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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화 꽃잎은 젊은 날
내 영혼 속에 엎지른
잉크 흔적 같은 것
아무도 모른다
한다발씩 덩어리로 피어나던
스무살의 보랏빛
빛의 그물 속에 던져진 나를
보랏빛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베르테르의 슬픈 고백과
초혼의 부르지 못한 이름들이
다시 떠오를까
피고 지던 꽃잎마다
삶과 죽음을 골똘히 새겨넣던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을까
푸르디 푸른 잉크빛
순수한 기억의 흔적을
내 영혼에 다시 엎지를 수 있을까
- 최금녀, ≪내 영혼 속에 엎지른 잉크 흔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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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30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은 당분간 쉽니다]
2013년 12월 30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12월 30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17547.html
2013년 12월 30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12/h2013122920404975870.htm
연말에 아주 지들끼리만 훈훈하네요. 남들의 온기까지 빼앗아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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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학과 연극 분야에서는 적임자지만, 수학과 체육 기계 분야에서는 군중에 속한다.
우리 중 최고라는 사람도 군중에 속하는 99%와 적임자에 속하는 1%로 이루어져 있다.
결국 군중의 권리를 옹호하는 것은 나 자신의 권리를 옹호하는 셈이다.”
- 버나드 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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