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청력이 좀 예민한 편입니다.
영화관에 가서 전쟁이나 액션씬 많은 영화면 솜 부터 준비해서 틀어막고 봐요.
귀가 아프거등요..
그런데 남편과 작업실-컴퓨터 방에서 각자의 컴퓨터로 게임이나 영화 드라마 보곤 하는데..
좋아하는 장르가 달라서..
저는 주로 다큐나 뉴스를 보곤 하는데..
남편은 퇴근 후 개그프로그램, 액션영화, 오디션 프로그램을 큰 소리로 켜 놓고 봅니다.
그럴땐 옆에서 미칠꺼 같아요...
처음엔 각방도 써 봤지만.. 그러니까 점점 말도 줄어들고 서로 소원해 지더군요.
제가 귀마개를 껴 보기도 했지만.. 다 들려요..다..
남편이 첨엔 헤드폰을 끼고 듣더니..
요샌 귀 아프다 안 끼더군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남편이 퇴근 해 온 시간에 헤드폰 끼란 소릴 못 하겠어요.
그나마 스트레스 푸는건데..
다시 각방을 쓰는 것이 정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