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계여행하며 살려면, 현실적으로 뭐가 필요할까요??

.. 조회수 : 3,611
작성일 : 2013-12-31 17:08:44
전 결혼할 생각도 없고요 애 낳을 생각도 없고요
딱히 하고싶은 일도 없고요
그냥 인생의 재미도 없고 무기력한 사람이에요..
인생에서 하고싶다 생각드는건 그나마 세계여행 뿐이에요..
그래서 결혼등 다른거 포기해도,
걍 세계 여행다니며 다양한사람들 접하고 겪어보고 그런경험이나 하다가.. 삶을 마칠때가 되면 가볍게 가고 싶어요..

유럽이나 호주등은 혼자 몇달씩 여행 다녔었는데요..
덜 안전하고 힘든곳들도 다 다녀보며 여러가지 느끼고 싶어요..
현실적으로 이렇게 세계 떠돌아다니고 여행하며 살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지금 생각나는건→ 건강, 충분한 돈, 영어(다른언어까진 못하더라도), 수영, 호신술 등이 있는데, 이외에 또 뭐가 있을까요?
IP : 39.7.xxx.18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1 5:14 PM (59.15.xxx.61)

    돈과 시간이 가장 필요하구요.
    어떤 위험이나 고난들도 뛰어 넘겠다는 의지와
    그런 일들을 잘 헤쳐나갈 용기와 지혜가 팔요하겠지요.

  • 2. ...
    '13.12.31 5:14 PM (203.236.xxx.241)

    건강과 돈이죠 뭐.

  • 3.
    '13.12.31 5:18 PM (1.177.xxx.116)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용기예요.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걸 옮기기는 쉽지가 않아요.
    그것도 만약 혼자하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결단력이 필요하지요.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꿈 이루셔요.^^

  • 4. ...
    '13.12.31 5:26 PM (61.98.xxx.219)

    돈, 시간, 체력...
    여행은 좋은거네요...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어요...아니 여행을 하니까 더 가고 싶어요.

  • 5. 호기심요
    '13.12.31 5:29 PM (14.52.xxx.59)

    정말 돈만 있어서 여행다니는 사람보면 여긴 왜 왔나 싶을때도 있어요
    먹는것도 한식 먹자 그러고 어디 데려가면 재미없다,거지같다 툴툴대는 사람이요
    아는만큼 보인다는건 정말 여행에서 딱 맞는 소리인것 같아요
    많이 공부하고 항상 호기심 유지하는 생활자세도 중요한것 같아요

  • 6. 현실적으로
    '13.12.31 5:30 PM (222.152.xxx.244)

    돈 시간 건강이죠.

  • 7. 실천력
    '13.12.31 5:33 PM (220.76.xxx.244)

    아들과 엄마가 세계일주를 한 책소개를 라디오에사 들었어요
    저는 생각만 있지 돈과 시간이 있어도 용기가 없어 못할거 같은데
    이분들은 정말 떠나시고 그걸 책으로 냈더라구요.
    아무래도 여자라서 여행에 대한 두려움이 있네요
    이제 생각해보면 유럽배낭여행은 어찌 다녀왔나 싶어요
    무일푼으로 여행 떠나는 사람도 있는데 뭘 갖춰야 가는건 아닌거 같아요

  • 8. ..
    '13.12.31 5:38 PM (223.62.xxx.116)

    마칠수 있는 때가 언제일까요?
    세계여행 잘 다니다가 어느날 갑자기 세상 이별할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아파서 마음과 다르게 다닐수 없을수도 있고,
    아프진 않으나 나이를 너무 먹어 노환으로 다닐수도 없게 될수도 있고
    세계여행을 다닐수 없으면서 살아있을때는 어떻게 할건지 고민해봐야할것같아요.

  • 9.  
    '13.12.31 5:58 PM (211.208.xxx.66)

    돈과 건강이죠.
    일단 돈이 많으면 여행지에서 누릴 거 다 누리고 경험할 거 다 해 볼 수 있어요.

    제 주변에 무일푼 가까이 여행 다녀온 사람 있는데 그냥 그 지역을 돌아다녔다는 거지
    그 지역의 유명한 음식, 유명한 식당, 유명 관광지 이런 곳은 전혀 보지도 못했더라구요.

  • 10. 돈과 건강
    '13.12.31 6:00 PM (188.201.xxx.217)

    돈하고 건강. 그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가는곳에대한 공부도 필요하고. 남미 갈려면 서바이벌 스패니쉬. 무일푼으로 떠나는건 불가능해요.

    근데 의외로 가서 사람들 만나고 이야기하고 이런건 왠만틈 사교성이 좋거나 주변에 말발좋아서 자꾸 말 붙여주는 사람이 없으면 별로 이야기할 일 없을수도 있어요

  • 11. 절대적으로 돈이죠.
    '13.12.31 6:02 PM (122.128.xxx.88)

    무일푼 여행이라고 뻔한 뻥치는 사람들 보면 저런 거짓말까지 하면서 유명해지고 싶을까 불쌍해요.
    집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돈이 들어가는데 무일푼은 무슨...
    걸어서 간다고 쳐도 맨발과 나체로 여행 떠날건가요?
    비행기는 공짜로 태워준데요?
    먹거리는 구걸해요?
    낯선 외국인에게 아무 조건없이 일 시키는 나라가 어디있나요?
    책 팔아먹을 목적으로 낭만적으로만 써놓은 여행기에 혹하지 마세요.
    그리고 여행 중에 필요한 돈도 돈이지만 더이상 여행이 힘들어질 노후를 보낼 돈 역시 미리 준비가 된 상태라야 하겠죠.
    삶이란 게 본인의 뜻대로 그렇게 가볍게 마무리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힘든 식당일을 하다가 허리 디스크로 더이상 일하기 힘들어진 60대 아줌마가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수난구조대에게 구조 당해서 개방형 폐쇄병동(가족과 간병인의 출입은 자유로웠어요)에 입원했어요.
    자살시도자는 정신과 치료가 필수잖아요.
    알콜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시킨 가족의 간병을 위해 병동을 들락거리면서 자살시도 아줌마와 잡담도 나누고는 했는데 정말 이해가 힘들 정도로 아무렇지 않더군요.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아들에게 생활비를 타쓰고 싶지는 않은데 모야놓은 돈도 없고 벌 수도 없으니 더 살아서 뭐 좋은 꼴을 더 보겠나 싶어서 뛰어내렸다네요.
    아들이 디스크 수술을 시켜준다고 했으니 목구멍에 풀칠하려면 얼른 치료해서 다시 돈벌러 다녀야 한답니다.
    그저 일상을 말하듯 담담한 말투와 태도였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 12. ...
    '13.12.31 6:55 PM (182.222.xxx.141)

    동양books 발간 하루 50달러로 여행하기. 매트 케프니스 지음.
    이 책 한 번 읽어 보세요. 몇 년째 세계 여행을 하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행 블로거가 낸 책이에요

  • 13. ===
    '13.12.31 7:01 PM (217.84.xxx.233)

    무일푼 여행이라고 뻔한 뻥치는 사람들 보면 저런 거짓말까지 하면서 유명해지고 싶을까 불쌍해요.
    집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돈이 들어가는데 무일푼은 무슨...

    2222222

  • 14. .....
    '13.12.31 7:29 PM (220.76.xxx.150)

    돈과 지식이 필요할 듯 해요.
    무일푼 여행하면서 그 지역의 유명한 레스토랑 입고들어갈 의상이 없다든지, 돈이 부족하다든지 해서 햄버거로 연명한다면, 여행을 했다 말하기는 어려울 듯 하고..
    유명한 유적지라 한들, 그와 관련된 역사나, 유명한 예술가, 학자, 철학자들에 대해 모른다면, 거기에 가보는 게 무슨 감명이 그리 크겠어요.

    물론 건강, 시간 이런 것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구요.
    긍정적인 마인드, 낯선 사람과도 어울릴 수 있는 사교적인 성격도 있으면 좋겠죠.

  • 15. 리기
    '13.12.31 7:50 PM (115.143.xxx.35)

    같은것을 봐도 느끼는 폭이 천차만별이지요. 각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미리 공부하고가면 좋을것같아요. 체력도 중요하고 여행다녀와도 무리없을 경제력과 다녀와서도 다시 일할수있는 직장..이 필요할듯 하네요. 돌아올곳없이 여행하는것 그저 방랑이지 과연행복할까요

  • 16. 글러벌 친구
    '14.1.1 12:28 PM (14.32.xxx.157)

    이왕이면 전 세계 친구를 갖고 있는게 좋아요.
    어차피 세계여행이 유일한 목표라면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좋죠.
    자기집을 여행자들에게 제공하며 서로 숙소 공유하는 싸이트가 있는것으로 알아요. 여행자 싸이트 잘 찾아보세요.
    저도 결혼전엔, 유럽, 미국, 동남아, 인도등 몇개월쎅 배낭 여행 다닌 경험이 있네요.
    결혼해서는 아이들 데리고 3개월 미국을 지동차여행한 경험도 있고요.
    돈이 제일 많이 필요한게 여행이고. 젊을때나 여행도 해보고 싶지 나이들면 그것도 시들해져요.
    인생 좀 더 구체적이고 큰 그림을 그려보세요.
    론리플래닛 저자들에 괸한책 한번 읽어보세요. 부러운 삶이긴 하더라구요.

  • 17. .....
    '14.1.1 3:25 PM (112.186.xxx.113)

    동양books 발간 하루 50달러로 여행하기. 매트 케프니스 지음.이 책 한 번 읽어 보세요. 2222

  • 18. 뒤늦게 감사해요
    '14.7.14 8:03 PM (175.209.xxx.22)

    ♥ 세계여행 tip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506 오피스텔 18평은 난방가스비가 얼마정도 나올까요? 2 move 2013/12/31 2,125
336505 치아나라 이용해보신분 계세요 치과 2013/12/31 713
336504 보관 오래 가능한 채소 뭐 있을까요? 1 mistlf.. 2013/12/31 917
336503 연기대상 상 못받을것 같다고 불참하는 배우들 8 ... 2013/12/31 4,055
336502 경기도 교학사 교과서 채택 학교 명단(파주, 수원2, 여주, 성.. 20 교학사 2013/12/31 3,300
336501 저 오늘부로 백수 됐어요 8 2013/12/31 3,105
336500 남편하고 싸우고 사우나왔어요. 15 .. 2013/12/31 3,859
336499 어제 국민티비에 관하여 글 올린 사람인데요.. 36 나무이야기 2013/12/31 1,820
336498 두 사람 얼글이 어떻게 바뀐 건가요? 4 루비반지 2013/12/31 1,489
336497 갑상선암 수술 후 목이 계속 붓는다는데.. ㅇㅇㅇ 2013/12/31 1,280
336496 주민등록증 두 개 가질 수 있나요? 3 혹시 2013/12/31 2,361
336495 아무리 끓여도 풀어지거나 불지않는 떡국떡 원인이 뭘까요? 4 [[[ 2013/12/31 3,033
336494 만두피 모자라서 전분에 굴려 5 굴림만두 2013/12/31 2,703
336493 민주 여성의원들 “이진한 차장검사 성추행 국민 분노…사퇴해” ........ 2013/12/31 916
336492 혐내용)아파트에도 쥐가 있나요? 19 쥐봤다 2013/12/31 7,347
336491 홈쇼핑판매 눈길방지 밑창(아이젠) 괜찮나요? (제품 추천 부탁).. 3 오늘은선물 2013/12/31 1,256
336490 전주 상산고, 교학사 역사교과서 사용키로 8 응? 2013/12/31 2,157
336489 속옷 삶아 입지 않으면 질염같은거 걸릴수 있나요? 18 ddd 2013/12/31 12,681
336488 정시 번호표도 못탔으면 4 . 2013/12/31 1,799
336487 아쉬ash있으신분 좀 봐주세요 3 홍홍 2013/12/31 1,464
336486 민주당이 새나라당에게 사정하고 았군요 4 .... 2013/12/31 1,395
336485 제가 가입한 암보험실비보험 조회하고싶은데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동동 2013/12/31 772
336484 급질) 만삭임산부인데요..장례식장.. 28 ㅠㅠ 2013/12/31 20,859
336483 정석 홍성대가 이사장인 전주 상산고 9 미친 2013/12/31 3,262
336482 아! 제발 아니 길 ---살아서 같이 싸웁시다... 4 //// 2013/12/31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