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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들이 글 올린 새댁이에요. 몇 가지 궁금한 점 있어요.

집들이고민 조회수 : 4,036
작성일 : 2013-12-30 11:21:32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좋은 맘으로 집에 초대해서 다과 대접하기로 했어요.

집이 휑해도 어쩔 수 없고

집을 아기자기하게 못꾸며서 뒤에서 제 흉(맞벌이라도 아들 흉은 안보잖아요) 봐도

거기에 대해선 맘 비우기로 했구요.

궁금한 건..

애초에 시아버지가 내가 쏜다. 하고 시작한 신년회 하는 자리지만,

저희집 근처에서 식사하고, 끝나고 저희 집에 초대해야하는,

(시부모님댁과 저희 신혼집은 50분 거리니 일부러 오시는게 확실)

집들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일단 저희부부를 중심으로 하는 자리이니

저희가 밥값을 계산 해야 할지요..?

그리고.. 집들이는 정말 할 생각이었어요. 요리 능숙하진 않지만

먹을만 하게는 하고, 먼저 집들이 치룬 회사동료한테 메뉴 레시피도 배워 놓았구요.

기다려 준 친정에는 나중에 제가 직접 음식해서 대접할 생각인데,

이러면 남편이 섭섭하게 생각할 것 같아요.

때문에, 또 따로 정식으로 시댁 집들이를 해야할 지..

1월 1일에 음식 하자니 전날 일하고 그 날 오전에 음식 준비하기엔 무리구요.

악플 말고 조언만 좀 부탁해요.

IP : 119.198.xxx.23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의견
    '13.12.30 11:26 AM (211.114.xxx.89)

    1. 아버님이 쏘신다고 하셨으니 밥값은 안내셔도 될 것 같아요
    2. 언제 한번 날잡아서(구정 지나고 즈음??) 식사대접 한번 하시는게 여러모로 더이상 군소리 안나오고 깔끔할 것 같네요

  • 2.
    '13.12.30 11:27 AM (114.202.xxx.136)

    시아버님. 먼저 게산한다고하셨으니 하시도록 놔두고
    다음 집들이는 안해도 될듯해요

    앞으로 할일많아요
    집들이는 이걸로끝내고
    나주ㅇㅔ 생신한번하세요

    임신중이라 몸은 힘들어요
    무엇을하든 힝드니체력조절하시고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요

  • 3. 그냥
    '13.12.30 11:27 AM (118.220.xxx.23)

    대충 살아요.
    임신 3개월이라면서요~
    시아버님이 내신다고 하시면
    가만있음 되고
    집 깔끔하기만 하면되지
    안꾸민다고 흉보진않아요.
    시댁그리하면 친정도 가볍게
    식당서해요.
    정해진건 없지만

    그때그때 너무 잘보이고
    잘하려마세요.
    있는그대로 보이세요.
    그래야 나중에도 편해요.
    잘하다가 안하면 욕먹지만
    처음부터 그러면 원래그런가보다해요.

  • 4. 그냥
    '13.12.30 11:31 AM (121.160.xxx.196)

    집에서 주문음식 위주로 하고 밥,국만 끓여서 집들이 끝내버리면 안될까요?

  • 5. ㅇㅇ
    '13.12.30 11:32 AM (61.73.xxx.109)

    저라면 친정에는 음식 만들어서 집들이 하지 않고 그냥 친정도 외식하고 집에선 다과만 할것 같아요
    시댁은 외식하고 그것도 시아버지가 밥값 내시고 친정은 음식 만들어서 대접하고 이건 좀 그렇잖아요

  • 6. ,,,
    '13.12.30 11:33 AM (124.197.xxx.69)

    저라면 식사비 안내고 집들이 한번 합니다
    토일 시댁친정 하루씩 잡아서
    밑반찬 한꺼번에 해버리고 매운탕공수하여 해결할거예요

  • 7. 홧팅
    '13.12.30 11:34 AM (211.108.xxx.159)

    지난 글에서 댓글에 악머구리 들끓듯 해서 걱정되었는데 원글님 씩씩하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스트레스 받거나 무리하시면 아기에게 안좋으니까 조심조심..
    최소한만 대접하시고 뒷정리 낭군님 시키셔요.

  • 8. 야!
    '13.12.30 11:34 AM (173.64.xxx.29)

    임신한 며느리 배려한다고 아들집 근처로 오는건데 그걸 가지고 그렇게 난리냐?
    어유~ 이런걸 며느리라고 보신 분들 정말 불쌍하시네

  • 9. 야! 님..
    '13.12.30 11:35 AM (119.198.xxx.237)

    니 뿡이다.

  • 10. ....
    '13.12.30 11:36 AM (218.53.xxx.138)

    야! 님 진짜 익명이라고.. 막말 너무하시네요..

  • 11. 야님?
    '13.12.30 11:37 AM (211.108.xxx.159)

    야님? 임산부에게 스트레스 푸는게 악질중에도 좀 상급 인것 같아요!
    지금 나오는 방구는 야 님께 뿡!

  • 12.
    '13.12.30 11:38 AM (14.45.xxx.33)

    걱정하지마세요
    와서 이러쿵저러쿵 떠들면
    그들의 인성이 잘못된것이지 님 잘못은 아닙니다

    이번은 아버님이 낸다고하니
    조용히계시구요
    집청소잘하구
    어른들은 맨바닥앉는것이 그러니
    방석이나 패드라도 깔아놓으시면 됩니다

  • 13. 나중에
    '13.12.30 11:41 AM (175.112.xxx.100)

    집들이 할거면 이번 식사대접 안해두 되구요,
    나중에 집들이 안하신다해도 그냥 얻어먹어도 됩니다.
    세댁이라고 꼭 한창 차려서 집들이 해야하는건 아니예요. 그냥 시댁식구들이 아들네 집구경하는거에 의미있지 못먹고 사는 시절도 아니고 식사대접에 너무 의미두지 마세요.
    얘기들어보니 시댁어른들이 너그러운 분들 같고요.
    혹시 집들이에 부담을 꼭 느낀다면 이번에 계산 님네가 하면서 이걸로 집들이 한셈쳐두 되구요.
    그리고 인테리어는 그만 신경쓰세요. 그냥 싹싹하고 착한 며느리면 다 오케이입니다.

  • 14. 똑같이
    '13.12.30 11:42 AM (222.119.xxx.42)

    친정도 외식 외시값은 친정아버지가 내라하세요
    임신 강조하시는 분이 친정은 음식 차리겠다 하는것도
    웃기네여

  • 15.
    '13.12.30 11:44 AM (14.45.xxx.33)

    님은 배워서 요리한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않아요
    지금부터 배부르고 아이낳고 쉬울시간 여건은 없어요
    남편분이 걱정이되면 시댁친정 다 외식하시고 님네가 내세요

  • 16.
    '13.12.30 11:46 AM (173.64.xxx.29)

    너는 뿡뿡이다! 이 심뽀야!

  • 17. 편하게
    '13.12.30 11:47 AM (218.153.xxx.112)

    집 아기자기하게 꾸밀 것도 없고 청소만 깨끗이 하면 될 것 같고요.
    식사는 아버님이 사신다고 하셨으니 그것도 부담 가질 필요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점심식사인지 저녁식사인지 앞 글에 썼는지는 모르겠는데 잘 생각이 안 나네요.
    저녁식사라면 집에서 차하고 과일 준비하시면 되고요.
    혹시 점심 모임이라면 끝나고 집에서 과일 먹고 이야기 좀 하다 보면 금방 저녁때 될 수도 있으니까 거기 대비를 좀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거하게 할 것 없고 간단하게요.

  • 18. 00
    '13.12.30 11:58 AM (39.7.xxx.81)

    1. 외식비는 아버님이 2 과일과 차 준비해서 이번으로끝 애 낳으면 하고 싶어도 못함

  • 19.
    '13.12.30 12:03 PM (218.52.xxx.169)

    야! 얘 좀 .. 왜저래...

  • 20. 차라리 집들이를...
    '13.12.30 12:31 PM (222.106.xxx.155)

    집들이가 어차피 한 번은 거쳐가야 할 관문 이잖아요.
    그게 피한다고 피하는 게 아니고, 점점 늦게 할 수록 기대치가 올라가서 맞추기 힘들어 져요.
    지금 결혼한 지 3달 되었는데 아직 안 한 거면...
    5달, 7달 있다가 하게 되면 그만큼 거나하게 대단한 상차림이 나올거라 기대하는 게 사람 심리거든요.
    저라면 차라리 1월 1일 신정에 집들이 비스무리 하게 해서 넘겨 버릴 거 같아요.
    시누이들이 집들이도 안 했니 어쩌니 하도록 뒷말 안나오도록 말이에요.

    시판 사골국물 + 방앗간 가래떡 + 냉동 손만두 -----> 떡만두국 끓이시구요.
    시장에서 전 종류 좀 고루 사다가 후라이팬에 데워 놓으세요.
    3~4팩에 1만원 정도 하는 반찬들 사다가 접시에 예쁘게 담고...
    홈밀 같은데서 집들이용 음식 반조리로 된 거 2~3개 사다 세팅만 하세요.
    후식으로 계절 과일 좀 좋은 거 깎아 올리시면 되겠네요.

    아직 살림 서투신 거 같은데, 직장 동료한테 추천받은 레시피요?
    제가 보기엔 아무리 레시피 손에 쥐어줘도, 초보시면 그대로 재현하기 힘듭니다.
    그것도 10인분 가까운 음식을 동시에 상에 올리도록 모든 걸 재료 준비부터 시작해서 하긴 불가능해요.
    태워먹고, 덜 익히고, 국물 졸여 버리고, 간 안 맞고...
    그 레시피대로 몇 달 뒤에 한다고 해도, 그리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오진 않을거란 말이죠.

    그리고 인테리어나 집 꾸미기는 더 한다고 해서 뭐가 더 나오지 않아요.
    이미 집 구하기, 도배, 가구, 가전제품 사서 놓는데서부터 인테리어의 90%는 다 끝난 거에요.
    화분, 액자, 스탠드, 장식품 더 사다 놓는다고 집안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던지, 안주인의 높은 안목과 고상한 품격을 드러 낸다던지 하진 않아요.
    차라리 모든 걸 치워 버리고, 자잘한 건 눈에 안 보이게 집어 넣어서 정리한 후에, 청소를 열심히 하세요.
    특히 앞베란다, 뒷베란다에 물건 쌓아 놓은 거 잘 치우시구요.
    평소에 청소 안 하고 사는 건 거기서 티가 납니다.
    희안하게 집들이 오는 사람들이 거길 휘리릭 잘 열어 보고 가더라구요.

  • 21. ...
    '13.12.30 12:36 PM (125.183.xxx.160)

    저라면 이번 밥값 우리가 내고 이게 집들이다! 하고 선언할듯요.
    시누가 집에서 해야지 어쩌고 해도 밀어붙이겠어요.
    집에서 음식하면 힘들어요.
    다음에 생신을 집에서 챙겨드리세요. 처음 한번만여.
    대신 친정도 동일하게 해야겠지요.

  • 22. ㅇㅇ
    '13.12.30 1:11 PM (175.212.xxx.141)

    야! 같은 녀ㄴ은 딱 너같은 며느리로 들여라 응?
    별 어디서 종년으로 며느리노릇 했나본데 지 인생 거지같이 산걸 왜 엄한 사람에게 한풀이??

  • 23. 그리고
    '13.12.30 1:12 PM (175.212.xxx.141)

    저라면 그 밥 내가 사고 집들이한셈 치겠어요
    지금 괜히 아버님주머니에서 밥값나가면 이건 지들이를 한것도 안한것도 아니게 됨
    그냥 아버님께는 다음에 사주세요 모인김에 그냥 저희가 집들이겸 낼게요~ 하세요

  • 24. 조 위에
    '13.12.30 1:14 PM (110.70.xxx.224)

    얀지 뭔지 뭐하는 새끼임?

  • 25. 그리고
    '13.12.30 1:16 PM (175.212.xxx.141)

    시누고 뭐고 선을 넘는다 생각들면 한마디 하심 되요
    그런다고 하늘 안무너져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거 같은데 까짓거 안보고 살면 되거든요
    처음부터 너무 ㅓ렵게 대단하게 생각해서 맞추려 하지 마세요
    그럼 진짜 대단한줄 알아요
    편하게 하세요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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