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아이 친구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장 친한 절친이구요.
저랑 딸친구엄마랑도 아주 친해요..
문제는 딸아이는 수시 합격했는데 친구는 수능을 완전히
망쳐서 재수 준비중에 있어요.
딸아이는 전화하는것도 조심스러워 하면서 마음 아파 하고 있었는데
아이친구가 문자로 딸아기가 말을 이상하게 옮기고 다니는 것처럼
오해해서 문자를 보냈어요.연락 없는것도 서운하다고 하고
학원에서 친구 흉보고 다니는 것도 엄마한테 들었다고 하고..엄마하고 비밀로 하기로 했다고 하고...
그런데 정말 아이 친구가 백프로 오해 하고 있는 거에요.
딸아이 정말 친구를 절친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좋아하고 있어요.
누가 친구 욕을 하는것도 싫어해요. 남말 하는 사람 혐오하는 성격이에요.
제가 남 말을 옮기는 것도 싫어하고요.
딸아이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믿지 못하는것 같아서 정말 아이가 마음고생했고 연락을
서로 안하고 있는데 저도 너무 속상하네요. 친구엄마를 저는 계속 만나는 상황인데
아이들은 이러고 있으니 제가 친구엄마에게 오해를 풀어주고 싶어도 절대 못하게 해요.
제가 봤을때 어른들이 문제 인것같아요.어른들이 입이 가볍지 아이들은 가볍지 않는데
빨리 다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