당히 쫄깃하고 맛있어요.
전분땜에 그래요..
쫄깃이 아니라 찔기죠..
제가 천천히 먹는 습관이 있어서 이런 떡국은 정말 먹기 곤혹스러워요..
전분을 살짝 넣으면 냉동 보관해도 갈라지거나 풀어지지 않아서 그것도 그런대로 괜찮겠다 싶은데
쌀을 아낄려고 그러는지 너무 넣으면 질겨서 안넘어가요..
동네 초록마을을 이용하는데 몇번 이야기해도 안되서 이런 떡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보다 싶어 봉하장터에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먹을만 해요..특히 노란색(호박?)과 모시떡국떡이 흰떡국떡보다 식감이 더 맘에 들었어요..
전분을 섞어서 그랬군요.
저도 질긴 떡국떡이 소화가 안돼서 잘 안먹었거든요.
정남농협 디딜*떡국떡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해서 정착했어요.
시어머님이 보내주시는 떡국떡이 그래요.
농사지으신 쌀로 직접 뽑은 떡이라 전분 같은거 안들었거든요.
전 그런떡이 좋은데. 풀어지고 불어버린 떡국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