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 여성의원들 “이진한 차장검사 성추행 국민 분노…사퇴해”

......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3-12-31 19:47:00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191


서울중앙지검 이진한 2차장검사가 법조출입 여기자들에 대한 부적절한 처신으로 사퇴 압박을 받았다.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과 전국여성위원회 일동은 31일 성명을 통해 “부적절한 처신을 통해 검찰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린 이진한 2차장검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유승희 의원, 이미경 의원, 서영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진한 차장검사의 성추행사건은 국민들에게 당혹감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이진한 2차장검사가 지난 26일 법조출입기자단 송년 술자리에서 복수의 여성기자들에게 성추행으로 보여지는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진한 차장검사 또한 공식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한 차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고 있지만 ‘손등에 뽀뽀를 했고, 어깨에 손을 올리고, 뽀뽀해도 되느냐고 하는 등 복수의 여기자들에게 계속 추근거렸다’는 동석했던 기자들의 전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법조출입기자들은 이진한 차장의 회피성 사과에 항의해 김진태 검찰총장을 면담하고 징계요구를 했으며, 김진태 검찰총장은 진상조사를 약속하고 사실상 감찰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뇌물검사, 브로커 검사, 그랜저 검사, 스폰서 검사, 떡값 검사에 이어 여성 피의자와 집무실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검사마저 발생해 검찰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20년 이상 경력의 고참검사인 이진한 차장검사의 성추행사건은 국민들에게 당혹감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진한 차장검사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 해도 만취해 자기통제도 되지 않는 20년 고참검사의 추태는 검찰기강이 땅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초년검사에서부터 고참검사에 이르기까지 검사들의 기강이 무너져 도덕적 해이와 비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검사를 수사하고 처벌 할 수 있는 기관이 검찰 스스로밖에 없었고, 이에 그동안 제식구 감싸기식 봐주기 수사가 관행화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검사를 포함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독립된 수사를 할 수 있는 상설특검과 특별감찰관제 도입 등 검찰개혁을 내세우고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수많은 공약포기와 후퇴의 집권 1년차 빵점짜리 성적표에 검찰개혁 공약 또한 후퇴시켜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진한 차장검사의 성추행사건 등 검찰의 도덕적 해이와 비리 등이 다가오는 2014년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더 이상 검찰개혁 공약을 외면하고 파기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난 11월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총장에 취임한다면 ‘내부기강을 바로잡겠다’던 포부를 밝힌 김진태 검찰총장의 일성이 공염불이 되지 않기 위해서도 검찰총장은 진상조사과 감찰을 넘어 즉각적인 수사를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부적절한 처신을 통해 검찰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린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성범죄를 4대악으로 규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한 박근혜 정부와 검찰의 앞으로 대응을 지켜볼 것”이라고 압박했다.

IP : 222.97.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339 멘토는 필요 없다!! 1 분당맘 2014/03/03 698
    356338 참나물 어떻게 요리해서 드세요? 4 참나물 2014/03/03 1,365
    356337 죽집 창업 어떨까요 7 죽집 2014/03/03 3,264
    356336 노예 12년 봐야겠네요. 브래드피트가 나온다니 16 영화 2014/03/03 3,059
    356335 시판 파스타 소스 추천 좀 해주세요 1 시판소스 2014/03/03 1,768
    356334 혼자 있는 애들 돌보미샘이 나을까요 강아지를 키울까요 14 다시 한번 .. 2014/03/03 2,007
    356333 김연아 편파판정, 캐나다에서 재심의 요구 9 ... 2014/03/03 3,818
    356332 승진 축하선물 4 긴터널 2014/03/03 1,220
    356331 승부조작 ‘김연아 사태’ 충격 내막(견제세력이 장악한 빙상연맹?.. 2 1470만 2014/03/03 2,536
    356330 부모님 노후 수입인 오피스텔 월세...입주자가 너무 돈을 안줘요.. 4 고민 2014/03/03 3,201
    356329 국정원, 6년간 간첩 수사…물증없는 '기획수사' 논란 1 세우실 2014/03/03 632
    356328 철산역 근처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려요 6 부탁드려요 2014/03/03 2,269
    356327 미국은 공화당/민주당 계속 가고 우리나라는 개명이 그렇게 자주 .. 1 정치 관심 .. 2014/03/03 404
    356326 태어날때보다 가난한 이는 없다 (감사를 모르는 이유) 3 분당맘 2014/03/03 1,084
    356325 가스후드 필터가....끊어졌어요 ㅠㅠ 가스후드 2014/03/03 743
    356324 코스트코 변기시트 유니로 2014/03/03 739
    356323 직장맘인데요 둘째 유산후 심경변화 ㅠㅠ 5 .. 2014/03/03 2,391
    356322 입장이 난처해요. 제친구들이 다 가족이 되게생겼어요; 3 분위기 2014/03/03 2,526
    356321 커텐이나 블라인드 좋은 제품이나 좋은 업체 소개해주세요 7 굽실굽실 2014/03/03 1,932
    356320 구당 선생님 침이나 뜸 7 a 2014/03/03 1,516
    356319 미국와서 쇼핑하는데 일일이 구경한다고 성질내는 남편 42 저는 슬퍼요.. 2014/03/03 4,848
    356318 무슨과 가나요?..보정동죽전역주변 병원추천해주세요.., 머리외상입었.. 2014/03/03 581
    356317 불고기 재워둔거 냉장고에 2~3일정도 둬도 될까요 2 . 2014/03/03 2,266
    356316 어제 교통사고 났어요. 침치료 1 담요 2014/03/03 683
    356315 플리츠플리즈 주름 스카프 색상추천요 7 ... 2014/03/03 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