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野 “이진한 차장검사 여기자 성추행 의혹, 즉각 사퇴하라”

허~ㄹ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3-12-31 16:09:45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3017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의 여기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야당은 31일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이 차장검사는 사과를 하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책임회피성 발언을 해 비난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이진한 2차장 검사는 국가정보원 사건 수사와 관련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과 마찰을 빚어왔던 인물이다. 또 남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 수사 관련해서 야당으로부터 짜맞추기 의혹 비난도 받았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진한 차장검사는 지난 27일 오전 기자실을 방문해 전날 밤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밤 회식자리에서 발생한 추태에 대한 서울중앙지검 기자단의 항의에 따른 것이다.

이 차장검사는 2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삼겹살집에서 열린 취재기자단 송년회에 참석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여러 명의 20~30대 여기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참석한 이정회 국정원특별수사팀 팀장이 이 차장검사의 추태를 목격하고 말린 뒤 택시에 태워 보냈다. 이날 송년회에는 2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단의 항의에 이 차장검사는 27일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지만 실수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 사과드리겠다”며 사과를 하면서도 책임 회피성 단서를 달아 다시 원성을 자아냈다.

각 언론사 법조기자단을 대표한 기자들은 지난 28일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며 김 총장은 “진상조사를 철저히 진행해서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와 여성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검찰 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린 이 차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미경‧서영교‧유승희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차장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고 있지만, ‘손등에 뽀뽀를 했고, 어깨에 손을 올리고, 뽀뽀해도 되느냐고 하는 등 복수의 여기자들에게 계속 추근거렸다’는 동석했던 기자들의 전언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여성의원들은 “이 차장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 해도 만취해 자기통제도 되지 않는 20년 고참검사의 추태는 검찰기강이 땅에 떨어진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 이들은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지난 11월 인사청문회 당시 총장에 취임한다면 내부기강을 바로잡겠다던 포부를 밝힌 일성이 공염불이 되지 않기 위해서도 진상조사나 감찰이 아닌 즉각적인 수사를 지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와 여성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차장검사를 비난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좌로부터 이미경, 서영교, 유승희 민주당 의원. ⓒ 이미경 의원 트위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야당 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사건과 관련한 편파수사와 피의사실공표 등 부적절한 행동과 처신으로 비판을 받던 검사가, 급기야 사석에서까지 부적절한 처신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부적절한 처신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법사위 의원들은 “이미 검찰은 스폰서 검사, 떡값 검사에 이어 전 남부지검 부장검사의 여기자 성추행에 이르기까지 잇따른 홍역을 치른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취상태에서 여기자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접촉이라는 불상사가 일어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김진태 총장이 진상조사와 후속조치를 약속한 것을 지적하며 “혹여 공안검찰과 정치검찰의 위세에 눌려 그러한 약속이 구두선에 그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야당 의원들은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검찰개혁은 백년하청이고, 구태검찰은 점입가경이라는 세간의 우려와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법사위에 계류중인 상설특검과 특별감찰관제 관련 법안의 입법화에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촉구했

IP : 222.97.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13.12.31 4:11 PM (219.251.xxx.5)

    새누리당 입당자격획득~~
    사표내고 새누리로 가세욧!

  • 2. 역시
    '13.12.31 4:12 PM (27.117.xxx.156)

    창조경제는 죽어도 창조발기만큼은 확실하구만.

  • 3. 추카추카
    '13.12.31 4:23 PM (112.159.xxx.32)

    드디어 섹누리 입당 자격을 갖추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313 화장이 잘 안받아요 7 40대 2013/12/31 1,904
337312 급 대기중)대학 졸업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되나요 4 증명서 2013/12/31 2,687
337311 4월에 신혼여행으로 유럽가는거 어떤가요?? 6 신행 2013/12/31 1,689
337310 문제해결길잡이 심화 풀려보신분? 2 전에 2013/12/31 1,662
337309 차승원 자식이라면 아버지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8 .. 2013/12/31 3,415
337308 택시기사들도 비상이네요. 6 전국 2013/12/31 3,553
337307 불린 당면이 남았는데요 8 잡채 2013/12/31 7,713
337306 오늘 미용실 가면 이상한가요? 3 하늘이짱 2013/12/31 1,523
337305 이삿날 맞추기 1 ... 2013/12/31 877
337304 왼쪽만 팔자주름이 심하게 있어요 2 .. 2013/12/31 2,677
337303 변호인 진짜 올해 최고의 영화네요!!! 16 .. 2013/12/31 2,565
337302 SKT 010으로 번호이동하는거 진짜 어이없어요! 9 냐누나 2013/12/31 2,279
337301 혹시 카니발에 싱글침대가 실릴까요? 2 ... 2013/12/31 1,372
337300 정동진으로 해돋이보러가요..근처 아침먹을 곳추천부탁... 3 새해 2013/12/31 2,356
337299 남편이 아이데리고 시댁갔어요 ㅎㅎㅎ 10 아잉 2013/12/31 3,516
337298 野 “이진한 차장검사 여기자 성추행 의혹, 즉각 사퇴하라” 3 허~ㄹ 2013/12/31 1,204
337297 개복숭아 효소는 어디에 좋은가요? 20 즐기시는분들.. 2013/12/31 11,245
337296 라티시마 할인권 좀~ 2 ^^ 2013/12/31 650
337295 tv동물 농장 mc가 정*희로 교체된다는데 45 초큼 놀람 2013/12/31 4,635
337294 올해의 마지막날 제마음은 찬바람이 부네요. 2 행복해2 2013/12/31 1,050
337293 생방송 - 서영석, 김용민의 정치토크-정봉주 출연 오후 4~6시.. 4 lowsim.. 2013/12/31 735
337292 15년이상된 물건 있나요? 34 2013/12/31 3,561
337291 노트북에 ssd달아서들 많이 쓰시나요?? 11 .. 2013/12/31 1,479
337290 새해맞이용 뭔가 특별히 요리하시나요? 3 새해맞이 2013/12/31 1,058
337289 무조건 가야하겠죠? (구직) 4 고민 2013/12/31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