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을 못자요
저같은 사람 또 있을까요?
1. 5시간
'13.12.31 7:42 AM (61.83.xxx.73)전 40대 중반에 이제 막 접어드는데 6시간도
못자고 5시간 잘때가 더 많아요.
그러니까 11시 조금 넘어서 자면 무조건 알람
없이도 5시만 되면 자동으로 눈떠집니다.
중간에 깬적도 많구요.
그시간에 자동으로 떠져도 일어나서 할일도 없어
뒤척이다 6시나 6시반에 일어나 밥해요2. ddd
'13.12.31 7:43 AM (210.117.xxx.96)하루 행동하는 양이 많지 않으세요?
갱년기 지나면 소위 말하는 노인잠이라는 것을 자게 돼요.
초저녁에 너무 너무 졸리워서 한 두어 시간 자고 나면 끝이에요. 말똥말똥하다가 피곤하니까 누워서 눈 뜨고 비몽사몽 있다가 새벽에 한 시간 정도 자고 나면 끝이죠.
TV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밤새 TV 틀어 놓고 있어요.
TV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정신이 또렷한 것은 아니어서 그냥 화면의 그림을 보면서 덜 심심해요.3. 늙었다
'13.12.31 8:02 AM (59.187.xxx.56)저도 그래요.ㅜㅜ
잔 것 같지 않고 피곤하긴 한데, 깊은 잠을 못 자요.
수차례 깹니다.
노인등극...ㅜㅜ4. cheshire
'13.12.31 8:04 AM (180.229.xxx.67)50대 후반 직딩맘이에요.
저녁 9시 수영강습이 있는데, 수영을 빼먹은 날은 잠이 안와요.
몸을 노곤하게 만들어야만 잠이오는데, 그나마 6시간 이상은 못자요.
나이드니까 어쩔수 없나봐요.
근데, 우리 남편은 잘만 자기도 해요....5. ,ㅡㅡㅡㅡ
'13.12.31 8:13 AM (58.122.xxx.201) - 삭제된댓글저역시 오십중반 직딩이라한들 그닥 고단함은아니고
간이안좋아 예민인가싶은데
진짜 대여섯번깨니 이건 잔것도아니고 안잔것도아니고 ㅠㅠ
요즘 대파뿌리털부분까지 슝덩잘라 대추한대접넣고 푹푹고아
보리차처럼마셔주면 그날은 좀 편안히자게되네요
늘 남한테 권하기만하고 귀찮아 나먹자고는 안하다가해보니
도움되네요 해보셔요
원래는 털부분까지 7센치를 넣어라어째라하는데
전그냥 슝잘라박박씻어 끓였어요
기본적으로 대추가 심신안정시키는거니 해보셔요6. 오십대부터
'13.12.31 9:03 AM (218.145.xxx.226)노화로 인한 불면증 온다고 해요. 특히 자다가 자주 깨고 깊게 못자는 불면증. 멜라토닌 같은거 도움되고 더 좋은 방법은 햇볕받는 거. 겨울이라 해보는게 힘드시면 멜리토닌 성분 수면제(한국에 있나 모르겠네요) 처방받아 드셔보세요.
7. ,,,
'13.12.31 3:39 PM (203.229.xxx.62)나이들면 다 그래요.
적응하고 살면 괜찮은데 못 견뎌하고 신경쓰면 더 힘들어요.
잠 덜 잘 날은 날대로 무심히 지나다 보면 피곤한 날은 푹 자기도 해요.
운동 시작하면 좀 덜해요.
낮잠은 주무시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