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중반인데 어제 저녁 지인들 만나는 식사자리의 스스로를 보고 충격받고 있는 중입니다.
누구에게 피해를 준건 아니고요.
제가 전보다 좀더 허겁지겁 먹고 친교의 자리임에도 말없이 먹는데만 집중하더라구요.
그리고 에티켓 없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
예를 들면 소금후추등이 필요할때 기다리지 못하고 사람들 손이 오가는 중인데 손을 확뻗는다거나요.
누가 뭐라한것도 없고 단편적인 소소한 일이지만 스스로 부끄러운 중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노화와 연결지어지네요.
맞을까요?
앞으로 노력하겠지만 더 주의할점이 있을까요?
서글픈 스스로입니다.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 에티켓 없어져가는것.이것도 노화현상일까요?
참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3-12-30 12:40:45
IP : 203.226.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친정엄마
'13.12.30 1:00 PM (101.160.xxx.235)육십 넘으신 친정엄마...
혼자 사신지 십년 가까이 되시는데, 제가 외국 사는 관계로 삼년만에 만나서 처음 식사하는 자리에서, 사위 일어나자 마자 밥 먹는 저 앞에 두고 있는 힘껏 힘을 주어 방귀를 끼시더라구요.
제가 화를 내니, 아, 그럼 나오는걸 어떻하냐고...
내 엄만데도 어이를 상실햇어요.2. 저는
'13.12.30 1:08 PM (121.160.xxx.196)자꾸 흘리네요.
그리고 사레도 자주 걸려요.3. aaa
'13.12.30 1:16 PM (175.253.xxx.231)저도 40대 중반이지만
나이든 것도 서러운데
원글님이 식사예절에 무심해 지신것을 노화라고 칭하시면 더더욱 서러움이....
그냥 타인의 시선이나 경우를 차리는것에 무심하고 긴장감 풀어지고 무신경해지는 것이지 노화라고 하긴 이상해요.
나이든다고 다 그러는것은 아니니까요.4. 스스로의 모습에서도
'13.12.30 3:48 PM (202.30.xxx.226)그런걸 느껴요.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잘 보여야 하는 사람,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
그럴때 빼고는,,
마흔 중반인데도..그냥 편하게..먹습니다.
먹으면서도 그런 ㅅ ㅐㅇ각 들어요. 망가져도 너무 망가져서 먹는다..ㅎㅎㅎ5. ,,,
'13.12.30 8:29 PM (203.229.xxx.62)긴장감이 떨어져서 그럴수도 있고 그날 시장 하셔서 그럴수도 있어요.
노화는 턱 근육이 약해져서 음식물을 흘리거나 삼키는 근육이 약해져서 사레가 잘 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7912 | 정말 신고하고 싶어요!!!! 2 | 노이로제 | 2014/01/02 | 1,699 |
337911 | 미세먼지 그것도 초미세먼지 원인이? 3 | 미세먼지 | 2014/01/02 | 2,043 |
337910 | 집에 생막걸리가 여러병 있는데 2 | 막걸리요.... | 2014/01/02 | 1,106 |
337909 | 감자 10키로 싹이 났네요.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 5 | 123 | 2014/01/02 | 1,967 |
337908 | 생일케잌 사온다고 화내는 아내. 44 | * | 2014/01/02 | 9,448 |
337907 | 영화 변호인에 나왔던 양심증인 중위. 실제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7 | 유치한가요?.. | 2014/01/02 | 6,729 |
337906 | 언니들, 저 진짜 화가 나는데, 저 조언좀 주세요. 29 | 배신감 | 2014/01/02 | 12,188 |
337905 | 슬픔이 기쁨에게 1 | 시... | 2014/01/02 | 1,242 |
337904 | 굴 냉장보관 몇일 가능한가요?? 2 | .. | 2014/01/02 | 15,978 |
337903 | 새김치로 김치찌게맛없죠?? 5 | 김순 | 2014/01/02 | 3,065 |
337902 | 동네 아기엄마랑 친분을 만들다가... 61 | 음음 | 2014/01/02 | 14,792 |
337901 | 저도 다음 대선 예언 하나하죠. 18 | 수학사랑 | 2014/01/02 | 3,119 |
337900 | 변호인 1 | 67만명 | 2014/01/02 | 1,431 |
337899 | 생리전증후군으로 우울감이 심한데...약으로 조절 가능할까요? 7 | .. | 2014/01/02 | 1,981 |
337898 | 답변감사합니다. 내용펑 30 | 까망이 | 2014/01/02 | 3,763 |
337897 | 중2 문제집을 사달라는데 5 | 중1 | 2014/01/02 | 1,408 |
337896 | 철도파업 후폭풍? 총리실 간부 줄사표 … 관가 인사태풍 2 | 철도노조가 .. | 2014/01/02 | 1,432 |
337895 | 보세 아동복매장 어떨까요 5 | 보세아동복 | 2014/01/02 | 1,652 |
337894 | 교회가 왜 부패할수 밖에 없는지는... 3 | ,,,,,,.. | 2014/01/02 | 1,539 |
337893 | 남자가 결혼을 생각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5 | lieyse.. | 2014/01/02 | 6,195 |
337892 | 1월에 태어나면 말띠인가요? 6 | 다시 애기엄.. | 2014/01/02 | 2,507 |
337891 | 후쿠시마 원전 멜트다운 이라는데... 5 | 지옥문 | 2014/01/02 | 4,184 |
337890 | 멋진 원순씨가 이긴다는 소식이네요. 10 | 우리는 | 2014/01/02 | 2,866 |
337889 | 남자 4호 밥먹을때 1 | ... | 2014/01/02 | 1,587 |
337888 | 야밤에 과자, 라면 중독되신 분 손 2 | 라니라옹 | 2014/01/02 | 1,5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